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전경

필리핀 세부는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여행지로 꼽힌다. 세부가 우리에게 인기 높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난 2009년 개장한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영향도 크다.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는 막탄 국제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세부 최초의 대규모 워터파크와 함께 스위트룸을 비롯한 다양한 객실구성은 물론, 연인들을 위한 프라이빗한 고급 풀 빌라까지.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어 허니문을 떠나온 신혼부부와 가족단위 여행객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숙소로 손색이 없다.





아늑한 풀빌라는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리조트의 556개의 객실들은 대부분 세부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는 6개의 빌딩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좋으며, 호텔 객실의 대부분이 막탄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있어 휴양객들을 위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대가족이 투숙가능 한 세부스위트룸, 독립된 숙소와 수영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풀 빌라, 자쿠지빌라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워터파크 시설이다. 휴양의 목적으로 리조트를 방문한 여행객들도 워터파크 앞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처럼, 동심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아동을 동반한 가족여행객은 물론 성인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높다.





워터파크가 함께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워터파크는 크게 아일랜드 풀과 어드벤처 풀, 3개의 슬라이드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는 어드벤처 풀은 워터파크의 메인 공간으로 아동들을 위한 적당한 수온과 안전한 수심의 토들러 풀과 캡틴훅스풀, 인공파도를 느끼며 액티브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웨이브 라이더와 아마존 리버, 비치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세부해변을 닮은 곡선형 나비모양의 아일랜드풀과 세가지 타입의 아찔한 슬라이드는 각각 다른 편안함과 쾌감을 선사한다.

여행에 있어서 맛을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가인 여행객들을 위하여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의 크고 작은 레스토랑과 바를 소개한다.

하루 세 번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인터내셔널 뷔페인 훼밀리아를 시작으로 한국적인 고풍스런 실내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즐기는 깔끔한 맛이 일품인 한식당 마루, 리조트 내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중식당 천산, 필리핀 로컬푸드와 함께 아시아 & 웨스턴 스타일의 음식을 선보이는 카페 아미가, 탁 트인 곳에 위치한 로비라운지 델마와 워터파크 내에 위치한 스넥바 형태의 풀 바, 라이브밴드공연이 가능한 가라오케 벨아미, 해변가에 위치해 늦은 밤 까지 운치 있는 씨 사이드 레스토랑 코랄까지 수준급의 요리와 여유로운 분위기가 준비되어 있다.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리조트는 국내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꼽힌다

그밖에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각종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아이들의 자유공간인 키즈클럽, 넓고 푸른 바다 위 각종 해양 스포츠를 만날 수 있는 마린 해양스포츠센터, 전문 테라피스트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과 디톡스를 만끽할 수 있는 카라칼라 스파 등이 있으며 국제회의와 컨벤션을 열 수 있는 비즈니스적 공간은 물론 전시회, 대규모 연회까지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최첨단 시설을 구비한 연회장과 비즈니스 센터까지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공간들이 공존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 그래도 더위를 견딜 수 있는 힘은 잠시나마 떠날 수 있는 여름휴가가 있기 때문 아닐까. 올여름은 반드시 해외로 떠나리라 마음먹었다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세부를 추천한다. 비행 소요시간 4시간으로 그리 멀지 않은 데다 여행사에서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는 덕분에 꼼꼼히 잘 따지기만 하면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 무인도에서 즐기는 피크닉 =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답게 흥미진진한 액티비티와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

그 중에서도 바다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여행자들에게 단연 인기다.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듯 여러 개의 섬, 그 중에서도 무인도를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방카'라는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스노클링 장비를 갖춘 뒤 배 위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열대어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먹이를 줄 수도 있다. 무인도에 잠시 들러 아름다운 세부의 자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풍부한 해산물이 가득 차려진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배를 타며 낚시하는 기분도 색다르다.

아일랜드 호핑투어로 인기가 많은 막탄섬은 세부시티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막탄섬은 '다이빙'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그만큼 바다 속이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인기를 끄는 곳은 세부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해변과 남서쪽 해안이다. 많은 다이빙센터와 실속 있는 휴양시설이 모여 있어 숨은 관광지라 할 수 있다.

