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청춘'로 유명세 치르고 있는 아이슬란드 주요 여행지와 지역별 숙박정보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숙소… 더 특별해지는 아이슬란드 여행

차가운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린 곳이 있다. 유럽과 북극 사이에 홀로 떨어져 있는 섬나라, 이름마저도 '얼음땅'인 아이슬란드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나라지만 최근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편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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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벨리어 국립공원

아이슬란드는 위도상 북극에 가까운 위치 때문에 아주 추울 것 같지만, 멕시코 만류의 영향과 땅속 끓고 있는 활화산 활동으로 북극과 같은 극한의 추위는 없다. 이곳은 '게이시르(Geysir)' 라고 불리는 간헐천들이 곳곳에 솟구쳐 빙하 사이에서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장관을 선사하는 땅이다. 더불어 하늘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별의 향연과 오로라는 아이슬란드를 찾는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자연풍광 때문에 영화 '인터스텔라'의 파도행성, '스타워즈'의 얼음행성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는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아이슬란드 주요 여행지와 숙박정보를 정리했다. 북유럽 특유의 감성은 물론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집에서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특별한 아이슬란드 여행을 만들 수 있다.

◆레이캬비크(Reykjav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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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의 수도다. 작은 도시지만,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사는 곳인 만큼 아이슬란드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되는 도시로 대부분 여행객이 이곳을 거쳐 간다.

도시의 대표 랜드마크인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는 세계 10대 아름다운 교회로 손꼽히는 곳으로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장엄한 자태를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교회의 종탑에 오르면 (입장료 약 7천원) 알록달록한 지붕이 매력적인 레이캬비크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구멍이 뚫린 현무암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색색의 빛을 반사하는 유리로 건축한 하파 콘서트홀(Harpa Concert Hall)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리니아
다운타운에 위치한 리니아(Linnea : Stunning Apt in 101 Reykjavik)의 숙소는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다. 간결함과 단순성은 물론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북유럽의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위치 조건이 좋아 할그림스키르캬와 하파 콘서트홀 등 레이캬비크 내 명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호스트가 추천하는 '카페 로키(Café Loki)'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즐겨도 좋다.

◆라가바튼(Lagarva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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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시르(Gyesir)
아이슬란드의 진짜 매력은 레이캬비크를 벗어나서부터 시작된다. 아이슬란드의 필수 여행 코스는 바로 골든서클(The Golden Circle)이다. 레이캬비크를 출발해 약 300킬로미터 둘레의 원을 그리며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게이시르(Gyesir), 굴포스(Gullfoss) 등 3대 관광명소를 당일치기로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바이킹들이 의회를 열었던 곳이자 유라시아판과 아메리카판의 경계로 신비로운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고, 최대 60m까지 온천수가 하늘 높이 치솟는 간헐천을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어로 '황금폭포'를 뜻하는 굴포스에서는 30m가 넘는 깊은 협곡으로 직하하는 폭포수가 만든 경이로운 대자연을 볼 수 있다.

팔미의 산장

동쪽으로 약 1시간가량 이동하면 라가바튼에 위치한 팔미(Palmi : A Beautiful Cottage Close to Geysir)의 산장이 나오는데, 골든서클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기 좋다. 차량 이동 시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모두 숙소로부터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수 세기 전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널찍한 용암지대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산도 평원도 아닌 특이한 전경을 선사한다. 더불어 독특한 지리적 조건에서 자라는 나무, 이끼, 식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쿠레이리(Akurey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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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레이리의 오로라
아쿠레이리는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인구 18,000여 명의 작은 마을에 가깝다. 아이슬란드 북부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작은 항구 도시의 진짜 모습은 해가 진 뒤에 나타난다. 아쿠레이리는 북위 66도의 북극권 한계선에 걸쳐있고 도시의 규모가 작아 인공 빛이 적기 때문에 더욱 선명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 평화롭고 한산한 낮의 도시와는 반대로 밤이 되면 카페와 술집에 모여 앉아 가벼운 얘기를 나누는 아이슬란드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겨울의 낮 길이가 4시간(오전 11시~오후 3시)밖에 되지 않으니, 현지 사람들과 어울릴 시간은 충분하다.

