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유럽 이탈리아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는…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밀라노

이탈리아 거리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바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아침이 시작되는 공간이다. 그 중요한 공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카페인데, 이탈리아에서는 어느 바에 가도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

이탈리아 커피가 그 어느 나라의 커피보다 맛있는 이유는 원두를 볶을 때 온도를 매우 높게 올려 카페인과 원두의 로스팅을 잘하기 때문이다. 

신기한 점은 밀라노에서는 어떤 바에 들어가도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밀라노에서 밀라네제처럼 에스프레소를 즐기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의 바에 가서 카페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기호에 맞게 설탕을 넣고 한숨에 훅 들이켜라.

밀라네제들 중에는 집에서 모카 포트로 커피를 직접 끓여 마시는 밀라네제도 많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모카 포트로 커피를 맛있게 끓이려면 물과 커피의 양이 중요한데 비알레티bialetti 사의 클래식 디자인 2인용 기계가 비율을 맞추기가 가장 편하다고 한다.

모카 포트에 커피와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끓이면서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들리면 커피가 다 올라오기 전에 불을 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탄 맛이 강해져서 커피의 맛과 향을 잃게 된다.

caffe espresso 카페 에스프레소
밀라노를 대표하는 커피인 에스프레소. 식사를 한 후 소화를 돕기 위해, 혹은 입가심을 위해 마신다. 

caffe macchiato 카페 마키야토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살짝 얹은 커피.

caffe americano 카페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어 묽게 만든 커피. 의외로 연하지 않다.

marocchino 마로키노
일명 모카 에스프레소. 밀라노에 온다면 꼭 맛봐야 하는 커피. 이탈리아 모든 도시에 있는 커피가 아니라, 밀라노와 주변 외곽 도시에서만 맛볼 수 있다.

caffe shakerato 카페 샤케라토
여름에만 나오는 커피 칵테일. 더운 여름에 차갑고 달게 마실 수 있는 커피다. 이탈리아에서는 얼음을 넣어주는 찬 커피가 없다. 카페 샤케라토는 칵테일을 만드는 잔에 커피머신으로 내린 커피를 넣고, 얼음과 설탕을 넣고 칵테일을 하듯 마구 흔들어서 거품을 낸 후 칵테일 잔에 따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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