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여행, 어떤 도시가 항공권 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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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여행의 여행에 의한 여행을 위한 때'가 다가오고 있다. 사흘 연차를 붙이면 최대 11일의 휴가가 가능한 5월 황금연휴는 '매진 사례'가 된 지 오래다. 하루만 휴가를 내면 열흘을 쉴 수 있는 10월 한가위 연휴와 평균 일주일가량의 여름휴가를 노리는 얼리버드 여행족 역시 요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행업계는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 단·중거리 여행지가 아닌 미주, 호주, 유럽 등의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알뜰여행족은 여행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정보망을 총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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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대표하는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가우디가 건축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떠나는 해외 항공권 구매 시 연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면 최소 석 달(11주) 전에는 예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이라면 늦어도 4월인 바로 이때 예약하는 것이 가격적으로 유리하다는 얘기. 그래서 여플(여행+)이 준비했다. 긴 이동 시간만큼이나 항공권 가격도 천차만별인 유럽을 합리적인 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팁이다. 특히 유럽 여행지 '삼대장'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주요 도시를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유럽 여행의 관문인 프랑스에서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 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리행 항공권은 프랑스행 전체 항공권 평균 가격보다 무려 47%나 저렴했다. 리옹은 27%, 툴루즈는 11%가량 가격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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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로 유명한 베네치아. 리알토 다리는 베네치아에 있는 세 개의 다리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

리옹은 '프랑스 제2의 도시'이자 '미식의 본고장'이라고도 불릴 만큼 '먹방' 여행에 최적화돼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만 약 2000곳. 도처에서 미쉐린(미슐랭)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을 정도다. 전통 음식인 '리옹식' 부숑 요리 같은 리옹 사람들만의 특별한 음식 문화를 접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프랑스 남부 지방 중심에 위치한 툴루즈는 관광객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욱 신선함이 가득한 도시다. 툴루즈의 별명은 '핑크 시티(Pink City)'. 대부분의 건물이 붉은 벽돌로 만들어져 붉은 장밋빛을 띠고 있다. 장밋빛 도시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큰 광장으로 나서야 한다. 사방이 온통 붉은 건물들로 둘러싸인 대표적 관광 명소 카피톨(시청)이 그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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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도시 툴루즈를 흐르는 가론강의 퐁뇌프 다리. 석양이 질 무렵 가장 아름답다.

태양 같은 열정이 가득한 스페인은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주 배경지로 등장하며 최근 더욱 관심을 높였다. 스페인에서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도시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순. 마드리드행 항공권은 스페인행 전체 항공권 평균 가격보다 약 23% 저렴했고 바르셀로나는 22%, 말라가는 17%가량 가격이 낮았다. 

스페인은 지역마다 자연환경도 다르고 지방색이 뚜렷해 각 도시 개성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마드리드 왕궁과 마요르 광장이 주요 볼거리. 바르셀로나에서는 지중해의 매력을 머금어 더없이 아름다운 바르셀로네타 해변이 으뜸이다. 여기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비교적 싼값에 맛볼 수 있다. 또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흔적을 군데군데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관문인 말라가는 천재 화가 피카소와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고향이다. 도시 곳곳에 피카소가 남긴 많은 작품과 여운을 확인할 수 있는 이유다. 물론 반데라스의 흔적도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는 낭만의 나라답게 항공권 가격에도 낭만을 담았다. 이탈리아에서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도시는 베니스와 로마, 트리에스테 순이었다. 베니스와 로마의 항공권 절감률은 14%, 트리에스테는 13%였다. 

'물의 도시'로 잘 알려진 베네치아는 120여 개 섬과 400여 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운하를 따라 오가는 곤돌라와 노를 젓는 뱃사공, 알록달록한 건물들, 아름다운 궁전과 다리 등 도시 전체가 낭만 덩어리다. 그래서일까.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과 역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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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과 론강 두 개의 강줄기가 흐르는 리옹. 혁명기념일에는 성당을 중심으로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트리에스테.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특성 덕에 이탈리아와 동유럽 문화가 조화를 이룬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일리(illy) 커피의 본고장이기도 해 도시 전역에서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과 향기를 접할 수 있다. 매년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르셀로나 요트레이스가 열려 항구에 하얀 돛을 단 요트가 장관을 이룬다. 


▲ 류블랴나(Ljubljana)

[투어코리아] 'EU국가 중 4번째로 작은 나라 슬로베니아는 한반도 면적의 11분의 1에 인구도 200만 명 정도로 작은 나라지만 알프스와 아드리아해, 파노니아 평원, 카르스트지형 등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지형을 갖춘 곳입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이 가득한 슬로베니아로 오세요.'


슬로베니아의 여행 매력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방한한 슬로베니아 관광청 카르멘 노바리치(Karmen Novarlic)는 슬로베니아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양성을 꼽았다.