◆ 럭셔리하고 아늑한 리조트 즐비 = 세부가 허니문 여행객,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모두 사랑받는 이유는 다양한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에서부터 가족형 리조트, 지중해풍 리조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그 중에서도 '크림슨 리조트'는 2010년 7월에 오픈한 5성급 리조트다. 막탄섬에 위치하며 세부를 찾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리조트의 넓은 수영장은 아름다운 비치와도 바로 연결돼 편리하고 운치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시설인 스파를 비롯해 어린이놀이방과 포켓볼,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리조트 안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존 힐튼리조트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올해 4월 오픈한 '모벤픽 리조트 & 스파'는 지중해풍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세부 막탄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찾아가기가 쉽다. 바로 옆에는 아름다운 산홋빛 바다가 펼쳐져 있다. 166개 선데크를 갖춘 수영장과 야외 샤워장 시설을 자랑하고 열대나무 정원과 오솔길이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세부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맛있는 해산물 음식을 맛보다 보면 세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가는 길=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세부퍼시픽항공, 필리핀항공에서 인천~세부 구간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시간 약 4시간 소요.

△기후=연중 25도에서 30도 기온을 유지한다. 보통 5~10월 사이가 우기,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 계속된다.

△상품정보=온라인투어가 '크림슨+호핑투어+전신마사지 5일' 상품을 선보인다. 세부 크림슨리조트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긴다. 요금은 84만9000원부터. 모벤픽 리조트(옛 힐튼리조트)에서 숙박하는 '세부 모벤픽 리조트+호핑투어 5일' 상품은 74만9000원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 (02)3705-8184


계절의 여왕 5월, 아빠들은 각종 행사 및 기념일을 준비하고 챙겨야하는 시간에 치여 지친다.

이런 요즘 가족들과 아빠가 쉴 만한 여행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여행으로 또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은 당연히 제외하고 상상 만으로도 기분 좋은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는 장소들이 찾아보면 참 많기에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필리핀 세부는 요즘 유행하는 힐링의 장소들로 꽉 짜여져 있는 곳이다.

네 살 박이 딸을 둔 딸바보 아빠는 여행하기 쉽지 않지만 필리핀 세부는 인천에서 직항으로 4시간 7분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에 갈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세부에 한국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세부는 크게 세부 시티와 막탄섬으로 구분된다.

세부 시티는 유적지와 더불어 맛집, 쇼핑센터들이 있어 관광에 좋고, 막탄섬은 대부분의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가족과 한적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연인들의 섬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나 푸켓의 빠똥 비치처럼 대표 비치가 세부에는 없고 수질도 다른 천연지역에 비해 떨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리조트는 인공 비치를 잘 조성해 놓고 수영장도 가족들이 즐기기 편한 물놀이 시설을 잘 갖춰놓고 있다.

이런 시설들은 숙박객 만이 아니라 여행객들도 리조트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데이 트립도 있고 카누 및 해양 레포츠를 맛보기에 적당한 리조트들이 있어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세부의 리조트들은 대부분 막탄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급 리조트로 인기가 많은 곳은 리모델링 중이지만 여전히 예약이 몰리는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플랜테이션 베이, 힐튼 등이 있으며 이 밖에 교외에 위치한 알레그레 비치 리조트, 시내에 위치한 워터 프론트나 마르코 폴로 호텔 등도 있다.

세부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즐기려면 가까운 섬으로 호핑 투어하면 된다.

호핑이란 '한곳에서 다른 쪽으로 폴짝 뛰다'는 뜻으로, 바다를 돌아보며 섬 주변 해양에서 스노클링과 낚시 등을 즐기고 무인도내지 현지식당에서 해산물 바비큐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여정이다.

반나절 여정도 있지만 여행객들은 대부분 하루여정을 신청한다.

