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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

쿠바 아바나 : 아바나로 여행하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것 2016.05.22 - [북아메리카/쿠바] - 쿠바 아바나 : 자유의 엇갈린 이름 쿠바 아바나 : 자유의 엇갈린 이름 아무 것도 없어 전부가 되어 버린 - 말레콘 방파제 엘 말레콘(El Melecon)은 아바나의 북쪽 바닷가를 둘러친 8km 가량의 해안도로다. 여러 영화와 다큐멘터리들이 말레콘의 이 방파제를 아바나의 상 travelbible.tistory.com 하바나는 매력적이고 복잡한 도시입니다. 수많은 매력에 빠져들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Julian Peters Photography / Shutterstock 모든 열대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하바나 는 여행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도시가 아닙니다. 독특한 경제 상황, 최고 수준의 국가 관료제, 그리고 북부(미국)의 열성 세력과.. 더보기
쿠바 : 음악을 사랑하는 구닥다리, 그게 너의 매력 쿠바 수도 아바나쿠바가 개방된다. 쿠바에 변화가 온다. 쿠바인들에게는 개방이 그 무엇보다 기다려지는 변화였을지 몰라도, 쿠바를 사랑한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피하고만 싶었던 단어가 아마 변화였을 것이다. 쿠바는 늘 과거에 갇혀 있었다. 조금 많이 낡았고 조금 많이 구식이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 돌아가는 대로 돌아가질 않았다. 하나 그게 사람들이 쿠바를 사랑한 이유였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쿠바의 모습은 사진가들을 설레게 했다. 쿠바 외에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풍경. 한 번쯤은 접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쿠바의 모습과 이별일지도 모른다. 작년 말 오바마 정부가 발표한 규제 완화 선언과 함께 그동안 꽁꽁 닫혀 있던 개방의 문이 활짝 열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바나.. 더보기
쿠바 아바나 : 자유의 엇갈린 이름 아무 것도 없어 전부가 되어 버린 - 말레콘 방파제 엘 말레콘(El Melecon)은 아바나의 북쪽 바닷가를 둘러친 8km 가량의 해안도로다. 여러 영화와 다큐멘터리들이 말레콘의 이 방파제를 아바나의 상징처럼 그리고 있는데, 거기에는 조금 역설적인 진실이 깃들어 있다. 말레콘에는 아무 것도 없다. 바다 쪽에는 한강 고수부지만도 못한 허름한 둑이 길게 이어져 있고, 길 건너편에는 과연 사람이 살고 있을까 싶은 낡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그것이 쿠바다. 혁명의 꿈은 소비에트식 계획경제와 미국의 고립 정책으로 처참하게 좌절되었다. 아바나의 시민들은 버릴래야 버릴 게 없고, 살래야 살 것이 없는 신세를 수십 년간 겪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럼으로 인해 말레콘은 진짜 아바나가 되었다. 빈털털이의 시민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