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쇼핑·카지노 등 즐길거리 풍성
필리핀관광청, 여행 정보 담은 앱 출시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훌쩍 떠나는 여행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아열대 기후권에서 한국사람들이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은 단연 필리핀이 꼽힌다. 최근에는 지방도시 출발 항공편이 늘어나 부산, 대구 등에서 접근이 한결 편리해졌다. 인천공항에서 마닐라로 훌쩍 날아가는 시간은 4시간가량. 그다지 부담 없는 비행거리다. 한국사람들이 필리핀을 찾아가는 목적은 다양하다. 세부, 보라카이, 팔라완처럼 천혜의 해변을 즐기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골프, 쇼핑, 카지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타가이타이 하일랜즈 골프장. 필리핀관광청 제공

▲ 이국적인 낭만 가득한 필리핀 골프여행

저렴한 가격에 이국적인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필리핀 골프여행의 장점. 수도 마닐라 남쪽으로 리베라 CC 등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골프장이 몰려 있고 고지대인 타가이타이는 필리핀 최고의 골프코스가 있는 곳이다. 코스관리가 잘 되어있는 유수한 골프장에 가보면 '골프+영어 연수'라는 명목으로 장기간 머물고 있는 한국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클럽 인트라무로스

◇ 마닐라 클럽 인트라무로스-도심 한복판 골프코스에서 즐기는 특별함


인트라무로스는 1571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웠던 유서깊은 성곽으로 마닐라 시내 한복판에 있다. 이곳 주변을 따라 해자가 있었는데 미군들이 필리핀에 들어오면서 해자를 매립했다.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부지에는 파66에 코스길이 4151야드의 아담한 골프코스를 만들었다. 아기자기하게 보이는 이 골프장은 절대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쇼트게임에 능하지 않다면 좁은 페어웨이와 수많은 헤저드를 극복하기 어렵고 도심 한복판에서 들리는 소음과 주변 건물에 의한 착시현상과도 싸워야 한다. 카트를 끌고 홀과 홀을 이동할 때 지프니가 가득한 도로에 나가 현지인들과 뒤섞여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상황도 나온다. 코스길이가 짧기 때문에 2시간 안팎이면 플레이를 마치는 것이 가능해 아침이나 저녁 늦은 시간에 골프를 치고 다른 일정과 연계하기 편하다.

◇ 타카이타이 하일랜즈-화산의 신비가 숨 쉬는 쾌적한 골프 천국

마닐라 시내에서 차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세계에서 가작 작은 원추화산으로 꼽히는 '타알 화산'등이 있는 화산지대로 해발 500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끈적끈적함 없은 상쾌한 공기가 특징. 타가이타이는 우리나라 가평처럼 부유층들의 고급 별장과 골프장들이 즐비한 동네다. 이곳 최고의 골프장으로 꼽히는 하일랜즈는 새벽 티오프 때 그린을 스치는 구름 떼가 흘러가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 업 다운의 기복이 매우 심해서 티오프 장소에서 그린이 보이는 곳이 몇 군데 안 되는 쉽지 않은 코스다. 이국적인 클럽하우스와 고급 레스토랑들을 갖췄다.





태고적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는 카포네즈 아일랜드.

▲ 잠발레스, 카포네즈 아일랜드-태고적 필리핀 무인도에서 즐기는 나 홀로 캠핑


마닐라에서 차를 타고 4시간 가량 이동하면 수빅을 지나 잠발레스, 산 안토니오 지역이 나온다. 이곳의 바랑가이 판다큇에서 4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카포네스 섬은 화이트 샌드 비치와 동굴 모양의 기이한 바위들로 둘러싸여 있는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섬이다.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아름다운 화이트 샌드 비치에서 수영, 스노클링, 다이빙, 피크닉과 함께 호젓하게 '나 홀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상업적인 시설이 전혀 없는 이 섬은 완공되지 않은 오래된 건물과 스페인 등대(Faro de Punta Capones)가 있다. 이 등대는 1890년에 지어졌으며 배들을 안내하거나 마닐라와 수빅 베이를 드나들 때 사용했다. 마닐라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이라 수빅의 화이트 락 리조트 등을 베이스캠프로 삼으면 편리하다.

