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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 파란 수평선·푸른 하늘…마음 속에 `쉼표`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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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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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의 이국적 풍광 아래 즐기는 휴식은 낭만을 더한다.

작은 섬이 전해주는 무한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사이판으로 가보자. 멀리 보이는 파란 수평선. 그와 맞닿아 있는 푸른 하늘. 세상 걱정 다 잊은 듯 환한 미소를 머금은 사람들까지. 천혜 자연 속에서 누리는 마음의 사치는 넘칠수록 좋다. 그만큼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걱정이 밀려나가기 때문이다. 사이판에 가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굳어 있던 오감이 살아난다. 

◆ 과거를 품은 아름다운 명소 즐비해 

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 남부에 자리한 작은 섬, 사이판은 동서 길이 3~8㎞, 남북 길이 22㎞의 작은 규모지만 그 안에 품은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사이판을 찾았다면 대개 마나가하 섬을 먼저 찾는다. 그만큼 사이판을 대표하는 명소다.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에 자리한 어떠한 해변보다도 투명한 물빛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1944년 7월. 미국의 포격으로 일본군 요새가 파괴되면서 일본군이 패배한 역사를 가진 이곳은 아직까지도 지난날 혼란스러웠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바닷속에 자리한 비행기와 선박 잔해들이 그 과거를 말해준다. 

마나가하 섬은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그만인 곳.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즐기는 스쿠버다이빙과 패러세일링, 스노클링만으로도 이곳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하늘과 바다를 품으며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준다. 

새섬도 빼놓을 수 없다. 사이판 마도그곶 남쪽 바다에 있는 무인도인 새섬은 새들의 낙원으로 이 같은 이름을 갖게 됐다. 석회암 섬으로 바위 표면에 무수히 나 있는 구멍이 새들이 둥지를 트는 데 적당하기 때문이다. 석양이 드리울 때면 곳곳에서 날아든 바다새들이 섬을 가득 메우며 장관을 이룬다. 

◆ 완벽한 휴식을 선물하는 다양한 리조트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소일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경치 속에 앉아있더라도 편히 쉴 곳이 없다면 고생스러운 여행으로 기억되기 마련이다. 사이판은 빼어난 경관과 편안한 휴식,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중 월드리조트는 사이판 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슈페리어, 디럭스, 로열 디럭스, 스위트로 이루어진 객실과 자쿠지, 스쿠버풀, 파도풀, 키즈풀, 비치하우스, 슬라이드 존 등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워터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하다. 

그랜드 브리오 호텔도 훌륭하다. 마이크로 비치에 위치하며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에 자리한다. 18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면 총 434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넓은 옥외 수영장과 각종 레스토랑, 칵테일 라운지, 비치사이드 예배당, 디너쇼장, 테니스 코트,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홀리데이(1577-6511)에서 다양한 사이판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월드리조트에서 머무는 '사이판 5일 월드(아이사아/골드카드/마가나하섬/6대음료 쿨박스)' 상품은 어린이를 위한 무료프로그램, 마리아나 관광 책자, 면세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요금은 79만9000원부터. 그랜드 브리오 호텔에서 머무는 5일 일정 상품은 오션뷰 객실과 호텔 조식 및 특식을 제공하며 전 일정 식사, 왕복 페리로 둘러보는 마나가하섬 관광을 포함한다. 요금은 59만9000원부터. 

[한송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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