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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도시 어느 곳에서나 보일 정도로 퀘벡의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It's a beautiful life. beautiful day"라고 노래한 크러쉬는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하다. 퀘벡이란 도시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니 저렇게 아름답다, 아름답다 부르지 않았을까. 이 노래가 빛을 본 지 2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의 목소리와 피아노 반주가 어디선가 들려오면 바로 눈앞에 드라마 '도깨비'의 장면이, 아니 퀘벡의 이곳저곳이 스쳐간다. 그만큼 영상과 노래, 그리고 배경지의 조화가 잘 이뤄졌기 때문이리라. 여행+는 캐나다관광청과 함께 이제는 아련하기만 한 드라마 속 퀘벡으로 떠나본다. 캐나다 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이라면 꼭 챙겨 두시길. 

◆ 퀘벡의 랜드마크 '샤토 프롱트낙 호텔' 

퀘벡에서 이 건물을 못 봤다고 하면 거짓말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우뚝 솟아 있다. 청동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위용 또한 멋스럽다. 샤토 프롱트낙 호텔(Fairmont Le Chateau Frontenac)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세인트 로렌스강이 내려다보이는 어퍼타운의 중심에 자리한 이 호텔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과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매켄지 킹 캐나다 수상이 만나 회담을 열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호텔 로비를 비롯해 각 층의 엘리베이터 벽에는 금빛의 우편함이 파이프로 연결돼 있어 이색적이다. 우편함을 통해 여전히 편지를 보낼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길. 

◆ 연인과 산책하고 싶은 길 '뒤프랭 테라스'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앞쪽으로 펼쳐진 뒤프랭 테라스(Terrace Dufferin)는 명물 중 명물이다. 세인트 로렌스강을 따라 400m 길이로 놓인 나무데크 산책로다. 곳곳에는 강을 향해 벤치가 놓여 있어 앉아서 쉬거나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망중한을 즐길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거닐면 그만일 로맨틱한 분위기가 그윽하게 펼쳐진다. 나무데크는 시타델을 지나 아브라함 평원까지 이어져 있다. 테라스에서 로어타운으로 가는 이색 교통수단인 푸니쿨라(Funiculaire)도 탈 수 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에 한층 운치 있는 샤토 프롱트낙을 비롯해 강 위의 불빛 등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편안한 휴식처 '아브라함 평원' 

1759년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아브라함 평원 전투(Battle of the Plains of Abraham)가 벌어졌던 곳이라 해 아브라함 평원이란 이름을 얻었다. 현재는 퀘벡 주민들이 하이킹이나 조깅을 즐기는 평화로운 장소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로 꼽힌다. 퀘벡시티 서머 페스티벌은 물론 매년 6월 24일 퀘벡 국경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이곳에서 열린다. '도깨비'에서 김신(공유)의 묘비가 있었던 곳이 이곳이다. 샤토 프롱트낙과 시타델 사이에 위치한다. 이곳에 올라서면 세인트 로렌스강과 샤토 프롱트낙까지 퀘벡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최고의 포토존이다. 

◆ 도시 속 요새 탐험 '시타델 ' 

시타델(Citadel)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별 모양처럼 생겼다. 예전에는 군사요새로 쓰였지만 지금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300년 이상의 역사를 품고 있는 시타델 내부에는 캐나다 육군 제22연대가 주둔 중이기 때문에 공식 가이드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내부에는 중세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모든 무기들을 전시한 군사 박물관이 자리한다. 여름에는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고, 가을까지 저녁 투어도 진행한다. 시타델을 품고 있는 퀘벡의 모습은 이색적인 도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아치형으로 된 성벽을 통과하면 현재와 과거가 바뀌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 사랑스러운 포토 스폿 '프티 샹플랭 거리 ' 

푸니쿨라를 타고 어퍼타운에서 내려오거나, 일명 '목 부러지는 계단'이라고 불리는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로어타운에서 처음 마주하는 풍경은 아기자기함 그 자체다. 프티 샹플랭 거리(Petit Champlain)가 만들어낸 분위기 덕이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이기도 한 이 거리는 우리에겐 낯익다. 드라마에서 김신과 지은탁(김고은)이 캐나다로 들어오는 창구 역할을 한 빨간색 문이 바로 거기에 있다. 그 빨간 문 앞에는 여전히 인증샷을 찍기 위한 드라마 팬들이 줄지어 서 있다. 건물의 창과 상점의 테라스에는 다양한 꽃들이 장식돼 있고, 각 상점마다 걸어 놓은 개성 있는 간판 역시 눈요깃거리다. 