▲ 스마트하게 즐기는 필리핀 여행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팔라완 등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총 4가지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지역 특징 및 관광 명소, 레스토랑, 숙박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 카테고리별로 장소 안내는 물론 구글맵이 연동 되어 있어 위치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홈페이지 및 전화 번호도 연동 되어 호텔이나 레스토랑 예약이 편하다. 세계 3위 규모의 쇼핑몰 '몰 오브 아시아'나 최근 건설된 복합리조트 '리조트월드마닐라'등 거대시설을 찾아갈때 앱을 사용하면 헤매지 않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2012년 1월 27일까지 필리핀관광청 홈페이지 (www.wowphilippines.or.kr)를 통해 필리핀관광청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앱의 이름을 맞추는 이벤트도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인천∼마닐라 왕복 항공권을, 2등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10만원 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1. 2018.08.21 09:13

    비밀댓글입니다

  2. 2018.09.29 15:53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naver.com/rofrof77 엄지민 2018.10.17 13:12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티스토리에 관심이 생겨서 한번 예쁘게 꾸며보고 둘러도보고 싶고해서 초대장을 받고싶어서
    이렇게 쪽지를 남깁니다 ㅠㅠ 하늘에 별따기인것같은데

    부디 구원해주십쇼!

나라의 한 도시를 ‘안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사실 그 어떤 곳이든지 정확히 알기란 쉽지 않다. 좀 더 확실히 말하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말이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주변 섬을 관광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 가는 곳이긴 하지만, 오히려 경유지 취급을 하며 진정한 매력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 않을까. 비록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바르게’ 볼 필요는 있다. 여행을 통한 배움은 바르게 보는 데서 오기 때문이다. 그럼, 루손 섬에 있는 필리핀 최대의 도시이자 수도인, 마닐라를 알기 위해 떠나보도록 하자.

마닐라 도심 풍경-봄에는 보통 덥고 건조하지만, 우기일 때 하늘은 매우 어둡다.



시대를 계승하는 숭고한 독립 정신

우리가 흔히 필리핀의 수도로서 마닐라를 부를 때, 정확히 말하자면 메트로 마닐라를 가리킨다. 이것은 7개의 시와 10개의 자치구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를 의미한다. 루손 섬 서부 해안에 위치한 마닐라는 파직강의 삼각주에 양쪽으로 걸쳐져 있으며, 또한 이 파직강은 바이호 호수를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항만 중 하나로 알려진 마닐라만과 중국의 남해와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닐라에 도착해 조금은 건조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처음 가봐야 할 곳은 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한 리잘 공원(Rizal Park)이다. 아직까지도 루네타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 공원은 필리핀의 독립 영웅인 호세 리잘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꽤 큰 규모의 공원 속에서 마닐라 시민들이 곳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우뚝 솟아 있는 호세 리잘 기념비와 그 왼쪽에 있는 리잘 박사가 처형당하는 순간의 청동주물을 보면, 자연스럽게 숙연한 마음이 든다.

리잘공원에는 거대한 상징물이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호세리잘의 독립 정신만은 지금까지도 이곳에 살아 숨쉬며, 필리핀의 대항정신을 잘 대변해주는 상징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잔디밭 위에 자유스럽게 누워있는 저 커플들의 모습도 전 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이뤄졌다는 생각이 든다. 훌륭한 정신은 시대와 시대를 이어, 온전히 계승되는 법인가 보다.



마닐라에서 스페인을 만나다

이제 마닐라의 유산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야 할 차례다. 지프니를 타고 푸에르토 리알을 따라 가다 젠 루나 스트릿에서 내리면, 스페인 문화가 남아있는 성벽 요새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를 만나게 된다. 인트라무로스는 1571년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당시 스페인 제국의 중요한 거점으로 작용한 곳이다. 아시아 내에 강성한 유럽식 도시를 지음으로써 강대한 스페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내재된 곳인 만큼 거대한 벽들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인트라무로스 내에는 정부청사와, 유럽식 거주지, 학교, 병원 등이 들어서 있다.

그 중 산티아고 요새(Fort Santiago)는 스페인 점령 시기인 16세기, 군사적 요충지로 작용한 곳으로 파식 강을 전망할 수 있다. 이곳은 2차 대전 시 화재로 인해 대부분이 소실되었다가 복원되었다고 한다. 필리핀 정치 수용자의 지하 감옥으로도 사용된 만큼, 내부에는 고문실과 감옥 등이 들어서 오싹한 기분이 든다. 필리핀의 독립 영웅 호세 리잘도 이 감옥에서 총살을 당했다. 그가 생전에 사용한 물건과 유서 등이 전시된 박물관 등을 둘러보면, 리잘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가슴이 저며 온다.

