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Monaco)는 앙증맞다. 바티칸시국(Vatican)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다. 프랑스에서 열차로 스쳐 지나온 남부 코트다쥐르의 도시보다도 아담하다. 작은 모나코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늘 신비롭고 호사스럽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역에 내리면 한 여인의 흔적을 쫓게 된다. 마릴린 먼로와 쌍벽을 이뤘던 할리우드 스타 그레이스 켈리가 그 주인공이다. 모나코 전 국왕인 레니에 3세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던 그녀의 일화는 수십 년이 흘러도 잔영처럼 남아 있다.

모나코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다. 항구를 중심으로 아담한 지중해 도시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내 궁전은 혼자 지내기에는 너무 넓어요.” 당시 모나코 왕자였던 레니에 3세는 1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그레이스 켈리에게 이렇게 청혼했다. 훈훈한 러브스토리와 수만 명이 몰려든 웨딩마치는 프랑스 한 모퉁이의 소국을 화제 속에 몰아넣었다. 결혼식 이후 모나코는 미국 등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관광대국으로 급성장했다. 절세의 미녀와 관광수입을 한꺼번에 얻어낸 레니에 3세는 정치가이자 로맨티시스트였던 셈이다.

그레이스 켈리의 추억이 서린 왕궁

여행자들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모나코 빌로 향한다. 결혼식이 실제로 열렸던 왕궁과 부부가 잠들어 있는 성당이 있는 공간이다. 수도승으로 위장해 모나코를 탈환했던 프랑수아 그리말디(François Grimaldi)의 동상도 들어서 있다. 정오쯤 열리는 왕궁 앞 위병 교대식은 모나코의 인기 높은 이벤트 중 하나다. 왕궁에는 지금도 왕이 살고 있다. 밖에서 언뜻 봐도 왕이 혼자 살기에는 너무 넓은 공간이다.

가파른 절벽 위에 세워진 모나코빌 성채.

세기의 결혼식이 치러졌던 모나코 왕궁.

절벽 위에 솟은 모나코 빌은 성채 같은 모습이다. 헤라클레스가 지나간 자리에 신전을 세운 곳이 모나코 빌이라는 전설도 내려온다.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지만 내려다보는 풍경만큼은 압권이다. 모나코 항구를 기점으로 하얀 요트들과 언덕을 가득 채운 부티크 빌라들이 촘촘히 늘어서 있다. 항구에서 시작된 은빛 물결은 짙푸른 지중해로 이어진다. 성채 위에는 왕이 살고 그 아랫마을에는 귀족(부호)들이 사는 듯한 낭만적인 구조다.


진정한 지중해의 휴양국가지만 그래도 바람 잘 날은 별로 없었다. 세기의 결혼식 후에도 스테파니 공주 등 모나코의 왕가들은 끊임없이 스캔들에 연루되며 화제를 뿌렸다. 현재의 왕(알버트 2세)은 독신이지만 아들과 딸이 있으며, 20년 연하의 남아공 여인과 결혼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그레이스 켈리의 손자인 안드레아 왕자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신데렐라의 꿈을 실현시켜줄 보랏빛 천국으로도 모나코는 손색이 없다.

왕가의 삶은 여인들에게는 색다른 로망을 심어준다.

왕실 근위대의 근무교대식.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기념품가게로 채워진 골목.

성채에서 내려서는 길은 단아하다. 반대쪽의 투박한 절벽과 달리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늘어서 있다. 지중해풍의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들도 옹기종기 모여 있다. 골목에서는 그레이스 켈리가 새겨진 우표도 판매된다. 모나코에서 부치는 엽서 한 장은 여행자들에게 꽤 인기가 높다.

지중해와 F-1, 요트로 치장된 도시

모나코는 세금도, 군대도 없다. 물, 가스 등 생필품과 국정에 대한 일부도 프랑스에 의존한다. 어찌 보면 태평천국이다. 그런 모나코의 주 수입원 역할을 하는 게 F-1 자동차 경주와 카지노다.


매년 5월 열리는 F-1 경기를 위해 항구 일대는 봄부터 단장에 분주하다. 이곳 포뮬러-1 경주는 전용 트랙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 펼쳐지는 게 특이하다. 바로 코앞이 항구고 지중해다. 별도의 관중석이 마련돼 있지만 빌라 옥상에서 맥주 한잔 즐기며 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수려한 경관 속에서 폭음의 차들이 거리를 질주하며 대축제를 만들어낸다.

