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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칠레

칠레 : 신이 숨겨 놓은 이 곳, 죽기 전에 꼭 가볼 만하네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눈으로 덮인 파이네산. (2011년 6월 사진) ⓒ 정광주 "신은 지상에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찾기 힘들게 숨겨두었다." 어느 책에서인가 읽은 이야기인데 가끔 여행을 하면서 그 느낌에 절대 공감하는 여행지가 있다. 네팔의 히말라야 설산과 북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이 그렇고 또 하나, 칠레의 토레스델파이네가 그런 곳이다. 세계10대 절경 중의 하나이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여행지 목록에 언제나 빠지지 않는 곳이 칠레 파타고니아의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이다. 그만큼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가진 곳이며 풀 한 포기, 돌 하나 그리고 바람 한 점까지 모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살토 그란데 폭포. (2011년 6월 사.. 더보기
칠레 산티아고 : 칠레 수도에 서울 남산이 있다? ▲ 산크리스토발 언덕언덕 정산의 식민지시대의 성벽 유적. (2011년 6월 사진) ⓒ 정광주 산티아고의 산크리스토발 언덕에는 한국사람들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이곳에도 한국 교포들이 꽤 많이 살고 있는데 한국 교포들은 이 언덕을 서울의 남산으로 부르고 약속 장소로 많이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먼 고국 땅을 그리워하면서 주변의 지명에 한국 이름을 붙여 부르는 것은 미국 교포들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언덕을 오르면서 주변을 살펴보면 신기하게도 서울의 남산과 꼭 같은 느낌이 드니 말이다. ▲ 산크리스토발 언덕산티아고 시내의 전경. (2011년 6월 사진) ⓒ 정광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사방이 평평한 분지로 이루어진 곳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구처럼 대기 중의 공기가 정체되.. 더보기
칠레 가기 전에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 BEST 3 여행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지 한달된 신참 오리궁둥이입니다. 욕심이 앞선 나머지 불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진짜 여행블로거로서의 길을 시작해볼까합니다. 불펌하는데 도와주신 조선트레블 관계자 여러분에게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관련 글을 포스팅 할 때 상도덕을 준수하는 착한 오리궁둥이가 되겠습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할 글은 칠레 여행하기 전에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 3가지입니다. 멋진 경치나 여행지에 관한 이야기보다도 칠레의 역사적 아픔과 소시민의 생활이 잘 담겨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제가 직접 보기 위해서 왓차 등을 확인해보았지만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파일 구하게 되면 댓글로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대신 Trailer를 공유해놨으니 눈팅 하고 가시길 바라며보다 성실히 포스팅하는.. 더보기
칠레 : 한사람을 위한 인형극… 옛 카메라를 닮은 칠레의 '람베 람베 극장' 칠레 발파라이소 시청 앞 광장에서 '람베 람베 극장' 축제가 열렸다. 일종의 인형극 축제인데, 인형극이 펼쳐지는 장소는 천막이나 무대가 아니라 삼각 받침 위에 놓인 작은 박스 안이다. 이 박스는 오래전 거리 사진사들이 사용하던 카메라를 닮았다. 브라질에서 이 상자형 카메라를 '람베 람베'라고 불렀고, 그 이름이 인형극 이름이 되었다. 80년대에 브라질에서 시작했다는데 지금은 남미 특유의 인형극으로 유명하다. 박스를 사이에 놓고 관객과 공연자가 마주 앉는다. 천을 뒤집어쓰면 바로 어두운 극장 안이다. 관객의 헤드폰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조명이 켜지면서 인형극이 시작된다. 공연자는 한 사람의 관객을 위해 부지런히 손을 놀려 인형을 조종한다. 박스와 공연자에 따라, 어린이극은 물론 실험적인 내용에서 장대한 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