◆ 살아있는 역사 '플레이스 로얄' 

프티 샹플랭 거리 북쪽에 있는 플레이스 로얄(Place Royale)은 퀘벡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곳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초기 거주지였던 곳으로 좁은 골목과 돌로 만든 옛날식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고풍스럽다. 아트 갤러리를 비롯해 부티크,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윈도 쇼핑을 즐기거나 여유롭게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즐기기 좋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태양왕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의 흉상이 서 있고, 광장 한편으로는 퀘벡주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인 승리의 노트르담 교회가 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마지막 장면인 주인공이 잡히는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 고풍스럽거나 찬란하거나 '투어니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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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티 400주년을 기념해 설치된 투어니 분수.

1886년 지어진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의 퀘벡주 의사당은 고풍스러운 옛 건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외부의 모습도 멋있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매 시간 영어 무료 가이드 투어를 미리 예약하면 퀘벡주 의사당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미술품을 비롯해 퀘벡 출신 유명인을 조각한 22개의 청동상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의사당 건물 앞에는 퀘벡 400주년을 기념해 설치한 투어니 분수(Fontaine de Tourny)가 있다. 1855년 파리 월드 페어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이 분수는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멋스럽다. 

◆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부티크 노엘 ' 

퀘벡에는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인 곳이 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제외한 363일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부티크 노엘(La Boutique de Noel de Quebec)이 그곳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정겨운 크리스마스 캐럴이 흥을 돋운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비롯해 예수의 탄생, 장난감 병정, 기념품 등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컬렉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층에 올라가면 색색의 크리스마스 전구와 트리들이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스노볼 등 가족들을 위한 퀘벡 여행 선물을 구입하기에 더없이 좋지만 과소비의 유혹을 견뎌내야 한다. 장주영 여행+ 기자▶퀘벡시티 100배 즐기는 Tip 

① 여행 정보는 퀘벡시티 여행정보 


프랑스, France

프랑스의 옛 정취를 맛보고 싶으면 퀘벡으로 가라. 퀘벡은 ‘작은 프랑스’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게, 프랑스의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오히려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답다. 노트르담 성당을 비롯한 각종 프랑스풍의 건물들만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대화를 나누고, 프랑스식으로 사고한다. 인구의 95%가 불어를 하는 곳. 그래서 퀘벡은 캐나다에서도 이국이다.

1세기가 넘도록 이곳을 지배한 프랑스의 영향으로 퀘벡은 지금까지도 프랑스 스타일을 간직하고 있다.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는 이곳을 “잘난 척하지 않는 파리”라 촌평했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톰 행크스가 연기한 FBI 요원 칼 핸러티가 체포한 곳, 프랑스 중부의 소도시 몽트리샤르의 영화 속 촬영장소가 바로 퀘벡이었다. 퀘벡의 주 깃발은 옛 프랑스 왕가를 떠올리게 하는, 파랑색 바탕에 흰색의 백합문양이며, 퀘벡 주의 모토는 ‘je me souviens (I remember who I am)’이다. 그들은 그 짧은 문장 속에 프랑스의 문화와 언어를 지켜온 자부심을 담고 있다. 주민의 3/4가 프랑스계인 이들 퀘벡주민들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정하고, 적극적인 분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비디오게임에 관한 프랑스어 법안’에 따라 영어로 제작된 게임의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다.


