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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섬은 저우룬파의 고향이다. 라마섬 하이킹은 섬의 두 선착장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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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과 쇼핑, 이게 전부? 천만의 말씀. 홍콩은 천의 얼굴을 가진 곳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 과거와 현재,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홍콩은 작지만 풍성한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아시아의 국제도시다. 1년 내내 계속되는 다채로운 축제와 화려한 도시. 멋진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하이킹, 곳곳에 흩어진 문화 유적과 전통의 자취, 최신 빌딩 숲 사이사이에서 대비되는 올드타운의 멋스러움 등 그 새로운 매력은 끝이 없다. 이것이 바로 홍콩의 매력이다. 여기에 풍부한 항공편과 뛰어난 인프라스트럭처가 더해져 기업 미팅 인센티브 여행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가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항상 더 많은 매력을 품고 있는 도시 홍콩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보자. 

◆ 멋스러운 올드타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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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크루즈의 중심지로 떠오른 현대적인 시설의 홍콩의 크루즈 터미널.

홍콩에서 가장 오래됐지만 가장 새로운 곳이 바로 홍콩 섬 센트럴 지역이다. 화려하고 현대적인 고층빌딩 숲 아래 도시의 옛 모습과 역사와 문화가 숨어 있다. 홍콩의 현대 역사가 시작된 이곳은 식민지 시대 건설된 홍콩 최초의 도로 중 하나인 할리우드 로드를 주축으로 윈덤 스트리트, 포제션 스트리트, 퀸스로드 센트럴 등으로 이뤄져 있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전통과 첨단, 열정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올드타운 센트럴은 홍콩의 축소판이다. 여행 한 번으로 역사, 문화, 예술, 음식, 쇼핑 등 모든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올드타운 센트럴은 가이드 안내에 따라 테마별로 2~3시간 도보 여행으로 즐길 수도 있고, 팀을 짜서 미션 수행 형식의 팀별 활동으로 경험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올드타운 센트럴 명소에는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타이핑샨 스트리트, 여러 역사적 명소들을 연결해주는 가파른 계단의 래더 스트리트, 과거 홍콩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고 다양한 상점이 즐비한 포팅거 스트리트 등이 있다. 최근 개장한 타이퀀은 홍콩의 옛 사법청사이자 교도소였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예술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전통 찻집이 모여 있는 종합 문화 공간이다. 

◆대자연과 하이킹 팀빌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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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시선을 사로 잡는 홍콩의 거리를 수놓은 스트리트아트.

도시로만 생각하는 홍콩이지만 실은 전체 면적 중 70%가 녹지대다. 육지 면적의 40%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각 지역에는 하이킹을 위한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다. 대부분 코스가 도심 가까이 있어 편리하다. 이들 하이킹 코스를 따라 한가로이 산책하다 보면 외딴섬의 아늑한 시골마을과 호젓한 해변을 만나고 조용히 숨어 있는 문화유산을 발견할 수 있다. 

홍콩에서 자연과 하이킹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은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이 시기에는 기업 미팅과 인센티브 행사가 많기 때문에 기업 행사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좋다. 하이킹은 낮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팀빌딩 활동이다. 기업 단체에는 도심에서 가깝고 난이도가 높지 않은 피크하이킹이나 라마섬 하이킹과 같은 코스가 적합하다. 

그중 피크 하이킹은 홍콩의 대표 관광지이인 피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1시간30분 정도 하이킹 코스다. 홍콩 빌딩숲과 홍콩섬 남부의 자연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라마섬은 저우룬파(주윤발)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홍콩섬 센트럴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는 작고 아기자기한 어촌 마을이다. 

◆ 아시아 크루즈 중심지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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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홍콩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거리. 다양한 상점이 즐비한 포팅거스트리트.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를 끼고 있는 홍콩은 일찍부터 크루즈 비즈니스가 발달한 아시아 크루즈의 중심지다. 기존 오션 터미널과 옛 공항 자리에 새롭게 건설된 카이탁크루즈 터미널은 모두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하며 홍콩의 크루즈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준다. 

아시아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해 홍콩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는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각 지역을 연결한다. 특히 2017년 1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월드 드림 크루즈는 15만t급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로서 아시아 크루즈의 진수를 경험하게 해준다. 크루즈는 여러 기항지를 들르기 때문에 대개 5박 이상 일정인 경우가 많다. 긴 일정으로 행사를 하기 어려운 기업으로서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월드 드림의 2박 크루즈를 이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박 크루즈는 금요일 저녁 홍콩을 출발하여 공해상에 머물다 일요일 아침에 홍콩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짧은 시간에 크루즈만의 매력을 알차게 경험할 수 있다. 

▶▶ 홍콩리워드 즐기는 여행 Tip = 홍콩정부관광청에서 홍콩에서 기업 미팅과 인센티브 여행을 진행하는 단체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콩 리워드라는 기업 미팅 및 인센티브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 가이드북, 기념품 제공, 문화 공연 혜택, 해피밸리 경마장 해피 웬스데이 혜택,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의 식사 쇼핑 혜택 등 다양하다. 자세한 사항은 홍콩정부관광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전기환 여행작가]


Go On’s Pick!

느리게 걷고 천천히 둘러본다. 빌딩 숲이 아닌 나무로 우거진 언덕 정상에 올라어선들로 뒤덮인 해안가를 바라본다.화려함 대신 소박한 풍경으로가득하고, 복잡함보다 여유가 넘쳐난다. 홍콩의 섬 여행은 그런 것이다.

80년대 홍콩, 청차우

센트럴 페리터미널의 5번 선착장에서 일반페리에 올랐다. 고속 페리를 타면 약 30분,일반 페리는 30분이 더 소요된다.

멀리 청차우 섬과 함께 해안가에 정박해 있는 크고작은 어선들이 보였다. 섬 주민들의 주된 생계수단이 어업이기에 섬 인근에 정박해있는 어선도 수십 척이다. 선착장 주변은 해안가를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과 호객하는 상인과 자전거로 복잡했다. 

시골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청차우의 투박한 번화가는 화려함의 대명사인 ‘홍콩’과는 사뭇 다른모습. 사람들을 따라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자 청차우 섬 주민들이 살고 있는 풍경이나타났다. 

주택가와 상점, 식당 주변으로 빽빽하게 들어선 좁은 골목에는 자전거를 탄사람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건물마다 널려있는 빨래가 바닷바람에 소리 없이 흔들렸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내보인채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단번에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다가왔다.

 info 
청차우 섬으로센트럴 페리터미널에서 청차우 섬을 연결하는 페리는 24시간 동안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 옥토버스 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다.

 tip 
자전거 이용하기청차우 섬에는 대중교통이 전혀 없고, 주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한다. 섬이 작아서걸어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지만, 부담이 된다면 선착장 근처에서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이 좋다. 한국 돈 5,000원 정도에 한 시간, 흥정은 필수다.

해적의 은신처, 청포차이 동굴

청차우 섬은 해적 청포차이가 은신처로 숨어 지내던 동굴이 있다. 과거 600척의 배를 이끌었던 악명 높던 해적의 흔적이 지금은 청차우의 명소가 되었다. 

선착장에서 우측 해안가를 따라 30여 분 걷다 보면 청포차이 동굴이 있는 작은 산이 나타난다. 산의 입구에 커다랗게 서 있는 정문을 지나 길을올라갔다. 정상의 벤치와 전망대 뒤로 청포차이 동굴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절벽의 난간을 잡고 해안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자 거대한 바위와 절벽이 나타났다. 파도 소리가 절벽 밑에서 요란하게 들려왔다. 

먼저 도착한 여행객들이 작고 컴컴한 구멍을 보며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그 작은 구멍이 청포차이의 은신처이자 보물을 숨겨놓았다는 동굴.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까 말까한 작은 크기의 동굴에 실망이 앞섰다. 하지만 오는 길에 마주친 멋진 기암절벽의 해안가 풍경이 아쉬움을달래준다. 

산을 내려갈 때에는 올라온 반대편 계단으로 내려갔다. 산 밑까지 이어진 계단 옆으로 작은사원이 보인다. 누군가 피워둔 향냄새가 바닷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평화와 안녕의 기도, 틴하우 사원

틴하우 사원은 중국의 해안가 마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원이다. 어부들은 출항 전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며 바다의 여신 틴하우에게 제를 올린다. 

청차우의 틴하우 사원 역시 선착장과 멀지 않은 곳에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옅은 하늘색 건물은 화려하기보다는 단아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풍긴다. 

규모는 작지만 사람들의 믿음은 작지 않아서인지 사원 앞 향로에실처럼 가느다란 연기를 뿜어내는 향초가 몇 개 꽂혀 있다. 마침 지나가던 노인이 향로 앞에 서서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숙인다.

서퍼들의 놀이터, 통완 비치 & 쿤얌 비치

통완 비치와 쿤얌 비치. 두 해변은 나란히 이어진 작은 해수욕장으로, 주말이면 바다 수영을 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청차우의 인기 해변이다. 

흐린 하늘과 거센 바람에 여행자들은아쉬울 법도 한데 얼굴 한가득 환한 표정을 지으며 백사장에앉는다. 날씨는 여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듯 나란히 바다를 보고 있다.

슈트를 입은 서퍼 몇몇이 서핑 보드를들고 나타나 바다로 나간다. 마치 이런 날씨를 반겼다는 듯 자세를 잡고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그들만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통완과 쿤얌의 바다. 그 모습이 하나의 풍경이 되어 오래도록 멍하니 바라본다.

전망대로 가는 하이킹 코스, 미니 만리장성

통완과 쿤얌 비치 옆에 곶처럼 튀어나온 작은 산에 ‘Minigreat wall’이 있다. ‘미니’ 만리장성을 상상하며 표지판을 따라 산속으로 들어가자 붉은 건물과 화려한 깃발을 펄럭이는 쿤얌 사원이 먼저 보인다. 

숲속에 퍼지는 향내를 맡으며 만리장성으로 향하는 길을 오른다. 하늘을 가리는 우거진 나무와 주변을 둘러싼 수풀 사이로 파도 소리가 들려온다.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정신없이 올라가자 어느새 시야가 훤히 트이는 곳에 홀로 서 있는 정자다.

미니 만리장성이라는 말에 이끌려 올라온 전망대. 너른 바다와 조금 전까지 머물렀던 통완비치와 쿤얌 비치, 그리고 그 너머로 청차우 마을의 풍경이 함께 펼쳐졌다.

기대했던 만리장성의 모습은 아니지만 땀을 식혀주는 바닷바람에 기분이 금세 좋아진다. 어떤 여행지에서도 상상했던 풍경을 완벽하게 일치 시키기란 어려운 법이기에 오히려 여행이 더욱 필요하다.

정자 왼편으로 바다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망설이던 끝에 계단을 따라가 보니, 역시나 절벽 밑 바다와 가까운 곳에 정자 하나가 더 있다. 같은 풍경이지만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보다 아래에서 마주하는 풍경이 오히려 더 색다르게 느껴진다.

배고픈 자들을 위한 위로, 팍타이 사원

팍타이 사원은 선착장에서 금방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위치에 있어도 곳곳에 비치한 표지판이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에 길을 헤맬 일은 없다.

팍타이 사원의 규모는 틴하우나 쿤얌 사원에 비해 꽤 큰 편이지만 소박한 마을풍경과 분위기를 그대로 품고 있다. 사원으로 들어서자먼저 찾아온 몇몇 사람들이 조심스레 향을 피우고 있다.

한쪽에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어설픈 모습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팍타이 사원은 사실 청차우의 빵축제로 유명하다. 

매년음력 4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빵축제의 유래가 흥미롭다. 청차우 사람들은 해적들에게 희생된 배고픈 유령들이 음식을 찾아 이 평화로운 섬을 떠돌아 다닌다고 믿었는데, 빵축제는 이런 유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빵축제로 유명한 섬 안의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평안’이라고 붉은 글씨가 적힌 하얀 찐빵 모양의 기념품이 자주 눈에 띈다. 올해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빵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천천히 걸어가는 섬, 라마

홍콩에서 두 번째로 큰 섬 라마는 영화배우 주윤발의 고향이자 트레킹으로 유명한 섬이다.홍콩에서 ‘트레킹’이라는 단어는 약간 생소할수 있지만 실제로 현지인들은 주말 아침이면라마 섬에서 트레킹을 즐긴다. 

소쿠완에서 용수완을 이어주는 트레킹 코스가 가장 일반적인 루트인데, 편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 라마섬은 센트럴 페리터미널 4번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약 25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선착장은 용수완과 소쿠완에 각각 있다. 어느 마을의선착장을 선택해도 상관없지만 페리가 더 자주 다니는 곳은 용수완이다.

 info 
라마 섬 가는 방법섬까지의 소요시간은 소쿠완 행과 용수완 행 모두 비슷하다. 두 곳 모두 주말과 평일 요금이 다르고 시간도 다르다. 소 쿠완 행은 약 1시간, 용 수완 행은 20~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트레킹의 종료지점, 용수완

용수완 마을이 가까워질수록 길목 풍경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색색의 꽃과 나무, 그리고 그와 어우러진 건물들이 자연스럽다. 

넉넉하고 여유롭게 띄엄띄엄 서 있는 건물 사이에는 바나나 나무와 수풀, 넝쿨이 빈자리를메운다. 완전히 갠 하늘에서 햇빛이 천천히 내려앉고 용수완 마을의 풍경이 조금 더 생동감 있게 변한다. 

길마다 카페와 레스토랑, 소규모 상점이 문을 활짝 연 채 여행자를 기다린다. 용수완이 라마 섬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고 하지만 마을 크기는 작다. 그래서 더 아기자기하고 정겹고 또 알차다. 

섬에서 산과 숲, 바다와 마을을 지나 도착한 용수완은 트레킹을 마무리하며 쉬어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페리를 타기 전까지 빈 시간을 누리기 위해 작은 카페에 들어갔다. 내부 인테리어는 조금 어설펐지만 그것마저도 용수완 마을이 전해주는 사랑스러운 매력처럼 느껴진다.

시작은 소쿠완에서, 라마 섬 트레킹

소쿠완의 첫인상은 청차우 섬 선착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선과 양식장이 해변에 빈틈없이 떠다니고 있는 모습.

다만 이른 아침이라 조금 더조용하고 고요하다.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선착장 앞에 비치된 표지판과 지도를 확인했다. 용수완으로 가는 길, 갈림길마다 팻말이 가야 할방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트레킹 도중 길을 잃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괜찮다.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던 길은 금방 섬 안쪽으로 방향을 틀어 여행자의 발을 또 다른 마을로 들어서게 한다. 몇 개의 마을을 지나고 다시 숲으로, 산으로 오른다. 

평탄하고 완만한 트레킹 코스는 산책하듯 걷기에 딱 좋은 편. 산의 중앙까지 올라가자 시야가 탁 트인 언덕 중앙에 자리한 정자가 보인다. 

그곳에서 소쿠완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산의 정상에 오르니 길이 다시 평탄해졌다. 난간도 없이 산맥의 능선을 따라 걷는 내내 흐린 하늘에서 햇빛 한 줌이 쏟아진다.

그제야 라마 섬이 품은 푸른 바다 빛깔이 드러났다. 대자연까진 아니더라도 소박한 자연의 모습에 조그마한 감동을 느낄 무렵, 멀리 산 아래로 조그맣게 용수완 마을이 보인다.

덩그러니 놓인 벤치에 앉아 바다와 마을, 섬의 일부분을 바라본다. 누군가에게 지금 이곳이 홍콩이라고 얘기하면 믿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짧은 휴식을 취한다.


EDITOR’S PICK

쇼핑과 야경, 도시의 풍경이 홍콩에 대한 진부한 상상이라지만 진부함을 넘어선 홍콩만의 아름다움은 확실하게 존재한다. 모든 곳을 다 돌아보지 못하더라도 홍콩에왔다면 그래도 한 번쯤 가보면 좋은 몇 곳이 있다. 딱 하루, 반나절의 시간으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홍콩 섬의 핫 플레이스들.

밤보단 낮, 빅토리아 피크

홍콩 섬에서 빅토리아 피크를 방문하지 않는 여행자가 있을까.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어 홍콩의 모든 풍경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에 오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피크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케이블철도 방식으로 운행되는 피크 트램은 가파른 경사를 타고 빠르게 빅토리아 피크까지 올라간다. 나무와 수풀 위로 천천히 드러나는 창밖의 전망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전망 포인트는 빅토리아 피크 곳곳에 존재하는데, 날이 맑고 깨끗한 날이면 9마리의 용이라 불리는 9개의 산맥과 함께 구룡반도와 홍콩 섬의 높고 화려한 건물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낮에는 태양 아래 드러나는 홍콩의 모습을, 밤에는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마주할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시간을 이곳에 투자하고 싶지 않다면 밤의 빅토리아 피크는 추천하지 않는다. 너무나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으로 몰려 피크에 오르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최소 1시간은 소요되니, 차라리 직접 야경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좋지않을까.

홍콩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건축물, 세인트 존 성당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오면 노란색의 이국적인 성당을 볼 수 있다. 홍콩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건축물로 유명한 이곳은 ‘성 요한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과거 일본이 홍콩을 점령했을 당시 이곳은 일본인들을 위한 클럽으로 개조되기도 했었다. 성당 내부는 외부의 화려한 건축 디자인에 비해 단정한 느낌을 준다.

천장에는 팬이 천천히 돌아가고 활짝 열린 창문과 내부로 쏟아지는 햇빛 덕분에 성당의 내부는 밝고 환하다.

확실히 여느 성당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건물 외관과 내부의 인테리어가 모두 예뻐 이곳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자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홍콩 섬의 핫 플레이스, 소호 & 할리우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거리두 곳. 바로 소호와 할리우드 로드이다.

익숙한 이름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의 할리우드나 소호 거리와는 조금 다르다. 두 거리는 홍콩식의 번화가로 많은 여행자들을 이끌고 있다.

유명한 맛집, 술한 잔 하기 좋은 바와 상점, 베이커리와 쇼핑 숍으로 가득해 온종일 이곳을 돌아다니며 머물러도 다 볼수 없을 만큼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낡은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함께 어우러져 보이는 묘한 도시 풍경은 홍콩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낮보다는 밤에 찾아오면 더 활기찬 거리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야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중 가장 길이가 긴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홍콩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

홍콩을 방문하는 거의 모든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에스컬레이터에 오른다. 센트럴에서부터 미드레벨을 잇는 여러 에스컬레이터는 사실 주변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전체 구간의 길이는약 800미터로 매일 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는 구간구간마다 끊어져 있어서 중간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전에는 에스컬레이터가 내려가고, 오후에는 올라가게끔 조절해 두었다고 하니 이용 전에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저렴한 사치 여행, 홍콩의 탈 것들

100년의 역사, 트램

홍콩 섬에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교통수단 트램이 있다. 2층으로 된 트램은 선로를 따라 홍콩섬 내 대부분의 지역을 지나다닌다. 폭이 얇고 길이가 높은 트램은 홍콩을 대표하는 여러 사진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2.30HKD. 다만 지폐를 내면 거스름돈을 주지 않아 이왕이면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목적지 없이 트램을 타고 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트램 드라이브를 즐겨보면 어떨까. 나름 운치 있는 홍콩 여행이 될 것이다.