잉가의 숙소

아쿠레이리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잉가(Inga : Amazing view - Moderne apartment)의 숙소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포인트다. 아쿠레이리와도 떨어져 있어 인공 빛이 덜하고 평평한 곳에 있기 때문에 탁 트인 시야가 일품이다. 또한 오로라를 숙소에서 볼 수 있으므로 추위 속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고생도 피할 수 있다.

☞ 여행수첩

가는 방법 : 아이슬란드 직항이 없으므로 네덜란드, 독일, 영국 또는 핀란드 등을 경유해야 한다.

시차 : 한국보다 9시간 늦게 하루를 시작하며 겨울은 낮 길이가 4시간 (일출 오전 11시-일몰 오후 3시) 정도에 그친다. 

교통수단 : 대중교통보다는 풀 커버 보험이 포함된 렌터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고 안전하다. 빙판 도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며 방어운전에 신경 써야 한다. 휴게소, 카페, 패스트푸드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행 출발 전 식량을 넉넉히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오로라 :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의 기간에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오후 10시~12시 사이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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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 링로드 골든서클의 하나 셀야란드포스.

빙하와 용암지대, 호수로 이뤄진 아이슬란드는 그 이름만 들어도 떠나고 싶은 여행지다. 흔히 아이슬란드 여행하면 패키지 여행 상품 속 3박4일 일정의 남부 지역 투어가 전부다. 하지만 제대로 된 투어라면 동부 피오르와 북극해를 마주하는 북쪽 달비크 등 아이슬란드 링로드 약 3400㎞를 일주해야 한다. 긴 여정 동안 숨 막히는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동화 같은 풍경이 연이어 펼쳐져 여행자 발길을 사로잡는다. 

아이슬란드는 인구 40만명이 채 되지 않은 섬나라로 관광업, 목축업, 어업이 주요 산업이다. 아이슬란드 고유 언어를 쓴다. 자국 화폐 크로나만이 통용된다. 신용카드 사용이 일상화돼 있다. 여행의 시작은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한다. 레이캬비크라는 뜻은 아이슬란드 언어로 수증기의 만을 뜻한다. 현대적 외관과 아기자기한 파스텔 톤 건물들로 여행객들 마음을 사로잡으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전 세계 여행객 대부분은 구시가지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주변으로 모여들며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투어를 시작한다. 

◆ 케리드 분화구와 프리드 헤이마르 지열농장 

싱벨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굴포스를 골든 서클이라고 하는데 필수 코스다. 케리드라 부르는 아름다운 분화구와 프리드 헤이마르 지열발전 농장은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케리드 분화구는 약 3000년 전 형성된 화산 분화구로, 수정처럼 맑은 물과 주변의 푸른 이끼가 유명하다. 국토 대부분이 화산으로 형성돼 땅속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수증기를 원료 삼아 전기를 생산한다. 그것을 파이프를 통해 각 가정으로 보내 전기와 난방을 공급함은 물론 식물과 과일을 재배한다. 그 광경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프리드 헤이마르 농장이다. 링로드 여행에서 두 번째 숙박지는 헬라라는 작은 도시다. 뒤편의 거대한 산과 마을에 흐르는 강은 전원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아름다운 피오르 펼쳐져 

회픈 주변 빙하지대 바트나이외쿠틀과 스비나펠스외쿠틀도 볼거리다. 거대한 빙하와 빙하가 만들어낸 빙하호수에서 즐기는 보트투어가 인상적이다. 영롱하고 거대한 빙하와 엄청난 크기의 유빙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동쪽 피오르를 향해 가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해안 절경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에일스타디르는 아이슬란드 3대 도시라고는 하지만 상점 몇 개와 마트 2곳이 전부다. 아이슬란드 전 지역 중 숙박시설 예약이 다소 여유로운 곳이다. 울창하고 푸르른 숲이 많다. 피오르 지형 중 가장 아름다운 세이디스 피오르를 놓칠 수 없다. 세이디스 피오르는 노르웨이의 예이랑에르 피오르와 송네 피오르와 자웅을 겨룰 만큼 아름답고 웅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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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비크 고래워칭 투어.

◆ 유럽 최대 데티포스 폭포 

다음 목적지는 유럽대륙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데티포스 폭포. 풀 한 포기 없는 황무지를 쉼 없이 달려가다 보면 엄청난 굉음만 들려온다. 데티포스 폭포는 유럽에서 수량이 가장 풍부하고 규모가 큰 폭포로 유명하다. 