매년 5월이면 항구 주변으로는 F-1 경주 서킷이 마련된다.

항구 주변은 영화 속에서나 만나던 희귀한 요트들의 세상이다. 세금을 피해 모나코로 이사 온 부호들의 요트가 빼곡하게 정박해 있다. 호화로운 요트만 기웃거려도 흥미롭다. 요트 중에는 웬만한 빌라를 능가하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도 있다.


항구를 끼고 몬테카를로 지역으로 접어들면 모나코의 그랑카지노다. 파리의 가르니에 오페라를 설계한 샤를 가르니에가 1878년 건축한 곳으로 유서도 깊고 외관도 아름답다. 늘 관광객들로 흥청거리지만 막상 자국민들의 입장은 금지돼 있다. 호사스런 모나코로 놀러 온 부자들의 주머니가 주요 관심대상이다. 입구주변에는 고급 차와 명품숍들이 즐비한데 여행자의 투박한 복장으로는 입장이 좀 어렵다.


모나코는 [미라보 다리]로 유명한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해양박물관, 열대 정원, 라흐보도 해변 등이 소소하게 둘러볼 만한 곳이다. 모나코빌에 오른 뒤 해안가만 거닐어도 모나코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가는 길
항공편은 없다. 프랑스 니스에서 열차를 타고 가는 게 일반적이다. 니스에서 몬테카를로 역까지는 20분 소요. 가는 길 창밖 지중해 풍경이 꽤 인상적이다. 주요 볼거리는 역을 중심으로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왕궁, 카지노, 항구 등을 운행하는 꼬마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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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0) 2019.04.07

기차 여행이 시작되는 각 기차역에 대한 정보와 활용법을 정리했다.
한결 완성도를 높인 기차 여행 코스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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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 1 지중해 따라 소도시 기차 여행


니스 빌Nice Ville

기차
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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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동부 코트다쥐르 지방의 관문. 지중해 휴양지의 대표 역답게, 역내에 들여놓은 야자수가남국의 정취를 자아낸다. 지중해안을 동서로 연결하는 일반 기차인 테르 외에도 브뤼셀, 파리로 향하는테제베, 밀라노로 향하는 인터시티EC가 니스 빌 역을 들른다. 만약 여행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면 동쪽으로모나코 공국이나 이탈리아까지 욕심 내 본다. 일반 기차TER를 타고 동쪽으로 25분만 달리면 모나코 공국,국경도시에서 한 번 갈아타야 하지만 1시간 30분이면 이탈리아 산레모San Remo에 닿는다.

쥐앙레팽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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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티브 옆의 작은 마을로 앙티브 & 쥐앙레팽이라는하나의 도시로 여겨진다. 일반 기차인 TER가 정차한다.

앙티브
앙티브
앙티브
쥐앙레팽 역보다는 크지만 여전히 소담한 규모의 역. 일반 기차테르 말고도 파리, 릴, 제네바로 향하는 테제베가 운행된다.

엑상프로방스 테제베
테제베
테제베
테제베를 위한 전용 역이 따로 있음을 유의할 것. 엑상프로방스 테제베 역은 시내에서남쪽으로 약 3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2001년에 오픈한역으로 소파형 의자와 피아노까지 놓인 2층의 휴식 공간, 야외 데크 등이 돋보인다.

나르본
나르본
나르본
스페인으로 향하는 관문 도시다보니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종착지인 TGV 및 스페인의고속기차 아베가 드나든다. 또 기차역의 표지판이나전광판에는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가 함께표기되어 있으며 역내 편의점엔 스페인 여행 서적,지도 등이 구비되어 있다. 나르본 역에는 ‘비스트로 뒤셰프Le Bistrot du Chef’라는 레스토랑이자 바가있다. 야외 테이블과 빈티지한 타일 장식이 돋보이는실내에서 기차를 기다릴 수 있다.

카르카손
카르카손
카르카손
인기 관광지다보니 도시의 규모에 비해 다양한 연결편을 가지고 있다. 리옹이나 보르도 생장을 향하는 테제베는 물론바르셀로나로 향하는 AVE, 마르세유 생샤를로 향하는 IC(대도시 간을잇는 기차)가 여행자들을 부지런히 나른다. 카페나 대기실과 같은 편의시설은 미흡하지만 기차역 맞은편으로 시가지가 바로 연결되어 카페나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ROUTE 2 미식가를 위한 애틀랜틱 특급 기차


산세바스티안 도노스티아

기차
기차
산세바스티안에는 2개의 역이 있다. 스페인 철도청 렌페가주관하는 기차는 산세바스티안/도노스티아 역에. 바스크 자치 지방에서운영하는 에우스코트렌Euskotren 지방선은 아마라Amara 역에서운항한다. 스페인의 기차역에는 개찰구가 있는데, 패스 소지자의 경우매표소에 패스를 보여주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티켓을 받아야 한다.