왜냐하면 아일랜드 호핑은 네 살 박이 딸아이도 알아보는 세부의 꽃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 청정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보홀 섬으로의 투어는 필리핀 유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만큼 눈이 부시도록 깨끗한 곳이고, 세계에서 가장 작다고 하는 트리시어 원숭이의 눈 뜬 모습을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

동남아의 원시림이라고 불리는 로복 강 크루즈로 원주민의 생활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현지에서 받는 마사지는 마음과 몸에 싸인 피로를 천천히 풀어줘 매일 받고 싶을 정도다.

● 호핑 투어 tip

파도 때문에 멀미가 날 수 있으니 멀미 약은 미리 준비하면 좋다.

호핑 투어에는 스노클링 장비와 음료수가 모두 포함되어 수영복과 카메라만 챙겨 가면 된다.

(수건은 리조트에서 준다.)

여행 중 음식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세부에서 맛볼 수 있는 대부분의 필리핀 음식은 해산물과 육류를 볶거나 그릴에 구운 음식이 많아 맛이 좋은 편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마늘을 넣은 볶음밥은 어디서든 먹을 수 있다.

세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바비큐다.

돼지고기, 닭고기를 주로 사용하고 재료를 고르면 즉석에서 요리를 해준다.

세부에는 필리핀 현지 음식뿐 아니라 이탈리아, 중국, 태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할로 할로나 필리핀 로컬 커피 브랜드 보스 커피 등 세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도 있다.

이중 '할로 할로'는 우리나라의 팥빙수와 비슷하다.

갈은 얼음에 아이스크림과 코코넛, 옥수수 콘 등을 넣어 먹는 것으로 세부에서 잊지 않고 먹어야할 디저트 중 하나다.

그리고 산 미구엘 맥주는 현지에서 우리나라 돈 천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기분 내며 즐길 수 있는데 알코올 도수는 같지만 시원한 맛을 좋아한다면 산 미구엘 라이트를 추천한다.

대부분의 현지 로컬 바비큐 레스토랑은 노천에 위치하고 있어 벌레들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데 필리핀 이주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필리핀 레스토랑 골든코리(Golden Cowrie)는 그럴 걱정도 없고 소매가 긴 옷이나 약을 준비하지 않고 가기 좋은 곳으로 추천받은 현지 음식도 한국사람 입맛에 맞다.

필리핀에서 망고는 먹고 오는 만큼 이익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신선하고 값도 싸 생으로, 주스로, 말린 상태로 즐길 수 있으며 선물로도 인기가 많다.

그 외 필리핀의 유명한 대표 럼주인 '탄두아이'는 15년산의 경우 300페소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진주도매점에 들러 흥정을 통해(많이 깎을수록)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스타맥스 시계도 공장이 현지에 있어서 다소 저렴하게 살 수 있고 폴로도 저렴하긴 하지만 종류가 다양하진 않다.

그 외에 마사지 할 때 사용하는 코코넛 오일, 코코넛 비누, 파파야 비누, 뿌리는 모기 약 'OFF' 등이 인기가 있다.

막탄 세부 국제공항에서 시내나 리조트로 이동 시엔 택시를 이용하거나 공항 셔틀을 이용하면 된다.

공항 셔틀은 아침 6시부터 1시간에 1대씩 운행하고 있고 택시는 기사와 흥정을 한다.

가격 흥정이 피곤하다면 공항 1층 길 건너편 워터 프론트 호텔에서 미터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막탄 섬에서 세부 섬 시내까지 택시 비용은 보통 200페소 안팎이다.

여행의 황금비율, 필리핀 세부

힐튼 비치 전경
Hilton Cebu beach wideshot
세부(Cebu)는 맞춤형 여행을 선사한다. 

휴양과 액티비티를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적절히 조합해 여행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 환상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온 세상이 멈춘 듯한 고요한 순간을 만끽할 수도 있고, 다채로운 빛깔로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에 뛰어들어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필리핀에서 스페인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았던 세부이기에 그 흔적이 담긴 문화유산도 많다.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산 페드로 요새 등은 꼭 둘러보아야 할 세부의 명소들이다. 평온한 휴식, 신나는 액티비티 그리고 문화유산 탐방까지. 이들 요소를 어떤 비율로 배합할지는 여행자의 몫이다.

