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혜택을 누리기 위해 연회비 10만원대의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해외 결제 캐시백이나 비행기표 할인, 공항 VIP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 발급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용카드 혜택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인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한번 다녀오면 수백만원이 드는데, 특화된 신용카드를 잘만 사용하면 한 번에 수십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 “특히 젊은 층은 미리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열심히 사용한 뒤 여름철에 혜택을 최대한으로 받곤 한다”고 설명했다.

◆ 3~4월 해외혜택 많은 신용카드 발급 크게 증가

30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지난 3~4월 뱅크샐러드를 통해 해외여행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은 건수는 1~2월에 비해 60% 가량 늘었다. 전체 신용카드 발급건수가 20~30%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발급 건수 증가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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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풍경 /조선DB

이 가운데 PP카드 등 연회비가 10만원대로 비교적 비싼 신용카드 발급 건수가 3~4월에 1~2월에 비해 110% 늘었다. PP카드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의 약자로 공항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말한다.

신용카드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젊은 카드 사용자를 중심으로 알뜰족이 늘고 있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출국자 수는 1931만430명으로 2014년과 비교해 20.1% 증가했다. 2010년 이후 매해 10% 안팎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 어떤 카드가 가장 인기 있나…우리 블루다이아몬드·신한카드더클래식-Y

해외여행 혜택이 있는 카드는 연회비가 비교적 비싼 편인 만큼 발급을 받는 것이 유리한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해외여행족이 선호하는 카드로는 우리 블루다이아몬드카드, 신한카드 더 클래식-Y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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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블루다이아몬드(왼쪽), 신한카드 더 클래식-Y(오른쪽) /사진 = 각사 제공

우리 블루다이아몬드카드는 국내외 이용시 연회비 10만원 선으로 포인트 적립형과 마일리지 적립형으로 나뉜다. 적립형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7%를 모아포인트로 적립 가능하며, 마일리지 적립형은 이용액 100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두 카드는 또 ▲BC여행상품권 12만원권 ▲공항 VIP 라운지 이용 ▲국내선 동반자 1인 왕복항공권 ▲전국 KTX 1인 왕복승차권 ▲대명리조트 워터파크 4인 이용권 등의 혜택 중 한 가지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더 클래식-Y’도 인기다.

연회비 10만원 대의 ‘클래식Y’는 1년에 한 번씩 ▲마이신한포인트 7만점 ▲10만원 상당 예술의 전당 골드멤버십 ▲패밀리레스토랑 이용권 11만원 ▲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 2회 등 4가지 중 하나의 혜택을 골라 받을 수 있다. 해외가맹점, 프리미엄 아울렛, 면세점 등에서 기본적립을 포함해 월 최대 5만포인트까지 마이신한포인트로 5%씩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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