뮈바튼은 아이슬란드 최대의 지열지대다. 곳곳에 유황 냄새와 수증기가 피어오른다. 뮈바튼은 오로라가 자주 출몰해 오로라 헌팅 지역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또 달비크에서 북극해로 1시간 남짓 가다 보면 고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항구로 돌아오는 길에는 미끼도 없는 낚시로 팔뚝만 한 대구를 낚아 올리는 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정성투어앤골프에서 아이슬란드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영국 런던이나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6인 이상(90일 전 예약)이면 아이슬란드 여행 전문가이자 대학교수인 배재영 대표가 직접 여행을 인솔한다. 헬싱키 경유 7박9일. 런던 경유 8박10일(런던 1박) 비즈니스 항공 이용. 

[전기환 여행작가]


■ 스카이스캐너 베스트 여행지 3…나미비아·아이슬란드·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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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에에서 즐길 수 있는 사파리 투어.

나미비아, 아이슬란드, 라오스. '꽃보다 청춘'을 보고 설렌 청춘들이 검색 창을 두드리고 있다. 남아프리카 북서쪽에 위치한 나라라고 설명해야 했던 나미비아. 이제는 대세 배낭 여행지다. '꽃청춘' 방송 이후 스카이스캐너 항공예약 서비스를 통한 항공권 검색수치가 9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슬란드 역시 7배 이상 검색량이 늘었다. 

뜨거운 관심을 받는 '꽃청춘' 촬영지 세 곳을 소개한다. 먼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나미비아 사막. 다음으로 영롱한 오로라의 나라 아이슬란드. 마지막으로 도시가 하나의 커다란 테마파크인 라오스다. 혈기 넘기는 청춘들이 배낭 하나 들쳐 메고 떠날 만하다. 여행정보업체 스카이스캐너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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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는 사막과 사파리가 매력적인 나미비아 

나미비아는 아프리카 남서쪽에 있다. 한반도보다 땅덩이가 4배 더 넓지만 인구는 겨우 200만명에 불과하다. 나미비아는 올해 2월 19일 '꽃청춘 아프리카편'이 방송을 타기 전까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북서쪽에 위치한 생소한 나라였다. 이젠 위상이 달라졌다. 대세 배낭여행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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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의 대표 여행상품은 사파리 투어다. 그중에 에토샤 국립공원이 압권이다. 공원 규모만 해도 스위스 국토의 2배에 달한다. 세계 최대 아프리카 야생 동물 사파리 중 하나다. 에토샤 국립공원에서는 사람보다 야생 동물과 마주치는 일이 더 흔하다. '꽃청춘'에 출연한 안재홍이 "한국에서 길냥이를 보듯이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원 없이 야생동물을 봤다"며 너스레를 떨 정도였다. 흰빛의 커다란 물웅덩이를 둘러싸고 있는 약 2만3000㎢의 동물보호구역에서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포유류와 파충류, 조류 등을 손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나미비아에서 사막도 빼놓을 수 없다. 나미비아는 국토의 80% 이상이 사막이다. 사막의 대표 명소는 '나미브 사막'이다. 나미브의 본래 의미는 '텅 비어 있다'라는 뜻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 '사진작가가 가장 찾고 싶어하는 사막' 등 다양한 애칭이 붙었다. 나미브 사막의 소수스플라이 듄45 정상에 오르면 크고 작은 모래언덕으로 이뤄진 광활한 사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모래언덕에서 바라보는 해맞이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여행 Tip = 아쉽게도 아직 인천에서 나미비아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다. 홍콩과 요하네스버그, 아부다비 등에서 경유해야 하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직항편이 있다. 인천공항에서 나미비아까지는 20시간 넘게 걸린다. 

 오로라에 홀리고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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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오로라

아이슬란드 역시 지난해 12월 '꽃청춘 아이슬란드편' 방송을 탄 이후 대세로 떠올랐다. 드넓은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오로라와 대규모 빙하와 화산, 온천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별에 온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실제로 아이슬란드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파도행성, '스타워즈'의 얼음행성 등 우주를 소재로 다룬 SF영화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오로라다. 오로라는 북유럽, 캐나다 북부 부근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자연현상이다. 희미한 초록색으로 시작해 점차 푸른 비단을 펼쳐놓은 것 같은 빛의 향연이다. 환상적인 오로라를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준전문가급 이상의 카메라를 챙겨가야 한다. 11월부터 2월까지가 밤이 길어 오로라를 관찰하기 좋은 시기다. 