오픈 버스의 즐거움, 빅버스

천장이 오픈되어 있는 빅버스는 홍콩에서 가장 손쉽게 여행지를 이동할 수 있는 투어 방법이다. 날씨 좋은 날 2층에 올라가 마치 오픈카를 타고 달리는 기분으로 홍콩을 바라보며 여행할 수 있다. 투어 루트는 구룡, 스탠리, 침사추이 등 다양한데 홍콩 섬을 투어하려면 적색 루트를 이용하면 된다. 좌석마다 음성 가이드가 지원되며 이어폰을 끼고 채널 5번을 누르면 한국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빅토리아 하버 위에서의 힐링 타임, 덕크링 크루즈

홍콩을 여행하다 보면 붉은 돛을 단 배의 이미지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홍콩관광청의 로고로도 사용되는 이 배는 바로 홍콩에서 유일한 돛단배인 덕크링 크루즈다. 잔잔한 빅토리아 하버를 약 45여 분간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홍콩 섬과 구룡반도의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함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이드가 직접 영어 혹은 중국어로 덕크링과 빌딩들의역사를 소개해준다. 이용 요금에는 무료 음료도 포함되어 있어 맥주 한 캔 또는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왠지 사치스러운 바다 위 힐링 타임을 즐겨볼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홍콩섬에서 오늘 하루는 뻔한 홍콩 자유여행을 하기로 맘 먹었지만 높은 건물에 올라 조망을 즐기기로 한 야무진 계획부터 꼬이기 시작해 발길 닿는 데로 내 맘대로 홍콩 자유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뱅크 오브 차이나 타워 뒤편으로 가니 빨간 벽돌 건물이 내 눈을 사로잡는다. 빨간 벽돌만 보면 왜 이리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지. 뱅크 오브 차이나 타워 전망대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 따윈 이미 머리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지금 내 목적지는 저곳이다. 저 뒤에 더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한 채 뚜벅뚜벅 빨간 벽돌 앞으로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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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게 잘 빠진 홍콩섬 금융가 사이엔 나처럼 올드 한 느낌의 여행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숨바꼭질하듯 찾을 수 있는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그중 하나인 이곳은 종심법원. HSBC 건물 앞에서 봤던 입법회 건물이 영국 식민지 시설 종심법원이었으나 홍콩 반환 이후 입법회 건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홍콩 최종심을 담당하는 최고법원인 종심법원은 현재 이 건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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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법원과 이 길 끝에서 만나는 성 요한 대성당이 있는 이곳은 청콩공원이다. 지도를 살펴보니 길 건너엔 홍콩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청콩공원은 90년대까지 힐튼호텔이 자리 잡고 있었던 곳인데 이후 공원으로 재정비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고 한다. 빨간 벽돌의 종심법원 옆으로 조성된 길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데 대부분 필리핀 여성들이다. 황후상 광장에서부터 HSBC까지 이어지던 거리에서 봤던 사람들과 같은 이유로 주말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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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법원 옆으로 청콩공원 오르는 계단길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성 요한 대성당. 성 요한 대성당은 1849년 지어진 영국 성공회 성당이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종심법원과 성 요한 대성당 사이. 이곳에 서면 홍콩섬 금융가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의 만들어놓은 홍콩섬의 날이 선 차가운 도도함은 사라지고 따뜻한 느낌이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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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지어졌다는 성 요한 대성당. 그동안 홍콩 여행하면서 만났던 건물들 중 가장 오래된 할배 건물을 만난 샘이다. 올해로 168년을 홍콩에서 산 샘. 이 성 요한 대성당이 200해를 이곳에서 버텨낼 수 있을까? 그 날 난 이곳을 찾아올 수 있을까? 그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에 내가 이곳을 찾을 것을 상상하니 가슴속 울컥거림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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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성당에 가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정면에 위치한 단상. 스테인드글라스 속 예수가 인상적인다. 전체적인 성당 안 분위기를 보면서 문득 오래된 영화 '연인'과 '인도차이나'가 떠올랐다. 사실 너무 오래된 영화라 영화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딱히 떠오르는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 두 영화가 떠올랐는지는 알 수 없다. 그 의문은 성당 안을 돌아보면서도 계속되었는데 막연하게 떠오른 두 영화 제목 외에 떠오르는 것이 없어 결국 그 이유가 되는 것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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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고가 꽤 높은 편인데 그 보 끝자락에 달린 선풍기. 1월의 홍콩은 초봄 날씬데 천장에 달린 선풍기를 보니 푹푹 찌는 한여름 성당을 찾은 느낌이다. 저 선풍기가 돌아가면 시원함이 전해질까? 아직도 여름이 오면 저 선풍기는 자신의 본분을 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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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곳곳에 스테인드글라스는 그 앞에서 걸을을 멈추게 한다. 성경의 내용을 어느 정도 안다면 정교하게 들어선 문양들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테지만 오직 로미교 교리에 충실한 나인지라 그저 아름다운 창문 하나로 단출한 느낌표를 찍는다. 아름답다는 표현의 한계에 괜스레 미안해지는 성 요한 대성당.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했을 무렵 성 요한 대성당에도 시련이 닥쳤다. 구룡 유니온 교회가 마구간으로 사용되고 세인트 앤드류 교회가 신사로 활용되었던 것처럼 성 요한 대성당도 본래의 용도를 잃은 채 클럽하우스로 개조되어 사용되었다고 한다. 무참히 부서지지 않고 그렇게라도 살아남았다니 다행이라 해야 할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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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마다 비치되어 있는 성경책. 성경책에 비친 자연광이 유독 따뜻하고 순수하게 느껴지는 건 저 안에 들어찬 의미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 때문이 아닐까? 딱히 내 안에 있는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 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는 건 여행 중 만난 종교라는 것인 것 같다. 절대적인 신에 의존하거나 그에 빗댄 그릇된 행위를 반기지 않지만 나를 다스리는 시간으로써 그리고 그 지역의 오랜 시간 전통이 담긴 종교는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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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교단 옆에는 기도실이 별도 구성되어 있었다. 마치 고해성사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특별히 실로 구분되어 있는 곳은 아닌데 본당 한편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성당 안으로 들어오면 아무래도 정숙하게 되기 마련인데 그 정숙을 넘어선 숙연함이 이곳에서 느껴진다. 마치 마음속 이야기를 내놓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공간. 특히 한편에 조용히 타고 있는 촛불들이 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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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금융가에 살고 있는 167세의 할배 성 요한 대성당.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 곳을 꿋꿋하게 지켜내면서 홍콩섬의 변화를 어느 누구보다 자세하게 봐왔을 것이다. 그런 세월을 품은 성당 하나가 자리 잡고 있고 그곳을 찾는다는 건 홍콩을 알아가는데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세련된 도시 이미지 속 반전 매력을 담은 성 요한 대성당. 홍콩섬 여행 중 반드시 찾아봐야 할 곳이 아닌가 싶다. 성 요한 대성당은 빅토리아 피크트램 타러 가는 길에 만날 수 있으며 주변엔 홍콩공원과 청콩공원 그리고 종심법원이 자리 잡고 있다. 피크트램 탑승 계획이 있다면 이들을 코스에 넣어 함께 다녀가도 좋을 것 같다.

홍콩 MISS, 미시엔 사워 스파이시 토마토 쌀국수 
ROMY | 2017-03-29 09:03:53

 

홍콩의 아침. 오늘은 홍콩섬여행에 나서기로 했다. 홍콩섬에 도착하면 아점으로 홍콩 맛집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버스정류장 앞에 버티고 있는 예쁜 음식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 음식점의 정체는 MISS. 미시엔 사워 스파이시이라는 미시엔 전문점인데 이곳에서 난생 처음 토마토 쌀국수를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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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뒤편에 있는 음식점에 유독 눈길이 간다. 딱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라 홍콩 여행 중 몽콕과 야우마테이 사이 네이든 로드를 지나가는 여자라면 한번쯤 기웃거릴듯 하다. 큼직큼직한 토마토가 그려져있어 이 집에서 무엇을 맛볼 수 있는지 짐작이 간다. 토마토 쌀국수. 나에게 좀 생소한 메뉴라 망설여졌지만 자극받은 호기심은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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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서면서부터 주문을 한다. 현대식 차찬텡이라 할 수 있는 미시엔 사워 스파이시의 아침메뉴는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트번호를 이야기 하면 되니 주문에 그리 어려워 할 필요는 없는 듯. 나는 토마토 쌀국수와 치킨 그리고 밀크티로 구성된 B2세트로 주문했다. 2홍콩달러를 추가해 밀크티를 아이스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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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엔 사워 스파이시는 셀프다. 주문 후 받은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음식을 받아와야 하며 식사를 마친 후에 식기 반납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토마토 쌀국수는 국물 아래 면이 가라앉아있어 양이 적은 것 처럼 보이지만 아침식사로 이 세트구성은 적당한 듯. 사실 이것보다 더 양이 많아 보이는 다른 세트를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먹다보니 아침식사로 이 양이 알맞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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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젓가락 입에 넣기까지 망설였던 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함에서 온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 토마토 스파게티에 익숙한 사람이니 그 소스가 묽은 것 뿐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그 소스의 점성도 차이가 맛에 대한 물음표로 이어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라면에 케찹을 넣어 먹기도 하는데 맛에 대해 괜한 의문을 가진 듯. 토마토 쌀국수는 상큼하면서도 뒷맛이 부드러워 케찹을 넣어 먹는 라면의 짭조름한 맛과는 다르며 토마토 스파게티보단 소스가 묽은 만큼 덜 묵직한 느낌이라 호로록 아침으로 먹기 좋은 것 같다. 한국인 식성으로 보자면 아침부터 왠 면요린가 싶기도 하지만 지난번 타이힝에서 맛본 라멘과 오늘 미시엔 사워 스파이시에서 맛본 토마토 쌀국수 모두 아침식사로 먹기에 자극적이지 않아 도전해볼만한 아이템인 듯.



홍콩여행가면 찾게되는 홍콩 스타의 거리가 스타의 가든으로 새단장한 이야기는 얼마전 포스팅했는데 이번엔 또 다른 스타의 거리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구룡공원 안에는 홍콩 애니메이션 대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홍콩 코믹스타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스타의 가든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던 맥널이 코믹스타의 거리의 캐릭터들을 소개하는데 홍콩여행 중 구룡공원을 찾을 계획이라면 홍콩 코믹스타의 거리도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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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믹스타의 거리는 침사추이역 인근 구룡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조성된 거리가 길지않아 관람하는데 그리 오랜시간 소요되지 않지만 아이와 함께한 여행이라면 혹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홍콩 침사추이 여행 중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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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의 가든에서도 인기만점인 맥널을 이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너무 천진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어 꼭 안아주고 싶은 푸짐한 사이즈의 맥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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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콩 애니메이션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캐릭터들을 보다보면 이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애니메이션 내용이 궁금해진다. 생각보다 캐릭터가 다양한데 이 캐릭터들을 소재로 여행을 계획해도 재밌을 듯.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작가를 테마로 하거나 애니메이션 내에 소재가 된 장소를 찾아보거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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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캐릭터에는 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작가의 핸드프린팅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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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크기의 캐릭터들은 살아움직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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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인 취향으론 이런 동글동글한 캐릭터가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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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을 사진에 담다가 갑자기 중간에 움직임이 느껴졌다. 가운데 벤치에는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연출된 캐릭터 중 하나인 줄 알고 사진 찍다가 얼마나 놀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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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컨셉의 캐릭터들이 많아 맘에 들었던 홍콩 코믹스타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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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콕에서 침사추이까지 카메라 하나 메고 돌아다니는 나와 닮은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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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내용은 없지만 알고 싶어지는 홍콩 코믹스타의 거리. 담에 홍콩여행 다시 오게 된다면 오기전 홍콩 애니메이션 하나 정도는 찾아보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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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공원과 함께 있어 찾기 편한 홍콩 코믹스타의 거리는 구룡공원과 도심의 경계를 이루는 건물 옥상정원과 연결되어있어 관람 후 이곳에 올라와 쉬면 좋을 듯. 구룡공원 안보다 한산한편이어서 밴치에서 여유있게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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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하버 일몰보러가는 길. 침사추이역 앞 작은 공연이 눈길을 끝다. 홍콩은 곳곳에 이렇게 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여행을 풍요롭게 하는 것 같다.

서울에 신사동 가로수길이 있다면, 홍콩엔 이곳이 있다.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감각적인 숍들로 가득 채워진 올드타운센트럴. 오늘 하루만큼은 홍콩 로컬처럼 올드타운센트럴 구석구석을 누벼 보는 건 어떨까?  

홍콩의 밤을 책임질 란 콰이 퐁

올드타운센트럴 거리

●Mid-Level Escalator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타기

이전부터 홍콩의 부자들은 습하고 더운 기후를 피해 서늘한 고지대에 저택을 지은 반면, 젊은 상류층들은 고지대 바로 아래 산등성이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서 주로 살았다. 높은 아파트 건물들이 즐비한 그 일대에 ‘중간 지대’, 즉 미드 레벨(Mid-Level)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미드 레벨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단연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 최고 길이를 자랑하는 이 에스컬레이터는 센트럴 중심가부터 미드 레벨 지역까지 하나의 무빙워크로 연결한다. 

●Eat
미식가 도시 홍콩에서 브런치

홍콩에는 어느 하나를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레스토랑·카페가 즐비해 있다. ‘코스모폴리탄(Cosmopoliatan)’이라는 말처럼, 이곳에는 언제나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의 활기가 넘친다.

이보다 완벽할 순 없어
베이스먼트(Basement)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낭만적인 야외 자리,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면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인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식 육회인 비프 카르파치오(Beef Carpaccio)와 일본 된장을 발라 구워낸 대구 요리 등 대륙을 넘나드는 요리를 선보인다.
가격: 런치 세트 HK$ 88~138, 파스타 HK$ 85~138
주소: 29 Gough Street- Central
전화: +852 2854 0010
홈페이지: www.basement.hk

휴식이 필요한 당신에게
헤리티지 티하우스(Heritage Teahouse)
포호(Poho) 초입에 위치한 찻집으로 중국의 차와 간단한 다과를 판매한다. 전통적이면서 빈티지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다도에 필요한 여러 차기도 함께 구입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차는 구매 전 시음도 가능하다. 
주소: G/F, 4 Tai Ping Shan Street, Sheung Wan
전화: +852 2517 8028 

진한 커피 향기가 가득해
올림피아 그래코 이집션 커피(Olympia Graeco Egyptian Coffee)
타이 퀀의 빅토리아 감옥 뒤편에 위치해 홍콩에서 가장 완벽하게 원두를 로스팅한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실내에 있는 오래된 로스팅 기계는 매일 신선한 커피를 만든다. 1927년에 문을 열어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품질이 좋은 원두 뿐 아니라 커피 용품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24 Old Bailey Street, Central
전화: +852 2522 4653
오픈: 10:00~19:00(월요일~토요일), 일요일 휴무

●Shopping
홍콩 스타일에 흠뻑 빠져 보기

 충동구매의 경험이 잦은 당신이라면 조심하시길. 올드타운센트럴에는 홍콩 로컬 제품들부터 전 세계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이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과 발길을 마구 유혹한다. 

지오디 (G.O.D.)
동양적 색채에 홍콩 로컬 디자이너들의 유쾌한 감성을 더한 디자인 숍. 홍콩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에게 고루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다.
주소: 48 Hollywood Rd, Central
오픈: 11:00~21:00 god.com.hk

홈리스 (Homeless)
전 세계 디자인 제품들을 엄선한 셀렉트 숍.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필기구, 노트, 초, 벽시계, 조명 등 제품군의 범위가 넓다.
주소: 29 Gough Street, Central
오픈: 11:00~21:00
홈페이지: www.homeless.hk

피엠큐 (PMQ)
19세기 말에 지어져 경찰의 기숙사 등으로 사용되었던 낡은 건물에 갤러리와 디자인 숍 등이 들어서며 복합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PMQ(Police Married Quarters). 100여개가 넘는 숍들이 즐비해있는데 티셔츠부터 액세서리, 욕실 용품까지 볼거리가 너무도 많아 발걸음을 옮기기가 힘들 정도다. 
주소: 35 Aberdeen Street, Central
홈페이지: www.pmq.org.hk

●Nightlife 
란 콰이 퐁에서 흥겨운 나이트파티

해가 질 무렵, 홍콩의 가장 트렌디한 바들이 대거 몰린 란 콰이 퐁(Lan Kwai Fong)은 부쩍 바빠지기 시작한다. 벨벳 소파가 놓인 라운지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록 음악이 울려 퍼지는 펍에서 한바탕 웃고 있는 사람들 등 란 콰이 퐁의 밤은 그야말로 거대한 파티장이다.

드래곤아이 (Dragon-i)
홍콩의 유명인들은 물론 나오미 캠벨,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방문할 만큼 이름난 클럽이다. 천장과 벽에 별처럼 박혀 있는 LED 조명과 중국풍의 붉은 램프, 새장 모양의 오브제 등 현대적 이미지와 전통적 이미지가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목테일과 칵테일 메뉴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가격: 목테일·칵테일 HK$ 90~150 
주소: 2F, The Centrium, 60 Wyndham Street, Central
전화: +852 3110 1222
홈페이지: www.dragon-i.com.hk



김민정 시인의 글입니다.



	홍콩 오션파크의 핼로윈 체험방 ‘죽음의 숲’(Forest of Doom). 분장과 음향보다는 순식간에 등장하는 기척에 놀란다.
홍콩 오션파크의 핼로윈 체험방 ‘죽음의 숲’(Forest of Doom). 분장과 음향보다는 순식간에 등장하는 기척에 놀란다. / 홍콩 오션파크 제공

Hong Kong, 이라고 쓰고 홍콩, 이라고 읽는다. 영문도 한글도 나라 이름의 절묘한 라임에 절로 콧소리가 나지 않는가. 어딘가 묘하게 디지털적이면서 또 어딘가 묘하게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동시에 드는 건 어쩌면 홍콩이라는 나라의 역사적 운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청일전쟁 이후 근 100년간 영국에 할양되었던 홍콩은 1997년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되어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라 불린다. 물론 그렇게 긴 명칭으로 또박또박 이름 부르는 자들이야 뒤늦게 주인 행세에 나선 본토인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어쨌거나 나는 시원하게 쇼트커트 헤어를 하고 컬러풀한 원피스를 입은 채 선글라스로 얼굴 절반을 가린 세련된 여성의 이미지로 홍콩을 꽤 오래 선망하고 있었던 것도 같다.


	김민정 시인

인천에서 3시간 반…. 홍콩 거리 곳곳에서 우리네 장마철의 끈적끈적한 기후가 훅 하니 끼쳐왔다. 30도를 훌쩍 웃돌았다. 입고 갔던 서울 차림새에 금세 땀이 배어들었다. 홍콩 전역을 다니는 버스의 92%를 차지한다는 색색의 2층 버스가 고개를 돌릴 때마다 눈에 띄었다. 특이한 것은 버스뿐 아니라 택시 외관이 다양한 종류의 광고 시트지로 발라져 있다는 점이었다. 정신 사납게 이게 뭔가 싶다가도 흥미로운 볼거리와 읽을거리에 일단 시선이 가 머무니 내 안의 아이디어랄지 어떤 발상 같은 게 반짝 빛났다가 사라지는 듯도 했다. 그래 그 찰나, 그 별 같은 순간을 일컬어 여행의 어떤 자극이라고 한다면 나는 걷는 내내 앞을 보지 않고 위를 빤히 올려다보는 습관으로 심히 반동이 되었던 것 같다. 1층은 온갖 명품관이 차지한 채 먼지로 까맣게 뒤엉킨 구형 에어컨들이 다닥다닥 그 위층들을 이어나가던 낡은 건물들의 연식이 대체 얼마나 되었을까 부지불식간에 고개를 젖혀대고는 했으니 말이다.

나는 그 부조화 속에 조화를 일궈버린 건물들 사이에서 젊은이들을 겨냥한 복합 쇼핑몰인 타임스 스퀘어를 찾아들어갔다. 자고로 음식 하면 광둥요리가 최고라고, 안 먹어본 것도 눈 질끈 감고 다 먹고 오라고 조언을 해준 이가 있어 13층에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아들어갔다(Lei Garden. Shop no. 1003. 전화 852 2506 3828). 생선부터 고기까지 코스가 다양했는데 가짓수에 비해 양이 적당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한약재와 닭발을 주 메뉴로 끓여낸 요리와 후식으로 나온 대추 양갱이 내 스타일이긴 했다. 와우, 홍콩 사람들도 닭발을 먹는군요! 우리네와 달리 희디흰 접시에 유유히 그 매끈한 닭발을 얹고 기다린 젓가락으로 조신하게 그 발에 붙은 살을 바르는 옆자리 여자들에게 연신 눈이 갔다. 원형 종이 위에 반듯한 네모로 얹어 나온 대추 양갱은 따끈했고 쫀득했고 단맛이 적었음에도 대추 향이 물씬했다. 양갱을 집어내고 난 자리에 끓인 대추차 색 네모가 반듯반듯 묻어나 있었다. 신선한 음식만이 품어낼 수 있는 온기의 증거. 흰 액자에 끼워 넣으면 그 자체로 작품이 될 거예요. 유독 친절했던 종업원도 그 순간만큼은 난감함을 못 감췄지만 덕분에 구겨지지 않게 잘 싸줬으니 그 밤 나만의 홍콩 여행 기념물이 완성되었음을 그는 짐작이나 할까나.


