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나가사키 : 원폭의 도시 나가사키? 진짜 매력은 딴 데 있다 ▲ 구라바 정원에서 바라본 나가사키 항구일본 근대화의 영웅, 영국인 글로버가 살던 저택을 공원처럼 꾸며놓았는데, 나가사키 관광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 서부원 '이이토고토리(良いとこ取り)'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좋은 것이라면 누구의 것이든 받아들여 내 것으로 소화해낸다'는 뜻의 일본인 특유의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말이다. 이를 두고 '일본은 없다'며 폄훼하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대개는 이야말로 일본 문화의 저력이라며 상찬해마지않는다. 기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먹고 사용하는 것들 중에 일본으로부터 건너온 게 적지 않다. 근대화 과정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이식된 것들이다. 개중에는 왜색 문화나 일제의 잔재라며 치도곤 당하는 것들도 적지 않지만, 돈가스와 라면, 통조림과 같은 먹거리부터 만화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