이 더할 나위 없이 프랑스적인 도시에서도 가장 프랑스적인 곳은 르와얄 광장(Place Royal)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깊은 역사를 가진 이 광장의 한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루이 14세의 흉상. 가파른 지붕을 가진 18세기 초의 건축물들로 둘러싸인 이 광장은 여전히 그들이 프랑스를 계승하고 있음을 몸으로 보여준다.


자유, Freedom

퀘벡의 역사는 자유와 독립을 끊임없이 추구해간 과정이다. 캐나다 연방으로부터 독립하려는 퀘벡의 움직임은 30여 년간 이어져 왔다. 여러 번의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을 도모하였으나 0.1%의 근소한 차이로 여전히 그들은 캐나다에 묶여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도시는 그만큼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이 분명하다. 캐나다의 유명한 마트나 레스토랑 체인은 퀘벡에 쉽게 발을 붙이지 못한다.


프랑스 문화의 영향으로 결혼해서도 남편성을 따르지 않고 처녀 시절의 성을 쓰는 퀘벡은 2004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다음해인 2005년에 동성결혼이 캐나다 의회에서 합법화되었으니, 이러한 일화에서도 퀘벡시민들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다.


아브라함평원에서의 전투.

그들의 자유에 대한 의지는 다른 사람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로까지 뻗어나간다. 프랑스와 영국의 전투 결과, 영국이 이김으로써 영국령이 되었지만 그들은 프랑스 문화를 존중해주었고, 그러한 과정은 그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아브라함 평원(현재의 전장공원, Parc des champs de bateille)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1759년 아브라함 평원에서의 전쟁은 캐나다 지배권을 결정하는 역사적인 전쟁이었는데, 현재 이곳에는 승리자와 패배자, 양국을 대표하는 두 장군의 동상과 기념비가 모두 세워져 있다. 기념비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용기는 그들에게 같은 죽음을, 역사에는 같은 명예를, 후대에는 같은 기념비를 갖게 했다.(Valor gave them a common death, history a common fame, and posterity a common monument).”


얼음, Frozen

원터 카니발의 원형인 마르디 그라스 축제 포스터(1912년)


퀘벡의 겨울축제는 유명하다. 세계 최대라는 형용사가 아깝지 않다. 퀘벡의 겨울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추운 것이 겨울 축제가 화려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평균기온이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평균 60cm 이상 쌓이는 눈. 사람들은 눈과 얼음을 이용한 온갖 행사와 작품 생산에 나선다. 그것을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100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든다.


1894년부터 시작되어 2주 이상 계속되는 이 유서깊은 축제가 시작되면 퀘벡은 곧 눈과 얼음의 성으로 돌변한다. 옛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거리는 곧 눈 조각상들로 가득 차고, 눈으로 쌓은 성과 암벽타기, 얼음미끄럼틀 등 온갖 놀이도구들이 올드타운 가득 들어선다. 세인트 로렌스 강에서 잘라온 얼음으로 만든 거대한 얼음궁전이 들어서고 그 앞에 조명이 설치된다. 축제기간 동안 이 얼음의 나라를 다스릴 본부다.

눈과 얼음으로 하는 것이라면 무엇을 상상하든 이곳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얼음으로 만든 테이블에서 얼음으로 만든 잔으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 송어얼음낚시를 하는 사람들, 한쪽편에서는 영하 20도의 날씨에 수영복을 입은 채 눈 목욕을 즐기고, 또 한쪽 편에서는 개썰매 대회가 한창이다. 얼음미로 탈출에 도전하는 일군의 사람들도 보인다. 세인트 로렌스 강에서는 카누 경기가 벌어진다. 공연과 전시도 줄을 잇는다. 축제의 여왕을 태운 화려한 행렬이 지나가는 야간퍼레이드는 축제의 꽃이다.


이 행사의 마스코트는 거대한 눈사람인 봉 옴므(Bon homme)다. 불어로 ‘좋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축제 내내 이 얼음의 도시를 다스린다. 축제가 시작될 때 퀘벡 시장에게서 통치권을 상징하는 열쇠를 넘겨받고, 100평 넓이의 얼음궁전에 살며 눈의 도시 시장으로 군림한다.