▲ 슬로베니아 관광청 카르멘 노바리치(K ar me n Novarlic)

EU국가 중 알프스와 아드리아해, 파노니아 평원, 카르스트지형 등을 모둔 갖춘 곳은 슬로베니아가 유일하다는 것. 이러한 다양성만으로도 슬로베니아를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또한 카르멘 노바리치는 슬로베니아 여행키워드로 '푸르른(Green)', '활동적인(activity)', '건강한(Health)' 등 3가지를 꼽았다. 푸르른 자연 속에서 하이킹, 낚시, 동굴탐험, 스키,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하고, 물이 맑아 온천도 풍성해 건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것.


이런 매력이 한국에도 조금씩 알려지면서 슬로베니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증가 추세다. 슬로베니아는 찾는 한국 관광객은 지난해(2015년) 9만2,021명으로, 전년(6만1,978명)대비 48.5%나 늘었다.


한국인이 놓치면 안 될 슬로베니아 추천 여행지로 카르멘 노바리치는 '2016 유럽의 녹색 수도'로 선정된 수도 류블랴나(Ljubljana)와 블레드(Bled)호수, 포스토이아 동굴(Postojna Cave), 그리고 피란(Piran) 등을 꼽았다.

▲ 포스토이아 동굴(Postojna Cave)

또한 슬로베니아는 온천수와 광천수가 솟아나는 87곳의 샘이 있어 온천과 스파를 즐길 수 있으니, 꼭 한번쯤 슬로베니아의 온천을 경험해 볼 것을 권했다.


카르멘 노바리치는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 배경지로 슬로베니아가 등장하면서 한국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드라마뿐만 아니라 여행사들과 협조해 슬로베니아 관광매력을 알리고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슬로베니아를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슬로베니아관광청 추천 여행지

블레드(Bled)호수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만들어진 블레드 호수는 슬로베니아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다.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여 호수 경치가 아름다운 이 곳은 예로부터 유럽 귀족들이 별장을 짓고 머물며 휴양을 즐겼던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블레드 호수 한 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도 인기가 높다.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Pletna)를 타고 섬에 들어가면 성모승천성당에서 소원을 이뤄 준다는 '행복의 종'을 볼 수 있다. 이 섬은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절벽 위에 있는 블레드 성에서는 환상적인 블레드 호수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 블레드(Bled)호수

포스토이아 동굴(Postojna Cave)


카르스트 지형학의 발상지인 슬로베니아에는 1만개가 넘는 카르스트 동굴이 있고 20개의 동굴이 관람용 동굴로 조성돼 있다. 그중 가장 크고 대표적인 동굴 '포스토이아 동굴'은 지난 1818년 처음 발견된 이후 200여 년간 수많은 황제, 왕, 예술가, 과학자 등을 포함해 3천6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슬로베니아의 대표 관광지이다. 길이가 2만570m에 달하는 동굴엔 수백 년간 걸쳐 생긴 종유석과 석순이 장관을 이룬다. 지하 동굴을 관람기차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동굴투어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동굴 인근에 수직 123m 절벽에 들어서 있는 '프레드야마 성'도 볼거리다.

▲ 프레드야마 성(Predjama Castle )

사랑스런 도시 '피란(Piran)'


슬로베니아 남서부에 있는 휴양도시 '피란'은 아드리아해와 오래된 중세도시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크로아티아의 남쪽, 이탈리아의 북쪽과 접하고 있는 피란은 중세시대 베네치아 공국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베네치아풍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이 중세 건축물을 둘러보며 좁은 골목길을 누비는 재미도 쏠쏠하다.


게다가 아드리아해의 멋진 풍경을 눈에 담으며 해변 따라 산책을 즐기는 재미도 가득하다. 피란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보다 현대적인 리조트 휴양도시 포르토로즈(Portoroz)가 있다. 장미의 항구라는 뜻의 이 도시의 상징은 '장미'로 5월 장미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 피란(Piran)


◆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라냐, “2014 최고 유럽 여행지”에 이름 올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라냐
사진=슬로베니아관광청

슬로베니아 관광청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Ljubljana)가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이 뽑은 '2014 최고 유럽 여행지'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류블라냐는 깨끗한 자연 경관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다. 특히 로마의 도시 에모나(Emona)의 중세 성곽부터 바로크 양식 건축물 등 다양한 역사물을 보존하고 있으며 매년 10,000여 개에 달하는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류블라냐 강을 이어주는 트리플교(Triple bridge)와 류블라냐에서 가장 큰 공원인 티볼리 공원(Tivoli park), 류블라냐 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2014 최고 유럽 여행지'에는 류블라냐 외에도 영국의 사우스웨스트(Southwest), 덴마크의 바이킹(Viking), 스페인의 세비야(Seville) 등이 선정되었다.

◆ 페루관광청, 오는 10월 27일 트래블 마트 및 설명회 개최

페루관광청, 트래블 마트 개최
사진=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오는 27일 주요 항공사,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페루 트래블 마트 및 설명회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페루정부관광청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를 비롯하여 페루의 대표 여행사 및 호텔이 직접 참여한다. 또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일대일 상담 및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방영된 '꽃보다 청춘' 인기를 반영하여 마추픽추, 나스카 등 페루의 대표 관광지는 물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 대한 정보도 소개할 예정이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는 중남미 여행의 중심지로 마추픽추 외에도 아마존, 사막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유한 나라"라며 "지속적인 한국인 방문객 증가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위한 지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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