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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미국 알래스카 : 크루즈 타고 雪雪 알래스카 배를 둘러싸고 끝없이 이어지는 새하얀 빙산의 벽. 크루즈 투어는 수려한 경관과 함께 원주민 문화, 골드러시 등 알래스카에 대해 몰랐던 새로운 지식을 선사한다.이러다 크루즈 전문 여행기자가 되는 건 아닐까. 여행+팀에 발령받자마자 홍콩의 드림 크루즈를 섭렵했는데 또 크루즈다. '뭉쳐야 뜬다'식 패키지 여행으로 설명하자면 절대 도망 못가는 패키지 여행. 하지만 코스가 마음을 움직인다. 북극의 대명사 알래스카. 그러니까 따끈한 초여름에 즐기는 겨울 나라로의 공간 이동이다. 이거 끝내준다. 원주민어로 '거대한 땅'을 의미하는 알래스카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면적의 7배나 되는 광활한 땅이다. 보통 투어로 끝나지 않을 거란 예감 아닌 확신이 들었다. 안내를 받아 부두로 향했다. 이미 접해본 적 있는 크루즈선은 .. 더보기
미국 알래스카 : 반소매 티 입고 만년설을 만나다 열차로 종단하는 알래스카 여행미국 알래스카. 만년설과 빙하로 뒤덮인 땅일 거라는 막연한 짐작은 북부 내륙에 위치한 제2의 도시 페어뱅크스(Fairbanks) 국제공항에 내리는 순간 보기 좋게 빗나갔다. 북위 65도의 페어뱅크스는 자정이 임박한 시각임에도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백야(白夜). 백야라면 그저 어슴푸레한 저녁 분위기 정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한낮이나 마찬가지다. 거리의 사람들은 반소매 옷과 반바지를 입고 활보했다. 여객기의 창을 통해 내려다보며 연방 탄성을 토했던 그 많은 설산과 빙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곳에서 조금만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북위 66.5도 이상을 일컫는 북극권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페어뱅크스의 한여름(7~8월) 평균 기온은 섭.. 더보기
미국 알래스카 : 여름 하늘 날아올라 겨울山에 내렸다 알래스카①물가와 나무와 수풀이 우거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 내는 토키트나 호수공원 풍경. 산짐승과 사람이 공유하 는 공간이다. ②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등 눈 덮인 산봉우 리들로 둘러싸인 드날리 국립공원 설원(雪原)에 내려 앉은 경비행기. ③거드우드 인근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아메리카들소(바이슨). / 정지섭 기자시인(詩人)은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의 머릿수를 헤아린 것보다 훨씬 많은 정령(精靈)들이다. 정령들은 때론 불곰이나 사슴, 독수리, 혹은 연어의 모습으로, 아니면 자작나무나 전나무에 깃들어, 혹은 거대한 빙산과 빙하를 이뤄 탄생과 죽음을 무한 되풀이하며 종장(終章) 없는 대자연의 서사시를 공동 집필해왔다. 이 서사시의 제목은 ‘미국에서 가장 넓은 49번째 주’라는 부제(副題)가 붙.. 더보기
미국 알래스카 : Alaska 빙하와 꽃… 겨울 인듯, 여름 인듯 알래스카서 눈을 들면 만년설, 발 아래는 꽃잔치… 산악 비행기·빙하 유람선·관광열차 타고 '여름 속 겨울' 즐겨볼까알래스카의 리틀 스위스라고 불리는 항구도시 발데즈의 그림같은 풍경. 앵커리지에서 발데즈까지 오는 길은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코스다. / 한진관광 제공벌써부터 덥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이럴 때 간절한 것이 얼음. 한여름에 얼음 바다를 건너고 빙하를 밟아 볼 수 있는 알래스카는 단언컨대 여름철 최고의 여행지임에 틀림없다. 알래스카의 7, 8월 최고 기온은 섭씨 20도를 넘지 않는다. 빙하가 있는 곳은 겨울 외투가 꼭 필요할 만큼 춥다. 해가 진 뒤인 밤 11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도 체온을 보호할 외투가 필수적이다. 알래스카의 또 다른 매력은 청량감이다. 깨끗한 공기,.. 더보기