프레스코화, Fresco

퀘벡 시티의 거리를 걷다 보면 눈길을 끄는 프레스코화를 종종 만날 수 있다. 주로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이 프레스코화들은 실제로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 내다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퀘벡의 겨울이 너무 추워서 북쪽으로는 창을 내지 않았고, 그렇게 텅 빈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이 아름다운 벽화들의 기원이라고. 이러한 벽화의 기원은 400년을 거슬러 올라가며, 현재는 관광자원으로서 주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눈길을 끄는 프레스코화는 [La fresque des quebecois] 즉 ‘퀘벡의 프레스코화’이다. 5층 정도 되는 높이에 그려넣은 실물크기의 이 벽화는 길의 무늬와도 교묘하게 연결되어 그림임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이 그림 속에는 열 여섯 명의, 퀘벡 역사에서 중요한 역사적인 인물이 그려져 있음과 동시에 현재의 생활 모습이 흔연스럽게 섞여 있다. 역사라는 것이 끊어진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와 이어지고 있음을 한 장의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 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모두 넣은 것도 의도의 연장이라 할 만하다. 그림 옆에는 인물들을 설명하는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퀘벡에 처음 발을 디딘 프랑스의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 퀘벡에 처음 정착한 사뮈엘 드 샹플랭, 퀘벡 최초의 주교 라발, 미시시피 강을 발견한 항해자 루이 줄리엣 등 역사적 인물들을 공부하기 위한 학생들의 단체관람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교과서 속의 인물이 이웃처럼 길에서, 계단에서, 창문에서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며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1990년에 완성된 이 벽화는 12명의 아티스트가 2,550시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이다.



퀘벡의 프레스코화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눈길을 끄는'La fresque des-
quebecois'

성곽, Fort

요새 도시 퀘벡을 건설한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은 추운
겨울 지친 사람들을 위해 노래와 음식으로 기쁨을 나누는 파티를 열었다.


퀘벡 시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북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곽도시라는 점이다. 프랑스로부터 이 지역을 빼앗은 영국은 미국과의 전쟁 때 빼앗기지 않기 위해 1765년부터 성벽을 쌓기 시작했다. 이 성벽은 1957년 퀘벡 역사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되기 시작했다. 전체 길이 4.6km인 이 성벽은 해변 벼랑을 따라가며 여행자들에게 전망 좋은 산책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를 로어타운, 어퍼타운, 신시가지, 구시가지로 구분하는 역할을 맡았다. 구조상 도시의 확대를 방해할 수밖에 없는 성곽을 도시 안에 품음으로써 옛 도시의 모습을 상상하게 해주는 한편 도시에 입체감을 부여한 것이다.


생 장 (Saint. Jean) 거리나 생 루이(Saint. Louis) 거리와 성벽이 만나는 곳에 성문이 있다. 이 성문 옆의 돌계단을 따라가면 성벽으로 올라설 수 있는데, 성벽을 따라 도시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퀘벡 시는 허물어진 성곽을 최대한 복원시키고, 일부 구간은 허물어진 터를 보존하여 성곽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성곽을 따라 걷는 산책은 크다고 할 수 없는 퀘벡 시티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퍼니페이스, Funny Face

캐나다의 국민들은 유머감각이 탁월하기로 정평이 났다. 그동안 캐나다가 배출한 코미디언의 면면을 보면 쉽게 수긍이 갈 것이다. 마이크 마이어스, 레슬리 닐슨, 마틴 숏, 콜린 모크리, 톰 그린, 댄 애크로이드.