▷▷ 여행 Tip =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꽃보다 청춘'처럼 렌터카를 빌리거나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아이슬란드를 한 바퀴 도는 1번 국도 '링 로드'를 따라 여행할 때 편리하다. 운전면허가 없거나 서툰 경우에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단, 폭설로 도로가 통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터넷을 통해 도로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 

 카약·짚라인 등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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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온천풀 블루라군

짜릿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라오스가 정답이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매혹적인 석회암 카르스트 지대와 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쏭강, 곳곳에 위치한 동굴들이 관광객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꽃청춘 삼인방이 찾은 방비엥은 여행자를 위한 숙소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쏭강을 따라 내려오는 카약과 튜빙, 그리고 숲 속 공중에서 줄에 매달린 채 내려오는 짚라인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서는 온천풀 블루라군에 도착한 삼인방이 "블루라군에 도착하니 힘들었던 기억이 모두 사라졌다. 마치 요정이 나올 것 같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 여행 Tip = 방비엥에 가는 방법은 차량뿐이다. '꽃보다 청춘'팀은 버스를 이용했는데, 버스 티켓은 여행자 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판매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미니밴을 이용할 수도 있다. 미니밴은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여행자 거리에 있는 여행사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비포장도로가 많아 멀미에 취약한 사람은 멀미약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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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만나는 또다른 계절, 4월의 반전 여행지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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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북알프스'라고 불리는 일본 중부지방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꽃. 벌써 식상하다. 그럼에도 근질근질한 분위기. 이럴 때 끌리는 게 반전 여행이다. 이 봄에 해외로 훌쩍 떠난 뒤 만나는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라니. 청정한 하늘 아래 가을을 만날 수 있는 뉴질랜드와 거대한 설벽(雪壁)을 만날 수 있는 일본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빙하가 녹아 흘러내리는 짙푸른 물과 만년설을 손에 잡힐 듯 만날 수 있는 북유럽과 아이슬란드도 그대를 기다린다. 봄에 즐기는 여름, 가을, 겨울 여행, 생각만으로도 짜릿하다. 

 '일본의 북알프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비행기로 2시간이면 겨울을 만날 수 있다. 일본 중부지방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이름에서 짐작 가듯 알펜루트 지역은 '일본의 북알프스'라 일컬어진다. 출발부터 짜릿하다. 정상까지 모두 37㎞에 이르는 등반로를 케이블카와 버스, 철도, 도보 등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오른다. 엄청난 4단 낙차를 자랑하며 땅끝으로 내리꽂히는 소묘폭포는 빼놓지 않아야 할 볼거리. 

일본에서 제일 깊은 협곡이라는 '구로베 협곡'은 도롯코 열차(객실이 밖으로 노출된 관광열차)로 지난다. 46개 터널과 27개 다리를 지나노라면 신기한 나라의 장난감 꼬마기차를 타고 유람하는 기분이다. 다이칸봉과 구로베 다이라 구간을 잇는 케이블카는 일본 알프스의 절경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표고가 높은 알펜루트에는 겨울에 내린 눈이 7월까지 녹지 않는다. 3월까지는 등반 제한. 4~5월이 알펜루트의 설벽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다. 

▶ 알펜루트 여행 Tip〓참좋은여행이 '알펜루트, 구로베 협곡, 도야마 3일'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적기를 타고 떠나는 상품으로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한다.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전체 일정 숙식이 제공된다. 가격은 89만9000원부터. (02)2185-2400 

 '새파란 가을 하늘 아래서 트레킹' 뉴질랜드 

지구의 세로 쪽 반대편, 남반구에 자리한 뉴질랜드는 이제부터 가을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라스트 사무라이' 촬영지로 유명한 곳. 무지개 하나 정도는 그냥 평범한 풍경이고 쌍무지개 정도 떠야 눈길 한번 준다는 그곳. 하늘이 내려주었다고밖에는 표현하기 힘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장 투명한 계절, 가을에 만날 수 있다. 

