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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

몽골 네이멍구 - 대제국으로의 시간여행 인류 역사상 유라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인, 그 찬란한 영광의 자취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후허하오터(후허호트) 성도에서 시작한 이번 네이멍구(내몽골) 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8백 년 전 천하를 호령하던 칭기즈칸과 그 후예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축제로 하나 되는 몽골인 후허하오터는 어느 대도시 못지않은 높은 빌딩들과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으로 이곳이 경제발전의 중심지임을 알려 준다. 다음날 이른 아침 도시의 모습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거리를 가득 메운 차량과 분주한 사람들, 도시 곳곳의 건설공사로 활기가 가득하다. 130여 킬로미터 떨어진 우란차부시로 향하는 차 안에서 초원의 지배자였던 그들 선조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재.. 더보기
중국 네이멍구 :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초원과 사막을 낙타와 말 타고 누비는 곳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초원과 사막을 낙타와 말 타고 누비는 곳 밤엔 곧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곳 여름에도 습도 낮고 20도 안팎 10시간 걸리던 여행지 올 여름엔 2시간 30분 직항 생겨6월. 어느새 짧은 봄이 가고 성큼 여름이 왔다. 낮기온이 섭씨 30도를 넘긴 건 이미 지난달이다. 이젠 본격적으로 여름을 준비해야 할 때다. 여름준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피서지 선정이다. 올해는 어느 곳에서 무더위를 식힐까. 사람에 치이며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해수욕장이나 놀이공원은 피하고 싶다. 남들이 잘 가지 않는, 때묻지 않은 자연을 만끽하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스페이스는 없을까.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초원을 낙타와 말을 타고 누비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