특히 퀘벡주는 대대적인 코미디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다. 코미디뿐 아니라 서커스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본사가 있는 곳이 바로 퀘벡 주이다. 1984년 퀘벡 주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창립자인 기 랄리베르테는 굉장한 부자가 되어 우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그들은 아홉 번째 작품인 [퀴담]으로 우리나라에 내한공연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태양의 서커스]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여름의 퀘벡 시티에서 거리공연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2008년 퀘벡시 400주년을 기념한 행사이다. 최신작인 [보이지 않는 길]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퀘벡 시티의 지형지물을 백분 활용하고 있다. 세 개의 색깔로 각각 대표되는 부족들은 시내의 각기 다른 곳에서 출발하여, 고속도로 교차점에서 만난다. 교각과 상판을 이용해 펼칠 이 무대의 입장료는 무료. 태양의 서커스가 야외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보이지 않는 길]의 포스터

샤토 프롱트낙 호텔, Chateau Frontenac Hotel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원래 입구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퀘벡시의 대명사이자 상징이다. 객실이 600개에 달하는, 건물 자체만으로도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고지에 자리 잡고 있어 시내 어디서나 그 자태를 바라볼 수 있다. 덕분에 여행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도시 안의 등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샤토 스타일로 지어진 이 건물의 이름은 1673년 뉴프랑스의 초대 총독으로 부임한 콩트 드 프롱트낙(Comte de Frontenac)에서 유래한다. 1892년부터 지어진 이 호텔은 프랑스식 성을 참조하여 지었는데, 한때는 군 지휘부 및 병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이유를 단순히 우아한 인테리어나 웅장한 건물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역사가 깊은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중요한 회의가 있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1943년과 44년에 미국대통령 루스벨트와 영국수상 처칠은 이곳을 방문한다. 캐나다 정부의 초청이었다. 이 둘은 이곳에서 제 2차 세계대전의 전략을 의논하는데, 이곳에서 결정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 그러한 비밀회의 외에도 다양하고 화려한 행사들이 이곳에서 열렸다. 퀘벡이 고향인 가수 셀린 디옹의 결혼식이 열렸던 곳도 바로 이곳이다.

●Montreal 몬트리올

그 도시의 여유를 즐기는 방법

몬트리올에선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포근하고 바람은 선선했으므로. 몬트리올을 자전거로 여행하기엔 더없이 완벽한 날이었다. 자기 몸에 꼭 맞는 자전거를 고른 뒤 노란색 헬멧을 쓰고 일렬로 가이드의 뒤를 따랐다. 페달을 밟기 시작하자 몬트리올의 기분 좋은 바람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자전거를 타고 마주치는 몬트리올 사람들의 표정은 여유로움이 넘쳤다.


북미의 다른 도시와 달리 몬트리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손에 커피를 들고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이다. 대신 커피숍의 테라스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 느린 걸음으로 거리를 걷는 사람, 강변 잔디밭과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몬트리올 사람들이 여유로운 것은 지중해 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몬트리올 인구의 70%가 일주일에 6일 이상 자전거를 탄다고. 이 도시의 여유로움을 누리는 최고의 방법이다.


몬트리올에선 거리의 음악가와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몬트리올 보태니컬가든은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거대하고 화려한 정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몬트리올의 구시가지에는 유럽식 레스토랑과 바, 카페, 기념품점이 모여 있다

▶travie info
몬트리올 자전거 투어몬트리올 구석구석을 알고 싶은 여행자라면 자전거 투어를 체험해 볼 것을 권한다. 공인 자격증을 가진 가이드가 동행하며 몬트리올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몬트리올 네이버후드를 체험하는 'The City Classic',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가며 몬트리올의 건축물을 탐험하는 'The Vista Architecture', 몬트리올의 초기 역사를 알아보는 'The City of Contrasts' 등 3가지 종류의 투어가 진행된다. 투어에는 몬트리올 베이글, 메이플 캔디 등을 맛보는 코스도 포함돼 있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투어의 가격은 65달러(세금 별도). 사전 예약을 해야 참가할 수 있으며 투어에 참가한 사람에겐 렌탈숍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자전거를 빌려준다. 월별, 날짜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니 미리 스케줄을 확인할 것.
홈페이지www.caroulemontreal.com
문의info@caroulemontreal.com