가을의 뉴질랜드는 트레킹 하기에 딱 좋다. 새파랗다 못해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레드우드 트레킹'과 '아오라키 마운트 쿡 트레킹'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산꼭대기에서 녹아내리는 빙하의 장관은 지금이 가을인지 겨울인지, 이곳이 산인지 바다인지 잠시 헷갈리게 할 정도. 

로토루아에 가서는 간헐천(화산활동이 있는 곳에서 나타나는 온천) 주변과 민속촌을 산책하는 것이 좋다. 마오리족의 춤을 보고 배우며 전통 음식인 '항이(고기와 야채를 지열을 이용해 익혀낸 요리)'를 먹는 것, 이런 게 여행의 재미. 

▶ 뉴질랜드 트레킹 여행 Tip〓'깊이 보고 듣는 뉴질랜드, 마운트 쿡 트레킹+항공 이동, 뉴질랜드 남북섬 7일' 코스를 참좋은여행이 추천한다. 세로로 길쭉한 뉴질랜드는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육로로만 이동하다보면 시간과 체력 낭비가 심하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을 국내선 항공으로 연결해 기존 여행상품에 비해 이동시간을 7시간 줄인 것이 특징. 229만원부터. (02)2188-4060 

 '남보다 일찍 만나는 남국의 여름' 푸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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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한여름 날씨를 만날 수 있는 푸껫 피피섬. [사진제공 = 클럽메드]

남보다 3개월 일찍 한여름을 만나고 싶다면 푸껫이 답이다. 일년 내내 한여름 날씨를 갖고 있는, 가장 가까운 동남아 휴양지 푸껫은 이동시간과 가격, 볼거리와 쉴 곳을 두루 갖춘 완벽한 여행지다. 

'피피돈'과 '피피레이'로 이루어진 '피피섬' 투어를 나가면 열대어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한적함보다 스릴과 액티브한 여행을 원한다면 '푸껫 오키드 리조트'를 이용하면 된다. 길고 큰 워터슬라이드와 함께 리조트 안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푸껫은 휴양지이지만 전혀 심심하지 않다. 태국의 나이트 라이프가 가장 화려하게 꽃피는 곳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국내의 절반 가격도 안 되는 태국 정통 마사지와 사우나는 하루 종일 물놀이로 지친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깔끔하게 풀어준다. 

▶ 푸껫 여행 Tip〓참좋은여행의 '다같이 즐기는 푸껫 여행, 오키드 리조트 팡아만+피피섬 5일' 코스가 있다. 푸껫의 알짜만 골라서 즐기게 만들어놓은 패키지 여행이다. 특급 오키드 리조트의 풀장과 바, 키즈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여행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진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가족 전체가 한 방에 묵을 수 있는 패밀리룸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36만9000원부터. (02)2185-2490 

 '초원과 얼음이 공존하는 낙원'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를 청춘만 가란 법이 있나. 꽃보다 아름다운 중년들도 충분히, 이름 그대로의 겨울나라 아이슬란드 여행에 도전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는 화산활동이 활발하고 북극권 바로 아래 위치해 다양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서로 정반대의 특징을 지닌 화산지역과 빙하지역이 공존하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과 지질학자들이 찾는다. 

'골든서클 투어'를 이용하면 이곳의 3대 자연 명소인 '팅벨리르 국립공원'과 '굴포스 폭포' '게이시르 간헐천'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게이시르 간헐천은 마그마의 열기로 땅에서부터 온천수가 솟아나오며 그 수증기가 힘차게 뿜어져 오르는 곳으로 유럽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굴포스 폭포는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며 초대형 크레바스가 함께 있어 마치 땅이 꺼지는 듯한 시각적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 아이슬란드 여행 Tip〓참좋은여행이 기존 러시아&북유럽 상품과 아이슬란드를 결합한 '러시아+북유럽+발틱+아이슬란드 7개국 12일'을 선보였다. 크루즈 1박을 포함해 전 일정 일급호텔에서 숙박하며, 쉽게 찾기 힘든 곳인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다. 439만원부터. (02)2185-2560 

 '피오르와 진짜 빙하가 있는 곳'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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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는 빙하로 만들어진 협곡 '피오르'가 빚어내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피오르 계곡 마을인 '플롬'.