숙연한 감정은 근처에 있는 성 어거스틴 성당 내에서도 느낄 수 있다. 1571년 대나무로 건축되었다가 석조 건물로 재탄생한 성당 내에는 종교적 예술품과 장식품들이 가득히 전시되어 있다. 여러 차례 소실된 다른 성당에 비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성당은 유네스코의 세계 자산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산티아고 요새에서 성당으로 가는 길에서도 볼 수 있듯 스페인 풍의 건축양식과 아기자기한 색채가 필리핀의 다른 곳과는 달라 이채롭다.

팍상한 폭포-거대한 폭포수를 감상하려면, '방카'라는 나무배를 타고 가야 한다.

마닐라만의 일몰-마닐라만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항만으로 일컬어진다.



열대 우림으로 떠나는 급류타기 모험

필리핀의 절경을 감상할 시간.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배경지로 사용된 팍상한 폭포(Pagsanjan)를 만나러 가보자. 지프니를 타고 마닐라 동남쪽으로 100킬로를 넘게 달려 폭포에 도착하면, 폭포수의 우렁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폭포수를 보려면 필리핀 전통 나무배(방카)를 타고 열대 우림을 한 시간 정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강 하류부터 시작해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면, 물의 깊이가 계속 달라져 배의 흔들림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폭포까지 이르는 길 양편에 있는 열대 우림 골짜기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폭포에 도착하게 된다. 거대하고 웅장한 폭포에서 끝없이 시원하게 떨어져 내리는 낙수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대나무 뗏목을 타고 건너면 폭포 안쪽의 동굴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차디찬 폭포수에 몸을 맡기다보면 온몸이 어는 것처럼 시원하다.

마닐라 근처 리조트에서 직원이 따다 준 코코넛 열매를 먹으며, 소 달구지를 타고 있다. 이곳에서는 소 달구지가 이동 수단이라고 한다.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잔재가 남아있는 모습과 팍상한 폭포에서 볼 수 있었던 위대한 자연의 모습, 그리고 이 현대적인 리조트의 모습까지.

생각해 보면 이 또한 마닐라라는 도시 전체를 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도시를 ‘알기’ 시작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다음 여행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너무 깊게 알아버리면, 더 나아갈 곳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마닐라는 그저 필리핀 섬 관광을 위한 거점도시가 아닌, 그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매력이 넘쳐나는 곳이라는 것.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이제 조금 알기 시작했다.



가는 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을 비롯해 다양한 항공사들이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여행정보
통화는 페소(Peso)로 1페소는 한화 약 26원 정도이다. 종교는 대부분 가톨릭을 믿는다. 모기약과 선크림을 준비하는 게 좋다. 공식 언어는 필리핀어, 비즈니스 언어로 영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전기는 220V.

① 마닐라 내 주요 관광 명소

마닐라는 루손 섬에 있는 필리핀 최대 도시이자 수도이다. 우리가 필리핀의 수도로서 마닐라 라고 부를 때 그것은 정확히 메트로 마닐라 (Metro Manila)를 가리키며 이것은 7개의 시와 10개의 자치구를 포함한 수도권을 의미한다.

마닐라는 오랫동안 단순히 보라카이나 엘니도 등 휴양지나 섬으로 향하기 위한 경유지로 취급 받았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방콕이 그랬던 것처럼 국제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 자체로 중요한 여행의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닐라는 나이트라이프, 쇼핑, 식도락과 관련하여 다른 동남아시아에서는 찾기 힘든 수준의 다양한 즐거움이 존재한다. 동양에서 일본 다음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마닐라 베이의 일몰은 세계적으로 유명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닐라 전경, 마닐라 베이 선셋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들은 마닐라 시티에 모여 있어서 쉽게 돌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주요 관광지인 인트라무로스와 리잘공원 에서 필리핀의 과거와 현재를 느껴 볼 수 있다.

▶ 리잘 공원 
필리핀의 독립 영웅 호세 리잘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공원이다. 마닐라 시민의 휴식처로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호세 리잘과 관련한 동상이나 자료를 전시하는 야외 전시관이 있으며 (10p입장료) 역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중국풍의 사원과 공원이 있다.

