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위스 : 체르마트의 마터호른… 온천도시 로이커바드… 스위스의 숨은 보석을 만나다 높이 4478m. 숫자부터가 고압적이다. 생김새는 또 어떤가. 너무 뾰족해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독불장군 같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45도 이상의 급경사 암벽이 1500m 이상 솟아 있다. 하지만 첫눈으로 갈아입고 하얀 입김을 내뿜을 때는 장난꾸러기 같았다. 스위스 남부 '발레주(州)의 심장' 마터호른과의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이 산은 깎아지른 듯한 호쾌한 모습으로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로고로도 쓰이고 있다. 발레주 여행은 '스위스의 숨은 보석'과의 만남이었다. ▲ 알프스 소녀 하이디는 없어도 동화 같은 마을은 있다. 스위스 산골마을 체르마트에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아담한 집들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저 멀리 마터호른이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 스위스관광청 제공 ◇뾰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