	홍콩의 '타임스 스퀘어'와 '오션파크' 위치도

묵고 있는 숙소 근처에 아시아 최대의 테마 마크가 있다고 하여 다음 날 아침 일찍 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묶고 나섰다. 1977년 개장한 홍콩 오션파크는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생태계 테마파크로 그 총 면적이 여의도공원의 세 배쯤 된다고 했다. 입구부터 노란 호박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지난 2000년부터 14년간 이어오고 있다는 핼러윈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는데 특수한 분장과 특별한 복장으로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기괴한 모습의 귀신들이 흔했다. 혹시 홍콩 귀신 무서워하세요? 시즌을 맞아 특별히 핼러윈을 테마별로 체험할 수 있는 방을 여럿 만들었다기에 줄을 섰다. 약한 척 손을 든 나였지만 웬걸, 각종 분장을 한 핼러윈 귀신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서는 커진 동공으로 악을 쓰는 앞선 사람들에 반해 나는 무척이나 덤덤한 심장이었다.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귀신도 한국산이 가장 공포스럽다는 믿음을 여전히 떠올리는 까닭일까. 핼러윈 시즌에 추가 투입되는 인력이 1000명이나 되고 이들의 교육을 할리우드에서 파견 나온 전문가들이 전담한다니 어쩌면 말라버린 내 감수성이 문제일 수도 있을 터.

해안가를 눈요기시켜 주는 호박 모양의 케이블카와 오션 익스프레스 열차는 이곳에서 땀을 식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깜찍한 장소다. 특히 테마파크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이토록 즐거울 수 있다니, 폴짝폴짝 뛰게 하는 식당 한 곳을 추천하라면 단연 턱시도식당(Tuxedos Restaurant)를 꼽겠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수족관에서 걷고 먹고 구르고 수영하는 펭귄들을 실컷 구경하며 식단을 고를 수 있게 해두었다. 메뉴 또한 피자 돈가스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 부담 없는 접시들을 꽤 착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펭귄 모양을 한 피자는 시켜놓고도 아까워서, 뜯어먹기가 미안해서, 그대로 포장해왔다는 후문. 한국어 안내가 되어 있으니 홍콩 오션파크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홈페이지를 미리 둘러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왜? 넓어도 너무 넓으니까(kr.oceanpark.com.hk/kr/home).


	핼로윈 호박으로 장식한 그랜드 아쿠아리움.
핼로윈 호박으로 장식한 그랜드 아쿠아리움. / 홍콩 오션파크 제공

늦은 밤 홍콩 란콰이펑의 한 베트남식 술집에서 한국 걸 그룹의 노래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걸 들으면서 맥주 몇 병을 마셨다. 배가 불룩한 백인들이 뒤뚱뒤뚱 제 배를 이기지 못하고 느릿느릿 걷는 데서 낮에 본 펭귄들이 오버랩된 건 왜였을까. 펭귄과 판다, 휴대폰 간단 메모함에 이 피읖으로 시작하는 동물 둘의 이름을 쓰고 또 썼다. 다시 홍콩이라면 그땐 이 둘을 사랑하기 위해서 떠나야지. 여행을 반복할수록 확실히 알게 되는 한 가지. 목표가 소박할수록 목표물과의 관계는 더없이 깊어진다는 거!

2016년 병신년이 약 50일 남았다. 안 그래도 우울한 정국인데, 달력을 넘기다 보면 더 갑갑하다. 일요일 빼고 붉은색이란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 특히 올해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란 점에 한숨만 나온다. 하지만 바라고 바라면 문은 열리게 마련이다. 이렇게 올해를 보낼 수는 없는 법. 최근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올해가 가기 전 떠나면 좋을 가깝지만 개성 넘치는 아시아 여행지를 추천했다. 주말을 이용해 앞뒤로 짬을 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6곳을 엄선했다. 올해 마지막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분이라면 꼭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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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순백색 순수의 도시' 일본 삿포로 

삿포로 하면 '하얀 눈의 도시'가 떠오른다.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 축제와 따뜻한 온천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한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는 신선한 생맥주를 즐길 수도 있고 따뜻하고 진한 국물의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골목 라멘 요코초도 있으니 미식 여행에도 그만이다. 삿포로의 겨울은 우리보다 더 추우므로 꼼꼼한 방한 준비는 필수다. 눈 축제 기간이 극성수기이므로 미리 숙소를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JR철도를 이용해 40분 정도 이동하면 삿포로를 만날 수 있다. 

② '1500년이 깃든 바위 도시' 스리랑카 시기리야 

스리랑카 중부의 고대 도시 시기리야는 기이한 모습으로 여행객을 반긴다. 피해망상증을 겪던 왕이 숨어 살기 위해 만든 정글 속 도시로, 1200개의 계단을 걸어 화강암을 깎아 만든 '사자 바위'를 지나야 만날 수 있다.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그 광경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한다. 독특한 모습의 화강암도 인상적이지만 90m가 넘는 바위에 새긴 벽화도 감탄을 자아낸다. 1500년도 더 된 작품이라는 것에 더 놀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기리야 벽화는 사진 촬영 불가다. 시기리야까지는 콜롬보 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 캔디 또는 담불라를 거쳐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③ '동서양의 역사가 숨쉰다' 인도 고아 

인도 서부의 고아는 함피, 우티 등과 더불어 인도에서 손꼽히는 휴양지다. 대체적으로 인도의 관광 인프라스트럭처가 낙후돼 있지만 고아는 비교적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옛 주도인 올드 고아와 현 주도인 판짐은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성당과 건물이 가득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훌륭한 리조트도 많아 휴양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해수욕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고아까지는 뭄바이 공항에 도착해 고아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기차를 타고 티빔역(고아 북부)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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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중국 안의 또 다른 중국' 홍콩 

화려한 도시와 그 안에서 즐기는 쇼핑이 홍콩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홍콩에 대한 그런 선입견을 깨고 다른 모습을 만나고 싶다면 드래건스백과 라마섬, 사이쿵, 매클리호스 트레일 등을 찾길 바란다. 홍콩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깜짝 놀라게 될 요소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특히 바다를 내려다보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게 압권이다. 더구나 드래건스백은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매클리호스 트레일은 꽤 험준한 코스를 지닌 만큼 초보자라면 유의해야 한다. 샤프 아일랜드에서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⑤ '도시 전체가 예술'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발리의 전통이 살아 있는 마을 우붓은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이 넘치는 곳이다. 크고 작은 마을 공동체를 이루고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마을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이곳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예술이다. 전 세계의 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색채를 뽐내고 있다. 우붓에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가 많다. 우붓 팰리스와 몽키 포리스트도 매력적인 장소이며, 하루의 마무리를 발리 마사지로 해보는 것도 좋다. 많은 호텔과 리조트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찾아보시길. 

⑥ '바다 사막의 절묘한 앙상블' 베트남 무이네 

베트남 남부의 해변 도시 무이네는 휴식과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작은 바닷가 마을로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다와 사막이 공존해 이색적이다. 바닷가에서는 카이트 서핑을, 사막에서는 지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화이트 샌드와 레드 샌드가 있는 사막 여행은 잊기 힘든 낭만을 안겨준다. 또 협곡 사이를 걸을 수 있는 요정의 샘물도 놓치면 아까운 필수 코스. 해안가답게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일품이다. 무이네는 호찌민에서 버스로 5시간 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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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하면 밤거리, 쇼핑만을 떠올리는 분들 많다. 하지만 11월에 홍콩을 찾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홍콩 전역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것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가격과 국적, 종목을 불문하고 진정한 식도락을 원하는 이에게 제격인 축제가 한 달 내내 열린다. 홍콩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축제라고까지 불리는 '그레이트 노벰버 축제(Great November Feast)'가 바로 그것이다. 

'쨍, 쨍, 쨍.' 오는 10일까지 화려한 칵테일 이벤트(The Cocktail Agenda)가 홍콩 전역에서 펼쳐진다. 홍콩을 대표하는 30여 개 바(Bar)가 참여한다. 바 곳곳에서 손님들이 부딪치는 '쨍' 하는 소리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다. 날씨가 선선해 테라스에 앉아 칵테일을 즐기는 낭만이 맛을 더 감미롭게 만든다. 행사 기간에는 싫어도 칵테일을 꼭 두 잔 마셔야 한다. 한 잔을 주문하면 원하는 사람에 한 해 한 잔을 더 준다.

'축제의 달'인 만큼 할인이나 증정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2016 최고의 요리(2016 Best of the Best (BOB) Culinary Awards)에 이름을 올린 셰프의 요리를 11월 한 달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또 11월에 태어난 관광객에게는 와인을 쏜다.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E-쿠폰을 내려받은 후 크라운 플라자 홍콩 코즈웨이베이, 오션파크홍콩 등 23곳의 지정 상점에 제시하면 500홍콩달러 상당의 와인 한 병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생일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은 필수. 

축제와 함께 꼭 방문해야 할 3곳도 엄선했다. 

우선 란타우 섬 케이블카. 우리나라에 남산 케이블카가 있다면 홍콩에는 '옹핑 케이블카'가 있다. 홍콩의 명물인 케이블카 옹핑 360은 통총역에서 란타우 섬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5.7㎞를 이동하는 동안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란타우 섬을 조망할 수 있다. 세계 상위 10위의 풍광을 자랑하는 만큼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발밑의 짜릿한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홍콩 여행에서 마카오를 빼놓고 오면 섭섭하다.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마카오는 쇼핑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홍콩 방문 시 곁다리로 함께 즐기고 오는 여행지다. 특히 마카오는 홍콩에서 페리를 이용하면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두 도시 여행이 충분하다. 

마지막 포인트는 톰 크루즈도 찾은 수상 레스토랑. 야경을 바라보며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싶거든 점보 킹덤이 제격이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의 수상 레스토랑으로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해산물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 두 배의 만족을 느낄 수 있을 터. 여왕 엘리자베스 2세, 톰 크루즈, 저우룬파 등 전 세계 유명인들이 다녀간 홍콩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여행사 추천 해외여행지

화창한 봄,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계획을 세울 때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 여행인지, 아니면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접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여행인지 목적을 뚜렷이 하는 게 중요하다. 여행 기간과 예산 등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은 알찬 휴가를 보내는 첫 걸음.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패키지 상품을, 직접 준비할 여유가 있다면 여행일정을 짜고 항공편·호텔을 예약해 떠나는 자유여행을 즐기면 좋겠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일정 등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아보자. 주요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해외여행지를 소개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는 크로아티아그리스·로마 문명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해양 국가다. 특히 달마시아 해변에 자리한 두브로브니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도시로 유럽인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해안 절벽 주변에 성벽과 요새를 견고하게 쌓아올렸고, 붉은색 지붕의 대리석 건물들이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렉터 궁전, 프란체스코 수도원,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스폰자 궁정 등 유적이 많다. 대한항공이 이달 30일부터 5월까지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까지 4회 왕복 직항편을 띄운다.

이스탄불의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 터키 관광청 제공
터키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인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있는 이스탄불은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다. 로마·비잔틴·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과거의 번영을 보여주는 유적이 많다. 아야 소피아사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독교 본부, 그리스정교 본산, 이슬람교 사원 등으로 사용된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사원 내부를 장식하는 정교한 모자이크 벽화로 유명하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와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등도 터키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재래시장 그랜드 바자르는 60여개 골목과 4000여개의 상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터키 특산물인 가죽 제품·보석·골동품·시계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 파라도르… 그라나다·톨레도 등

파라도르(Parador)는 스페인 전역의 고성(古城), 궁전, 귀족의 저택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호텔로 개조해 정부가 운영하는 국영 호텔로 중세풍의 낭만 여행을 제공한다. 1928년 그라나다에 처음 세우기 시작해 현재 93개의 파라도르 호텔이 운영되고 있다. 조금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대도시 위주의 평범한 유럽 일정에서 벗어나 차별화하고 개성 있는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파라도르 호텔은 톨레도·그라나다·말라가·론다·친촌 지역 등으로 구분되며, 해안가나 절벽, 숲 등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에 있다. 대개 도심에서도 멀지 않고 수영장·정원 등 부대시설도 갖추었다.

중세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프라하. / 모두투어 제공
체코 프라하

프라하의 옛 시가지에는 마치 중세시대로 거슬러 온 듯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도시를 가득 메운다. 대표적 관광명소인 프라하성 안에는 1000년에 걸쳐 완공된 고딕 스타일의 비투스 대성당이 위용을 자랑한다.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강에 놓여진 카를교는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 거리음악가, 기념품 판매 상인들로 항상 북적인다. 5~6월에 프라하를 방문할 경우 올해 62회를 맞이하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회를 즐겨보자. 체코 민족음악의 창시자로 꼽히는 스메타나의 기일인 5월 12일, 그의 작품 '나의 조국'을 시작으로 음악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라 6월 4일까지 이어진다.

중국 황산의 깎아지른 기암괴석과 절벽 가운데로 오솔길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있다. 급경사를 이룬 절벽은 한눈에 보기에도 아찔하지만, 고봉(高峯)에 뿌리를 내린 굽은 소나무는 나뭇가지를 넉넉하게 허공에 드리우고 있다. / 게티이미지 멀티비츠
중국 황산

중국 안후이성 남동쪽에 있는 황산은 깎아지른 절벽과 낙락장송, 운해(雲海)가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 72개와 골짜기 24개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1년에 200여일은 거대한 운해가 자욱하게 끼어 있으며, 주룽폭포·바이장폭포 등이 흘러내린다. 산에 오르는 4만여개의 돌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운곡사~백아령 간 케이블카는 길이가 2.8㎞에 이른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 중턱까지 오른 후 정상까지 산행하는 게 좋다. 2008년에는 황산 입구에 취온천이 개장했다. 다양한 기예로 구성된 중국 서커스 '송성가무쇼'도 놓치지 말자.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말레이시아 자연관광지 랑카위 해변. / 말레이시아 관광청 제공
랑카위에 있는 맹그로브 나무 습지. / 말레이시아 관광청 제공
말레이시아 랑카위

본토인 말레이 반도의 펠리스주로부터 서쪽으로 약 30㎞ 떨어져 있으며 수십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홋빛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 위로 특급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다. 코코넛 나무의 키보다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등 자연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지키고 있다. 섬들을 돌아보는 투어를 비롯해 악어쇼·뱀쇼·킥복싱·말레이 스턴트쇼 등 볼거리도 많다. 중심지 쿠아 시내에선 자신이 원하는 해산물을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인기다. 섬 전체가 면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퍼레이드. / 홍콩 관광청 제공
홍콩 디즈니랜드와 오션 파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에 좋다. 디즈니랜드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숲', 타잔을 테마로 한 '모험의 세계' 등 다양한 캐릭터들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 1월 대대적 변신을 마친 홍콩 최대 놀이공원 '오션 파크'도 찾아보자. 물을 주제로 한 '워터 프론트', 70여개 놀이기구가 모여 있는 '서밋', 대형 조류관이 있는 '타이쉐완' 등 3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산 정상의 놀이공원에서 1300m의 지하터널을 달리는 오션 익스프레스도 놓치지 말자. 해가 진 뒤에는 호수 한가운데에서 물·불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심바오쇼가 펼쳐진다.

인도 골든 트라이앵글(델리·아그라·자이푸르)

인도 북부의 델리·아그라·자이푸르 등 세 도시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일명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린다. 인도여행의 정수를 보여준다.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문화가 공존하는 델리에서 출발하는 게 좋다. 델리는 17세기 무굴제국 시대 구시가지였던 올드델리와 20세기 영국 식민지 시절 건설된 뉴델리로 나뉜다. 올드델리에는 붉은 화강암 성벽으로 이루어진 붉은 성과 인도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자미 마스지드 등이 볼거리다. 델리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아그라에는 타지마할이 있다. 사막 가운데 자리한 자이푸르는 장엄한 궁전과 사원이 어우러진 도시다. 유독 분홍색 건물이 많아 '핑크 시티'로 불린다.


홍콩 시내에서 배를 타고 30분만 나가면 
크고 작은 섬들을 만날 수 있다. 
마치 다른 시간대에 온 것처럼 전혀 다른 
홍콩의 얼굴들이다. 

란타우섬 동쪽에 위치한 무이 오는 여느 지역보다 더 소박하고 정겨운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센트럴의 페리를 30~40분 정도 타고 무이 오에 도착하면 페리 앞 광장에 늘어서 있는 많은 자전거들이 가장 먼저 보인다. 교통수단만 보더라도 이곳 사람들이 얼마나 여유를 즐기는지 짐작할 수 있다. 바닷가 마을 특유의 차분하고 고요한 공기가 떠다니는 이곳에서는 큰 나무 아래에서 빙 둘러 앉아 낮잠을 청하는 사람들과 바닥에 배를 깔고 깊은 잠을 자는 큰 개들, 고즈넉한 오후에 집 앞 신발장 위에서 몸을 말고 졸고 있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 

무이 오 지역은 홍콩 사람뿐 아니라 복잡한 시내를 피해 온 서양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페리 터미널 근처에는 자이언트 부다Giant Buddha, 타이 오Tai O 빌리지와 같이 유명 관광지와 공항으로 가는 버스 및 택시 정류장이 있다. 바닷가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주민들을 위한 부동산, 철물점, 마트 등이 눈에 띈다. 바닷가 페리 근처에는 작은 레스토랑과 바들이 곳곳에 있는데, 차이나 베어China Bear는 바닷가의 바람을 맞으며 한가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있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영국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 카페 파라디소Caffe Paradiso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과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나누는 주인의 모습이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인상적인 광경이다. 

홍콩 여행에서 란타우섬의 무이 오에 들른다면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천천히 섬 한 바퀴를 돌며 마을을 구경하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배에서 내려 바닷가를 따라 난 길을 가다 보면 시푸드를 먹을 수 있는 무이 오 쿡드 푸드 마켓Mui Wo Cooked Food Market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시푸드 요리를 좀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푸드 마켓을 지나면 무이 오의 유명한 비치인 실버 마인 베이Silver Mine Bay가 눈앞에 펼쳐진다. 홍콩의 다른 해변과 달리 부드러운 모래와 낮은 수면으로 여름이면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다. 바닷가를 지나 무이 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 사람들이 살고 있는 평범한 가옥과 상점들이 나온다. 낯선 장소에서 만나는 색다른 집, 그곳에서 일에 열중하는 할아버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아이와 엄마를 만나고 나면 무이 오에서의 시간은 바쁜 여행 가운데 조용하고 차분한 기억을 선사할 것이다.  

홍콩 센트럴에서 무이 오 가는 방법

센트럴 피어에서 무이 오로 가는 피어는 6번으로 이곳에서 패스트 페리를 탈 경우 센트럴에서 무이 오까지 35~40분 정도, 일반 페리를 탈 경우 50~55분 소요된다. 
가격: 일반 페리 HKD15.20, 패스트 페리 HKD22.50  
홈페이지: www.nwff.com.hk 

●무이 오의 레스토랑과 바

차이나 베어China Bear 

피자, 파스타, 생과일주스 등 서양식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간이 조금 센 편이지만 바닷가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소: G/F, Mui Wo Centre, 3 Ngan Wan Road, Mui Wo, Lantau Island 
전화: 852 2984 9720

카페 파라디소Caffe Paradiso

무이 오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주인 톰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 커피와 홈 메이드 샌드위치와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살 수 있는 공간이다. 
주소: Shop 8, Mui Wo Centre, 3 Ngan Wan Road, Mui Wo, Lantau Island 
전화: 852 2984 0498  
시간: 7:30~16:00(평일), 7:30~17:00(토요일), 8:30~19:00(일요일)

더 키친The Kitchen

이 카페에는 세 마리의 큰 개가 마치 카페가 자기 집인 것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동물과 사람의 경계가 없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피자 레스토랑이자 바.
주소: Shop 1, G/F, Scenic Crest, 18A Mui Wo Ferry Pier Road, Lantau Island 
전화: 852 5991 6292  
시간: 9:00~24:00

●무이 오에서 가볼 곳

실버 마인 베이 비치Silver Mine Bay Beach

홍콩 10대 비치에 해당하는 실버 마인 베이 비치는 넓고 고운 백사장과 깨끗한 물로 여름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주소: Tung Wan Tan Road, Mui Wo, Lantau Island

무이 오 쿡드 푸드 마켓Mui Wo Cooked Food Market

아침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푸드 마켓에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뿐 아니라 홍콩 로컬 요리와 이탈리안 푸드까지 다양한 식당이 들어서 있다. 
주소: Mui Wo Ferry Per Road, Lantau Island 
전화: 852 2984 2240  
시간: 6:00~2:00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홍콩관광청



홍콩 가본 사람은 또 간다
인구밀도 쩔어서
정말 살기 힘들다는 이 곳

야경만큼은 정말 끝내주고
관광객에게는 최고 인 홍콩

밤에 홍콩.. 진짜 홍콩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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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대표적 관광지의 재발견 - 색다른 야경·디자인 쇼핑의 홍콩
쇼핑몰 대신 개성 넘치는 뒷골목으로… 디자인 쇼핑 도시 '홍콩

언젠가는 낯선 곳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리라 꿈을 꾸지만,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지는 친숙한 도시로 정하기 마련이다. 가깝거나 저렴하거나 숙박·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들이다. 대표적 관광지를 낯설고 새롭게 즐겨볼 수는 없을까. 주말매거진팀이 '뻔한 도시의 재발견'에 나섰다.