위치: 말라떼 베이북쪽에 위치

리잘공원 전경
▶ 마닐라에서 만나는 스페인 도시 '인트라무로스' (Intramuros)

인트라무로스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다른 도심과 구분되는 지역으로 스페인 시대의 유적을 볼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구 시가지이다. 인트라무로스는 '성 안쪽' 이라는 뜻으로 성곽에는 총 7 개의 문이 있어서 사람과 차량들이 성벽 안쪽과 바깥쪽을 연결한다.

주소: 5/F Palacio del Gobernador cor. Gen. Luna St. & A. soriano Ave., Intramuros, 1002 Manila
TEL: (63)2 527-2961 (인트라무로스 방문객 센터)
Homepage: www.intramuros.vweb.ph
위치: 마닐라 만과 파식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에 있다.

인트라무로스, 인트라무로스의 마닐라 대성당
▶ 까사 마닐라

스페인 식민 시대의 부유층이 누린 삶을 엿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스페인풍 분수대와 함께 화려한 석조 정원과 식탁, 장식장, 거울 등 당시 가구와 생활용품을 볼 수 있다. 스페인 상류층의 삶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를 가보는 것 같을 정도이다. 그러나 박물관 안의 물건을 만져보거나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아쉬움을 준다.

TEL: 02-527-4084
규모: 3층 건물
부가정보: 주차가능
입장료: 50페소

▶ 산티아고요새 (Fort Santiago)

파식 강 전망을 가진 산티아고 요새는 스페인 점령 시기인 16세기 인트라무로스 성 내의 군사적 요충지였다. 2차 대전 시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되었다가 복원되었다 인트라무로스 라는 요새 안에 있는 또 한 겹의 요새라 생각하면 되겠다. 내부에는 여러 가지 사연을 간직한 방과 감옥, 고문실, 연못 등이 있다. 필리핀의 독립 영웅 호세 리잘은 산티아고 요새의 감옥에서 총살을 당했다. 요새 안의 리잘 박물관은 그가 생전에 사용하였던 물건과 그가 남긴 유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TEL: 02-527-3138
오픈: 08:00~18:00
주소: Cen. Luna St &A. soriano Ave , Intramuros , 1002 Manila

▶ 열대 숲 사이로 급류타기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곳 팍상한 (Pagsanjan)

싱그러움이 물씬 피어나는 팍상한 폭포는 필리핀의 절경으로 꼽히며 필리핀 마닐라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할리우드의 유명한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팍상한 폭포는 마닐라 동남쪽 105km지점에 위치한 폭포로 최고 낙차가 100m에 이른다. 폭포수를 만나려면 '방카'라 불리는 필리핀 전통 나무배를 사람의 힘으로 밀고 끌며 열대 우림을 한 시간 정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보통 투어는 2시간 반 정도로 폭포에 도착할 때까지 1시간, 폭포에서 휴식을 취하며 폭포를 탐험하는데 30여분, 다시 내려오는데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폭포탐험은 강 하류에서 거센 물살을 거스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폭포로 이어지는 깊은 계곡에 진입하면서 물의 깊이는 깊어졌다 얕아졌다 를 반복하고 탑승자들의 몸짓은 더욱 빨라진다. 폭포까지 배를 타고 가면서 깊이 우거진 열대 우림 골짜기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목적지에 도착해 사람들을 따라 걷다 보면 팍상한 폭포가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시원하게 쏟아지는 낙수 소리가 제법 크고 활기차다. 대나무 땟목을 타고 건너면 폭포 안쪽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폭포수로 시원하게 전신 마시지를 받고 나면 다시 강 하류로 출발하는 코스이다.

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필리핀항공에서 인천-마닐라 구간 직항 편을 운항한다. 약 3시간 40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마닐라의 유명 레스토랑 및 관광 명소

'바나나 리프'의 판당 치킨
마닐라는 루손 섬에 있는 필리핀 최대 도시이자 수도이다. 마닐라는 오랫동안 단순히 보라카이나 엘니도 등 휴양지나 섬으로 향하기 위한 경유지로 취급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방콕이 그랬던 것처럼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 자체로 중요한 여행의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마닐라는 쇼핑, 식도락과 관련하여 다른 동남아시아에서는 찾기 힘든 수준의 다양한 즐거움이 존재한다. 필리핀관광청에서 선정한 마닐라 내 유명 레스토랑 등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 바나나 리프(Banana Leaf) 