유럽 여행 '끝판왕'으로 불리는 북유럽은 평생을 두고 기억에 남을 만한 최고의 추억을 안겨줄 수 있는 곳. 노르웨이 '게이랑에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오르(빙하로 만들어진 협곡)로 손꼽히며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7자매 폭포 등 빙하의 흔적과 진짜 빙하를 만나는 행운까지 얻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204㎞ 길이의 '송네피오르'와 그것에서 갈라져 나온 '아를랜드 피오르', 바로 옆에 붙은 아름다운 계곡 마을인 '플롬'과 폭포를 돌아보는 코스는, 왜 여행사에서 만든 북유럽 여행이 그리 비싼지 납득하게 해준다. 

북유럽 여행은 자연경관만 보고 오는 것이 아니다. 노벨 평화상의 도시 오슬로와 중세 느낌을 아직까지 그대로 만날 수 있는 베르겐,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녹색도시 스톡홀름까지 함께 보고 나면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추천 여행〓'플롬 열차와 베르겐, 눈 속 궁전으로 떠나는 북유럽 4국 8일' 여행상품은 짧은 기간에 북유럽의 핵심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꾸몄다. 전 일정 일급호텔을 이용하며 크루즈 1박이라는 잊지 못할 경험까지 제공한다. 핀란드항공을 이용하는 최단거리 직항 상품으로 가격은 218만원부터. (02)2185-2560 

[신익수 여행·레저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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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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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 있는 아이스케이브 [사진출처 = flickr]

비밀 여행단, 이번주 보따리는 '우주'입니다. 아니, 우주여행을 가냐고요?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우주 못지않은 곳, 너무 초현실적이어서, 정말이지 우주의 행성 어디쯤에 놓여 있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비밀스러운 곳이니까, 우리끼리 철칙 아시죠? 절대, 소문내지 말 것. 소문나면 붐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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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딸기우유? 핑크 호수 '서호주 미들 섬' 

'핑크 호수'라니요? 그렇습니다. 믿기지 않지만, 그런 곳이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곳은 아프리카 세네갈 레트바 호수입니다. 이게, 핑크색을 띤 이유는 박테리아 때문입니다. 높은 염도로 인해 이 박테리아가 핑크색을 띠게 된 겁니다. 더 놀라운 것. 이 핑크 호수는 사해처럼 염도가 높아 물에 들어가면 몸이 저절로 뜨거든요. '플랜 B' 분홍 호수도 있습니다. 서호주 리처치 군도에 있는 가장 큰 섬 미들 섬의 '핑크호수' 힐리어입니다. 과학자들도 심히 궁금했나 봅니다. '익스트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eXtreme Microbiome Project·XMP)'라는 연구조사에 참여 중인 과학자들이 최근 조사를 통해 힐리어 호수가 분홍색을 띠게 된 원인이 소금을 좋아하는 미생물들에 있음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더 놀라운 것 알려드릴까요? 분홍 호수 플랜 B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있습니다. 캐나다의 더스티 로즈 호수(Dusty Rose Lake), 살리나스 드 토레비에하(Salinas de Torrevieja), 칠레의 레드 라군(Red Lagoon)까지 줄줄이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벌컥벌컥 마셔버리고 싶네요. 

② 서호주 하이든 '파도 바위' 

웨이브 록(Wave Rock). 이름하여 파도 바위입니다. 영락없습니다. 그냥 쓰나미 같은 파도가 밀려오다 거짓말처럼 흑벽으로 멈춰버린 듯한 곳. 서호주 하이든의 명물 파도 바위지요. 아웃백에서 피너클스 사막과 함께 가장 유명한 지질구조로 꼽힙니다. 원래는 하이든(Hyden)에 있는 하이든 록의 북쪽 바위면 일부인데, 이게 묘합니다. 평평한 지대에 높이만 15m, 길이만 100m로 우뚝 솟아 있거든요. 허리 부분이 둥글게 파인 바위에 노랑 회색 검정 등 세로줄까지 그어져 있어 살벌함을 더합니다. 27억년 전 바위 침식으로 생겨났다고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네요. 아웃백 사막까지 가는 방법이 난코스입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다시 2시간 이상 들어가야 하거든요. 각오하고 가신 만큼 감동, 몇 배로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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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세네갈 불타는 호수 '레이크 레트바' 