보르도 생장
보르도 생장
보르도 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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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생장Bordeaux Saint Jean역은 이번 여정 중 들렀던기차역 중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역이다. 1898년에 문을 열어 현재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통해 한층 모던하게 거듭나고 있다. 대합실에선아직 고풍스러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키텐 지방의 관문및 교통의 요지로 프랑스 각지, 스페인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기차가 이곳을 지난다. 프랑스의 국민 빵집인 폴Pauld에 위치해 있다.보르도에서 일반 기차 테르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굴양식장인 아르카숑Arcachon을 들러볼 것. 대서양의 청정 해역과피레네 산맥에서 흘러내려온 1급수가 싱싱하고 향긋한 굴을 만든다. 유럽최대 사구인 아르카숑 뒨 뒤 필라Dune du Pilat의 일몰 또한 빼놓을 수없는 볼거리.


TRAVELLER’S TIP
GERTTING THERE(인천-니스)직항편은 없다.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등의 항공편을 이용하면 파리 혹은 뮌헨에서 경유한 후 각각14시간 50분, 15시간 5분 만에 니스에 도착한다.(인천-산세바스티안)이동하기가 녹록지 않다. 차라리 주변 도시인 빌바오행 항공편을 이용해 빌바오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이면 산세바스티안에 도착한다. 프랑스 남서부 비아리츠 공항을이용하는 것도 현명하다. 에어프랑스 항공편을 이용하면 파리에서 환승, 15시간 25분 만에 비아리츠국제공항에 도착한다.특히 올해부터 1일(89유로부터), 2일(연속/선택) 사용 패스도 출시되어 단기 여행자들도 패스를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인만 여행할 경우 ‘유레일 스페인 패스’ 혹은 ‘렌페 스페인 패스’ 2종류의 국철 중 선택하면 된다. 4일권부터 구매 가능하며, 4일권의 경우 1등석 기준 성인 312유로, 유스 462유로. 2~5인이 함께 사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인 세이버 패스는 266유로.철도 패스는 물론 구간권 또한 유럽 철도 상품 전문 배급사인 레일유럽에서 구매 가능하다. 특별 할인 및 단독 혜택 상품도 확인해볼 것.
WEBwww.raileurope.co.kr

RAIL PASS & tickets더욱 자유롭고 편리한 기차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철도 패스가 필수다. 한 나라의 여러 도시를 여행한다면 해당 국가철도 패스를, 이웃 국가를 함께 여행하고 싶다면 2개국에서 5개국까지 선택할 수 있는 패스를 구입하면 된다. 프랑스와 스페인을 고루 여행하고 싶다면 프랑스-스페인 2개국 셀렉트 패스를 구매한다.프랑스만 여행할 경우 ‘프랑스 패스’를 선택한다.

MORE INFO기차 여행 중 들렀던 각 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국내에 위치한 프랑스관광청에서도 프랑스 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WEB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관광청 tourismepaca.com, 바스크 관광청http://www.basquetour.eus



<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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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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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시가지 전경 [사진제공 = 하나투어]

질문 들어갑니다. 당신에게 딱 하루가 주어졌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럴 때 써먹으십시오. 요거, 끝내줍니다. 유럽 여행에 최소 10일, 홍콩도 다 돌아보는데 4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비밀 여행단에서 풀어놓는 이 나라들, 딱 하루면 투어 끝입니다. 딱, 하루 만에 짧고 굵게 당일치기로 여행을 끝낼 수 있는 나라 베스트 7, 지금부터 갑니다. 

① 모나코 

니스에서 동쪽으로 딱 18㎞ 떨어진, 코트다쥐르 속 작은 나라 모나코부터 갑니다. 프랑스어를 쓰고, 프랑스 화폐를 썼고 프랑스와는 무관세로 무역거래가 행해지는 곳이지만, 엄연한 독립국가랍니다. 19.95㎢밖에 되지 않는 이 아담한 곳.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랍니다. 