홍콩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 ‘페리스휠’.
홍콩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 ‘페리스휠’. 밤이 되면 보라색 빛을 밝혀 센트럴 지역 주변 마천루의 조명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 오재철 사진가
홍콩 여행이라 하면 흔히 이런 것들이 떠오른다. 빅토리아 피크 야경, 몽콕 야시장, 란콰이퐁의 밤거리, 명품 쇼핑과 딤섬…. 홍콩은 5년 연속 100만명 넘는 한국인이 방문한 대표적 해외여행지. 비행기로 3시간30분이면 닿기 때문에 홀로 또는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여러 차례 홍콩을 찾는 사람도 많다.

지난번 여행에서 유명 관광지와 맛집들을 이미 돌아봤다면 이번엔 조금 다르게 즐길 차례다. '필수 코스'에서 벗어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해피밸리경마장에선 7월 초까지 수요 야간 경마가 열린다.
해피밸리경마장에선 7월 초까지 수요 야간 경마가 열린다. / 오재철 사진가 
스테이지호텔 로비 유리창이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장식돼 있다.
스테이지호텔 로비 유리창이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장식돼 있다. / 오재철 사진가 
새로운 야경 명소

홍콩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곳은 빅토리아 피크,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 스타 페리 등이다.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싶다면 센트럴 선착장 바로 뒤에 우뚝 선 '페리스휠(Ferris Wheel)'로 간다. 생긴 지 1년 좀 넘은 이 대관람차에 오르면 빅토리아 하버의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밤이면 화려한 보라색 조명을 밝히는 페리스휠과 주변 마천루가 뿜어내는 빛이 한데 어우러진다.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아이', 싱가포르에 있는 '싱가포르 플라이어'처럼 새로운 명소가 됐다. 날이 저물어갈 즈음 수많은 사람이 페리스휠 주변으로 모여든다. 가까이서 볼수록 더욱 눈부시다. 최고 높이는 약 60m. 주변 빌딩들보다는 높지 않지만 카오룽반도와 홍콩섬의 건축물을 20분간 두루 내려다볼 수 있다.

완차이 인근 스타스트리트?선스트리트에는 허름한 주택가 골목 사이사이 감각적인 디자
완차이 인근 스타스트리트₩선스트리트에는 허름한 주택가 골목 사이사이 감각적인 디자 인 매장₩레스토랑₩와인바가 숨어 있다. / 오재철 사진가
완차이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Tang Tang Tang Tang’매장 내부.
완차이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Tang Tang Tang Tang’매장 내부 / 오재철 사진가 



◇ 뒷골목 '디자인 쇼핑'

홍콩은 오랫동안 명품 쇼핑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지만 요즘은 좀 달라졌다. 홍콩에서만 살 수 있는 독특한 옷이나 액세서리가 '쇼핑 1순위'가 됐다. 특히 국내에 불어닥친 인테리어 열풍을 타고 홍콩에서 집 안을 꾸밀 소품을 구해오는 것이 인기다. 중국풍의 전통적 디자인에 현대적 모티브를 더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홍콩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소품점이 속속 들어섰다.

대형 쇼핑몰이나 소호 지역의 할리우드로드 일대는 익히 알려진 쇼핑 천국이다.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곳은 완차이 뒷골목에 있는 스타스트리트다. 완차이 번화가에서 두세 블록 떨어진 이곳엔 낡은 주택가 좁은 골목 사이로 미스터 블랙스미스, 뮤지엄 컨텍스트, 케이폭 등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점이나 레스토랑, 와인바 등이 드문드문 숨어 있다. 마치 한창 뜨기 전 서울 연남동이나 익선동, 부암동을 보는 듯하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홍콩에 지친 여행자라면 빛바랜 뒷골목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소호의 끝자락엔 또 하나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생겼다. 옛 홍콩 경찰의 기숙사를 개조해 만든 PMQ(Police Married Quarters)다. 60년 넘은 오래된 건물이 인테리어 소품점과 옷가게, 빵집, 카페 등이 들어찬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 2014년 문을 열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숍이 100곳 이상 모여 있어 하루 종일 구경해도 지루하지 않다.

홍콩 도심을 누비는 2층 트램.
홍콩 도심을 누비는 2층 트램./ 오재철 사진가 



◇ 밤의 경마장에서 맥주 파티를

오랫동안 영국 문화권 아래 있었던 홍콩은 영국 상류층의 여가 문화였던 경마를 일찍이 받아들였다.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해피밸리 경마장과 홍콩 최대 규모의 사틴 경마장은 현지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해피밸리 경마장에선 수요일마다 야간 레이스와 함께 맥주와 BBQ, 댄스를 곁들인 파티가 열린다. '해피 웬즈데이'라 불리는 행사다.

해피밸리 경마장까지는 2층 트램을 타고 간다. 홍콩의 도심 한복판을 트램으로 달리는 기분이 산뜻하다. 어둑어둑해지면 말이 달리기 시작하고, 그 옆으로 맥주와 BBQ를 파는 천막이 설치된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 양복을 입은 홍콩 직장인들과 멋지게 차려입은 서양 관광객들이 밴드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파티를 즐긴다. 경마 레이스는 7월 초까지 진행. 9월에 재개된다. 홈페이지(www.hkjc.com)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 안에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 펭귄들을
홍콩 오션파크 안에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 펭귄들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찾는 손님이 많다. / 오재철 사진가
땅덩어리 좁고 물가 비싼 홍콩에서 마음에 드는 적당한 숙소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럭셔리 호텔에 묵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개성 넘치는 부티크 호텔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고급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편리한 부대 시설과 교통 여건,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공간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여행을 돕는다.

지하철 헝홈(Hunghom)역 인근 사브호텔은 원색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아무 장식 없는 깔끔한 객실부터 아티스트의 작품을 접목한 객실까지 방마다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젊은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묵기 좋다. 요금은 800홍콩달러(약 12만원)부터. www.hotelsav.com

지하철 조던(Jordan)역 부근의 스테이지호텔은 홍콩의 옛모습을 간직한 야우마테이 지역에 있다. 객실 내부에 인근 관광명소를 그린 그림을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원목가구의 차분한 느낌을 살려 예술적이고 세련된 공간으로 꾸몄다. 홍콩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로비나 라운지, 바도 흥미로운 볼거리. 1200홍콩달러(약 18만원)부터. www.hotelstage.com

여행지도
홍콩 오션파크는 1977년 문을 연 이래 1억3000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세계적 테마파크 중 하나다. 놀이공원과 동물원, 아쿠아리움이 모여 있어 아이를 데리고 홍콩을 여행한다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다. 이미 케이블카를 타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오션파크 일대 풍경을 감상해본 적 있다면 이번엔 새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에 도전해보자.

무더운 홍콩 날씨에 폴라 어드벤처를 방문하면 시원한 실내에서 북극과 남극에 사는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물개·돌고래·펭귄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물개 만나기 프로그램(Seal Encounter)의 경우 직접 물에 들어가 물개를 만져보고 안아볼 수도 있다.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1인당 1180홍콩달러(약 17만원)부터. 인원 제한이 있으니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턱시도 레스토랑에선 펭귄들이 헤엄치는 거대한 수조를 바라보며 펭귄 모양 피자를 먹을 수 있다.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 곤히 잠든 코알라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호주 어드벤처도 지난해 새로 오픈했다. www.oceanpark.com.hk

여행사 오마이트립은 홍콩의 특색 있는 호텔과 오션파크 등 테마파크 입장권, 교통패스 등을 판매한다. 1566-7005, www.ohmytrip.com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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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을 가득 메우며 세련된 분위기를 더하는 화려한 마천루

매해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휴양지로 떠나곤 한다. 하지만 '여름=휴양지'라는 공식이 너무 뻔하다면 'Fun한' 홍콩으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메가세일 기간으로 홍콩의 여름은 더욱 특별해진다. 로맨틱한 홍콩의 야경은 덤. 지루할 틈 없는 다이내믹한 홍콩의 여름을 즐겨보자. 




 자타공인 홍콩 최고의 명소 빅토리아 피크 

홍콩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 가까운 거리는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자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좁은 면적을 이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집약되어 있어 교통편이 잘 연결되어 있으며 치안도 훌륭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홍콩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홍콩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홍콩에서 딱 한 가지밖에 경험할 수 없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단연 빅토리아 피크다. 만약 홍콩의 모든 것을 즐겼다고 해도 이곳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홍콩을 완벽히 즐긴 것이 아니다. 

빅토리아 피크가 홍콩 제일의 명소로 꼽히는 것은 환상적인 풍광 때문이다.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낮에는 화려한 마천루와 빅토리아 하버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한 해가 어스름한 저녁이면 하늘이 오렌지 빛으로 물드는 신비로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이 내려앉은 밤이면 마치 우주 속에 와있는 듯 화려하게 빛나는 홍콩을 만나게 된다. 




 홍콩 속 작은 바다를 만나다 오션파크 

홍콩 최고의 테마파크인 오션파크는 어떨까. 다양한 해양 생물과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자이언트판다, 레서판다, 황금원숭이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안식처다. 독특한 서식지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곳은 심연의 바다를 테마로 하는 아쿠아 시티다. 아쿠아 시티는 거대한 바다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라군도 흥미롭다. 매일 저녁이면 360도 파노라마로 표현되는 워터 스크린 쇼인 '심비오'가 펼쳐져 특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오션파크의 상징인 케이블카를 타고 만나는 오션 시어터도 특별하다.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만날 수 있는 '오션 원더스' 공연은 오션파크의 하이라이트. 다양한 몸짓으로 여행객들과 교감을 하는 모습에 감탄사를 멈출 수 없다. 또한 아시아 최대 상어 전시관인 '상어의 신비관'에서는 100마리가 넘는 상어와 가오리떼를 만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온몸이 짜릿한 롤러코스터 '헤어 레이저'를 경험할 수 있는 스릴 마운틴, 홍콩의 야경보다 더 찬란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올드 홍콩 등 다양한 체험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홍콩 100배 즐기는 여행 Tip = 롯데홀리데이(1577-6511)에서 홍콩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세계적인 밀랍인형관인 마담투소와 국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지인 소호거리, 할리우드 로드, 디자이너 숍이 밀집한 PMQ 등을 둘러본다. 3일 일정으로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출발하며 왕복항공료, 유류할증료 및 택스, 4성급 호텔, 관광지 입장료, 가이드,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한 요금은 44만9000원부터. 

[전기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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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보아도 참 매력적인 도시인 방콕. 방콕은 동남아시아에서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명성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방콕에는 약 2,000여 곳이 넘는 여행자 숙소가 자리하고 있다. 최대한 신나게 돌아다니며 놀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편안한 베이스캠프가 필요한 법. 방콕 호텔 중에서도 최고의 호텔만을 골랐다.

시암 캠핀스키 호텔 Siam Kempinski Hotel

시암 캠핀스키 호텔 Siam Kempinski Hotel

●시암 캠핀스키 호텔 Siam Kempinski Hotel ★★★★★

캠핀스키 호텔은 110여년 전에 유럽에서 태어난 호텔이다. 캠핀스키 그룹은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호텔 그룹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가 있다.

캠핀스키 호텔 그룹은 유럽적이면서도 각 지역의 고전적인 고급스러움을 적절히 녹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암 캠핀스키 역시 그러하다. 2010년에 방콕에 오픈한 시암 캠핀스키는 높은 천장과 우아하게 장식된 로비가 방문객을 압도한다. 330여개 객실에는 린넨과 대리석 재질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있어 클래식한 캠핀스키의 느낌이 그대로 이어진다. 

시암 캠핀스키를 이야기할 때 고급스럽다는 점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위치다. BTS 시암역에서 걸어서 2분이면 호텔에 도착하고, 시암파라곤과 이어져 있다. 시암센터와도 가까워 쇼핑과 맛집 탐방을 즐기는 여행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 도심 속에 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야외 수영장과 방문객의 니즈를 그대로 충족시켜주는 부대시설들 또한 부족할 것 없이 완벽하다.

근처 명소 : 시암 파라곤, MBK, 짐톰슨 하우스, 센트럴 월드    BTS 스쿰빗라인 | 시암역 3번 출구 도보 2분공항 철도 | 파야타이역 도보 15분수완나품공항 | 29Km | 차량 약45분 소요주소 : 991/9 Rama I Road, Pathumwan Bangkok 10330홈페이지 : www.kempinski.com

콘래드 방콕 CONRAD BANGKOK

콘래드 방콕 CONRAD BANGKOK

●콘래드 방콕 CONRAD BANGKOK ★★★★★

콘래드는 힐튼호텔에서 운영하는 최고급 브랜드로 다른 호텔들과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콘래드 방콕은 전 객실에 넓은 욕실과 욕조를 갖추고 있고, 룸피니 공원과 대사관저 등이 객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각 객실에는 콘래드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작은 코끼리 인형이 놓여 있는데, 콘래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좋은 기념품이 되며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그제큐티브룸 이상의 객실에 투숙하게 되면 이용할 수 있는 콘래드 호텔 라운지는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음료, 칵테일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에프너눈티는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이브닝 칵테일은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제공한다.

콘래드 방콕은 방콕 시내 호텔 중 규모가 가장 큰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미국 대사도 콘래드 호텔의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할 만큼 훌륭한 시설을 자랑한다. 호텔 스파 또한 매우 훌륭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데, 다른 호텔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점은 무척 매력적이다. 

콘래드 방콕은 방콕의 한복판인 위타유로드에 위치한 올시즌스타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암, 아속, 수쿰빗, 실롬, 사톤 등 어느쪽으로도 이동이 손쉽다. BTS 펀칫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돼 편리함을 더한다. 호텔 주변은 대사관 밀집지역으로 방콕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동네로 알려져 있다.

근처 명소 : 센트럴앰버시 쇼핑몰,센트럴월드, 게이손백화점, 룸피니공원 BTS 스쿰빗라인 |플런칫역 2번 출구 도보 10분 (무료 셔틀 운행)주소 :  All Season Place, 87 Wireless Road, Lumpini, Pathumwan, Bangkok 10330 Thailand홈페이지 : conradhotels3.hilton.com

소 소피텔 방콕 So Sofitel Bangkok

소 소피텔 방콕 So Sofitel Bangkok

●소 소피텔 방콕 So Sofitel Bangkok ★★★★★

소 소피텔 방콕은 개성있는 디자인 부티크 호텔로 2012년 지어졌고 230여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5성급 호텔이다. 방콕의 상업 지구인 사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MRT 룸피니 역까지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호텔 바로 건너편에 룸피니 공원이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부티크 호텔로서 소 소피텔의 독특함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라크로와(Christian Lacroix)의 손길을 거쳐 탄생됐는데 건물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물론, 레스토랑의 메뉴판, 그리고 직원들 유니폼까지 디자이너 라크로와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태국과 프랑스가 적절히 섞여 어우러지는 느낌은 대단히 독특하고 멋스럽다.

객실 디자인 또한 매우 특이한데 유명 건축가 4명이 각각 구역을 나누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입혀냈다. 메탈, 우드, 어스, 워터의 4가지 물질을 테마로 구역을 나누고 각각의 디자이너는 자신이 맡은 테마에 집중하여 매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창조했다. 메탈(금속)은 13~16층, 우드(나무)는 17~20층, 어스(땅)는 21~24층, 워터(물)는 25-28층을 구성하고 있다. 

‘레드 오븐(RED OVEN)’ 조식·디너 뷔페 레스토랑은 음식의 퀄리티와 종류 그리고 감각적인 디스플레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레스토랑으로 꼽힌다. 꼭대기층의 하이 소(Hi-So) 루프톱 바 또한 방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1층에 있는 초콜릿 카페도 꼭 들러볼만한 곳이다. 초콜릿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쿠킹클래스도 운영하며 매장에 진열된 다양한 맛과 모양의 초콜릿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기분이 들뜬다. 20대 젊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만한 곳이다.

근처 명소 : 룸피니공원, 팟퐁 야시장, 시로코바MRT 룸피니 역까지 도보로 5분주소 : 2 North Sathorn Road, Silom / Sathorn, Bangkok, Thailand 홈페이지 : www.sofitel.com

페닌슐라 Peninsula

페닌슐라 Peninsula

●페닌슐라 Peninsu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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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페닌슐라를 본점으로 두고 있는 럭셔리 호텔 그룹에 속해 있다. 방콕에는 1998년에 오픈했다. 최고의 서비스와 관리로 방콕 최고의 호텔이라는 명성을 놓치지 않는 페닌슐라 호텔은 짜런나콘 로드에 위치해 짜오프라야 강변을 바라보는 위치다. 총 370개의 객실은 모두 강변을 정면으로 향하는 리버뷰이고 객실 내의 가구들은 모두가 격조 있는 앤티크로 배치돼 있다. 전 객실에 욕조가 갖춰져 있으며 욕조 위에는 별도의 TV가 설치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입욕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다. 욕실 내 어메니티는 오스카 드 라렌타 제품으로 세팅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페닌슐라는 방콕에 있는 수많은 최고급 호텔들 중에서도 품격 있는 서비스와 럭셔리한 디테일·시설 등으로 수차례 최고의 호텔상을 수상했다. 최고 중의 최고로 꼽히는 이유다.  

뷔페 레스토랑인 리버 카페 & 테라스(River Cafe & Terrace)에서는 아침식사와 저녁식사가 부페로 제공되며, 럭셔리 호텔다운 다양하고 질 좋은 식사를 차오프라야 강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또한, 홍콩의 본점 맛을 그대로 살린 캔토니즈 레스토랑 메이 지앙(Mei Jiang), 전통 타이 레스토랑인 팁타라(Thiptara), 전통 애프너눈티(오후 2시~6시)를 즐길 수 있는 더 로비(The Lobby) 등에서도 수준 높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페닌슐라를 다른 5성급 호텔들과 차별화 시키는 것은 직원들의 수준 높은 서비스에 있다. 진짜 좋은 호텔은 눈으로 보여지는 시설물이 아닌 직접 묵어 봐야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한 감정적 만족도로 결정된다. 페닌슐라 호텔은 바로 이 부분에서 여타의 호텔들과 전혀 다른 탁월함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각국의 정상들이 방콕을 방문할 때면 페닌슐라 호텔을 숙소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사판탁신 바로 건너편에 있는 페닌슐라 호텔은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 보트로 5분만에 BTS 사파탁신 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근처 명소 : 시로코바, 아시아티크 나이트바자주소 :  333 Charoennakorn Road, Klongsan, Bangkok 10600 Thailand  홈페이지 : bangkok.peninsula.com/en/default


태국 글·사진=정연주 Travie Writer취재협조=윈윈트래블 www.winwintravel.com

마트나 백화점에만 원 플러스 원 상품이 있는 게 아니다. 여행에도 있다. 여행 고수들만 즐긴다는  경유 여행이다. 경유 코스 잘만 잡으면, 보너스로 한 국가를 더 찍을 수 있다. 끝내주는 원플러스원이다.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오늘은 특별한 보너스 여행편입니다. 이름하여 '스톱오버(경유) 여행지'. 비행기로 여행하는 자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게 바로 '스톱오버'입니다. 

경유 하니깐 벌써 갈아타기 귀찮으시다고요? 천만에요. 아예 경유 시간을 늘려 놓으면 볼거리 많고 가볼 만한 그 경유지 도시를, 제대로 둘러보는 원플러스 원 여행이 될 수 있는데요. 끌리시죠? 그럼, 출발합니다.


'스톱오버'
개념부터 알고 가자


스톱오버(Stopover) 개념부터 알고 가실게요. 

특정 도시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최종 목적지에 가기 전,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인천 출발, 홍콩을 경유하여 호주를 가는 스톱오버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호주뿐 아니라 홍콩도 여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야말로 '꿀이득'이 되는 셈입니다.

아, 물론 헷갈리는 게 있습니다. 일반적인 환승·경유는 경유지에서 1~23시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서 스톱오버와 차이가 있답니다. 

