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고대 크메르 제국이 건설한 사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앙코르는 '왕도(王都)'를, 와트는 '사원'을 의미한다.

시엠립 북쪽 6.5㎞ 지점에 있는 이 사원은 남북 1.3㎞, 동서 1.5㎞ 피라미드형 건축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기도 하다. 1860년쯤 프랑스의 자연학자 앙리 무오가 발견했다. 이 사원은 12세기 수리야바르만 2세가 건설한 웅장한 힌두교 사원으로 태양신 비슈누에게 바친 것으로 전해진다. 크메르인들의 예술과 건축 기술이 집대성된 웅장한 건축물 하나하나에는 그들의 우주관 및 신앙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①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중 유일한 불교 건축물인‘앙코르 톰’. ②시엠립 중심부에 있는‘소카 앙코르 리조트’. ③앙코르 톰에는‘크메르인의 미소’라 불리는 온화한 표정의 불상을 볼 수 있다. / 한진관광 제공
①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중 유일한 불교 건축물인‘앙코르 톰’. ②시엠립 중심부에 있는‘소카 앙코르 리조트’. ③앙코르 톰에는‘크메르인의 미소’라 불리는 온화한 표정의 불상을 볼 수 있다. / 한진관광 제공

앙코르와트 북쪽에는 '큰 도시'라는 이름의 정사각형 모양의 거대한 유적지이자 앙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인 앙코르 톰이 위치하고 있다. 한때 성내 인구가 10만명, 외곽까지 포함해 100만여명이 살았다고 한다. 자야바르만 7세 때 세워진 앙코르 톰은 앙코르 유적 중 유일한 불교 건축물로, '크메르인의 미소'라 불리는 온화한 표정의 불상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앙코르와트의 신비로운 감동을 제대로 느끼려면 무엇보다 날씨가 중요하다. 다 둘러보려면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더위는 관광 최대의 적이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에 해당하는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덜 더운 시기로, 유적지 여행의 최적기다.

엄청난 규모의 앙코르와트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잠자리와 식사, 항공 일정이 필요하다. 보통 동남아 여행은 비행기에서 잠을 자는 일정이 들어 있어 정작 관광지에서 몸이 피곤한 경우가 많다.

한진관광은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매주 목, 일요일 오전 8시 진에어 직항 전세기로 한국을 출발, 캄보디아에서의 일정을 편리하게 꾸밀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다음 달 2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운행한다. 기내에서 불편한 저녁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행 피로감을 덜 수 있다.

숙박은 시엠립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초특급 호텔인 소카 앙코르 리조트(Sokha Angkor Resort). 공항에서 승용차로 10분, 앙코르 사원까지는 3㎞ 거리에 있어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나 156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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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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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미얀마 바간 사원들 사이로 관람용 열기구들이 떠오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바간에는 2300개에 이르는 사원이 있다. /케이채
아웅산 수지의 민주화 운동 결실로 군사정권을 처음 끝내고 문민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나라, 미얀마. 하지만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지난 시간 속에서도 아시아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유적지와 관광 자원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바간(Bagan)은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에서 단연 발군이라고 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Angkor Wat)와 비견되는 불교 유적지로서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의 남서쪽 이라와디 강 동쪽에 있는 바간은 중국과 인도를 잇는 교통 요지로서 일찍이 번성했다. 바간 왕조가 번성했던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이 드넓은 초원에 불교 사원과 탑 수천 개를 지으며 번영을 맞이했지만, 1287년 몽골의 침략으로 쇠락기에 접어들었다. 이후에도 조금씩 사원을 짓기도 했으나 극소수였고, 5000개에 이르던 많은 사원은 시간의 흐름 속에 조금씩 무너져내렸다. 1975년에 일어난 지진 또한 큰 피해를 줬다. 그래도 현재 2300개 정도 사원이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간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데 일출을 보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여러 사원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일출 풍경은 쉐산도 파고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높은 계단 꼭대기에 올라 조금씩 떠오르는 태양과 그 사이로 물결처럼 흘러가는 열기구 모습을 바라보는 건 바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좋은 자리를 잡고 싶다면 늦어도 오전 6시 반에는 도착해야 한다. 해가 떠오른 뒤 내려오면 바간을 대표하는,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아난다 사원으로 가보자.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중앙부 탑은 올라가볼 수 없지만, 흰색 높은 탑들로 이루어진 외관과 화려한 내관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그 외에도 바간 어디에서도 보일 만큼 우뚝한 높이를 자랑하는 담마양기 사원도 반드시 들러야 한다.

현재 바간은 크게 북쪽의 올드 바간과 뉴 바간, 그리고 냥우(NyangU)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올드 바간은 유적지가 가장 많은 곳이며, 뉴 바간은 올드 바간에 살던 사람들을 유적지 보호 목적으로 이주시킨 주거 지역이자, 관광객을 위한 위락 시설이 가장 잘되어 있는 지역이다. 냥우는 오래된 시장이 있어 현지인들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가 많아 특히 젊은 여행자가 많이 머무르는 곳이다. 냥우의 서쪽에는 쉐지곤 사원이 있는데 유적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현역 사원으로, 현대적이지만 화려한 불교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곳이니 놓치지 말도록 하자.

앙코르 와트의 유적지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정해진 장소에 한 움큼씩 모여있다면 바간은 드넓은 들판 곳곳에 크고 작은 탑과 사원이 모여 있다는 점이 다르다.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한 사원뿐만 아니라 아무도 찾지 않는 작은 사원들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흐름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바간이 가진 매력 중 하나이다. 워낙 방대해 걸어서 다니기엔 쉽지 않고 대부분 자전거를 빌려 돌아다니는 방법을 택한다. 그래도 워낙 뜨거운 태양에 금방 기운이 빠지기 일쑤인데 이럴 때는 유명 사원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마차로 이동하며 조금씩 쉬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약간은 색다른 방식으로 일몰을 보고 싶다면 이라와디 강을 따라 흐르는 보트에서 바간 풍경을 바라보기를 추천한다.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빛에 비친 사원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극락이 아닌지 의심하게 될지도 모른다.

가는 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미얀마 양곤으로 가는 직항편을 운항한다. 양곤에서 국내선으로 1시간이면 바간에 닿을 수 있다. 버스로 이동한다면 15시간이 넘는 긴 여정을 거쳐야 하지만 가는 길에 다른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있다면 육로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5월 말에서 10월까지는 우기(雨期)라 바간을 여행하기 쉽지 않다. 3월에서 5월은 비는 안 오지만 폭염으로 몸이 녹아드는 듯한 더위를 체험할 수 있다. 12월에서 2월이 가장 여행하기 적당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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