여행 동선은 왕궁과 구시가가 중심이 되는 모나코와 카지노와 세계 유수의 호텔체인들이 리조트를 형성하고 있는 신시가인 몬테카를로 두 지역으로 잡으십시오. 인구 3만여 명의 이 작은 나라에, 포뮬러 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면 여행객 수가 7배에 달합니다.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생마르탱 정원', 해양학자 알베르 1세의 정성이 만들어낸 특이한 해양박물관이 머스트 시 포인트. 

② 리히텐슈타인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끼어 있는 앙증맞은 나라입니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스토리가 그대로 녹아난 곳입니다. 한마디로 전 세계의 하이커들의 사랑을 받는 천연 그대로 자연을 지닌 아기자기한 나라지요. 이런 곳에 살면 자연스럽게 음악적, 창의적 영감이 폴폴 솟아나겠죠. 

놀랍게도 이 작은 나라에, 음악협회, 합창단이 400여 개에 달하고요, 국제 특허출원이 무려 1000건을 넘어갑니다. 현미경, 과학기기, 절단기 등 세계적인 기술도 리히텐슈타인 겁니다. 이 나라에선 꼭 사야할 방문 기념품 한 가지. 바로 우표지요. 심지어 우표가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수도인 파두츠의 우체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표' 를 사려는 관광객으로 늘 북적거립니다. 

③ 카타르 

작은 나라들 중에선 으뜸인 면적을 자랑하는 '카타르'. 대부분이 사막으로 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도하에 있는 전통 시장을 방문하고, 이슬람 문화 박물관에 들르고, 저녁에는 사막에서 캠핑을 하면 하루를 딱 알차게 보낼 수 있답니다. 우리 여행족들 사이엔 남미로 넘어갈 때 카타르항공을 타면 도하에서 딱 경유를 하게 됩니다. 카타르항공과 카타르관광청이 공동으로 선보이는 '알짜 투어' 무료 시티투어버스도 있으니 활용하시면 금상첨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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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바티칸 베드로광장 [사진제공 = 위시빈]

④ 바티칸 

로마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이 바티칸으로 들어갈 때 본인이 새로운 국가 안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꼽히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로마 교황청이 다스리는 국가인데, 면적은 0.44㎢. 평으로 따져봐야 10만평 정도입니다. 교황을 비롯한 인구가 800명 정도라니 말 다했지요. 하지만 볼거리가 장난 아닙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박물관'은 이탈리아 여행자들의 필수코스. 총 1400여 개 방이 있는데,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피에타'와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은 바티칸박물관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⑤ 산마리노 

'산마리노'는 이탈리아의 산맥 근처에 자리 잡은 작은 나라죠. 301년 로마제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역사의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지요. 화폐는 산마리노 도장이 찍힌 유로화를 사용합니다. 인구 3만여 명. 여의도 두 배 크기인 이 나라엔, 놀랍게도 매년 2백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더 놀라운 건 산마리노는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달러가 넘는데, 이중 관광 수입이 절반이라는 겁니다. 여행 동선의 중심은 '자유의 광장'으로 잡습니다. 자유의 여신상과 정부 청사, 푸블리코 광장(Palazzo Pubblico)을 꼭 보셔야겠죠. 

⑥ 마카오 

한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작은 도시 국가 마카오.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카지노 센터가 몰려 있는 곳입니다. 아, 물론 '마카오=도박'만 떠올리시면 안됩니다. 이 작은 도시 안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이 무려 30여 개에 달한답니다. 이 유산과 포인트를 한 번에, 그것도 한나절에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니 얼마나 행운일까요. 마카오 투어 만큼이나 달달한 에그 타르트, 꼭 드시고요. 

⑦ 안도라 

제주도의 4분의 1 크기인 안도라.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의 피레네 산맥에 둥지를 트고 있습니다. 유럽 서남부 이베리아 반도인 이곳은 바르셀로나에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거주민은 약 7만6000여 명. 스위스의 알프스처럼 산위를 덮고 있는 눈과 꽃으로 가득한 계곡을 만날 수 있으며 세계 정상급 스파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만년설로 덮힌 산꼭대기 스파가 압권.스위스와 견주지만 아쉽게도 퐁뒤는 없답니다. 