또한 스톱오버의 경우 짐을 중간에 찾아야 하고, 환승은 최종목적지에서 찾는다는 점도 다르답니다. 스톱오버는 항공사별로 조건이 다릅니다. 

당연히 출발 전 주요사항 체크는 필수. 대체로 무료지만 따로 비용을 내거나 비자가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잊을 뻔했네요. 반드시 항공권 발권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스톱오버가 가능한 도시들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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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오버 8대 
'공짜 포인트'
베이징 자금성 [사진출처=픽사베이] 

① 베이징: 화려하고 거대한 도시

스톱오버로 즐기는 첫 번째 여행지는 베이징입니다.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중국 항공사를 이용할 때 훨씬 더 저렴한 거 아시죠. 

게 말해 인천-파리 왕복 항공권  200만원대라면,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출발로만 바꿔도, 100만원대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까지는 저가항공을 타고 가야겠죠? 

스톱오버로 베이징도 구경하고, 여행경비도 아껴 볼 수 있으니 일거양득. 화려함의 극치, 자금성과 만리장성, 로맨틱한 스차하이까지. 

게다가 스톱오버 땐 72시간 무비자 여행도 가능합니다. 무비자로 중국 찍고, 72시간 안에 제3국으로 떠나면 끝입니다.

홍콩 빅토리아 항구 [사진출처=픽사베이]

② 홍콩 : 홍콩의 야경도 스톱오버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홍콩! 꼭 홍콩행 티켓을 끊지 않더라도 스톱오버로 홍콩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PIC), 홍콩 익스프레스를 이용할 땐 잊지 말고 스톱오버. 이게 여행고수들의 여행 공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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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사진출처=픽사베이]

③ 하노이: 쌀국수 왕창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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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호주지역으로 여행할 땐 베트남항공이 아주 유용합니다. 베트남의 경우 특별히 수도인 하노이, 호찌민 두 도시에서 스톱오버가 가능하니 이 역시 외워두면 좋겠죠? 

사고자 하는 항공권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딜 가도 맛난 음식과 저렴한 물가가 기다리고 있는 도시가 바로 하노이랍니다. 잊지 말고 베트남까지 구경하자고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출처=픽사베이] 

④ 쿠알라룸푸르: 에어아시아와 크는 도시

이름도 낯선 쿠알라룸푸르. 발음도 어렵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이곳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말레이항공의 인기에 힘입어 관광도시로 쑥쑥 크고 있답니다. 

다민족 국가인 만큼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가 공존하고 있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독특한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야경까지 멋진 도시라니 말 다한 거 아니겠어요. 스톱오버로 공짜니, 더할 나위 없겠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전경

⑤ 싱가포르 :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곳

불안합니다. 어딜가나 안전한 곳이 없지요. 이럴 때 해외여행, 싱가포르만 한 곳이 없지요. 치안 좋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나라 싱가포르. 스톱오버 여행지로도 인기만점입니다.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데다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멀라이언 파크 등 볼거리도 많고 칠리크랩, 카야토스트와 같이 맛난 음식까지. 

여성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여행지 싱가포르. 같이 갈 친구들 다 소환하시면 됩니다. 아, 스톱오버 노하우 공개하시면 "야, 너 여행 도사다"칭찬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두바이 전경

⑥ 두바이: 사막 위에 세워진 꿈의 도시

두바이가 모래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것과 7성급 호텔이 있다는 것쯤은 이미 알고 계시다고요? 하지만 이건 모르셨을 겁니다. '스톱오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는 것. 

'꽃할배' 시리즈 기억나시죠? 그때도 로마로 향할 때 잠깐 찍은 곳이 두바이거든요. 아랍에미리트의 거대한 도시 두바이.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이 분수쇼를 보고, 이서진이 왕족을 만났던 바로 그곳이랍니다. 아, 글쓰다 보니 당장 비행기표를 끊고 싶네요.

터키 이스탄불 [사진출처=픽사베이]

⑦ 이스탄불: 유럽의 스톱오버는 여기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 터키도 있답니다. 이국적인 모스크와 다양한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는 터키. 예로부터 형제의 나라라 불리며 인기가 있었죠. 

요즘 테러 분위기에 휩쓸리면서 다소 불안하긴 합니다만 어떻습니까. 로맨틱한 동유럽의 정취가 가득한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스톱오버하여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데. 터키, 누구에게나 한번쯤 가고 싶은 그런 도시거든요.

모스크바 크렘린 [사진출처=픽사베이]

⑧ 모스크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러시아. 신비로움을 간직한 러시아도 스톱오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답니다. 

항공권에 따라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지만, 붉은광장, 크렘린, 성 바실리 성당 등이 있는 모스크바를 그냥 지나치긴 아쉽겠죠. 이제는 공항을 벗어나 보자고요. 당당하게. 스톱오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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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소재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남성들이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할 제이크루 숍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 계획을 세우지 않고도 훌쩍 떠나올 수 있는 홍콩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여행지 중 하나다. 오랜 시간 홍콩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크기는 작아도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장궈룽(張國榮)의 노래 'A Thousand Dreams of you'의 가사처럼 홍콩은 수천 가지 꿈을 꾸게 한다. 어느 도시보다 천의 얼굴을 가진 홍콩은 볼 곳도, 먹을 것도, 사야 할 것도 많다. 매일매일 새롭게 변하고 다양해지는 홍콩에서의 쇼핑은 여전히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홍콩으로의 짧은 여행 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스마트한 정보다. 언제나 새롭고 다채로운 홍콩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더 이상 헤매지 말고 미리 기억해두자. 두고두고 흐뭇해지는 쇼핑 장소와 필수 아이템들을 모았다. 

① 패션피플이 사랑하는 브랜드숍 = 현재 홍콩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인 그라나는 최고급 원단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한 그라나는 오프라인 매장인 더 피팅 룸에서 샘플을 입어보고 매장에 있는 디바이스로 제품을 주문하면 된다. 코스웨이베이와 셩완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 옷을 한번쯤은 눈여겨봤을 것. 그중 아메리칸 빈티지는 케이트 모스와 시에나 밀러가 평상시 즐겨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IFC몰과 코스웨이베이에 숍이 있다. 

운동화에 관심이 많다면 홍콩의 나이키랩은 반드시 가보기를 권한다. 매년 언더커버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독특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올해는 디자이너 가쿠소우와 함께 작업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홍콩 사람들이라면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바이팩, 유럽 스타일의 감각적인 프랑스 브랜드 필리프 르 박, 아이들을 위한 소품이 가득한 시드 헤리티지, 아내와 딸을 위한 요가복을 판매하는 룰루레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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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홍콩 도심과 어우러져 감각적인 광고로 시선을 끄는 홍콩 버스

②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년필 상점이 있다. 성완에 위치한 홉 청 펜스&라이터스는 규모는 작지만 각종 만년필과 라이터가 즐비한 곳. 듀폰·까르티에·몽블랑 등 수십 개 브랜드의 만년필과 펜, 라이터, 잉크 등이 진열돼 있다. 

1930년대 상하이를 모티브로 꾸며진 탕탕탕탕은 거실·부엌·욕실·침실 등 생활용품을 파는 곳이다. 화려한 중국의 어느 저택을 떠올리게 하는 매장 인테리어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탕탕탕탕은 매장과 주변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홍콩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H&M을 만나고 싶다면 코스웨이베이의 패션워크로 가보자. 이곳 H&M은 총 4층 규모로 특히 꼭대기 층에 위치한 H&M Home은 집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판매한다.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실용적인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0평이 넘는 드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ZARA Home, 각종 먹거리를 파는 스낵천국 막스앤드스펜서 푸드, 신진 디자이너의 무대 매터 매터스, 아이들의 천국 토이스클럽 등 재미있는 테마의 상점이 즐비하다. 

③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필수 아이템 = 홍콩을 찾았다면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다. 절대 놓칠 수 없는 쇼핑 목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특히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로 가보자.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따뜻한 차와 함께 맛보는 갓 구운 스콘이 일품이다. 이와 함께 내오는 장미향 가득한 로즈잼. 25년 넘게 최고의 맛을 유지하는 만다린 오리엔탈 더 만다린 케이크숍의 최고 아이템은 단연 로즈잼이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다. 

이 밖에도 미식가들을 위한 블랙 트러플 오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쿠스미 티 디톡스, 웰빙 식재료를 판매하는 헬스푸드 스토어 '루상'의 말린 왕대추와 노루궁뎅이버섯, 홍콩의 모든 집에 꼭 상비해두고 쓴다는 화흥 백화유, 한방 감기약 닌 지옴 시럽, 대만의 누들 만한대찬 우육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홍콩 필수 쇼핑목록 중 하나로 꼽히는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망고 디저트를 판매하는 장주평기의 망고 모찌, 코이 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쿠기 등 구매욕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상품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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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저렴하게 즐기는 홍콩여행 Tip 

- 기분 좋은 한잔, 해피아워 = 홍콩 번화가의 레스토랑이나 바에서는 대부분 해피아워를 적용하므로 입구에 적힌 해피아워 시간을 확인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최근 가장 핫한 바인 란콰이퐁의 세라비는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칵테일을 48홍콩달러에 즐길 수 있고, 센트럴의 이탈리아인 바 라 피올은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무료 카나페와 피자가 무제한 제공된다. 

- 홍콩달러 싸게 이용하는 홍콩 지하철 = 코스웨이베이센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페닌슐라센터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MTR Fare Savers라고 쓰인 부스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부스는 홍콩 지하철공사가 이용객들에게 작은 혜택을 주기 위해 설치한 것. 옥토퍼스 카드를 부스 내 지정된 곳에 스캔하기만 하면 다음 지하철 이용 시 1~2홍콩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 취재 협조=홍콩관광청 

홈페이지 www.discoverhongkong.com/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discoverhongkong.kr 

[글/사진 = 김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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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색적이고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희망하는 커플들이 늘면서 해외에서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kr. hotels.com)이 지난달 국내 고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웨딩과 허니문'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결혼식 비용이 비슷하다면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 호텔스닷컴이 이국적인 분위기의 결혼식을 올리기 좋은 유명 호텔 5곳을 추천했다.

멕시코 칸쿤의‘리츠 칼튼 칸쿤’. 
①멕시코 칸쿤-리츠 칼튼 칸쿤

멕시코의 휴양지 칸쿤에 있는 '리츠 칼튼 칸쿤'(5성)은 캐러비언해(海)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바라보며 야외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365개 전 객실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다. 해변에서 셰프들의 요리, 스파 서비스, 고대 마야 문명 탐방 등도 제공된다.

②호주 헌터 밸리-타워 롯지

호주의 와인생산지 헌터 밸리에 있는 호텔 '타워 롯지'(4성)에서는 채플이나 정원에서 유럽풍의 클래식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중세유럽 분위기가 느껴지는 롯지 룸, 오리엔탈 엔티크풍의 더 오리엔탈 룸 등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홍콩의‘휼렛 하우스’호텔.
③홍콩 침사추이-호텔 휼렛 하우스

홍콩의 5성급 호텔로 오래된 식민시대 특유의 톤과 모던함이 덧입혀진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모던한 시티라이프와 쇼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④미국 라스베이거스-더 코스모폴리스 호텔 오브 라스베이거스

미국의 위락도시 라스베이거스의 5성 호텔이다. 여러 개의 탑으로 구성된 독특한 고층 수직 디자인을 적용한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로, 라스베이거스 특유의 유쾌하고 펑키한 결혼식을 꾸밀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프랑스의 샤토 드 몽빌라젠느 호텔의 야경. 귀족풍 고성(古城)을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유럽의 전통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호텔스닷컴 제공
⑤프랑스 샹티이-샤토 드 몽빌라젠느

파리 인근 샹티이에 있는 4성급 귀족풍 고성(古城) 호텔이다. 유럽 전통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결혼식을 원하는 커플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들 호텔 예약은 호텔스닷컴 홈페이지(kr.hotels.com) 또는 호텔스닷컴 무료 콜센터(00798-14-800-7641)를 통해 하면 된다. 호텔스닷컴은 전 세계 13만5000여개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최근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성능평가 기관인 키노트사가 미국 내 상위 9개 온라인 여행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력 조사에서 '최우수 고객 서비스(Best Overall Customer Experience)' 제공 사이트로 선정됐다. 호텔스닷컴의 다국어 콜센터(00798-14-800-7641·무료) 및 한국어 콜센터(02-2076-8351·유료)는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족이 늘고 있다. 사진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익스피디아 제공

바쁜 시간을 쪼개 단거리 외국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며 여행지출 심리가 둔해져 여행지출은 줄여도 여행은 떠나겠다는 사람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알뜰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는 저가항공사 확대와 환율 하락으로 말미암은 경비 부담 감소를 들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주말을 이용해 떠나는 알뜰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근거리 인기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한다. 

◆ 엔저 특수 현상으로 더욱 저렴한 이웃 나라 '일본' 여행

일본으로 단거리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도쿄를 추천한다. 도쿄는 현대적인 빌딩 숲 사이에서도 옛 신사를 구경할 수 있다. 현대적인 오락·문화시설부터 고전적인 정자와 찻집까지 여행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쇼핑 타운인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는 처음 도쿄 여행을 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추천받는 코스다. 이 세 곳 모두 도쿄 서쪽에 모여 있고, 모두 JR야마노테센 한 라인으로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므로 짧은 기간에도 쇼핑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밤에는 도쿄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쿄타워를 들러보자. 도쿄의 상징이기도 한 도쿄타워는 롯폰기역에서 보면 가장 잘 볼 수 있다. 도쿄타워 전망대는 150m까지 올라가는 대전망대와 250m까지 올라가는 특별전망대로 나뉘어 있다. 도쿄타워에서의 야경을 놓쳤다면, 신주쿠 역에 있는 도쿄도청에서도 야경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화려한 도심 야경으로 유명한 쇼핑 천국 '홍콩' 

홍콩은 동양의 보석, 아시아의 진주, 세계의 3대 야경 등 수식어가 화려한 항구 도시다. 해가 쨍쨍한 날에는 화려한 대도시의 모습을 보이고, 안개가 자욱한 날은 또 그 나름대로 그윽한 운치를 드러내는 곳이라,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인기 여행지다. 

홍콩영화 팬들에게 성지로 여겨지는 빅토리아 피크는 빅토리아 항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여행지다. 센트럴 남쪽 타이핑산 정상에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뤼가드 로드 전망대가 대표적이다. 홍콩의 전경을 담은 사진 대부분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홍콩의 멋진 풍경을 완성하는 것은 고층빌딩이다. 영화 '툼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꼭대기에서 아슬아슬하게 공중 낙하하던 빌딩인 IFC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이 뛰어내린 건물로도 유명한 IFC는 세사르 펠리가 건축한 빌딩으로, 다양한 브랜드샵과 레스토랑으로 가득 차 있는 쇼핑가로도 유명하다.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부티크 호텔을 찾는다면, 홍콩의 중심지 침사추이에 있는 '럭스 매너(The Luxe Manor)'를 추천한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12에서 '아시아 럭셔리 부티크' 부문에 상위 랭크된 바 있는 럭스 매너는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그 외 4성급의 인기 호텔 '하버 플라자 노스포인트(Harbour Plaza North Point)' 등도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 오감을 자극하는 세련된 도시 여행지 '싱가포르'

마지막으로 세련된 도시 여행지 싱가포르는 20~30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싱가포르는 일본이나 홍콩보다는 조금 더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3박 4일 일정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싱가포르의 중심지 마리나 사우스에 있는 57층 높이의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호텔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특히 호텔의 57층 스카이파크(Sky park)에 있는 '인피니티 수영장'은 축구장 2개만 한 크기에 조망이 좋고 유명 연예인들이 방문해 유명한 관광명소다.

이 밖에도 2008년 개통한 세계 최대 규모의 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타고 싱가포르의 화려한 야경을 즐겨도 좋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도네시아까지 볼 수 있다. 플라이어 탑승 건물 안에는 다양한 쇼핑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이벤트가 펼쳐지는 센토사 섬에서 놀이기구와 대형 수족관,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현재 싱가포르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28일까지 연간 대규모 행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대세일을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2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의 주요 쇼핑 거리로 잘 알려진 오차드로드를 비롯해 싱가포르 전역에서 의류, 액세서리 전자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지난달 중순부터 여름 상품 특가 세일을 진행 중이며, 코스모폴리탄 호텔 홍콩(Cosmopolitan Hotel Hong Kong, 4성급) 등 싱가포르 내 여러 유명 호텔을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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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다, 땅… 선택하는 재미, 발견하는 기쁨이 있는 홍콩의 모든 것

홍콩의 매력

홍콩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 숨어 있는 폭넓고 다양한 매력을 누구나 금세 발견하게 된다. 맛보고 즐기고 소비하는 단순 관광은 물론 예술, 영화, 미술, 패션, 문화 등 각종 테마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여기저기 가득하다.

무엇보다 홍콩의 매력은 여러 문화를 넘나드는 다채로움과 어울림. 중국과 유럽, 나아가서 아시아와 서구 등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흩어지고 뭉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홍콩이라는 도시를 만들어냈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는 홍콩에서 보물찾기 같은 여행을 즐겨보자.

홍콩의 전경
홍콩의 전경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심장이다. 1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와 홍콩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곳의 진수를 느끼려면 하버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오후 내 계속 승선과 하선을 반복하며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부터 선셋 크루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계탑
시계탑

홍콩 역사기념물로 보존 중인 시계탑은 붉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44미터 높이의 탑이다. 1915년 구룡과 광둥 지방을 연결하는 기차역의 일부로 건립됐으나 현재 기차역은 사라지고 시계탑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래전 수많은 중국인들이 홍콩과 세계 전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거쳤던 통로와도 같은 곳으로, 홍콩 역사에서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시계탑을 기점으로 홍함까지 이어지는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홍콩문화센터, 홍콩우주박물관, 홍콩미술관, 스타의 거리 등을 모두 지나게 된다.

홍콩 스타의 거리는 ‘동쪽의 할리우드’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명소다. 홍콩 영화계의 전성 시대를 이끈 수많은 영화인들을 기리는 이곳은 이 도시의 경관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빅토리아 하버를 배경으로 이소룡의 실물 크기 동상을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들의 핸드 프린트, 명판 및 영화 관련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매달 30여 차례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도 이곳의 매력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스카이라인
 
스타의 거리에서 감상하는 스카이라인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백미는 매일 밤 펼쳐지는 화려한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다. 빅토리아 하버 양쪽에 자리한 40여 개의 건물들이 멋진 레이저쇼를 펼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설 라이트 & 사운드 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다양한 조명과 레이저 빔, 서치라이트 등이 연출하는 빛의 향연과 더불어 내레이션과 음악이 곁들어지면서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쇼는 어웨이크닝, 에너지, 헤리티지, 파트너십, 그리고 셀러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소호, 스타 페리
(위부터) 소호 / 스타 페리

할리우드 로드 남쪽 지역을 일컫는 소호는 레스토랑, 바, 클럽 등이 어우러진 일종의 복합 문화 공간이다. 역사의 흔적이 느껴지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고급스러운 바와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소호의 황홀한 매력은 해가 지고 나면 진가를 발휘하지만, 낮 시간 동안 패션 부티크 숍이나 아트갤러리를 구경하고, 맛있는 요리로 점심식사를 즐겨도 좋다.

스타 페리는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1888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항해 오고 있다. 여행자들이 빅토리아 하버를 좀 더 가까이서 보고자 스타 페리를 이용한다면, 현지인들은 비록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으나 스타 페리가 여전히 효율적이고 신뢰할 만한 교통수단이기에 계속 애정을 갖고 이용하고 있다. 스타 페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장소 50’에 포함된 바 있다.

인공의 전망대 vs 자연의 전망대

홍콩 최고층 건물로 유명한 ICC(International Commerce Centre) 100층에는 SKY100 전망대가 있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실내 전망대로 빅토리아 하버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망대에서는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투어와 더불어 최신 쌍방향 전시가 진행된다. 최신 설비를 갖춘 전문 포토 부스에서는 특수 배경과 3D 효과를 활용해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여행 일정 계획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홍콩 여행 계획서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홍콩의 경관을 조망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빅토리아 피크다.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빅토리아 피크는 최고의 전망대이자 관광 명소다. 이곳의 피크타워에는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과 더불어 ‘스카이 테라스 148’이라는 대형 전망대도 있다.