하우스 오브 재즈는 몬트리올에서 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재즈바다


몬트리올에서 재즈에 물들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재즈Jazz였다. 몬트리올은 매년 6월마다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열리는 '재즈의 도시'가 아닌가. 6월에 찾아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재즈바는 꼭 가 봐야만 했다. 몬트리올관광청의 훈남 직원 제레미Jeremie Gabourg가 추천한 곳은 '하우스 오브 재즈House of Jazz'. 그곳에서 몬트리올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안내문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오늘 밤은 특별 연주팀이 공연하므로 20달러가 추가됩니다'라는 내용. 처음 찾아간 몬트리올 재즈바에서 특별 연주팀의 음악을 듣게 되다니,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장에 달린 거대한 샹들리에 조명이 공간 전체를 금빛으로 감싸고 있었고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무대를 향해 3개의 층으로 배치된 좌석은 그곳이 오로지 공연을 위한 공간임을 말해 주었다. 고풍스러운 갈색 테이블과 가죽 소파, 곳곳을 장식한 장식물이 음악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날 밤, 레드와인 샹그리아를 앞에 놓고 마음껏 재즈의 선율에 취했다. 그리고 언젠가 6월에 다시 몬트리올을 찾아와야겠단 다짐을 하고 있었다.


▶travie info
House of Jazz 몬트리올 현지인들이 '업스테어즈Upstrairs'와 함께 추천하는 재즈바. 업스테어즈는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없는 분위기인 반면, 하우스 오브 재즈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공연을 들을 수 있다. 주류뿐 아니라 식사, 커피, 디저트도 판매한다. 음식 값에 10달러의 공연 관람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특별 연주팀의 공연이 있는 날엔 20달러 추가. 샐러드 14.95달러부터, 돼지고기 바비큐립 21.95달러부터, 글래스 와인 7달러부터(세금 별도).
주소 2060 Rue Aylmer, Montreal, QC 홈페이지 houseofjazz.ca

사슴이 내려와 노는 리조트 마을, 몽트랑블랑

몽트랑블랑Mont-Tremblant은 캐네디언들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는 휴양지다. 몬트리올에서 차로 1시간30분, 오타와에서 2시간, 퀘벡시티에서 3시간 거리. 빨간색 지붕, 노란색 창틀을 한 목조 건물이 모여 있는 리조트 빌리지는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총 14개의 호텔·리조트, 35개의 레스토랑·바·카페, 30여 개의 부티크·숍들이 들어서 있다. 리조트 단지 뒤편에는 퀘벡주에서 가장 큰 몽트랑블랑 국립공원이 있는데, 국립공원에 사는 사슴들은 리조트의 가장 반가운 손님이다.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가을. 특히 선명한 단풍이 리조트 빌리지를 둘러싸는 9월 말~10월은 최적의 하이킹 시즌이다. 빌리지 안에는 15~45분이면 오를 수 있는 쉬운 코스부터 4~5시간이 걸리는 고난이도 코스까지 총 11개의 등산 코스가 있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 온통 단풍으로 물든 몽트랑블랑 국립공원을 바라보는 것 또한 가을 여행의 묘미다. 가장 붐비는 계절은 겨울이다. 해발 915m의 산등성이를 따라 무려 94개의 스키 슬로프와 14개의 리프트가 설치돼 있다. 그 외 이곳에서는 골프, 테니스, 카약, 수영,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www.tremblant.ca.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몽트랑블랑 리조트 빌리지

몽트랑블랑에서는 하늘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헬기투어도 가능하다. 헬기에서 내려다본 몽트랑블랑 국립공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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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랜드, 캐나다 허니문 -1

캐나다는 허니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푸른 바다와 리조트는 물론 세련된 도시와 수려한 자연을 함께 품고 있다.


캐나다에서 느끼는 낭만 유럽, 퀘벡 시티 Quebec City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프랑스 문화가 풍부하게 넘쳐나는 퀘벡 시티는 캐나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럽 같은 곳이다. 아기자기한 구시가 곳곳에서 묻어나는 고풍스러운 멋은 일찍이 유네스코도 감동하여 세계 보존 지구로 지정했다.