※자료제공 = 위시빈 https://goo.gl/njkseK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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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타들의 비밀여행지에서 나만의 휴가를 즐기세요"

유난히 추운 날씨와 폭설로 따뜻한 공기가 그리운 요즘, 모든 것을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는 휴양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많다. 바쁜 일정에 지친 스타들도 달콤한 휴가를 꿈꾸기는 마찬가지일 터. 일거수일투족 대중들의 시선을 피하기 어려운 스타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주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 원더걸스 선예의 신혼여행지, 몰디브

사진=몰디브/롯데JTB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선예의 신혼 여행지로 알려져 화제가 된 몰디브 6성급 리조트 '바이스로이 (viceroy)'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몰디브 북쪽 가장자리 바가루 섬에 있다. 약 17에이커에 이르는 바가루 섬은 야자수·푸른 라군(석호)과 때 묻지 않은 모래사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말레 메인섬에서 수상 경비행기로 약 1시간 남짓 이면 이동할 수 있다.

바이스로이 리조트 내에는 인도양이 바라보이는 개인 썬덱(Sun deck)과 풀(Pool)이 있으며, 스노클링 트립·요가·낚시·말레 투어·아일랜드 호핑·쿠킹스쿨 등 다양한 리조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 엄태웅 커플의 허니문 장소, 발리

사진=발리/롯데JTB

호화롭고 화려한 분위기의 7성급 고급 호텔 '세인트레지스(St. Regis)'는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Nusa Dua) 단지의 아름다운 남쪽 비치에 있다. 최고급 호텔인 만큼 부대시설·서비스가 우수하고 라군 빌라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공용 수영장 '라군 풀(Lagoon Pool)'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많은 유명 스타들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데 국내에서는 배우 엄태웅 커플의 허니문 장소로 유명세를 치렀다.

◆ 저스틴 비버의 휴가지, 로스카보스

사진=로스카보스/롯데JTB

전 세계 1%만이 누리던 숨겨진 카리브 해의 보석 '로스카보스(Los cabos)'는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의 끝에 자리 잡고 있다. 멕시코의 눈 부신 햇살과 뜨거운 사막·아름다운 태평양 해변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곳으로 영화 '섹스 앤드 더 시티(Sex and the city)' 주인공의 휴가지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마돈나·저스틴 비버·제니퍼 애니스톤 등 유명 스타가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으며 할리우드 스타들의 별장과 최고급 럭셔리 리조트가 있다.

◆ 니콜 키드먼의 시크릿 휴양지, 타이티

사진=타이티/롯데JTB

천국과도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타히티(Tahiti)'. 그중에서도 진주라 일컬어지는 '보라보라(Bora Bora)'는 타히티 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곳에 있다. 총 면적이 불과 30 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한 이 작은 섬은 약 4,200명의 주민이 사는 전형적인 환초 섬이다.

타이티의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St. Regis borabora)'는 전 세계적으로 1천여 개가 넘는 스타우드(Starwood) 호텔 계열의 최고급 리조트로,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키스 어번 커플·배우 송일국 커플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보라보라에서는 오테마누산을 바라보며 발코니에서 월풀식 욕조를 즐길 수 있는 '오버워터 빌라(Overwater Villa)를 갖추고 있다.

◆ 비욘세가 찾는 그곳, 남프랑스 & 모나코

사진=모나코/롯데JTB

유럽의 로맨스가 살아있는 프로방스(Provence). 마티스·샤갈 등 천재 화가들이 영감을 받은 남프랑스에는 예술과 낭만이 깃들어 있다.

특히, '리비에라의 꽃'이라고 불리는 모나코(Monaco)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도시로, 항구를 중심으로 아담하고 멋스러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헐리웃 스타 비욘세가 휴가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며 지중해의 푸른 바다는 물론 F-1 자동차 경주·요트를 즐길 수 있다.

◆ 브란젤리나 커플의 휴가지, 아말피

사진=아말피/롯데JTB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1위' 이자 많은 유명 인사와 세계의 부자들이 찾는 휴양지로 유명한 곳, '아말피(Amalfi)'.

바다를 통한 대외무역이 번성했던 아말피(Amalfi)는 해안 안쪽 어귀에 여러 양식이 혼합된 웅장한 건축물이 남아 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쭉 늘어서 있는 하얀 집은 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

아말피 해안은 소렌토 반도 남해안 티레니아 바다 'Salerno만'을 접한 일대 해변 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해안선의 경사면에 있는 작은 마을 곳곳이 고급 휴양지로 발전하였으며 1997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휴가지로 유명하며 천재 음악가 바그너가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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