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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젠

체코 필젠 : 173년 원조 '라거' 맛보고, 비타민 가득 맥주 '스파'도 체코 맥주의 수도 '필젠'필스너 맥주 공장이 네오 르네상스풍으로 세운 더블 아치형 정문. 필스너 맥주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1892년에 세웠다.쨍한 날 쭈욱 들이켜는 게 제일인 줄 알았다. 맥주 맛이란 청량감이 9할이라 여겼으므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날 한 모금씩 음미하며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은 '체코의 맥주 수도' 필젠(Pilsen)에 가서야 들었다. '맥주탕(湯)'에 몸 담그고 '비어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새로 알았다. 1295년 '보헤미아의 왕' 바츨라프가 필젠에 도시를 세울 때부터 260가구에 맥주 양조권을 주었으니, 이곳 필젠은 곧 맥주고, 맥주는 필젠이다. 체코 대표 맥주 '필스너 우르켈'도 필젠산(産)이다. 수도 프라하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필젠. 유럽 여.. 더보기
체코 프라하 : 달콤·고소한 '피보(체코말로 '맥주')' 한 모금에 저절로 터지는 '브라보' Praha_프라하 골목&맥주도시 필젠 동유럽의 진주, 체코 프라하. 숱한 문사(文士)들과 예술가들이 프라하 골목을 거닐며 예술을 논했다. 나치에 의해 잔혹하게 능멸당한 비운의 도시이기도 하다. 21세기는? 배낭족들 천국이다. ◆프라하의 봄과 존 레논의 벽 대부분의 프라하 여행객들은 황홀한 야경의 프라하 성, 웅장한 바츨라프 광장, 고풍스러운 석교 위에 수공예품 장터를 펼친 카렐교. 천문시계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구시가 광장을 보기 위해 대로(大路)를 따라간다. 하지만 골목으로 들어가도 길은 통한다. 번잡하지 않은 골목 여행에는 프라하에 남아있는 자유와 평화의 흔적도 있다. 프라하의 젊은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출발지로 삼는다는 '바츨라프 광장'. 이곳에는 '프라하의 봄'을 느낄 수 있는 추모비가 있다. 체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