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랑가바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 : 인도의 두 얼굴, 아우랑가바드 인도의 두 얼굴, 아우랑가바드 "안녕하세요, 어디 가세요?" 뒤를 돌아보니 오토릭샤꾼이다. 유창한 한국말로 길을 안다며 10Rs를 부른다. 인도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 감이 없다. 1km남짓 이동하여 어느 호텔 여행사 앞에 내려준다. "노 트래블 에이전시, 고 투 더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릭샤꾼은 머라머라 하며 간판을 가리킨다. 아, 여행사 밑에 외국인 투어리스트 센터라고 쓰여있다. 이게 오해인건지, 간판도 사기인건지 역시 감이 없다. 작은 돈이 없어 50Rs를 내밀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잔돈이 없단다. 탈탈 털어 8Rs를 보여주니 오, 이거면 됐다 하며 좋아라 가져간다. 혼자 오해했다 풀렸다의 반복이다. 거짓말과 참말을 구별할 수 없다.::: 인도에는 버릴 물건만 가지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