이 외에도 루가드 로드 룩아웃, 라이온스 뷰포인트 파빌리온, 피크 갤러리아의 전망 테라스 등 다양한 전망대가 있어 조망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3.5킬로미터에 달하는 피크서클워크는 숨은 명소 중 하나로, 산책과 더불어 여유롭게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피크 트램
피크 트램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갈 때는 홍콩의 명물 피크 트램을 이용해보자. 급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트램 창가로 고층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하부 탑승장에 위치한 피크 트램 역사갤러리도 방문해 볼만하다. 피크 트램의 역사는 물론 홍콩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188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피크 트램은 12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홍콩의 변화를 지켜봐 온 역사의 증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지인들에겐 지난 세월을 추억하게 하는 장소요, 외국 관광객들에겐 지금의 홍콩을 있게 한 세월의 흔적을 관찰할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장소다.

란콰이퐁
란콰이퐁

란콰이퐁은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이트 라이프 명소다. 품위 있게 와인을 즐기는 공간부터 약간의 소란스러움과 더불어 ‘젤리샷’ 칵테일을 즐기는 공간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바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영화에도 종종 등장했던 란콰이퐁은 홍콩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 유명세를 방증이라도 하듯 이곳에 가면 클럽에서 종종 마주치는 유명 배우들보다 란콰이퐁 공식 도로 표지판을 찍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이기도 한다. 란콰이퐁에는 업무로 인한 피로를 씻어내려는 주변 지역의 직장인들이 대거 모여든다. 길거리의 편안한 의자에 앉아 란콰이퐁의 밤을 즐기거나, 2층에 위치한 바에 앉아 길 위에서 펼쳐지는 재미난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쇼핑, 놓칠 수 없는 홍콩의 매력

홍콩 여행이 즐거운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쇼핑이다. 홍콩의 이색적인 시장들은 그 특유의 매력으로 세계 각지로부터 온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퉁초이 스트리트에 위치한 레이디스 마켓에는 1킬로미터 정도 거리에 100개가 넘는 노점들이 모여 있다. 원래는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이 많아 레이디스 마켓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나, 지금은 시계, 화장품, 가방, 홈 퍼니싱, CD, 자질구레한 장신구 등 품목이 매우 다양하다. 상인들과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으로 누구나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골동품
골동품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도 재미있는 시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큰길 중심에 위치한 틴하우 사원 때문에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해가 저물면 상인들은 시장에 이런저런 물건을 펼쳐놓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상인들 외에 하나 둘 모이는 이들이 또 있는데, 바로 경극 배우들과 점술가들.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축제와 극장이 가미된 중국 특유의 시장으로 매일 밤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자질구레한 장신구나 다기, 전자기기, 시계, 남성의류, 옥, 골동품 등 다양한 물품을 구경하고 흥정도 해보자. 또한 토기를 이용한 밥요리인 클레이포트 라이스, 해산물, 국수 등 시장에서 판매하는 요리도 맛보도록 하자.

홍콩섬 남쪽 연안 작은 어촌 마을에 위치한 스탠리 마켓은 현지인, 여행자 가릴 것 없이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이다. 스탠리 마켓이 사랑받는 이유는 다양한 아이템을 적절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풍경 또한 멋지기 때문이다.

스탠리 마켓
스탠리 마켓

스탠리 마켓을 방문한다면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들어선 야외 바닷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보도록 하자. 아름다운 남중국해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인근 머레이 하우스에는 좀 더 다양한 야외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맛있는 여유 가득한 숨은 명소들

어촌 마을 레이유문은 대도시 속에서 홍콩의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1960년대부터 해산물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곳에선 먼저 시장 가판대에서 생선을 구입한 후, 근처 식당으로 가져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음식을 준비해 준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사이쿵은 아름다운 산책로와 해변을 갖고 있어 ‘홍콩의 뒤뜰’이라고도 불린다. 사이쿵 역시 해산물 음식으로 유명하며, 많은 식당이 ‘해산물 거리’라고 불리는 바닷가에 모여 있다. 주변의 언덕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아기자기한 사이쿵 마을을 돌아본 후 여유로운 분위기의 식당에서 해산물을 즐기며 피로를 풀어도 좋다.

홍콩 다운타운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람마섬은 산책로, 문화 관련 상점과 카페 그리고 해산물 식당들로 유명하다.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람마섬에서 해산물을 먹으려는 사람들은 주로 오래된 어촌 마을인 소쿠완으로 향한다. 소쿠완의 수상 식당들은 훌륭한 해산물 요리를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신선한 칠리 크랩, 갈릭 새우, 오징어 튀김 및 생강과 파를 곁들인 생선찜 요리가 인기가 많다.

홍콩에는 노아의 방주도 있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실물 크기 그대로 복원해 놓은 테마파크다. 테마파크는 해안에 자리하고 있어 램블러 수로와 칭마대교가 내다보인다.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삶, 가족, 지구, 긍정적인 가치관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 놀이가 융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것. 부모와 자녀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통한 의미 있는 추억을 쌓기에 적합한 곳이다. 노아의 방주 맨 위층에 위치한 ‘노아의 리조트’에는 더블룸, 트윈룸과 함께 4~8인용 도미토리도 갖춰져 있어 숙박과 더불어 이용하기에도 좋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심포니 오브 라이트
※ 기사제공 : 대한항공 스카이뉴스(www.skynews.co.kr)
※ 자료협조 : 홍콩관광청 한국지사(www.discoverhongkong.com/kr)

비행기

☞ 서울/인천 - 홍콩
매회 4회 오전/오후 운항 (A380 운항)
약 3시간 50분 소요

☞ 부산 - 홍콩
매일 운항, 약 3시간 45분 소요

※자세한 스케줄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참고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씰리침대 - 홍콩 'Bedcation'
시차로 고생하는 여행에선 침대가 중요… 포시즌·리츠칼튼 등 홍콩 특급호텔
단단한 지지력의 씰리침대 사용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택'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에 대한 갈망이 큰 법이다.넘치는 모험심에 낯선 곳으로 찾아 떠나기보다 힐링과 휴식의 여정을 고민 중이라면 대도시의 편안함과 일탈의 자유가 공존하는 홍콩이 어떨까.

홍콩 국적 항공사인 케세이퍼시픽의 홍콩프리미엄 패키지는 서울-홍콩간 왕복항공권과 홍콩을 대표하는 럭셔리한 5성급 호텔 7곳 중 한 곳을 선택해 1박할 수 있는 티켓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금 및 유료할증료까지 포함된 항공권과 보통 1박에 40~50만원대(조식 제외)를 호가하는 특급 호텔을 선택할 경우에도 평균 1인당 70만대 중후반이면 가능하다. 조식이 포함되고 호텔에 따라 룸 업그레이드나 300~800불 가량의 크레딧, 식음료 등의 추가 특전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욕심낼 만 하다.

포시즌 호텔 야외 수영장.
포시즌 호텔 야외 수영장.

7개 호텔로는 홍콩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이 일품인 포시즌,애프터눈티 명소로 잘 알려진 인터컨티넨탈 홍콩, 동양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랜드마크 만다린 오리엔탈, 우아하고 기품 있는 리츠칼튼 홍콩 등이 포함되어 있다.어느 한 곳 우위를 가리기 힘들 만큼 저마다 개성과 특징을 지닌 곳이라 막상 고르기가 쉽지 않다.

결국 포시즌 호텔을 선택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조금 저렴한 인터컨티넨탈 홍콩과 저울질 했지만 호텔 6층에 위치한 빅토리아항구의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수영장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결과다.

값비싼 특급호텔이 주는 장점은 무엇일까? 호텔을 선택할 때 전망이나 방의 크기,어메니티 등을 고려하곤 하는데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게 바로 침대다.낯선 곳에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 자거나 시차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침대만큼 중요한 체크사항이 또 있을까.잠자리가 불편하면 여행의 즐거움은 반감되고 피로감이 더욱 쌓이게 되기 때문이다.

포시즌 객실에서 사용 중인 씰리침대.
포시즌 객실에서 사용 중인 씰리침대.

그래서 이번 홍콩 휴가여행의 컨셉트는 'Bedcation', 즉 편안한 침실환경에서 여유와 힐링을 만끽하는 컨셉트로 잡았다. 침대가 편안하면 다음날 개운하게 여정을 시작할 수 있고 체력소모가 심한 여정에서도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시즌 홍콩호텔 전 객실에는 다행스럽게도 세계적으로 이름난 글로벌 브랜드인 씰리침대가 배치되어 있다.그러고 보니 포시즌 뿐만 아니라 홍콩프리미엄 패키지에 포함된 7개 특급호텔 중 랜드마크 만다린 오리엔탈,리츠칼튼, 인터컨티넨탈, 랭엄 등 다섯 곳에도 씰리침대를 볼 수 있다.

스프링이 좋기로 이름난 씰리침대답게 적당히 단단하고 충분히 풍성한 지지력이 발군이다.저녁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잠시 눈을 붙였다.숙면에 도움을 주는 침대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인지 꿈조차 꾸지 않고 달콤한 잠에 빠졌다.불과 30분의 짧은 수면이지만 새벽에 집에서 나와 아침 비행기를 타고 3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며 쌓인 첫날의 여독이 눈독 듯 사라진 느낌이다.

포시즌에는 전세계 유일무이하게 동일 호텔 내 미슐랭 가이드 선정 최고점인 3스타 레스토랑이 두 곳이나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 '카프리스'(caprice)와 중식당 최초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룽킹힌'(Lung King Heen)이 그 주인공이다. 올 여름엔 단조로운 여행기에 마침표를 찍어 볼 Bedcation 휴가 계획을 세워보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홍콩까지 가서 식도락의 즐거움을 놓칠 수는 없는 일. 베이징·상하이·광둥·쓰촨 등 중국 4대 요리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식당뿐 아니라 클럽과 찻집도 놓칠 수 없다. 홍콩관광진흥청 한국지사가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네 곳을 추천했다.

◆창의적인 중국 요리-퀴진 퀴진

쇼핑의 메카 침사추이 내 미라호텔에 있는 '퀴진 퀴진(Cuisine Cuisine)'은 중국 요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중국 특유의 붉은색 대신 녹색으로 꾸며진 벽면의 현대미술 작품이 독특하다. 홍콩의 풍부한 해산물과 야채 등 신선한 음식재료의 식감을 그대로 담아내는 게 특징이다. +852-2368-1111, www.themirahotel.com

◆댄스 음악 들으며 전통 일식을-비지 수지

'비지 수지(Busy Suzie·사진)'는 묘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벽면을 팝아트로 장식한 현대식 인테리어에 댄스 음악이 흘러나온다. 내놓는 음식은 전통 일식 로바다야키다. 바로 앞에서 요리사가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

200HK$ 정도의 점심은 물론, 다양한 회를 선보이는 저녁 코스 정식도 마련돼 있다. 낭만적인 저녁을 원한다면 대나무와 예쁜 화분으로 꾸며진 야외 테라스석을 예약할 것. +852-2369-0077, www.busysuzie.com

◆홍콩 마천루가 한눈에 - 할란스

작년 말 개보수한 빌딩 '더 원(The One)' 19층에 있는 '할란스(Halan's)'는 새롭게 떠오르는 찻집이다. 야외 테라스를 갖춘 바에서 초고층 빌딩과 빅토리아 항구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피자세트가 140HK$. +852-2972-2222, www.jcgroup.hk/restaurant.php?name=Harlan's

◆휴 그랜트가 즐겨 찾는 곳-태즈메이니아 볼룸

'란 콰이 퐁(Lan Kwai Fong)'은 홍콩에서 바와 클럽이 집결한 거리로, 화려한 밤 문화가 펼쳐진다. 클럽 '태즈메이니아 볼룸(Tazmania Ballroom)'은 이 거리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이다.

매일 밤 즐거운 이 클럽의 '진수'를 느끼려면 매주 화·토요일 열리는 '탁구의 밤'에 참여해보자. 한밤, 멋지게 차린 옷을 입고 클럽에서 탁구하는 기분이 독특하다. 영국 영화배우 휴 그랜트가 자주 찾는 클럽이기도 하다



 

여행중 필수코스?!...홍콩 쇼핑!!!

 

팥이 들어가지 않은 단팥빵을 상상할 수 없듯이 홍콩 역시 쇼핑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된다.

홍콩하면 쇼핑, 쇼핑하면 홍콩.

이 두 단어는 마치 처음부터 한 몸으로 태어난 것처럼 꼭 붙어서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은 그 명성답게 365일 일년 내내 셀 수 없이 많은 쇼윈도의 조명 불이 홍콩의 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홍콩의 거리는 언제나 최첨단, 최신유행으로 물들어 화려하고, 사람들의 활기로 생기가 넘친다.

 

:: 왜 쇼핑하면 홍콩인가?

다양한 선택의 기회 
전 세계적으로 홍콩에 버금가는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만큼 대규모 쇼핑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구매자로서 쇼핑이나 물품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시장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고급 브랜드 가게에서 노점상까지 유행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물품이 빠르게 유통된다.

 

365일 쇼핑 
홍콩 중심지에 있는 쇼핑몰은 거의 연중무휴로 시간이나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때나 떠날 수 있다.

또한,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는 연장 영업으로 대부분의 쇼핑몰이 밤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높은 할인율
담배와 술을 제외한 모든 물품이 면세 대상으로 신상품까지 최소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


홍콩 하면 제일 먼저 쇼핑이 떠오를 정도로 홍콩은 세계 최고의 쇼핑 천국이다.

그래서 쇼핑에 영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홍콩에 가면 괜히 쇼핑가를 기웃거리게 된다. 이것은 바로 ‘면세’라는 매력 때문이다. 홍콩의 모든 상점에서 판매되는 물건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그래서 고가 명품들의 경우에도 원산지인 파리나, 런던, 뉴욕, 밀라노 등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홍콩에서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더 쌀 때가 있다.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탓에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싸고 예쁜 물건들이 많아 쇼핑객들을 즐겁게 한다.

이렇게 세계 최고의 쇼핑 천국답게 홍콩 여행길에는 ‘싸다’는 이유만으로 필요없는 물건들을 종종 구입하게 된다. 결국 여행 경비보다 쇼핑비로 더 많은 지출을 하기 때문에 언제나 적자 쇼핑 여행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렇다면 홍콩 여행에서 비행기 값을 벌어올 정도로 싸고 후회없는 쇼핑을 하려면 도대체 뭘 사야 할까?

 

 


:: 홍콩쇼핑. 효율적으로 즐기기.

 

▶명품을 구입하려면 홍콩으로 가라
홍콩 쇼핑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명품 쇼핑에 있다.

홍콩은 수입품에 대한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고 부르는 수입 브랜드들의 판매 가격이 한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10~20% 저렴하다.

또 물건 회전율이 빨라 우리나라에서는 신상품으로 팔리는 물건들이 홍콩에서는 이미 재고로 분리된다. 

특히 비싼 가격 때문에 명품 쇼핑을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여름 정기세일과 크리스마스에서 구정연휴까지 이어지는 구정 세일 기간을 노려라. 전세계에는 이 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홍콩으로 원정 쇼핑을 가는 열혈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홍콩 명품 브랜드의 세일은 파격적이다.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해외 브랜드를 쇼핑하라
3월초, 홍콩 센트럴 섬에는 아시아 최초로 ‘에이치 앤 엠(H&M)’ 브랜드 매장 오픈했다. 이 브랜드는 전세계 패션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의 유행 디자인을 카피하여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유럽과 미국의 멋쟁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식 매장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원래 가격의 2~3배를 더 붙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이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최신 유행하는 옷과 소품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으니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려야 할 쇼핑 명소이다.

집안 꾸미기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지하철 코즈웨이베이역에서 E번 출구로 나와 2분 정도 직진하면 보이는 ‘이케아(IKEA)’를 추천한다. 스웨덴에서 시작하여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소품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가의 2배 이상의 가격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또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아기자기한 매장 인테리어를 구경하며 집안 꾸미기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니 꼭 한번 찾아가보자.

▶최고 90% 세일판매하는 아웃렛 쇼핑은 홍콩 필수 코스
홍콩 여행길에 여행 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서 꼭 가야 하는 곳이 바로 아웃렛 쇼핑몰이다.

홍콩은 도시 전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처럼 아웃렛 매장을 찾아가기 위해 1~2시간 차로 이동할 필요가 없고, 한국인 체형에 잘 맞는 옷과 소품들이 많아서 가격대비 꽤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없다면 대형 쇼핑몰을 이용하라
홍콩에는 초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이 많다.

특히 하버시티, 타임스퀘어, 아이피시몰은 홍콩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형 쇼핑몰들로 이곳에는 슈퍼마켓부터 명품 브랜드 매장까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다. 시간이 없다면 이 중에 한 곳만 집중 공략해서 쇼핑을 하면 된다.

이런 대형 쇼핑몰들은 모두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하다. 또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이면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싸고 깨끗한 식당가가 함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 저곳 이동하지 않고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홍콩 최적의 장소다.

 

 

:: 홍콩 쇼핑. 정보가 생명!

- 이것만은 알고 가자.

종종 상품에 붙어 있는 레벨을 보면 몇% 할인이 아니라 절(折)로 표시된 경우가 있다.

보통 1절은 90%, 3절은 70%의 할인율이 적용.

홍콩 관광객 정보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쿠폰 북을 사용하면, 기존 할인율에 더해 이중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홍콩에 도착하면 잊지 말고 챙겨두면 좋다.

쇼핑 페스티벌 외에도 여름에는 북페어, 음식 엑스포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아트페어가 열린다.

또한, 시즌을 맞이해 저렴한 가격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와 여행 상품이 많이 나온다.

 

- 홍콩에 가면 이것만은 꼭 사자.

홍콩 쇼핑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패션, 전자, 보석, 중국전통 제품이 꼽히고 있다.

홍콩은 세계적인 브랜드 상품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 중 하나인 대표적인 패션 도시이며, 예전부터 다이아몬드와 금, 보석 등의 세공이 발달해 왔기 때문에 높은 품질의 보석류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 최신 전자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 쇼핑 팁

대형 백화점이나 체인 브랜드 가게 대부분이 가격을 레벨로 표시한다. 하지만, 몇몇 소매상에서는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 않으며, 흥정에 의해 가격을 더 깎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으므로 물품을 구매하기 전에 평균 소매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쇼핑을 작정하고 홍콩을 찾았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거나 손에 집히는 대로 사지 말고 사전에 자신이 원하는 물건과 가격, 모델명 등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는 보증서와 애프터 서비스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홍콩 쇼핑시 꼭 들리기!

백화점(Department)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않고 한 장소에서 간단히 쇼핑을 끝내고 싶다면 백화점이 좋다.
옷과 패션 잡화, 부티크 숍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쇼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침사추이와 코즈웨이 같은 쇼핑가엔 막스앤스펜서, 소고, 미츠코시 같은 외국계 백화점과 레인 크로포드, 윙온 같 백화점이 많이 있다.


 
쇼핑몰(Shopping Mall)
퍼시픽 플레이스, 하버시티나 타임스 스퀘어는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모두 볼 수 없을 정도로 넓은 대형 쇼핑 단지. 우리나라의 코엑스몰처럼 홍콩의 대형 쇼핑몰도 식당, 영화관 등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 부대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다양한 부티크와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어 좋지만, 매장이 너무 많아 발품 파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아울렛(Outlet)
알뜰한 홍콩 현지인들은 아웃렛과 도매 전문 매장을 자주 이용한다. 이곳에선 샘플이나 디스 플레이된 옷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침사추이의 그랜빌로드와 몽콕의 파유엔 거리는 캐주얼 셔츠, 스웨터, 드레스와 재킷이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센트럴 지역에 있는 페더빌딩을 찾으면 유럽의 명품 제품을 파격가에 구입할 수 있다.
 

면세점(Duty Free Shop)
침사추이엔 세계 유명 면세 체인점 DFS 갤러리아 두 곳이 있다. 셔틀 버스 , 무료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이 편리하다. 홍콩을 떠나기 전엔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에도 꼭 들르자. 크고 넓기로 유명한 공항 면세점 게이트 곳곳에서 세계명품들과 담배,주류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노천시장(Street Market)
홍콩엔 다양한 종류의 노천시장이 많아 알뜰여행자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득 여행이 고파지는 계절, 가을이다. 길지 않은 휴일을 알뜰하게 그리고 화려하게 즐기고 싶다면 홍콩이 정답. 더구나 10월, 11월은 할로윈 페스티벌, 와인앤다인 페스티벌 등으로 홍콩 전역이 들썩이는 시기다. 그만큼 다양한 여행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넘치는 시기. 좀 더 재미있고 합리적으로 홍콩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봤다.

