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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일본 : 벳푸, 지옥의 매력에 빠져들다 3일 휴가로 즐기는 벳푸 여행 ① 이번 겨울, 가족들과 짧은 휴가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벳푸는 어떨까? 오이타현에 있는 벳푸는 일본 1위의 온천수 용출량에 하루 13만 톤이 넘는 온천이 솟아나고 있는 일본 제일의 온천지대이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온천 성분을 모두 포함한 온천수를 보유하고 있어 일본 내에서도 특급 온천 여행지로 손꼽힌다. 벳푸에는 온천 이외에도 어린 아이에서부터 고령의 부모님 세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관광 명소들이 많이 있다. 일본만의 아기자기한 특색이 반영되어 있는 테마파크, 바로 눈앞에서 뛰어 다니는 70여 종의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아프리칸 사파리, 향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오이타 향(香) 박물관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길거리가 많다. ▲ 츠루미다케의 사계절.. 더보기
일본 니카타 : 최고의 쌀·사케 그리고 연어… 마음은 벌써 雪國 ↑ 츠키오카온천 료칸의 가이세키(일식 정찬) 요리. ↑ 에치코유자와에 있는 사케 박물관 폰슈칸 내 목욕탕. 사케를 넣어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한다. ↑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의 염장연어(시오비키) 가게 가득 에도시대부터 전래된 방법으로 가공한 연어가 걸려 있다. 현지인들은 사케에 시오비키를 담가 부드럽게 만든 것을 최고의 연어 요리로 친다.복식 수확(베기와 탈곡을 동시에 함)이 보편화하고부터 알곡 밴 볏단을 가을볕에 세워 말리는 풍경이 사라졌다. 미질(米質)의 유불리를 떠나 농촌에 대한 정서의 한 단락도 뭉텅 생략돼 버렸다. 15호 태풍 로키가 일본 열도를 핥으며 비를 뿌린 지난 주, 니가타(新潟)에서 그 잘려나간 정서와 다시 만났다. 들엔 추수를 끝내고 2층, 3층으로 걸린 벼가 낟알을 문 채 바람을 버티고.. 더보기
일본 니가타 현 - 소설 설국이 만들어진 새하얀 눈의 고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일본에게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은 이렇게 시작된다. 온통 눈으로 둘러싸인 눈앞의 정경, ‘뽀드득’ 소리를 내며 눈을 밟을 때의 그 울림, 순백색의 아름다움이 어울리는 그곳, 바로 일본의 니가타 현이다. 겨울의 매서운 바람에 온몸이 움츠려 들었다면, 오히려 눈의 고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추운 바람이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느껴질 지도 모를 테니까. 니가타 현의 야경. 니가타 지역은 높은 산들로 둘러 싸여 있으며, 겨울 내내 많은 눈이 내린다. 시나노강을 따라가는 니가타 시 자전거 여행 일본의 중부지방 북부, 니가타 현의 행정과 경제의 중심도시인 니가타 시(市)에 도착해 맨 처음 한 일은 대여 자전거를 빌린.. 더보기
일본 규슈 : 꿈과 환상 속에서 보내는 동화 같은 하루 3일 휴가로 즐기는 벳푸 여행 ② ▲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있는 하모니랜드.※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헬로키티가 초대하는 파티시간 속으로… '하모니랜드'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있는 하모니랜드는 1993년 일본기업 산리오의 캐릭터들을 테마로 건립되었다. 헬로키티와 시나몬을 비롯한 산리오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테마파크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곳이다.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헬로키티 캐릭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1년 내내 신나는 축제와 라이브 공연이 열려 특히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이곳의 분위기에 흠뻑 빠질 것이다. ▲ 하모니 빌리지에서 약 20분간 펼쳐지는 퍼레이드약 20분간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하모니랜드의 하이라이트로.. 더보기