세부전경
세부전경

[세부 들여다보기]

세부는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587킬로미터 떨어진 비사야스(Visayas) 중앙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레이테(Leyte) 섬과 보홀(Bohol) 섬이 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네그로스(Negros) 섬이 있으며, 이외에도 167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둘러싸여 있다.

세부 해변
세부 해변

이 지역의 토속 언어는 ‘세부아노(Cebuano)’로 필리핀 중심부와 남부에서는 공통어인 타갈로그어보다 많이 쓰인다. 물론, 타갈로그어와 영어 역시 널리 통용된다. 날씨는 비교적 일정한 편으로 열대기후를 나타내며,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가장 선선하다.

메트로 세부는 세부(Cebu), 탈리사이(Talisay), 만다웨(Mandaue), 라푸라푸(Lapu-Lapu) 시티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는 필리핀 남부의 무역 통상 중심지로, 특히 국제 화물항구는 메트로 마닐라를 제외하면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하게 상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세부의 명소탐방]

세부는 각양각색의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각종 시설이 잘 갖춰진 리조트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도 있고, 가까운 섬으로 호핑투어를 떠나 아름다운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세부의 매력은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세부의 전통과 스페인의 문화가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특유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세부의 더 깊은 매력으로 들어가보자. 

마젤란의 십자가

마젤란의 십자가
마젤란의 십자가

마젤란이 1521년 4월에 만든 나무 십자가다. 필리핀에서 최초로 가톨릭 신자가 된 라자후마본 추장과 그 부락민들이 세례 받은 것을 기념해 만들었다. 이 십자가를 보관하기 위해 마젤라스 거리에 팔각정을 세웠다. 팔각정 내부 천장에 그려진 그림에는 당시 세례의식의 광경이 잘 나타나 있다. 십자가를 조금 달여 마시면 병이 치유된다는 속설 때문에 나무를 떼어가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현재는 단단한 나무로 씌워 놓았다.

산토니뇨 성당

도시 중앙에 위치한 산토니뇨 성당은 1565년 레가스피에 의해 세워졌다. 성 어거스틴 성당이라고도 한다. 마젤란이 선교 당시, 왕비에게 선물로 주었다는 어린 예수상이 이곳에 있어서 더욱 유명해졌다. 몇 차례 발생한 화재에도 흠집 하나 없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세부 주민들에게 기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이런 까닭에 수호성인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산 페드로 요새

산페드로요새
산페드로요새

스페인이 이슬람 해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세부항에 건설한 요새. 처음에는 목책만으로 만들어졌으나 1738년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과 같이 석조로 개축됐다. 이곳에 스며 있는 역사의 흔적은 매우 다양하다. 스페인 통치 말기인 1898년에는 세부의 독립운동 세력에 의해 점령됐고, 미국의 식민지 시대에는 군 막사로, 일본 식민지 시대에는 포로 수용소로 쓰이기도 하는 등 필리핀의 아픈 역사가 녹아 있는 장소다. 지금은 벽으로 둘러싸인 평화로운 정원과 고풍스러운 옛터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어 여유와 한가로움을 느끼기에 좋다. 

카사 고로르도 박물관
1850년대 필리핀의 유명한 ‘고로르도’ 가의 자택을 확장해 지은 박물관으로 세부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건물 전체가 못 하나 없이 모두 나무로 끼워 맞추어 지어졌고, 건물 하단은 막탄 섬의 산호로 만들어졌다. 19세기 필리핀 건축을 그대로 볼 수 있고, 종교적 유물과 그림, 고풍스런 가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알레그레 기타 공장
세부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기타로도 유명하다. 특히 알레그레 기타 공장에서는 장인이 직접 만들어 튼튼하고 정교하며 가격 또한 합리적인 기타를 만날 수 있다. 알레그레 가의 가업으로 현재 3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많은 프로 기타리스트들이 이 곳을 찾아 직접 세부에 올 정도로 유명하다. 방문자들은 고급 기타를 직접 만져 볼 수도 있고, 장인들이 기타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공방 투어도 가능하다.