위치: 마닐라와 이어지는 도심 한복판 마카티(Makati) 지구 대형빌딩 
특징: '파워플랜트몰'에 위치한 퓨전 아시안 음식점
필리핀 음식을 기본으로 다른 나라의 음식 스타일을 조금씩 섞었다. 음식을 주문하면 커다란 바나나 잎을 탁자에 깔아 주는 것이 특징.
문의: 632-896-1828,www.bananaleaf.com.ph

▶ 이탈리아니스

위치: 마카티 그린벨트 지역 (백화점안으로 들어가서 info에 물으면 된다)
특징: 관광 책자에 나올 정도로 소문난 집, 유명한 정통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

▶ 이하우이하우(IHAW-IHAW) 

위치: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 맞은 편(알록달록 네온사인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특징: 요리사도 점원도 모두가 가수라 직원들이 단체로 노래하는 타임도 있다. 서빙하고 주문 받다가도 갑자기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곳. 정통 필리핀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 마까빠갈 씨사이드 마켓

몰오브 아시아와 인접해 있어 여행객들이 쇼핑 후 반드시 방문하는 명소 중 한곳 이다. Taft거리에서 70패소면 택시로 이동 가능하다.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서 해산물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은 몇 번이고 재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입구에서부터 달려드는 호객꾼들은 흡사 우리나라 포구 근처 시장과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먼저 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구입하고 상점으로 가서 요리를 해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바가지를 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대략적인 가격을 조사해서 가면 합리적인 가격에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해산물 외에도 필리핀 현지 음식도 판매해 함께 즐길 수 있다.

▶ 어메이징쇼(Amazing Show)

어메이징 쇼는 여성 복장을 했거나 여성 신체를 갖게 된 남성들이 립싱크를 하면서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쇼를 보여주는 쇼이다. 필리핀답게 노래 선곡이 탁월 하며 음악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연장은 600여 석 규모로 좌석 번호는 없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앞 자리가 좋지만, 맨 앞 자리는 출연진이 자주 내려와 손을 잡고 무대위로 끌고 올라간 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공연이 끝난 후에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팁은 20~40 페소가 적당하다. 세부와 보라카이에서도 같은 이름의 쇼가 존재한다. 화려한 쇼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여성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위치: 월드 트레이드 센터 뒤편 필름 센터 
공연 시간: 19:30~21:00
요금: 40US정도

▶ 카페하바나 

아드리아티코 스트리르의 터줏대감인 카페 하바나를 그린벨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미 관광객 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정평이나 있는 이곳의 분위기는 좀 더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이다. 테라스 자리와 시원한 실내 자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원한 테라스 자리는 그린벨트를 지나가는 사람 들을 구경하기엔 제격이다. 매일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열리는 흥겨운 라이브 공연은 쿠바의 매력에 흠뻑 젖게 만든다. 쿠바에서 즐겨 마시는 국민 칵테일 모히또는 이곳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명물이다. 

위치: 그린벨트 3 스타벅스 옆 
영업 시간: 11:00~02:00
예산: 칵테일 140페소~, 산미구엘 90 페소, 모히또 피쳐 895 페소(VAT 22%)

▶ 카우보이그릴 (Cowboy Grill)

총 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라이브 바로 제법 이름이 나 있는 곳이다. 한국이나 일본 노래를 하는 밴드가 있어 한국인과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카우보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카우보이 복장을 한 직원 들이 발랄하게 서빙을 한다. 술 이외에도 먹을 것이 다양하여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필리핀 맥주 산미구엘 등의 여러 가지 술을 즐길 수 있다. 음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것이 다른 라이브 바와의 차별성이다. 인당 500페소면 생맥주와 음식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새벽 6시까지 운영하는 바로 새벽까지 신나게 놀고 싶은 사람이라면 방문해 보도록 하자. 

위치: 아드리아티코 스트리트, 샤키스 Shakey’s옆
영업시간: 18:00~04:30

▶ 띠목 서클 

카페 등 젊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세계 유명 브랜드의 커피전문점 들이 즐비하여 필리핀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노천커피를 맛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맛을 볼 수 있는 유명 레스토랑들도 많이 있어 취향에 따른 음식 선택의 폭이 넓은 이점이 있다.