일본 도쿄 : 야나카_50년대 그 거리… 동네 주부들이 저녁상에 올릴 반찬 재료를 사러 들르는 단골 채소가게, 몇 시간 전 만들어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두부를 한 모씩 잘라 파는 두부가게, 남편이 갈치를 좋아하는지 딸이 고등어를 비려서 싫어하는지 훤히 아는 시장 입구 생선가게…. 대형마트의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에 밀려 차츰 사라지고 있지만, 십여 년 전만 해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동네 시장 풍경이다. ↑ [조선일보]①야나카긴자상점가의 상징인 고양이 조각상. ②일본에서는 초등학교 간식으로도 나올 정도로 친숙한 추억의 음식‘야키소바빵’. ③야나카의 상징인 고양이의 꼬리 모양으로 만든‘야나카식포야’의 도넛. ④야나카 생선가게 주인과 저녁상에 올릴 생선을 고르는 단골손님./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kmin@chosun.com ⑤야나카긴자상.. 더보기
일본 : 일본 알프스 별명… 트레킹 하고 온천으로 피로 싹~ 히다(飛騨), 기소(木曽), 아카이시(赤石) 산맥을 묶어 일본 알프스라 부른다. 해발 2,000~3,000m의 고지대가 일본 열도 중앙부에 우뚝 솟아 있어 사계절 다른 얼굴의 천연림과 온천, 농촌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눈의 나라답게 제철은 역시 겨울. 하지만 다홍색 물든 산자락을 보며 트레킹을 하거나, 호젓하게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이 계절의 일본 알프스도 숨을 죽이고 다가서야 할 만큼 매력적이다. ↑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소설 을 집필한 방. 에치코유자와 온천 다카한 료칸에 있다. ↑ 묘코 고원 아카쿠라 스키장에 있는 노천 온천. 겨울이면 눈앞이 온통 순백의 세상이 된다.● 비너스 라인은 다테시나부터 기리가미네, 우츠쿠시가하라 고원을 연결하는 산악도로다. 예부터 '신슈(信州ㆍ나가노현의 옛 .. 더보기
일본 야쿠시마 : 3000년 묵은 나무 표정, 본 적이 있으세요? ▲야쿠시마의 조몬스기로 향하는 철길 새벽 4시. 평소 같으면 상상도 못할 시간에 잠에서 깼지만 그럼에도 여유가 없었다. 씻는 둥 마는 둥 옷가지만 대충 챙겨 입은 채 방을 나섰다. 호텔 정문에는 우리 일행을 등산로 입구까지 데려 갈 버스가 진작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호텔 직원들이 아침 도시락과 점식 도시락이 든 봉투 하나씩을 나눠준다. 야쿠시마의 숲에는 몇몇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다. 생존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등산객의 몫이다. 야쿠시마의 숙박업소에서는 어디 할 것 없이 전날 예약하면 도시락을 준비해 준다. 행여 깜빡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등산로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에는 새벽 일찍부터 도시락을 판매한다. 야쿠시마 숲 들어가자, 계곡의 엄청난 수량과 거친 소음 예상대로 새벽 어스.. 더보기
일본 : 새로운 발견, 일본의 섬 여행 도쿄에서 출판 편집자로 살아가다 일이 아닌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삶을 찾아 가족과 함께 오키나와로 떠나온 세소코 마사유키는 오늘도 섬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섬을 여행한다. 비록 비행기를 타고, 배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풍요로운 삶이 있는 섬이 그를 이끈다. 세소코 마사유키가 이번에는 다른 섬들로 여행을 떠났다. 세토우치 지역의 작은 섬들과 규슈의 나가사키 현 고토 열도, 그리고 가고시마의 요론지마, 오키나와 현의 미야코지마 그리고 야에야마 제도의 작은 섬들을 여행했다. 이곳으로 떠난 건 바로 그곳의 사람들 때문이다. 그들이 어떻게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는지 알고 싶어서 작은 섬들로 여행을 떠났다. 그의 새 책 에는 자유로운 삶 속에서 매력적인 것들을 만들어내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