세부 전경
세부 전경

라푸라푸 사원
1521년, 긴 항해 끝에 세부 섬에 상륙한 마젤란은 같은 해 라푸라푸 섬에도 건너와 포교를 하려 했으나 추장 라푸라푸의 저항에 부딪힌다. 전투 끝에 마젤란은 라푸라푸 사원이 있는 자리에서 사망한다. 마젤란 기념비는 1866년 그가 최후를 맞은 그 자리에 건립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념비의 뒤쪽에는 침략자에 대항하여 용감하게 저항한 라푸라푸의 동상도 세워져 있다.

[세부의 음식기행]

고유 음식

푸소, 롱가니자
푸소, 롱가니자

세부에는 필리핀 요리 전문식당은 물론, 아시아부터 유럽의 음식까지 아우르는 수많은 식당들이 있다.

예산이나 시간에 제약이 있다면 길거리 음식이나 바비큐 가판점을 통해 간편하게 음식을 즐겨도 좋다. 세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쌀을 코코넛 잎에 싸먹는 푸소(Puso)가 있다. 영어로 ‘Hanging Rice(걸어 놓는 밥)’라고도 한다. 푸소를 만들어 지붕 처마 밑에 걸어두기 때문이다.

달콤하고 매운 돼지고기로 만든 롱가니자(Longanisa, 필리핀식 소시지)는 꼭 맛봐야 하는 세부의 고유 음식 중 하나다. 롱가니자는 돼지, 소, 닭고기 등을 혼합해서 만든 소시지로 그 종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일반적인 소시지보다 달고 불 위에 오래 두어 거의 태울 만큼 익히는 방법으로 요리한다.

필리핀식 바비큐 요리인 레천(Lechon)도 빼놓을 수 없다. 레천은 아기돼지를 통째로 구운 통돼지 바비큐로 필리핀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다. 이 독특한 필리핀 통돼지 바비큐는 특히 갈비뼈 부분의 맛이 일품이다. 굽기 전에 그 속을 각종 향신료와 양념으로 가득 채워 양념과 향이 가장 적절하게 스며들기 때문이다.

또한 굽기 전에 통돼지를 바나나 잎으로 싸서 요리가 되는 동안 바나나 잎의 향이 껍질과 고기에 배게 하는 것 역시 특징이다.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메인 식당인 ‘알레그로 레스토랑(Allegro Restaurant)’이 레천으로 유명하다.

망고와 해산물 건조 음식

망고, 망고주스
망고, 망고주스

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망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세부의 굴라스 거리(P. Gullas Street)에 있는 ‘타보 사 바나이(Tabo sa Banay)’가 가장 유명한 망고 판매 시장이다. 신선한 망고 주스나 셰이크도 세부 음식 기행에서 빠뜨릴 수 없다.

건조 음식은 세부 최고의 특산물이다. 창조적인 성향을 지닌 세부 주민들은 풍부하고 신선한 망고를 건조시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말린 망고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식거리로 인기가 높다.

또한 세부는 당깃(생선)과 푸싯(오징어), 황새치 등 건조 해산물을 구매하기에도 가장 좋은 곳이다. 여러 상점이나 직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탑과 뚜론

오탑
오탑
오탑은 세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리다. 밀가루와 물 등 단순한 재료만을 사용해 반죽하고, 바짝 구워 설탕을 씌운 과자다. 오탑을 완벽하게 굽는 특별한 기술은 세부의 몇몇 장인들에게만 전수되고 있다. 꼭 맛봐야 하는 또 다른 지역 음식으로는 뚜론을 들 수 있다. 뚜론은 알록달록한 사탕들이 박혀 있고 사이사이에 꿀과 잼 등이 발라져 있어 특히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기사제공 : 대한항공 스카이뉴스(www.skynews.co.kr)
* 자료협조 : 필리핀관광청 한국사무소(www.7107.co.kr)

☞ 서울/인천 - 세부
대한항공 매일 운항(약 4시간 30분 소요)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