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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일본 훗카이도 : 삿포로는 겨울에 가야 제격? 모르시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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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훗카이도

일본 열도의 최북단 홋카이도(北海道)는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자연 풍광, 혼슈·규슈 등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분되는 역사·문화적 배경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연중 한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주로 겨울철 눈축제 관람객과 스키족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한국보다 선선한 기후 때문에 피서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성곽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성곽./조선일보DB

올림픽·월드컵도 치렀던 홋카이도 제1의 도시 삿포로는 근대 문화유산과 현대적 도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다. 1881년 처음 설치돼 지금까지도 매시간 맑은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삿포로 시계탑, TV탑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쭉하게 펼쳐져 꽃나무들이 계절별로 다른 그림을 만들어내는 오오도리 공원 등이 인기 코스다.

삿포로역에서 기차를 타고 40분이면 도착하는 오타루는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유명해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근대 개항(開港) 초기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운하를 따라 늘어서 있는 육중한 벽돌 창고들은 지금은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멋진 레스토랑으로 변신했다. 오르골(일정한 음악이 자동연주되는 음악 완구) 전문가게인 오르골당(堂), 아이스크림 가게·유리 공예품점·시계탑 등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산책로 옆 상점가도 '인증샷' 코스로 인기 만점이다.

홋카이도의 남쪽 관문 하코다테도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도시 분위기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구식 근대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모토마치 거리, 도심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일본인들이 '세계 3대 야경'이라며 뽐내는 하코다테산 전망대 등이 명소다. 온천 마을인 노보리베츠, 광활한 라벤더 농장으로 유명해진 후라노 등도 대표적인 홋카이도의 관광명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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