우리에겐 축구로 친숙한 아프리카의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북쪽으로 30㎞ 정도 떨어진 곳에 묘한 호수가 하나 있습니다. 딸기우유색도 모자라 이번에는 붉은 진흙색까지 다채로운 빛깔로 물드는 호수, 바로 레트바(Lake Retba)입니다. 이 이름의 뜻이 '장미호수'. 그러니깐 장미의 빨강을 닮았습니다. 깊이 3m. 둘레만 3㎞가 넘는 이 호수는 1ℓ에 무려 380g의 염분이 녹아 있습니다. 사해보다 1.5배 이상 높으니 말 다했지요. 그래서 이곳의 애칭은 세네갈의 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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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

④ 아이슬란드 '스비나펠스요쿨' 

아이슬란드에 있는 국립공원. 인터스텔라 영화를 본 분들은 기억하시죠? 맷 데이먼이 있는 외행성으로 나오는 곳. 워낙 이질적이어서 CG인 줄 아셨겠지만, 이게 실제로 있는 곳입니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건 화산재지요. 더 분위기를 이질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소품입니다. 아, 이곳 방문은 무조건 추울 때입니다. 빙하는 온도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추울 때 가야 신비함을 더하거든요. 이곳 투어는 반드시 '트레킹'으로 해야 합니다. 직접 우주를 밟아보는 그 느낌, 아시죠? 당연히 가이드 동반입니다. 가이드 없이 들어갔다 실제로 종종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거든요. 우주로 증발해 버린 건 아니지만 말이죠. 

⑤ 찬드 바오리 계단 우물(Chand Baori Stepwell) 

지금부터 무려 1200년 전입니다. 그러니깐 9세기 무렵, 인도의 찬드라 왕이 만든 우물입니다. 초대형 우물. 우리가 생각하는 '우물' 떠올리시면 기절초풍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려 13층 높이. 계단 수만 3500개에 달합니다. 생긴 게 워낙 기하학적으로 생겨서 신비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우물 주변에는 동상 같이 만들어진 유적들이 즐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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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뉴질랜드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 남쪽 200㎞ 지점. 세계적으로 희귀한 반딧불이 동굴이 숨어 있습니다. 이름하여 '와이토모 동굴(Waitomo Caves)'. 영국의 탐험가 프레드와 마오리 추장에 의해 1887년에 발견됐지요. 이 동굴의 불가사의한 신비스러움을 관람하기 위해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마치 꿈결인 듯, 밤하늘의 은하수를 빼닮은 청보라빛 풍경. 몽롱함과 기시감은 그저 탄성만 자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아, 이곳은 우주가 아니라, 영원의 공간 어딘가에 있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이 들지요. 아, 이 푸른 빛의 원천은 개똥벌레의 일종인 '글로웜(Glowwarm)'입니다. 천장에 지은 집에 파란색 유충들이 매달려 실처럼 기다랗고 끈적한 촉수를 늘어뜨려 빛을 밝히거든요.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자료제공 = 위시빈 https://goo.gl/XvjPFY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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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스크 스타일의 타파스인 ‘핀초스’를 내는 바.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연휴 많은 2016년, 한국 바깥으로 나간다면 어딜 가야 할까. 지난 11년간 세계 6대륙 43개국을 누벼온 서다희 '더트래블러' 시니어 에디터가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여덟 곳을 추천했다.

■ 아이슬란드

새해 첫날 포문을 연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가 역시나 화제다. '겨울엔 남쪽 나라로'라는 오랜 공식을 깨고 얼음의 땅이라 불리는 아이슬란드 여행 문의가 쇄도한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 백야(白夜) 덕분에 뜨거운 화산, 거대한 빙하, 경이로운 폭포 등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그럼에도 겨울에 찾아야 하는 이유는 오로라 때문이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인 블루라군과 '황금 폭포'라 불리는 굴포스 폭포, 20m 넘는 뜨거운 물줄기를 뿜는 간헐천 게이시르 등 자연의 신비를 고루 체험해볼 것.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유럽 연합은 매년 유럽을 상징하는 도시를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한다. 올해의 주인공은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에 있는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이다. 우리에겐 아직 생경하지만 스페인은 유럽의 인기 휴양지다. 특히 미식(美食)의 성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일본 교토와 함께 면적당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도시다. 비싼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산세바스티안에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넘쳐난다. 거리에 늘어선 작은 바, 식당에서 바스크 스타일의 타파스인 핀초스(pinxtos)를 맛보는 것만으로도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

