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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 시간이 멈춘 그곳, 쿠바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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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연인들이 사랑하는 로맨틱한 말레콘 해변.

최근 여행자 사이에서 떠오르는 '핫'한 여행지가 있는데 바로 쿠바다. 1960~1970년대 도시를 재현해놓은 듯한 분위기. 어느 한순간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시 풍경이 전 세계 여행자를 불러모으고 있다. 역사, 문화, 자연 그리고 따뜻한 인심의 사람들까지 다양한 볼거리도 매력적이다. 현대 문학의 대부 헤밍웨이가 사랑한 카리브해의 열정 가득한 여행지, 쿠바로 떠나보자. 

막 겨울을 떠나왔기 때문일까. 연평균 25도의 온화한 날씨에 이내 기분이 편안해진다. 청명한 하늘과 푸른 바다는 여행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준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도착해 가진 첫 느낌은 1960~1970년대 낡고 고풍스러운 도시 풍경이다. 1959년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라는 상징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쿠바는 멕시코만과 북대서양 사이, 카리브해에서 가장 큰 섬나라다. 약 1600개의 작은 군도로 이뤄져 있다. 북회귀선에 걸쳐 있어 연중 아열대의 따뜻한 기후와 풍요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 쿠바의 어제와 오늘, 수도 아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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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얼굴이 새겨져 있는 아바나 내무성 건물. [사진제공 = 롯데관광]

아바나는 쿠바섬의 북서해안, 멕시코만에 위치한다. 1519년 스페인 정복자에 의해 건설됐다. 아바나는 헤밍웨이와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덕분에 더욱 유명하다. 아바나는 크게 올드 아바나, 뉴 아바나, 베다도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인터넷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유명 관광지인 카피톨리오, 라 플로리디타, 오비스포 거리, 플라사 데 파르케, 암보스문도스 호텔 등이 올드 아바나에 위치해 있다. 

암보스문도스 호텔은 헤밍웨이가 좋아하던 호텔이다. 헤밍웨이는 이 호텔 551호 객실에 머물며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의 첫 장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 플로리디타는 헤밍웨이의 단골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뉴 아바나는 예술과 혁명의 도시라 불린다. 체 게바라와 카밀로 시엔푸에고스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정부기관 건물과 그 앞에 위치한 혁명 광장, 호세마르티 기념탑이 볼거리다. 

우리에게는 카메라 광고, 영화 '분노의 질주' 촬영지로 유명한 말레콘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말레콘 거리는 쿠바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로맨틱한 거리로도 유명하다. 

재즈와 살사가 가득한 시엔푸에고스는 1819년 프랑스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진 항구도시다. 쿠바섬 남부에 위치하며 아바나에서 약 250㎞ 떨어져 있다.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받아 쿠바의 여느 도시와는 다른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베니 모레의 동상이 있는 프라도 거리부터 호세 마르티 공원을 중심으로 위치한 시청사, 대성당, 토마스테리 극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바로크 양식의 고풍스러운 성당은 중세 유럽의 성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정겹다. # 파스텔 톤 세계문화유산 도시 트리니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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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가 하나의 세계문화유산인 트리니다드

트리니다드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세계문화유산이다. 501년의 역사와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도시로 입소문이 나 있다. 아바나에서 4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파스텔 톤 집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도로의 바닥도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간을 거꾸로 돌려 19세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시립 역사박물관, 마요르 광장, 중앙 종탑, 칸찬차라 바, 수공예품 시장 그리고 살사가 가득한 카사 드 라 무시카가 열리는 무지개다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쿠바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라데로다. 쿠바의 북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휴양지인 바라데로에서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 어디에서든 진정한 카리브해를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 수십 m 떨어진 곳도 낮은 수심을 유지한다. 바라데로는 멕시코의 칸쿤에 비교된다. 쿠바에서 유일하게 대규로 리조트와 호텔을 볼 수 있다.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푸른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은 여행자에게 또 다른 자유를 선사한다. 

# 쿠바 즐기는 여행 Tip 

△여행상품=롯데관광에서 쿠바 일주 상품을 취급한다. 단독 기획 상품. 에어캐나다 이용. 쿠바 아바나, 트리니다드, 산타클라라, 바라데로 관광. 12월 23일~2017년 3월 24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출발. 19일까지 선착순 예약자 1인당 5% 할인. 요금은 359만원부터. 문의는 롯데관광 미주팀(02-2075-3004) 또는 홈페이지(www.lottetou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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