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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필리핀

필리핀 세부 : 부담 없이 떠나는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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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 그래도 더위를 견딜 수 있는 힘은 잠시나마 떠날 수 있는 여름휴가가 있기 때문 아닐까. 올여름은 반드시 해외로 떠나리라 마음먹었다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세부를 추천한다. 비행 소요시간 4시간으로 그리 멀지 않은 데다 여행사에서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는 덕분에 꼼꼼히 잘 따지기만 하면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 무인도에서 즐기는 피크닉 =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답게 흥미진진한 액티비티와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

그 중에서도 바다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여행자들에게 단연 인기다.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듯 여러 개의 섬, 그 중에서도 무인도를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방카'라는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스노클링 장비를 갖춘 뒤 배 위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열대어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먹이를 줄 수도 있다. 무인도에 잠시 들러 아름다운 세부의 자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풍부한 해산물이 가득 차려진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배를 타며 낚시하는 기분도 색다르다.

아일랜드 호핑투어로 인기가 많은 막탄섬은 세부시티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막탄섬은 '다이빙'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그만큼 바다 속이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인기를 끄는 곳은 세부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해변과 남서쪽 해안이다. 많은 다이빙센터와 실속 있는 휴양시설이 모여 있어 숨은 관광지라 할 수 있다.

◆ 럭셔리하고 아늑한 리조트 즐비 = 세부가 허니문 여행객,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모두 사랑받는 이유는 다양한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에서부터 가족형 리조트, 지중해풍 리조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그 중에서도 '크림슨 리조트'는 2010년 7월에 오픈한 5성급 리조트다. 막탄섬에 위치하며 세부를 찾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리조트의 넓은 수영장은 아름다운 비치와도 바로 연결돼 편리하고 운치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시설인 스파를 비롯해 어린이놀이방과 포켓볼,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리조트 안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존 힐튼리조트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올해 4월 오픈한 '모벤픽 리조트 & 스파'는 지중해풍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세부 막탄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찾아가기가 쉽다. 바로 옆에는 아름다운 산홋빛 바다가 펼쳐져 있다. 166개 선데크를 갖춘 수영장과 야외 샤워장 시설을 자랑하고 열대나무 정원과 오솔길이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세부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맛있는 해산물 음식을 맛보다 보면 세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가는 길=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세부퍼시픽항공, 필리핀항공에서 인천~세부 구간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시간 약 4시간 소요.

△기후=연중 25도에서 30도 기온을 유지한다. 보통 5~10월 사이가 우기,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 계속된다.

△상품정보=온라인투어가 '크림슨+호핑투어+전신마사지 5일' 상품을 선보인다. 세부 크림슨리조트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긴다. 요금은 84만9000원부터. 모벤픽 리조트(옛 힐튼리조트)에서 숙박하는 '세부 모벤픽 리조트+호핑투어 5일' 상품은 74만9000원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 (02)3705-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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