위치: 퀘죤City와 마닐라 의 중간쯤 위치 (아래 지도 참고)
특징: 쇼핑몰부터 음식점, 필리핀 아마추어 가수들이 많이 출연하여 공연하는 라이브

▶ 더스파

더 스파는 럭셔리한 분위기와 서비스로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 들에게도 인기 있는 스파이다. 마돈나가 필리핀 공연 때 방문한 스파이기도 하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 하면서도 질 높은 스파 프로그램과 깔끔한 시설로 명성이 높다. 프랜차이즈라 마사지사의 교육도 잘 이루어 지는 편이다. 기본 마사지 프로그램 외에 페이셜과 보디케어 프로그램이 다른 곳보다 많다. 예약은 필수다.

위치: 그린벨트1의 1층 
영업시간: 12:00~22:00
예산: 타이마사지 1300페소, 타이발마사지 750 페소(60분)

▶ 마까빠갈 웬샤 스파

마까빠갈로드 씨사이드마켓 반대쪽에 위치한 웬샤 스파는 식사와 스파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스파이다. 마닐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단연 최고로 뽑는 스파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사우나와 마사지를 받음과 동시에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 몰 오브 아시아에서 쇼핑을 한 뒤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풀고 허기를 달래러 방문하면 좋다. 

예산: 1인당 600페소에 발마사지와 샤브샤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바디트리트먼트는 680~880 페소 선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필리핀 엘니도

필리핀 엘니도 바다
엘니도 바다는 터키옥(玉)이라 부르는 짙푸른 청록빛이다. 물결은 잔잔하고 조류(潮流)도 세지 않다. 수영을 못해도 구명조끼만 입으면 얼마든지 카약을 저어 이 섬 저 섬 기암절벽을 돌아볼 수 있다. / 필리핀관광청 제공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경도(經度)가 비슷하다. 비행기를 타면 계속 남쪽으로만 날아간다. 서울에서 마닐라까지 비행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기내식 한 번 먹고 커피 한 잔 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다. 그렇지만 필리핀은 열대지방이다. 1년 내내 여름이다. 우리나라 봄·여름·가을·겨울 어느 계절에 비행기를 타도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이면 벌써 공기가 다르다. 뜨거운 태양이 비행기를 달궈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후끈후끈 열기가 몸을 감싼다. 미국이나 유럽, 중국처럼 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여행에서는 맛볼 수 없는 묘미다. 그러니 필리핀 여행을 유쾌하게 즐기려면 기내 가방에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샌들을 챙겼다가 비행기가 슬슬 고도를 낮출 무렵 옷을 바꿔 입는 것이 좋다.

엘니도(El Nido)는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420㎞ 떨어져 있는 섬이다. 단일 섬이 아니라 꼬마 섬 45개로 이뤄진 군도(群島)다. 대부분 무인도이고, 그중 몇 군데에만 여행객을 맞는 리조트가 있다. 여행객은 대개 미니록, 라겐, 팡굴라시안, 아풀릿 네 섬 중 한 곳에 머무른다. 여기까지 가려면 마닐라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고 한 시간쯤 날아 엘니도 본섬 공항까지 간 뒤 거기서 다시 40분쯤 배를 타야 한다. 인천 공항에서 아침 8시 비행기로 출발해도 엘니도 리조트에 체크인 할 무렵이면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그러나 그렇게 들인 시간이 전혀 낭비가 아니었음을 깨닫는 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필리핀 엘니도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
스쿠버다이빙을 할 줄 알면 금상첨화다. 떼 지어 노니는 예쁜 열대어를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다.
엘니도는 스페인어로 '새의 둥지'란 뜻이다. 엘니도의 아침은 새소리와 함께 열린다. 새벽 5시 반, 온 세상 새가 모두 엘니도에 몰려오기나 한 것처럼 요란한 새소리가 온 섬에 울려 퍼진다. 문을 열고 발코니에 나서면 방갈로 뒤편 울창한 숲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시원한 숲내음이 가슴 깊숙이 스며든다. 눈앞은 바로 바다다. 촘촘히 박혀있는 수많은 섬이 천연 방파제 노릇을 해줘 바다는 마치 호수처럼 잔잔하다. 날이 밝아오면 바다는 진한 코발트블루의 황홀한 자태를 드러낸다. 맑고 푸른 빛에 눈이 시리다.