미국 알라스카 : 7월, 빙하 가로지르는 개썰매 타보셨어요? 한진관광 알래스카 알래스카 빙하·대자연 주제인 '빙하관광' 세계에서 가장 큰 연어를 잡는 낚시 호수·산 관람하는 경비행기 관광도 인기한진관광은 알래스카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3회(7/26, 7/30, 8/3)에 걸쳐 판매한다. 에스키모의 땅, 얼음의 나라 알래스카를 대한항공 앵커리지 직항전세기를 이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2011년부터 4년째 취항하는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는 북미대륙 중 가장 빠른 비행시간인 8시간 만에 앵커리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7~8월 평균기온 18도, 더운 여름을 피해 시원한 겨울을 맛볼 수 있는 청정지역 알래스카는 광활한 자연, 거대한 빙하, 야생 그대로의 생태계, 그리고 에스키모의 오늘과 내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5월말부터 8월까지 펼쳐지는 기나긴.. 더보기
미국 알래스카 : 너무 추워 겨털을 기르는 곳.. 알라스카 거대한 자연 앞에 인간은 초라하다. 경이로운 자연 앞에서 초라한 나를 발견하는 것. 그 자체로 감동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만년설로 덮인 거대한 산맥, 수 만년 세월의 빙하, 인간과 공존하는 야성의 동물들, 달리는 열차와 차 안에서 마주하는 시야의 모든 세상은 여전히 태초 모습 그대로이며 원시 세상이다. 인간이 이 땅을 떠나며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물질도, 명예도 아닌 한 인간이 경험한 감동뿐이다. 추카치 산맥의 계곡에 형성된 마타누스카 빙하, 대자연 앞에 인간은 초라하다. 대자연의 감동, 태초의 자연을 겸허하게 마주하는 곳. 앵커리지로 향하는 비행기는 장대한 산맥을 거쳐 설봉이 이어진 추카치 산맥을 바라보며 랜딩을 시작한다. 여름 알래스카는 유빙과 빙하의 녹음으로 짙은 회색 빛 물살을.. 더보기
미국 알래스카 : 웅대한 대지 알래스카를 가다 ▲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산의 모습. 만년설의 웅장하고도 신성한 모습이다.빙하와 만년설, 백야와 오로라의 환상으로 다가오는 극지의 땅, 알래스카! 알래스카는 ‘웅대한 대지’라는 뜻의 인디언 말 ‘알리에스카’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그 이름처럼 미국 50개 주 중 가장 넓고 한반도 전체의 7배에 달하는 거대한 땅이다. 웅대한 영토 위에 펼쳐진 끝이 보이지 않는 엄청난 스케일의 빙하와 지구의 풍경이 아닌 듯 높이 솟은 산, 그 위를 덮은 계절을 초월한 만년설, 북극의 광활한 툰드라와 그곳에 생존하는 동물 등 태고의 신비로움과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알래스카다. ▲ 알래스카의 주조인 '퍼핀'사실 촬영보다는 개인적으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다. 우리나라에서 알래스카로 가는 정기 직항노선은.. 더보기
미국 알라스카 : 반소매 티 입고 만년설을 만나다 열차로 종단하는 알래스카 여행미국 알래스카. 만년설과 빙하로 뒤덮인 땅일 거라는 막연한 짐작은 북부 내륙에 위치한 제2의 도시 페어뱅크스(Fairbanks) 국제공항에 내리는 순간 보기 좋게 빗나갔다. 북위 65도의 페어뱅크스는 자정이 임박한 시각임에도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백야(白夜). 백야라면 그저 어슴푸레한 저녁 분위기 정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한낮이나 마찬가지다. 거리의 사람들은 반소매 옷과 반바지를 입고 활보했다. 여객기의 창을 통해 내려다보며 연방 탄성을 토했던 그 많은 설산과 빙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곳에서 조금만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북위 66.5도 이상을 일컫는 북극권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페어뱅크스의 한여름(7~8월) 평균 기온은 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