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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레바논 베이루트 : 지중해 낀 코니쉬 산책로엔 이슬람의 과거와 현재가... 레바논 베이루트이미지 크게보기레바논 베이루트 지중해변 산책로 코니쉬에 있는 ‘피전 록’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사람들. 베이루트는 ‘중동의 파리’로 불릴 만큼 아름답다. / 케이채중동이라고 하면 많이 가지는 편견과 전혀 다르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는 중동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유럽의 느낌을 머금고 있다. 중동의 파리라는 별명이 있다. 한때 이곳을 점령했던 프랑스 영향으로 매력적인 건축물이 가득하다. 다양한 아랍권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젊음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곳곳에 이슬람 문화의 흔적 또한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베이루트의 독특한 매력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단 한 곳을 꼽으라면 지중해를 바라보는 산책로 코니쉬(Corniche)를 추천한다. 지중해가 펼쳐지는 베이루트 서.. 더보기
레바논 베이루트 - 기독교와 이슬람 그 조화와 충돌의 흔적 사이를 거니는 길 옛것과 새것,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기독교와 이슬람이 조화와 충돌을 거듭해 온 땅. 영광과 상처 가득한 과거를 딛고 불안정한 현재를 일구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중동의 숨은 보석. 중동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벗다 온몸을 감싼 검은 차도르의 여인들, 노을지는 사막으로 걸어가는 낙타의 행렬, 모스크에서 들려오는 기도소리......‘중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이다. 시리아, 이란,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레바논은 중동 지역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벗어난 곳이다. 이슬람 사원 옆으로 동방정교회가 서 있고, 히잡을 쓴 여성과 아찔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나란히 걸어가고, 박물관에나 가 있어야 할 상태의 택시 옆으로 최고급 세단이 질주하고, 뮈에젠의 기도 소리가 끝나면 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