그리고 완벽한 자유가 시작된다. 배를 타고 가다 마음 내키는 곳 아무 데서나 멈춰 물안경과 오리발을 차고 바다 밑 산호를 감상하고 신기한 열대어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이 섬 저 섬 기기묘묘한 석회암 절벽들을 끼고 도는 보트 크루즈를 할 수도 있고 직접 카약을 저어 바다 동굴을 탐험할 수도 있다. 절벽 주변에는 스쿠버다이빙 포인트가 수십곳 있다. 그 밑에는 화려한 산호초 100종, 진기한 물고기 800종, 엘니도에만 서식하는 바다거북들이 산다. 점심은 코코넛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펼쳐놓고 먹는다. 아침에 리조트에 신청하면 바나나 잎에 싼 밥, 싱싱한 해산물, 잘 구운 바비큐, 망고 디저트를 곁들인 피크닉 바구니를 챙겨 준다. 해변에서 몇 걸음만 걸어 들어가면 천연 원시림이 펼쳐진다. 가벼운 하이킹을 즐기며 코뿔새·다람쥐·박쥐 같은 희귀종들이 서식하는 열대우림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스노클링도, 수영도, 다이빙도, 낚시도, 하이킹도 내키지 않거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풀장 안락의자에 누워 산미겔 맥주나 마가리타 한 잔을 옆에 놓고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른 사람 아무도 없는 무인도를 찾아 단둘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10만원쯤 비용을 들이면 리조트 직원이 보트로 원하는 섬에 데려다 주고 분위기에 맞는 디너 테이블을 차려준 뒤 약속한 시각에 데리러 온다. 엘니도 여행객 중에는 신혼 커플이 많다.

엘니도에서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 번잡한 도시의 기억은 거짓말같이 아스라해진다. 사방이 바다인 엘니도에서 탈출은 불가능하다. 스노클링 같은 데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면 낮에도 별로 할 일이 없다. 해가 지면 세상은 어두워지고 섬은 적막에 싸인다. 밤늦게 술 마시고 떠드는 사람도 없고 술집도 없다. 리조트 말고는 마을도 주민도 없는 무인도에서 딱히 갈 곳도 없다. 이런 밋밋한 곳에서 여행객은 하루하루 속절없이 중독된다. 시간은 꿈결처럼 몽롱하게 흐른다. 그러다 체크아웃 날짜가 다가오면 자기도 모르게 "돌아가기 싫다…"고 중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외딴 시골 비행장에서 프로펠러 쌍발기에 몸을 싣고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여행객은 문득 꿈에서 깨어난다.

여행 수첩

엘니도까지 직항은 없고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이 인천-마닐라를 매일 2회, 부산-마닐라를 매일 1회 운항하고 7월 25일부터 무안에서도 주 2회 운항한다. 국내 여행사들과 제휴해 다양한 엘니도 여행상품도 판매한다.

필리핀 관광청 한국사무소 02-598-2290, www.7107.co.kr

필리핀 항공 1544-0008(상품) 1544-1717(항공), www.philippineair.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세부 여행과 최적의 연계 여행지

보홀 전경
보홀 전경
보홀(Bohol) 섬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열대의 천국이다. 길쭉하게 생긴 세부와는 다르게 둥근 모양을 한 보홀은 세부에서 페리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부드러운 곡선의 해변과 넓게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검은 산호 숲으로 유명하다. 세부와 가까운 위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환경 덕에 세부와 연계한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마닐라에서 정남쪽으로 약 700킬로미터, 막탄에서는 동남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보홀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다. 남쪽으로 보홀해를 경계로 민다나오와 이웃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카니가오 수협을 경계로 레이테 섬과 이웃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코모츠해를 중심으로 코모츠 섬과 경계를 이루고, 세부와 보홀 해협을 경계로 나뉘어져 있다. 사면이 섬으로 둘러싸여 있어 폭우뿐 아니라 태풍의 영향도 가장 적게 받는 지역이다.

보통 보홀을 여행한다는 것은 보홀과 짧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팡라오 섬을 여행한다는 뜻이다. 바로 이 팡라오 섬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알로나 비치가 있으며 대부분의 숙소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숙소와 식당들은 주로 비치 주변에 있어 관광객들로 활기를 띤다. 탁빌라란은 보홀의 중심 도시로 팡라오 섬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며 쇼핑몰과 식당, 호텔들이 밀집되어 있다.