 영국 코츠월즈

코츠월즈(Cotswolds)는 '양 우리가 있는 언덕'이라는 뜻을 지닌 구릉지대다. 양떼가 노니는 평화로운 풍경과 200여개의 작은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 이를 기념하며 전 세계에서 갖가지 문화행사를 준비 중인데, 그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 코츠월즈다. 이곳에 있는 스트래트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이 셰익스피어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빌려 주변을 여행해본다. 온천 도시 바스, '코츠월즈의 베네치아' 버튼 온 더 워터, 영국에서 가장 예쁜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두 번이나 차지한 캐슬콤 등 매력적인 마을이 산재했다.

■ 미국 네바다주

올해는 미국 국립공원국이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59개에 이르는 미국 국립공원 중 한 곳을 꼽기 어렵지만, 하나만 추린다면 네바다주를 추천한다. 무려 22개의 국립 및 주립 공원과 함께 화려한 도시적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까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찾아야 할 곳은 밸리오프파이어 주립공원이다. 네바다에서 가장 광활하고 오랜 역사를 지닌 주립공원으로 1억5000만년 된 붉은색 사암 바위, 3000년 전 바위에 새겨졌다는 인디언 문자를 볼 수 있다.

■ 쿠바

쿠바는 미국과의 반세기가 넘는 수교 단절로 자본주의 개발이 더딘 나라지만 그만큼 순수함을 간직한 나라다. 최근 미국과 국교가 정상화되면서 미국 항공사들이 쿠바 항공편 운항을 서두르고 있다. 시가와 모히토,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수도 아바나,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집필한 어촌 마을 코히마르, 카리브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바라데로 해변 등 사진만 훑어봐도 가슴이 쿵쾅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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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연극 야외 공연이 열리는 스트래트퍼드-어폰-에이번. / VisitEngland
■ 캐나다 동부

올해는 북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로키산맥, 북미 최대 스키관광지 휘슬러,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밴쿠버가 있는 캐나다 서부·중부를 넘어 동부로 가보자. 에어캐나다가 오는 6월 캐나다 동부 대표 도시 토론토 직항편을 띄운다. 캐나다 금융·산업·문화 중심지이자,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도시 한쪽에선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미래적 건축물이 번쩍거리는가 하면, 다른 쪽에는 빈티지한 느낌 가득한 이민자 동네가 펼쳐진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인 나이아가라 폭포, '북미의 파리'로 불리는 몬트리올까지 함께 둘러보길 권한다.

■ 타이베이

국제산업디자인협회가 2년마다 선정하는 '세계 디자인 수도', 올해는 대만 타이베이다. 특히 여성 여행자들이 열광하는 도시다. 영화 '비정성시'의 무대였던 주펀, 예쁜 카페와 부티크 숍들이 늘어서 있는 중산, 아기자기한 숍과 공방이 몰려 있는 푸진제 등 여성 취향을 저격하는 사랑스러운 동네가 많다. 먹방 여행지로도 인기 높다. 호텔 레스토랑부터 카페, 야시장까지 우리 입맛을 만족하게 하는 먹거리가 그득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스린 야시장, 희귀한 재료로 만든 음식에 도전할 수 있는 화이지에 야시장은 꼭 들려야 한다.

■항저우

현재 중국에서 가장 뜨는 도시는 항저우(杭州)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부터 항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혔다. 남송(南宋) 수도로 번성하며 쌓은 역사 유적과 중국 10대 명소인 서호(西湖)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녔다. 지금은 중국 IT 산업의 허브다.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대표 IT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다. 오는 9월 G20 정상회의가 중국 최초로 항저우에서 열리는 것에 맞춰 포시즌스, 샹그릴라 같은 세계적 호텔이 속속 문 열며 '럭셔리 중국 관광지'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일본의 세계적 건축가 구마 겐코가 설계한 민속예술박물관이 문을 열며 화제를 모았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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