또 북미 유일의 성곽 도시로 구 몬트리올과 신시가가 서로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내는 아름다운 도시다.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고풍스러움이 가득한 낭만 도시를 걷다 보면 지친 마음이 치료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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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으로 둘러싸인 역사 도시

세인트로렌스 강은 퀘벡 시티를 가로질러 흐른다.강 쪽은 지대가 높고, 강에서 멀어질수록 지대가 낮아지는데 이런 차이로 어퍼타운(Upper Town)과 로어타운(Lower Town)으로 나뉜다.

어퍼타운은 다시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뉜다. 어퍼타운의 구시가에는 퀘벡 시티의 대표 관광지가 밀집해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보존 지구가 바로 이곳으로, 아담한 성벽에 둘러싸여 있다.

퀘벡 시티는 이 도시만의 매력을 담은 골목골목을 직접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 참 좋은 곳이다. 어퍼타운, 로어타운 모두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각각 반나절 정도면 걸어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올드타운으로 올라가는 옥외 엘리베이터 Funicul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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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시티의 관광명소

어퍼타운

어퍼타운을 여행할 때 세인트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샤토 프롱트낙 호텔을 기점으로 좋다. 강 아래로 내려오면 다름광장이 펼쳐지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시티투어가 시작되고, 관광 마차 칼레슈도 탈 수 있다. 어퍼타운의 주요 명소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 시타델, 아브라함 평원, 노트르담 성당 등이다.


로어타운

로어타운 지역은 퀘벡의 역사가 짙게 밴 곳이다. 이 지역의 중심은 루아얄 광장이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은 다양한 상점과 식당이 몰려 있는 프티 샹플랭 거리다. 이를 비롯해 실제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프레스코 벽화와 화가의 거리인 트레조르 거리 등이 있다.


샤토 프롱트낙에서 본 항구


퀘벡 시티 추천 호텔 - 샤토 프롱트낙 호텔 Chateau Frontenac Hotel

퀘벡 시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보고싶다면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답이다. 퀘벡시티 중심부의 절벽 위에 위치해 세인트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인다. 근처 나무 데크가 깔린 강변 산책로, 테라스 뒤프랭(Terrasse Dufferin)은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문의www.fairmont.com/frontenac-quebec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공존, 몬트리올 Montreal


몬트리올 마일엔드 불꽃축제


캐나다의 홍대, 마일엔드(Mile end) 마운트로얄을 기준으로 서북쪽 지대인 마일엔드는 현재 몬트리올 로컬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동네다.

5년 전부터 젊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등이 둥지를 틀면서 ‘취향 있는’ 바와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섰다. 버나드 거리, 생비아퇴르, 세이트어번, 페어몬트 애비뉴, 성요셉 대로 등의 거리만 둘러봐도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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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관광지 구시가

몬트리올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자 가장 대표 관광지다. 중심에는 다름광장이 자리해 있으며, 주변에 화려한 건물이 많고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도 있다. 대중교통 수단이 없기 때문에 걸어서 관광해야 한다. 바닥에 돌이 깔려 있어 자전거를 타기도 힘들고, 구 몬트리올 지역만 운행하는 버스도 없어 걷는 방법이 최고다.


몬트리올 추천 호텔 - 호텔 르 생 제임스 Hotel Le St. James

호텔 르 생 제임스는 올드 몬트리올 중심부에 위치하며 역사와 전통의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전통 유럽풍 분위기에 최신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었다.

1870년대 은행건물을 호텔로 재탄생시킨 이 호텔은 다운타운 주요 명소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호텔 내 XO Le 레스토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식, 중식, 석식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숙련된 마사지 치료사와 스킨케어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스파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www.hotellestjames.com


몬트리올 미술관


‘북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몬트리올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프랑스어권 도시로, 프랑스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퀘벡 시티가 아기자기한 프랑스 마을의 느낌을 담았다면, 몬트리올은 오래된 건물과 고층 건물이 조화로워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전형적인 미대륙의 대도시 느낌이 크다.유럽을 연상시키는 고색창연한 구시가와 높고 날씬한 빌딩들이 늘어선 신시가가 아름답게 어울린다.


몬트리올의 시내

생로랑 대로의 남서쪽은 몬트리올의 신시가에 해당하며 영국 문화가 우세한 지역이다.