로복강, 초콜릿 힐, 바클라욘 교회
로복강, 초콜릿 힐, 바클라욘 교회

보홀 관광의 첫 장을 장식하는 초콜릿 힐
초콜릿 힐은 항상 보홀 관광안내서 첫 장에 등장하는 명소다. 보홀 섬 중앙의 평원에 언덕 1천여 개가 솟아 있어 장관을 연출한다. 대략 1천300여 개에 달하는 언덕이 있으나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보홀은 200만년 전 얕은 바닷속 지면이 솟아오르면서 육지가 된 것으로 산호층이 엷어지면서 초콜릿 힐과 같은 지대가 만들어졌다.

초콜릿 힐이란 명칭은 미국의 한 정치인이 건기 때 갈색 초지로 뒤덮인 모습이 키세스 초콜릿과 닮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규모가 가장 큰 ‘초콜릿’에 전망대가 있어 이곳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일출이나 일몰 때의 전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이 나 있다.

초콜릿 힐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로복강은 보홀에서 가장 큰 강이다. 강 주변의 울창한 수목은 훌륭한 경관을 연출해 배를 타고 구경하기에 좋다. 일명 로복강 사파리 크루즈라고 불리는 이 투어는 유람선 위에서 파티나 식사를 하면서 여유로운 한때를 즐길 수 있다. 강폭은 크지 않지만 잔잔한 물살을 거스르며 원시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은 묘한 상쾌함을 전해준다.

배는 유원지의 셔틀 보트처럼 개방적이고 평면적인 모양으로 30명 이상 탑승 가능하며 이 지역 출신의 음악가들이 함께 탑승해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준다. 투어 중간 중간 소년들이 아름드리 나무에 매달리거나 다이빙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강줄기는 21킬로미터에 달하지만 투어는 선착장에서 폭포가 있는 3킬로미터 구간만 가능하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바클라욘 교회
탁빌라란은 보홀의 중심가로 쇼핑몰과 시장, 중저가의 숙소들이 모여 있고 보홀 주민을 위한 학교나 관공서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탁빌라란에서 팡라오 섬까지는 차로 30분 거리다. 바로 이곳 탁빌라란에 바클라욘 교회가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알려진 바클라욘 교회는 1595년에 짓기 시작해 1727년 완공됐다. 1835년에는 이곳에 대형 종도 달았다.

마치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외형을 지닌 교회 옆에는 수녀원이 있다. 그 안에 마련된 작은 박물관에선 여러 종교 유적과 유물, 골동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상아상과 성모 마리아상,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 유물, 물소가죽과 라틴어로 양가죽에 적힌 교회 음악 가사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신비함 가득한 보홀의 생태(生態)

타르시어, 나비농장
타르시어, 나비농장

타르시어 보호센터 역시 보홀의 대표적 명소다. 타르시어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동물 중의 하나로 우리에겐 안경원숭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하다. 몸 길이가 고작 13센티미터에 불과하다. 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눈은 튀어나와 있고 마치 안경을 쓴 것처럼 커서 180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밤에 메뚜기 등을 사냥한다. 안경원숭이가 보홀의 상징이 된 것은 이 원숭이가 보홀에만 서식하기 때문이다.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로 자살을 많이 해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는다고 한다.

성질이 매우 온순해 공격성이 없고 다른 원숭이들처럼 촐랑대지 않아 묶어 놓지 않아도 나무에 얌전히 있는다. 따라서 여행객들이 편하게 관찰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단, 동공이 민감해 사진 촬영 시 반드시 플래시를 꺼야 한다.

나비농장 또한 볼 만하다. 1천여 종의 나비가 필리핀에서 발견돼 왔고 그중 300여 종이 이곳 보홀 섬의 빌라(Bilar)라는 곳에서 발견되어 보홀은 나비의 천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나비의 보존을 위해 2006년 문을 연 나비농장은 근처 깊은 숲의 나비들이 언제든 자유로이 들어와 쉬었다 갈 수 있는, 나비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보홀에서 모험의 짜릿함을 맛보고 싶다면 다나오 에코 어드벤처 관광 또는 EAT 다나오(Danao Extreme Adven- ture Tours)를 추천한다. 이 지역에서 최고의 레포츠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신나는 모험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다. 생태계 관광을 비롯한 각종 체험관광에서 익스트림 관광까지, EAT 다나오는 보홀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다나오 에코 어드벤처 공원, 돌고래 투어
알로나 비치로부터 30분 정도 떨어진 파밀라칸 섬의 돌고래와 고래 관찰소에서는 귀여운 돌고래 무리를 관찰할 수 있다. 긴부리 돌고래와 청백 돌고래 등 한 번에 최대 500마리의 돌고래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선사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