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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일본 요코하마 : 이곳에 발 디디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日 요코하마 여행 일본 도쿄(東京) 남쪽에 있는 개항 도시 요코하마(橫浜). 1859년 개항 후 152년이 지났지만 오래된 서양식 가로등 아래 고풍스러운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유럽의 해안가에 앉아 있는 듯하다. 요코하마를 즐기는 최적의 방법은 외국인 거주지 야마테 언덕~상점가인 모토마치~항구 인근 야마시타~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야경의 배경이 되는 미나토미라이 지구를 잇는 길을 천천히 걷는 것이다. 야마테에는 '요코하마 외국인 묘지'가 있다. 1853년 페리 제독과 함께 이곳에 왔던 미국인이 묻힌 게 시초다. 3000~4000명의 시신이 가톨릭·러시아 정교회·유대교·개신교 등으로 나뉘어 묻혔다. 항구와 도쿄~요코하마를 잇는 다리인 '베이 브리지(Bay Bridge)'가 한눈.. 더보기
일본요코하마 : 태풍도 여행의 과정일뿐, 우리 인생처럼 크루즈 타고 추억 여행지난 8일 일본 요코하마항을 떠나 대만 화롄으로 향한 11만5000t급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쾌속 주행을 하고 있다. 선미에 있는 테라스 수영장 주변에선 승객들이 수영을 즐기기도 한다. / 조인원 기자바다는 고요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일본 요코하마(橫濱) 항을 떠나 대만을 향했다. 18층 높이에 여의도 63빌딩을 눕힌 길이보다 40m가 더 긴 이 배는 3500명이 넘는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도 북태평양 서쪽 바다를 공주의 발걸음처럼 사뿐사뿐 헤쳐 나갔다. 심한 배멀미를 했던 아픈 기억 때문에 잔뜩 갖고 간 멀미약은 돌아와서 당장 환불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그렇게 잔잔한 바다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몰랐다. 승객들은 .. 더보기
일본 : 이곳에 발 디디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일본 요코하마 여행 일본 도쿄(東京) 남쪽에 있는 개항 도시 요코하마(橫浜). 1859년 개항 후 152년이 지났지만 오래된 서양식 가로등 아래 고풍스러운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유럽의 해안가에 앉아 있는 듯하다. 요코하마를 즐기는 최적의 방법은 외국인 거주지 야마테 언덕~상점가인 모토마치~항구 인근 야마시타~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야경의 배경이 되는 미나토미라이 지구를 잇는 길을 천천히 걷는 것이다. 야마테에는 '요코하마 외국인 묘지'가 있다. 1853년 페리 제독과 함께 이곳에 왔던 미국인이 묻힌 게 시초다. 3000~4000명의 시신이 가톨릭·러시아 정교회·유대교·개신교 등으로 나뉘어 묻혔다. 항구와 도쿄~요코하마를 잇는 다리인 '베이 브리지(Bay Bridge)'가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