정리=차민경 기자, 자료제공=홍콩관광청

↑ 다양한 프로모션을 노리면 홍콩이 더욱 가까워진다. 사진은 할로윈 분위기로 꾸민 홍콩디즈니랜드




■반짝반짝 빛나는 홍콩

●할로윈 축제 Hong Kong Halloween Treats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축제는 여행자들도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다. 란콰이퐁과 소호거리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행사는 보는 즐거움이, 할로윈 음식 프로모션에서는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 밖에도 각지에서 할로윈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축제기간동안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할로윈 파티를 연다. 환상의 세계라는 디즈니랜드에서 만나는 할로윈은 남다를 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자유여행객들에겐 특히 추천하는 코스다. 10월 한 달간.

●와인앤다인 페스티벌

Hong Kong Wine & Dine Festival

어느 곳 보다도 와인이 잘 어울리는 도시 홍콩. 올해 5회를 맞는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은 세계 10대 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홍콩의 대표적 축제다. 와인 주세가 없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의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작년에는 310여개의 와인 부스에서 1040여 종의 와인들이 전시되었다고. 가리비구이, 미니 버거, 딤섬, 푸아그라 등이 부스 사이사이에 준비되어 있어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다. 올해 현장에서는 테이스팅 룸이 신설돼 와인과 조화를 이룬 디너 코스, 치즈 강좌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열리며 뉴센트럴하버포인트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1월 한 달 내내 온갖 진미를 맛 볼 수 있는 다이닝 페스티벌이 진행되니 여유롭게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란콰이퐁 카니발 축제 Lan Kwai Fong Canival

홍콩에서 꼭 한 번 들러야 하는 란콰이퐁은 축제 없이도 북적북적하고 화려한 곳이다. 이국적인 가게들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이곳에서 11월23일부터 24일까지 단 이틀간 카니발 축제가 열린다. 여느 카니발 축제가 그렇듯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무용수들의 퍼레이드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공연들을 보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포장마차를 비롯한 여러 부스들이 운영돼 여행자들의 발길을 잡는다.

■한국에서 만나는 홍콩

▶서울에서 즐기는 홍콩 할로윈 축제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의 하늘정원이 홍콩을 테마로 꾸며진다. 할로윈 축제와 홍콩의 야경을 그대로 옮겼다. 하늘정원에 마련된 포토월에서는 홍콩의 각양각색을 살펴볼 수 있다. 포토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이뤄질 예정이다. 각종 선물부터 홍콩 가족 무료 여행권에 응모할 수도 있다. 응모권을 가지고 현대백화점 내에 잇는 하나투어 대리점에서 홍콩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여행자들에게는 3%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0월7일~10월31일.

▶재즈도 즐기고, 홍콩도 알고

홍콩관광청은 10월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전시 업체로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재즈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자라섬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홍콩을 홍보하기 위한 것. 홍콩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홍보하고 관련 상품 또한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공식 가이드북과 지도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홍콩여행의 기회를 잡아라, 기획전 '빵빵'

다양한 홍콩의 매력을 알았다면 이제는 홍콩을 찾아갈 차례다. 다양한 홍콩 여행 프로모션이 열리고 있는 지금이라면 여행을 계획하기 더욱 좋을 터. 이벤트별 테마를 잘 살펴보면 좀 더 재미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티몬과 함께하는 가을 홍콩 여행

홍콩관광청은 6개 여행사와 함께 티몬에서 가을 홍콩 여행 테마 기획전을 선보인다. 홍콩의 가을은 여행하기 좋은 날씨와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시기로, 이에 여행자들이 풍성한 홍콩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호텔과 항공에 각종 혜택을 더해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홍콩 최대 쇼핑몰인 하버시티의 22개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홍콩달러(1만3,000원대) 상당의 할인 쿠폰과 언제든 데이터를 쓸 수 있는 1.5GB데이터, 홍콩 현지 무제한 음성통화, 국제유선전화 50분 통화가 가능한 SIM 카드로 이뤄져 있다. 홍콩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이 열리는 10월31일부터 11월3일 사이에 홍콩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여행자에게는 100홍콩달러(1만3,000원대) 상당의 와인앤다인 페스티벌 쿠폰도 주어진다.

●BC카드 이용하면 5%할인

"6가지 스타일로 골라가는 홍콩 소호 여행"이란 테마로 진행되는 BC카드와의 프로모션이 11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 JTB, 호텔패스, 비코티에스, 여행박사 등 총 6개 여행사가 각각의 특색 있는 홍콩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여행사별로 2주씩 돌아가며 행사가 진행된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여행사의 상품을 BC카드로 구매하면 상품가의 5%를 할인 적용해 주는 것이 골자로 이와 함께 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외식 상품권 등 경품 추천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모든 구매고객에게 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할인과 혜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호텔 프로모션 펼치는 익스피디아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인 익스피디아는 홍콩관광청과 연계한 홍콩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 프로모션은 야경과 와인을 테마로 '환상적인 야경과 와인이 함께하는 가을 홍콩으로 모여라!!'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9월23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익스피디아를 이용해 홍콩 호텔을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홍콩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이 열리는 10월31일부터 11월3일 사이에 홍콩 호텔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100 홍콩달러 상당의 홍콩 와인앤다인 페스티벌 쿠폰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타고 즐겨봐, 홍콩 할로윈

톡톡 튀는 이벤트와 흥미진진한 할로윈의 풍경이 녹아있는 홍콩 할로윈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홍콩관광청, 제주항공과 홍콩디즈니랜드가 공동으로 준비한 홍콩 할로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것. 할로윈 축제 기간 동안 홍콩디즈니랜드에서는 할로윈파티를 열어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10월 출발 항공권을 구매하고 제주항공 페이스북 댓글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할로윈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할로윈 파티가 열리는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출발하는 고객에게 할로윈 티켓이 주어지고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에 출발하는 고객에게 디즈니랜드 데이티켓을 준다. 더불어 제주항공을 이용한 고객들 중 할로윈 축제기간 동안 현장의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 포스팅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홍콩 왕복항공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홍콩 여행 전 후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열린다. 9월12일부터 10월31일까지.

홍콩 오션파크의 핼로윈 체험방 ‘죽음의 숲’(Forest of Doom). 분장과 음향보다는 순식간에 등장하는 기척에 놀란다.
홍콩 오션파크의 핼로윈 체험방 ‘죽음의 숲’(Forest of Doom). 분장과 음향보다는 순식간에 등장하는 기척에 놀란다. / 홍콩 오션파크 제공

Hong Kong, 이라고 쓰고 홍콩, 이라고 읽는다. 영문도 한글도 나라 이름의 절묘한 라임에 절로 콧소리가 나지 않는가. 어딘가 묘하게 디지털적이면서 또 어딘가 묘하게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동시에 드는 건 어쩌면 홍콩이라는 나라의 역사적 운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청일전쟁 이후 근 100년간 영국에 할양되었던 홍콩은 1997년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되어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라 불린다. 물론 그렇게 긴 명칭으로 또박또박 이름 부르는 자들이야 뒤늦게 주인 행세에 나선 본토인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어쨌거나 나는 시원하게 쇼트커트 헤어를 하고 컬러풀한 원피스를 입은 채 선글라스로 얼굴 절반을 가린 세련된 여성의 이미지로 홍콩을 꽤 오래 선망하고 있었던 것도 같다.

김민정 시인

인천에서 3시간 반…. 홍콩 거리 곳곳에서 우리네 장마철의 끈적끈적한 기후가 훅 하니 끼쳐왔다. 30도를 훌쩍 웃돌았다. 입고 갔던 서울 차림새에 금세 땀이 배어들었다. 홍콩 전역을 다니는 버스의 92%를 차지한다는 색색의 2층 버스가 고개를 돌릴 때마다 눈에 띄었다. 특이한 것은 버스뿐 아니라 택시 외관이 다양한 종류의 광고 시트지로 발라져 있다는 점이었다. 정신 사납게 이게 뭔가 싶다가도 흥미로운 볼거리와 읽을거리에 일단 시선이 가 머무니 내 안의 아이디어랄지 어떤 발상 같은 게 반짝 빛났다가 사라지는 듯도 했다. 그래 그 찰나, 그 별 같은 순간을 일컬어 여행의 어떤 자극이라고 한다면 나는 걷는 내내 앞을 보지 않고 위를 빤히 올려다보는 습관으로 심히 반동이 되었던 것 같다. 1층은 온갖 명품관이 차지한 채 먼지로 까맣게 뒤엉킨 구형 에어컨들이 다닥다닥 그 위층들을 이어나가던 낡은 건물들의 연식이 대체 얼마나 되었을까 부지불식간에 고개를 젖혀대고는 했으니 말이다.

나는 그 부조화 속에 조화를 일궈버린 건물들 사이에서 젊은이들을 겨냥한 복합 쇼핑몰인 타임스 스퀘어를 찾아들어갔다. 자고로 음식 하면 광둥요리가 최고라고, 안 먹어본 것도 눈 질끈 감고 다 먹고 오라고 조언을 해준 이가 있어 13층에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아들어갔다(Lei Garden. Shop no. 1003. 전화 852 2506 3828). 생선부터 고기까지 코스가 다양했는데 가짓수에 비해 양이 적당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한약재와 닭발을 주 메뉴로 끓여낸 요리와 후식으로 나온 대추 양갱이 내 스타일이긴 했다. 와우, 홍콩 사람들도 닭발을 먹는군요! 우리네와 달리 희디흰 접시에 유유히 그 매끈한 닭발을 얹고 기다린 젓가락으로 조신하게 그 발에 붙은 살을 바르는 옆자리 여자들에게 연신 눈이 갔다. 원형 종이 위에 반듯한 네모로 얹어 나온 대추 양갱은 따끈했고 쫀득했고 단맛이 적었음에도 대추 향이 물씬했다. 양갱을 집어내고 난 자리에 끓인 대추차 색 네모가 반듯반듯 묻어나 있었다. 신선한 음식만이 품어낼 수 있는 온기의 증거. 흰 액자에 끼워 넣으면 그 자체로 작품이 될 거예요. 유독 친절했던 종업원도 그 순간만큼은 난감함을 못 감췄지만 덕분에 구겨지지 않게 잘 싸줬으니 그 밤 나만의 홍콩 여행 기념물이 완성되었음을 그는 짐작이나 할까나.

홍콩의 '타임스 스퀘어'와 '오션파크' 위치도

묵고 있는 숙소 근처에 아시아 최대의 테마 마크가 있다고 하여 다음 날 아침 일찍 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묶고 나섰다. 1977년 개장한 홍콩 오션파크는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생태계 테마파크로 그 총 면적이 여의도공원의 세 배쯤 된다고 했다. 입구부터 노란 호박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지난 2000년부터 14년간 이어오고 있다는 핼러윈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는데 특수한 분장과 특별한 복장으로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기괴한 모습의 귀신들이 흔했다. 혹시 홍콩 귀신 무서워하세요? 시즌을 맞아 특별히 핼러윈을 테마별로 체험할 수 있는 방을 여럿 만들었다기에 줄을 섰다. 약한 척 손을 든 나였지만 웬걸, 각종 분장을 한 핼러윈 귀신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서는 커진 동공으로 악을 쓰는 앞선 사람들에 반해 나는 무척이나 덤덤한 심장이었다.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귀신도 한국산이 가장 공포스럽다는 믿음을 여전히 떠올리는 까닭일까. 핼러윈 시즌에 추가 투입되는 인력이 1000명이나 되고 이들의 교육을 할리우드에서 파견 나온 전문가들이 전담한다니 어쩌면 말라버린 내 감수성이 문제일 수도 있을 터.

해안가를 눈요기시켜 주는 호박 모양의 케이블카와 오션 익스프레스 열차는 이곳에서 땀을 식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깜찍한 장소다. 특히 테마파크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이토록 즐거울 수 있다니, 폴짝폴짝 뛰게 하는 식당 한 곳을 추천하라면 단연 턱시도식당(Tuxedos Restaurant)를 꼽겠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수족관에서 걷고 먹고 구르고 수영하는 펭귄들을 실컷 구경하며 식단을 고를 수 있게 해두었다. 메뉴 또한 피자 돈가스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 부담 없는 접시들을 꽤 착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펭귄 모양을 한 피자는 시켜놓고도 아까워서, 뜯어먹기가 미안해서, 그대로 포장해왔다는 후문. 한국어 안내가 되어 있으니 홍콩 오션파크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홈페이지를 미리 둘러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왜? 넓어도 너무 넓으니까(kr.oceanpark.com.hk/kr/home).

핼로윈 호박으로 장식한 그랜드 아쿠아리움.
핼로윈 호박으로 장식한 그랜드 아쿠아리움. / 홍콩 오션파크 제공

늦은 밤 홍콩 란콰이펑의 한 베트남식 술집에서 한국 걸 그룹의 노래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걸 들으면서 맥주 몇 병을 마셨다. 배가 불룩한 백인들이 뒤뚱뒤뚱 제 배를 이기지 못하고 느릿느릿 걷는 데서 낮에 본 펭귄들이 오버랩된 건 왜였을까. 펭귄과 판다, 휴대폰 간단 메모함에 이 피읖으로 시작하는 동물 둘의 이름을 쓰고 또 썼다. 다시 홍콩이라면 그땐 이 둘을 사랑하기 위해서 떠나야지. 여행을 반복할수록 확실히 알게 되는 한 가지. 목표가 소박할수록 목표물과의 관계는 더없이 깊어진다는 거!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직장인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다. 하지만 휴가를 내지 않고도 주말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나라들이 있다. 주말여행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도쿄, 타이베이, 상하이, 홍콩 등이 바로 그곳. 지금 당장 떠나보자.

아쿠아루나

더 이상 해외 여행 위해 연차 쓰지 말자
2박3일 홍콩 알차게 즐기기

Day1
홍콩국제공항 도착→공항고속전철(AEL)을 타고 시내로 출발!→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빅토리아피크

Day2 센트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IFC→홍콩 젊은이들의 거리, 코즈웨이베이→트램 타고 소호로 이동→야인과 함께 홍콩의 화려한 밤을 즐길 수 있는 센트럴 프린스빌딩

Day3 AEL 구룡역에서 체크인→다양한 브랜드가 밀집돼 있는 럭셔리 쇼핑몰, 엘리먼트→매콤한 탄탄미옌 등 홍콩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침사추이→홍콩 최고 규모의 쇼핑몰, 하버시티→인천공항 도착

나른할 겨를이 없는 다이나믹 시티, 홍콩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미루고만 있었다면? 좋다, 이번 주말엔 홍콩으로 떠나자. 반짝반짝 눈이 부신 홍콩의 24시간은 지루하거나 심심할 새가 없이, 그야말로 '다이나믹'하다.

동양의 작은 유럽 홍콩. 홍콩은 주말 2박3일이면 휙 떠날 수 있는데다 기대 이상의 재미를 한아름 안고 돌아올 수 있는 '스테디셀러' 여행지다. 인터내셔널한 여행지답게 영어가 잘 통하고 서비스 매너가 좋아 여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

다양한 먹을거리, 낭만이 넘치는 야경, 활기 넘치는 도심까지. 맛과 트렌드에 올인한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흥미로운 도시다.

심포니오브라이트

밤에 피는 도시, 홍콩

홍콩은 태양이 서서히 저물 때 비로소 그 매력이 꿈틀대며 살아나는 듯하다. 현란한 야경이 넋을 빼놓는 마천루, 홍콩을 아름다운 음악과 빛으로 물들이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화려함은 그야말로 명품이다. 그래서 언제나 밤이 되면 이곳은 백만불짜리 야경과 함께 근사한 다이닝을 즐기려는 이들로 붐빈다.

밤의 홍콩에서 화려한 야경과 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면 낮의 홍콩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준비하고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홍콩에서의 특별한 아침을 시작하고 싶다면, 오전 8시 무렵 침사추이의 '영화의 거리'에 나가보자. 홍콩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 중국 전통 무술 '타이치'를 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무리에 슬쩍 끼어들어 무료로 타이치 강습을 들을 수도 있다.

홍콩밤거리

맛있는 쇼핑의 천국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홍콩 관광의 백미는 '쇼핑'이 아닐까? '비행기 값을 뽑는' 알짜 쇼핑에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도시관광도 즐길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진짜 명품부터 중국산 짝퉁까지, 홍콩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쇼핑몰 같다. 게다가 일 년 내내 이어지는 'Tax Free' 'Sale'의 향연은 쇼핑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도 충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최고급 스타일을 주눅 들지 않고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홍콩의 매력 중 하나. 관광객이 우선인 도시인만큼 어디든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쇼핑할 수 있다.

물론 쇼핑이 홍콩의 가장 큰 매력이긴 하지만,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홍콩이 속해 있는 광둥 지방 요리는 신선한 야채,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지역의 특성상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수천가지의 재료, 수만 가지의 조리법, 화려한 장식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Travel Info

홍콩 대중교통 이용하기
'옥토퍼스 카드'는 택시를 제외한 모든 교통수단에서 이용 가능하며 자판기,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 가능하며 반납 시 보증금 HK$50와 남은 금액을 돌려준다. 공항 입국장 창구나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곳은 꼭 가보자! 홍콩 추천 여행지

원스톱 쇼핑을 하고 싶다면, 하버시티 Harbour City
각종 명품 브랜드, 레스토랑, 극장까지 포함해 700개가 넘는 매장이 밀집해 있다. 동양 최대의 쇼핑몰답게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오션센터 2층에 위치한 하버시티갤러리는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므로 놓치지 말 것.

위치 MTR 침사추이역 A1, C1, C2, E출구
영업 시간 10:00~21:00
문의 www.harbourcity.com.hk

홍콩의 전경을 한눈에, 피크 The Peak
피크타워는 홍콩섬의 빌딩숲을 가로질러 오르는 피크트램이 진풍경이다. 스카이 테라스는 홍콩섬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반드시 찾아야 할 곳. 건물 내부에는 기념품 매장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영화배우, 가수 등의 밀랍인형을 모아 놓은 마담투소도 인기다.

위치 MTR 센트럴역 D출구
트램 운행 시간 07:00~24:00(10~15분 간격)
문의 www.thepeak.com.hk


한 끼를 먹어도 특별하게, 홍콩 맛집 가이드

세계 최고의 에그타르트, 타이청 베이커리 Tai Cheong Bakery
홍콩의 마지막 영국 총리였던 패튼 총리가 '세계 최고의 에그타르트'라며 극찬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쿠키 위에 부들부들한 샛노란 커스터드 필링이 듬뿍 얹혀 있는 홍콩식 타르트로 여러 개를 먹어도 산뜻하다.

위치 MTR 센트럴역 D2출구 가격 HK$5 문의 852-2544-3475


저녁마다 생각나는 뜨끈뜨끈 핫팟, 타오 흥 슈퍼88 Tao Heung Super 88
육수에 야채와 고기, 만두, 해산물 등을 데쳐 먹는 음식인 핫팟. 홍콩식 핫팟은 한 냄비에 육수를 두 개로 나누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7~8가지 양념을 입맛에 따라 섞어서 먹으면 된다. 저녁 9시 이후부터는 30~50%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위치 MTR 코즈웨이 베이역 가격 HK$29~148 문의 852-2831-9155

 

[유리의 성]에서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를 가다

홍콩영화 팬들에게 성지로 사랑받는 빅토리아 피크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또한, 홍콩 최고의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하다. 확실히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다들 비슷한 데가 있다. 수많은 홍콩 영화의 장면으로 이곳을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더라도 이곳의 풍광 앞에서는 할 말을 잃는다. 홍콩이 자랑하는 야경이 바로 여기 있다. 센트럴의 남쪽에 있는 타이핑산의 정상.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홍콩섬은 물론이요, 침사추이의 야경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유리의 성]에서 여명과 서기는 이곳에서 사랑을 확인한다. [성월동화]에서 장국영과 다카코 도키와가 찾아왔던 곳이기도 하다. [영웅본색]과 [도신]에서도 이 아름다운 풍경을 빠뜨리지 않는다. [금지옥엽]에서 장국영과 원영의는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 ‘카페 데코’에 마주 앉는다. [메이드 인 홍콩]에서 이찬삼이 반대파의 두목을 총으로 쏜 후 뛰어내려 가는 계단은 피크 트램 레일을 따라 나 있다.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피크 트램은 홍콩의 또 다른 명물이다. 45도 급경사의 길 373m를 매달리듯 오르는 피크트램의 역사는 무려 100년이 넘지만, 안전성에 있어서는 믿을 만하다고.