지상에는 큼직한 현대식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 미술관과 박물관, 수많은 레스토랑과 트렌디한 쇼핑센터 그리고 지하에는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펼쳐진다. 이는 추위가 심한 몬트리올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땅 아래에 만든 거대한 지하도시다.


추천 미술관 - 몬트리올 미술관 Musee des Beaux-Arts de Montral

현대적 외관을 가진 남쪽의 신관 건물과 고풍스러운 외관을 가진 구관으로 구성돼 있다. 두 전시관은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이동하기 편리하다. 수준급 작품들은 대부분 신관에 전시되어 있다.

렘브란트, 엘 크레코, 모네, 르누아르, 피카소 등 이름만 들어도 쉽게 작품을 떠올릴 수 있는 유명 화가들의 그림 등을 비롯해 중세에서 20세기까지의 유럽 예술 작품이 몰려 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구관에서는 캐나다의 예술 작품을 주로 전시한다. 문의www.mbam.gc.ca

+몬트리올 원 데이 패스(One-Day Pass) - 몬트리올 원 데이 패스를 구입하면 구입한 시간부터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1일 이상 몬트리올에 머물 예정이라면 3일권을 구입하면 된다. 몬트리올 각 지하철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광 마차 칼레슈- 몬트리올의 구시가지는 걸어서 충분히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다. 여유 있는 구시가지 여행을 원한다면 말이 이끄는 관광마차 칼레슈(Caleche)를 타보자.

30분 동안 칼레슈를 타고 구시가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고풍스러운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마부가 가이드 역할을 하며 구시가지의 관광명소를 조목조목 설명해주기 때문에 영어와 프랑스어가 가능하다면 더욱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칼레슈는 노트르담 성당과 다름광장을 연결하는 노트르담 거리에서 탈 수 있다.


대자연을 품은 세련된 도시, 밴쿠버 Vancouver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밴쿠버는 온화한 기후와 많은 비,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하다.

세련된 도시 안에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평온한 바다와 부드러운 능선의 산, 그리고 아름다운 녹음을 자랑하는 깊은 숲과 공원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

시내에는 멋진 숍과 레스토랑, 세련된 호텔부터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까지 즐비하며, 공원 산책부터 숲 속 하이킹, 산악자전거와 카누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의 즐거움이 가득해 원하는 스타일대로 머물 수 있다.


밴쿠버 추천 호텔 - 샹그릴라 호텔 밴쿠버 Shangri-La Hotel Vancouver

샹그릴라 호텔 앤 리조트가 북미 대륙에 선보인 첫 번째 작품으로 2009년 오픈한 최고급 호텔이다. 롭슨 스트리트의 레스토랑과 쇼핑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럭셔리한 동양적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119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14㎡에 달하는 욕실은 밴쿠버 내 호텔 중 가장 크다. 현재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호텔이다. 문의www.shangri-la.com

스탠리파크(Stanley Park)


스탠리파크


스탠리파크는 도심과 가까운 곳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과 해안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나 있고 수족관, 미니어처 철도, 토템폴 공원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긴 1500m의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Lion’s Gate Bridge)가 공원 북쪽 끝에서 노스 밴쿠버 쪽으로 이어진다. 10km가량의 해안도로(Seawall)를 따라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스탠리파크를 두루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캐필라노 - 현수교(Capilano Suspension Bridge)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아슬아슬한 다리 하나가 간신히 걸쳐져 있는 ‘구름다리’ 캐필라노 현수교는 길이 140m에 높이가 70m나 된다.

스탠리 공원에서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 노스 밴쿠버 쪽으로 가면 울창한 숲과 계곡이 펼쳐지고,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110년 전에 만든 이 다리가 나타난다. 최근에 오픈한 클리프 워크는 캐필라노 절벽을 따라 지어진 좁은 산책로로, 아찔한 체험을 제공한다. 문의www.capbridge.com


에디터 김하양(프리랜서)
참고도서 《자신만만 캐나다(삼성출판사)》
자료제공 캐나다관광청(kr-keepexploring.canada.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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