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소개 이스파한은 이란의 중부에 자리 잡은 이스파한주의 주도다. 자그로스 산맥의 해발고도 1,585m의 고지에 자리 잡고 있다. 1598년, 아바스 대왕이 이곳을 수도로 정한 후 사파비왕조 시기에 번영했다. 옛 페르시아 도시의 모습을 잘 간직한 찬란한 문화유적의 보고로 세계문화유산이다. 자메 모스크에서 시작해 이맘 광장을 거쳐 샤흐레스탄 다리까지 이어지는 약 10km의 걷기 코스는 이스파한 최고의 명승지를 거치기에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자얀데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모두 11개인데 그 중 4개의 다리가 아름다운 옛 다리들이다.
찾아가는 법 이란의 테헤란까지는 직항편이 운행 중이다. 테헤란 남쪽 405km 지점에 위치한 이스파한까지는 버스로 7시간이 걸린다. 최근 이란의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하므로 치안 상태를 확인한 후에 여행하도록 하자.
여행하기 좋은 때 전형적인 사막 기후로 밤과 낮의 기온차가 매우 크다. 이스파한은 여름에는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더위지만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은 적다. 3월부터 5월까지의 봄,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
여행 Tip 이스파한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해질 무렵 산책을 나서는 게 좋다. 저녁이 되면 이스파한 시민들이 다리 주변의 강변으로 모여들고, 다리에도 등불이 켜져 정감 어린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스파한은 예부터 전통공예의 중심지로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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