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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페인

스페인&포르투갈, 머무는 거리 모두가 작품…로맨틱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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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조성된 스페인광장.

한 번이라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을 꿈꿔본 사람이라면 안다. 유럽의 인기 여행지이자 정열과 낭만을 뽐내는 아름다운 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언제 떠나도 흥분되는 곳이지만 여행 최적기에 떠나야 더욱 편안하고 몸과 눈과 마음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그런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따뜻한 바람이 기분 좋게 코끝을 스치는 지금 스페인과 같은 듯 다른 나라 포르투갈까지 두 나라를 함께 즐겨보자.

 다양한 매력 간직한 스페인

남서쪽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열정의 나라 스페인은 아름다운 자연풍경은 물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곳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플라멩코와 투우, 가우디의 건축, 태양의 나라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스페인은 무엇보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나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을 보기 위해 사실상 계절과 상관없이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독특한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화려한 색채의 도시다.

가우디 최고의 걸작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현재도 건축 중인 성당이다.

1926년 가우디가 죽은 후 스페인 내전으로 성당이 부서지고 건축이 중단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 종료 후 재개되었다. 이 성당은 기부금을 받아 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에 완공된다고 한다.

구엘공원은 동화 속 나라라 할 수 있다. 중앙광장에 서면,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구엘공원은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가우디의 후원자 에우세비오 구엘을 위해 만든 곳으로 형형색색의 모자이크 장식, 타일이 물결치는 외벽 등 자연과 건물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관광 휴양 즐기는 포르투갈

스페인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닮은 듯 다른 듯한 중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꼽힌다.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는 마누엘 1세가 항구를 감시하기 위해 세운 요새인 벨렘탑, 리스본의 중심에 자리한 로시우광장,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으로 제로니무스 수도사들을 위해 지어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로니무스 수도원 등 명소가 즐비하다.

이 두 곳은 각각의 지역, 거리 하나하나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어 관광은 물론 휴양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카보다호카는 유라시아대륙의 끝이다. 아름다운 대서양이 펼쳐지는 호카곶이 유명하다. 파티마는 성모 마리아 발현지로 매년 400만명 이상의 순례자가 찾는 가톨릭 3대 성지 중 하나.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매력적인 소도시 오비도스도 가볼 만하다.

한진관광에서 스페인·포르투갈 10일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바르셀로나 인, 마드리드 아웃의 대한항공 왕복 직항 탑승. 전 일정 일급호텔, 6대 특식. 30~45인승 대형 차량 이용.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로 문의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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