 

 

[중경삼림]에서 청킹맨션(Chungking Mansion)을 보다

왕가위 감독의 팬에게, 홍콩의 이미지는 ‘청킹맨션’이다. 금발 가발을 쓴 임청하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곳. 그러다 금성무와 만나 피곤한 머리를 가누며 술 한 잔 하는 곳. 그 시간에 어디에선가 살인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듯한, 그런 곳. 이곳의 분위기를 좋아한 왕가위감독은 [중경삼림]과 [타락천사]를 이곳에서 찍었다.


[중경삼림]은 [동사서독] 후반작업을 하던 중에 찍은 작품이다. 부담없이, 재미있자고 심심풀이로 2주 만에 만든 작품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영화를 찍을 당시 청킹맨션에서 촬영허가를 받지 못한 왕가위 감독은 게릴라 방식으로 촬영을 감행했는데, 그 덕분인지 청킹맨션은 특유의 음험한 분위기를 영화 속에 잘 살릴 수 있었다.


처음 지어진 당시에는 부유층과 스타들이 살던 고급아파트였다는 청킹맨션은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위층의 닭장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싼 값에 묵으며 아래층 가게들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소란스럽고 낡은 건물로 전락했다. 심심찮게 토막살인사건과 실종자들의 소문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이곳은, 여전히 ‘홍콩영화 같은’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순례지가 되고 있다.


청킹맨션은 지금도 음습하고 활발하다.

 

 

[희극지왕]에서 섹오(Shek O) 해변에 가다

[희극지왕]에는 무명시절 주성치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매니악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성치의 [희극지왕]. 웃다 보면 어느새 울게 되는 이 영화의 배경이 된 한적한 바닷가가 바로 ‘섹오 해변’이다. 장백지의 큰 키에 맞춰 키스하기 위해 애쓰던 주성치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이곳은 영화 속에서도 한적했지만 지금도 복잡한 대도시 홍콩에서의 피곤을 풀기에 적합한 한가로운 바닷가로 사랑받고 있다.


두 사람이 연극연습을 하던 낡은 단층건물, 식당 등을 찾아볼 수 있어 주성치 팬들에게는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많은 홍콩스타들의 화보와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배경이기도 하다. 


광둥어로 ‘섹’은 바위를, ‘오’는 해변을 의미한다고 하지만, 기암괴석이 즐비한 경치를 상상하면 안 될 듯. 홍콩인들이 사랑하는 바비큐 파티가 벌어지는 한 켠에는 서핑하는 사람들, 햇볕 쬐는 사람들이 제각각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홍콩에서 찾아가기에는 교통이 불편하지만 한번 가면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고.

 

 

장국영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홍콩(Mandarin Oriental Hotel, Hong Kong)을 보다

홍콩영화의 아이콘으로, 영화보다 더 극적으로 살다 간 장국영. 그가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곳이 바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다. 죽기 전 그곳의 스위트룸에서 지내던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이곳 24층에서 몸을 던졌다.


그의 죽음이 사람들에게 미친 충격은 대단했다. 사망보도 9시간 만에 홍콩에서 여섯 명의 팬이 모방자살을 했을 정도였다. 그가 죽은 뒤로도 수많은 이들의 애도는 끊이지 않고 있다. 7주기를 맞는 올해에도 추모기간인 3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 헌화대도 마련되었다. 장국영의 마지막 연인이었던 당학덩이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끝이 있지만 우리의 사랑은 끝이 없다”는 추모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콩의 5성급 호텔인 이곳은 1963년 처음 지어졌던 당시 그 사치스러움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서 케이트 모스, 케빈 코스트너, 톰 크루즈, 브루나이 국왕, 다이애나 왕세자빈, 리처드 닉슨 등 유명한 인사들이 홍콩에 방문하며 묵는 숙소로 사랑받고 있다.

 

 

[첨밀밀]에서 캔톤로드(Canton Road)를 보다

캔톤로드는 홍콩의 중심가이다. 호화로운 쇼핑몰과 사무실 건물들, 독특한 식당들이 즐비한 이곳은 그러나 가장 ‘촌스러운’ 남녀 덕분에 사람들의 뇌리에 남았다.


[첨밀밀]. 1986년 3월. 돈을 벌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무작정 상경한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 남자, 여명은 어리숙하고 여자, 장만옥은 영악했지만 그들의 삶은 결국 고만고만, 홍콩에서의 정신 없는 삶에 휩쓸려 버리고 만다.


그들이 닭 배달하는 짐자전거를 타고 캔톤로드를 등려군의 노래를 들으며 가로지르는 장면은, 그러나 낭만적이다. 구룡에서 가장 화려하고 번화한 거리. 거대한 쇼핑몰인 하버시티를 따라 나 있을 뿐 아니라 구찌, 샤넬, 루이뷔통 등 온갖 명품샵들이 자리하고 있는 호화찬란한 캔톤로드는 그들에게 꿈의 장소이자, 또 생활의 장소이기도 했다. 그것은 홍콩의 모습 자체이기도 하다. 옛날과 현재가 섞여있고, 부와 빈곤이 섞여 있으며, 꿈과 현실이 섞여 있는 곳. 그 한가운데를 유유히 지나가는 자전거의 모습은 그러므로 모든 이들에게 인상적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캔톤로드는 쇼핑의 거리로 유명하다.

 

 

[툼레이더]에서 IFC(International Finace Center) 타워에 가다

홍콩의 야경을 만드는 고층건물들


홍콩의 멋진 풍경을 완성하는 것은 고층빌딩.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빌딩이 만들어내는 야경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지만, 낮에 봐도 위용이 대단하다. 그중에서도 [툼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꼭대기에서 아슬아슬하게 공중낙하하던 빌딩이 바로 IFC. 


오피스 빌딩인 One IFC와 Two IFC를 합쳐 IFC 라고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2003년에 완공된 Two IFC가 유명하다. 88층, 420미터 높이의 초고층 빌딩은 홍콩섬 스카이라인의 한 꼭지점을 이루며 홍콩을 대표하고 있다. [다크나이트]에서도 이 빌딩이 찬조출연한다.

 
세사르 펠리가 건축한 이 빌딩은 다양한 브랜드샵과 레스토랑으로 가득 차 있는 쇼핑가로도 유명하다. 쇼핑몰에서는 정작 이 건물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

 

 

[천장지구]에서 세인트 마가렛 교회(St. Margaret's church)에 가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상징 같았던 영화, [천장지구]. 창녀촌에서 자라나 내일 따윈 없다는 듯 살아온 폭력배 유덕화와 부유한 여대생 오천련은 외진 성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다. 오천련이 입고 있는 웨딩드레스는 유덕화가 절박한 마음으로 쇼윈도우를 깨서 마련한 것이다. 이들 둘은 행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정해진 수순처럼, 웨딩드레스는 피에 젖고 둘은 끝끝내 서로에게 가지 못한다.


홍콩영화에서는 비둘기와 함께 성당이 자주 등장한다. [첩혈쌍웅]에서도 성당이 중요한 장면으로 나오는데, 이 성당은 가상의 성당을 세트촬영한 것이다. [천장지구]에서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세인트 마가렛 교회는 홍콩섬의 고급 주거지에 위치한 성당으로, 성녀 마가렛(St. Margaret Mary Alacoque)을 기리는 아시아 최초의 교회이다. 1925년에 세워졌으며, 입구에 성 피터와 성 폴의 동상이 나란히 서 있다.


 

홍콩영화에서 성당은 언제나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미슐랭 가이드'에 실린 홍콩 맛집 5

홍콩 구룡반도에 있는 중식당 ‘얀토힌’의 점심세트에서 제공되는 전채요리. 전통적인 광둥요리에 현대적 풍미를 더했다. / 김성윤 기자

세계적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Guide Michelin)'가 홍콩에 진출한 건 지난 2009년. "식당 선정과 평가가 서양인 입맛에 맞춰 값비싼 프랑스 레스토랑에 편향됐다"는 비난을 의식한 것일까. 지난해 말 발간된 2011년 판은 중국 토속·전통음식점이 대거 포함됐다. 허름한 국숫집, 밥집이 여럿 소개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유독 눈에 띄는 식당 다섯 곳을 다녀왔다.

●팀호완(添好運·Tim Ho Wan) ★

"세계에서 가장 싼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으로 화제가 된 딤섬식당이다. 별 1개를 받았는데, 미슐랭에서 계산한 1인당 평균 식사값은 30~50HKD(홍콩달러·1HKD=140원),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4200~7000원에 불과하다. 가장 싼 딤섬이 10HKD이고 1인당 보이차(普 茶)를 1잔씩 반드시 주문해야 하므로, 이론상으론 1인당 최저 12HKD(약 1680원)에 가능하다. 미슐랭의 별을 받은 식당은 비싸다는 인식을 뒤엎은 셈이다. 홍콩 최고급 호텔 포시즌즈(Four Seasons) 딤섬 담당 요리사가 호텔을 그만두고 차렸다. 맛은 호텔, 가격은 분식집 수준이니 당연히 손님이 몰린다. 식당 앞 카운터에서 일행 수를 말하면, 평생 한 번도 웃지 않았을 것처럼 생긴 중년 여성이 대기표를 뜯어 건네준다. 새우만두(steamed fresh shrimp dumplings·20HKD), 돼지고기새우만두(steamed pork dumpling with shrimp·20HKD)처럼 기본적 메뉴는 최고급 딤섬집 못지않게 재료가 신선하고 맛이 훌륭했다. 나머지는 평균이거나 이하.

주소: 8 Kwong Wa Street, Mong Kok, Kowloon

전화: 852-2332-2896

영업시간: 10:00~21:15

가격: 30~50HKD

딤섬으로 유명한 ‘팀호완’ 식당.
●선통록(新同樂·Sun Tong Lok) ★★★

가장 논란이 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이다. 상어를 멸종 위기에 몰아넣은 상어지느러미(shark's fin) 먹지 않기 운동이 세계적으로 활발한데, 이 식당은 홍콩에서도 상어지느러미로 유명하다. "이런 식당에 별을 줘야 하느냐"는 동물애호론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뻑적지근한 파티가 자주 열리는 곳으로 원래 유명했다. 상어지느러미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호사스럽기 그지없는 수프가 1인분 1그릇 438HKD. 양심에 걸리거나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점심세트를 추천한다. 6코스 1인당 180HKD. 상어지느러미는 없지만 모든 요리가 최고 수준이다.

주소: 4F, Miramar Shopping Centre, 132 Nathan Road, Tsim Sha Tsui, Kowloon

전화: 852-2152-1417

영업시간: 11:30~15:00, 18:00~23:00

가격: 점심 세트 150~7689HKD, 알라카르트 220~5000HKD. 저녁 세트 498~7680HKD, 알라카르트 220~5000HKD

www.suntunglok.hk

※알라카르트(a la carte)='메뉴판에서 골라 먹는다'는 뜻. 1인당 3코스를 먹는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가격.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L'Atelier de Joel Robuchon) ★★

프랑스 최고 요리사 조엘 로부숑의 홍콩 분점. 프랑스 고전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낸다. 오픈 키친을 둘러싼 바(bar) 좌석이 상석(上席)이다. 바에 앉아 요리 장면을 쇼처럼 관람하면서 식사할 수 있다. 푸아그라(foie gras·거위간)가 전채부터 주요리까지 너무 반복돼 나온다는 게 흠이라면 흠. 테이블에 오붓하게 앉아서 식사를 즐기려면 정원(Le Jardin) 자리를 예약하시라.

주소: Shop 401, 4F, The Landmark, 15 Queen's Road, Central

전화: 852-2166-9000

영업시간(마지막 주문): 점심 12:00~14:30, 저녁 18:30~22:30

가격: 점심 세트 390~1850HKD, 알라카르트 500~1500HKD. 저녁 세트 560~1850HKD, 알라카르트 500~1500HKD.

www.robuchon.hk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의 포도를 곁들인 푸아그라. / 홍콩관광청 제공
●얀토힌(欣圖軒·Yan Toh Heen)

구룡반도 끝에 걸리듯 세워진 인터컨티넨탈호텔에 있는 덕분에 맞은편 홍콩섬 고층빌딩이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진다. 광둥요리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맛을 가미했다. 옥(玉)을 깎아 만든 젓가락·숟가락 받침대, 가녀린 곡선의 백자가 음식에 격을 더해준다. 새우를 넣은 딤섬(58HKD)처럼 흔하디흔한 음식도 얼마나 우아하고 섬세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해산물요리를 특히 잘한다. 딤섬 세 가지와 요리 넷, 볶음밥 따위 식사로 이어지는 점심세트(318HKD)가 특히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최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 서비스도 돋보인다.

주소: GF, Intercontinental Hotel, 18 Salisbury Road, Tsim Sha Tsui, Kowloon

전화: 852-2313-2243

영업시간: 12:00~14:30, 18:00~23:00

가격: 점심 세트 318~498HKD, 알라카르트 300~1800HKD. 저녁 세트 988~1968HKD, 알라카르트 320~1800HKD

www.hongkong-ic.intercontinental.com

●카프리스(Caprice) ★★★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전형을 보여주는 프랑스 레스토랑이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린다. 음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최상급 재료를 완벽하게 조리한다는 게 무엇인지 보여준다. '고추냉이(와사비) 젤리를 곁들인 새우 카르파치오(440HKD)'처럼, 전통 프랑스 요리에 동양의 재료를 살짝 가미했다. 전형적이나 진부하지 않은 맛이다. 눈에 보이지 않다가 뭔가 필요하다 싶다고 느끼는 순간 어김없이 나타나는 웨이터들은 진정한 서비스를 체감하게 해준다.

주소: 6F, Four Seasons Hotel, 8 Finance Street, Central

전화: 852-3196-8860

영업시간: 점심 12:00~14:30, 저녁 18:00~22:30

가격: 점심 세트 420HKD, 알라카르트 800~ 1100HKD. 저녁 세트 880~1280HKD, 알라카르트 800~1 100HKD

www.fourseasons.com/hongkong

홍콩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고 꼽히는 중식당 ‘후통’/ 홍콩관광청 제공
여·행·수·첩

가격=홍콩달러(HKD) 기준. 환율은 1HKD=약 140원.

봉사료=대부분 식당에서 10% 별도로 받음.



최근 이색적이고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희망하는 커플들이 늘면서 해외에서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kr. hotels.com)이 지난달 국내 고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웨딩과 허니문'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결혼식 비용이 비슷하다면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 호텔스닷컴이 이국적인 분위기의 결혼식을 올리기 좋은 유명 호텔 5곳을 추천했다.

멕시코 칸쿤의‘리츠 칼튼 칸쿤’.
①멕시코 칸쿤-리츠 칼튼 칸쿤

멕시코의 휴양지 칸쿤에 있는 '리츠 칼튼 칸쿤'(5성)은 캐러비언해(海)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바라보며 야외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365개 전 객실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다. 해변에서 셰프들의 요리, 스파 서비스, 고대 마야 문명 탐방 등도 제공된다.

②호주 헌터 밸리-타워 롯지

호주의 와인생산지 헌터 밸리에 있는 호텔 '타워 롯지'(4성)에서는 채플이나 정원에서 유럽풍의 클래식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중세유럽 분위기가 느껴지는 롯지 룸, 오리엔탈 엔티크풍의 더 오리엔탈 룸 등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홍콩의‘휼렛 하우스’호텔.
③홍콩 침사추이-호텔 휼렛 하우스

홍콩의 5성급 호텔로 오래된 식민시대 특유의 톤과 모던함이 덧입혀진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모던한 시티라이프와 쇼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④미국 라스베이거스-더 코스모폴리스 호텔 오브 라스베이거스

미국의 위락도시 라스베이거스의 5성 호텔이다. 여러 개의 탑으로 구성된 독특한 고층 수직 디자인을 적용한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로, 라스베이거스 특유의 유쾌하고 펑키한 결혼식을 꾸밀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프랑스의 샤토 드 몽빌라젠느 호텔의 야경. 귀족풍 고성(古城)을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유럽의 전통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호텔스닷컴 제공
⑤프랑스 샹티이-샤토 드 몽빌라젠느

파리 인근 샹티이에 있는 4성급 귀족풍 고성(古城) 호텔이다. 유럽 전통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결혼식을 원하는 커플에게 안성맞춤이다.


34년 만에 변신… 홍콩 오션파크

홍콩 관광객이라면 꼭 한 번쯤 들리는 '오션파크(Ocean Park·海洋公園)'.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 사람들은 실망하고 나왔다는 반응이 많았다. 홍콩 최대 놀이공원이지만 1977년 문을 연 탓에 낡고 작다는 느낌이 든다는 이유였다.

그 오션파크가 34년 만에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달 말 세계 9위 규모의 수족관과 넓은 호수를 갖춘 '아쿠아시티(Aqua city)'를 개장하고, 호수 한가운데에서는 물·불·빛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심비오(Simbio·雙龍奇緣) 쇼'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달 27일 도널드 창 홍콩자치구 행정장관까지 참석한 개장식을 다녀왔다. 가족단위 홍콩 여행객들의 필수 관람 코스로 손색이 없었다.

지난달 말 새로 개장한 홍콩 오션파크의 아쿠아시티. 귀상어·쥐가오리·나폴레옹 피시 등 신기한 바다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한마디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놀이공원이었다. 이름만 봐선 워터파크로 오해하기 쉽지만 정작 이곳에 물놀이장은 없다. 대형 아쿠아리움(수족관)에서 진귀한 바다동물을 구경할 수 있고, 멸종위기의 판다가 살고 있으며,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시설이 있고, 광활한 바다를 내려다보며 케이블카도 탈 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서울랜드, 남산의 관광 요소를 하나로 모아놓은 셈이다.

새로 개장한 아쿠아시티의 핵은 550만L 규모의 수족관이 있는 그랜드 아쿠아리움. 망치모양의 입을 가진 귀상어, 고래를 닮은 쥐가오리, 이마가 툭 튀어나온 나폴레옹 피시 등 신기한 바다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2층의 '넵튠 레스토랑(Neptune Restaurant)'은 동물들을 구경하면서 식사를 즐기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의 라면부터 딤섬, 해산물 요리, 스테이크 정식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오션파크는 홍콩에서 판다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올해 33세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할머니 판다 '쟈쟈'는 한 무더기의 대나무잎을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할아버지 판다 '앙앙'과 주니어 판다 커플까지 네 마리가 있다.

남중국해를 내려다보며 가파른 산을 올라가는 케이블카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케이블카를 타면 산 너머에 오션파크가 또다시 펼쳐진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진이 빠졌을 때쯤, 해파리 전시관에서 숨을 돌린다. 생명체라는 게 신기할 뿐인 1000여마리의 해파리를 구경할 수 있다.

심비오 쇼.
오션파크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고 난 후 호수에서 펼쳐지는 '심비오 쇼'. 호수 한가운데 360도 원을 그리고 있는 분수관에서 물이 뿜어져나오면, 이 물줄기들은 360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된다. 이 워터스크린에 화려한 빛줄기가 뿌려지면서 '불의 용'과 '물의 용'이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불의 용이 불을 뿜어낼 때 호수가 불바다로 변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홍콩에서 2년째 살고 있는 한 한국주재원은 "홍콩에서 이만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은 흔치 않다"고 했다.

여행수첩

●환율: 1홍콩달러(HK$)=약 145원

●오션파크 입장료: 어른 250HK$,어린이 125HK$. 입장권 하나로 모든 시설 이용 가능.

교통 :
① 대한항공은 홍콩행 비행기를 매일 운항하며, 아시아나항공은 2월 말까지 매일 운항하다 3월부터는 화·수·목요일만 운항한다. 캐세이퍼시픽, 타이항공도 매일 운항한다. 홍콩공항에서 공항버스(33~40HK$)를 타고 구룡반도(침사추이·몽콕)나 홍콩섬(센트럴·완차이·코즈웨이베이·노스포인트)으로 가면 된다.

② 홍콩섬 북쪽에 있는 지하철(MTR) 어드미럴티(Admiralty)역이나 센트럴피어 7번(스타페리 타는곳)에서 629번 버스를 타면 오션파크까지 간다. 버스는 어드미럴티역에서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쇼핑: 쇼핑할 곳이 워낙 많아 욕심을 많이 내면 금방 지칠 수 있다. 중저가 로컬 브랜드가 많은 곳을 찾는다면 SOGO 백화점이 좋다. 명품을 구입할 생각이라면 하버시티, 타임스퀘어, IFC2 몰, 엘리먼츠 중 한두 곳을 들르면 된다. 하버시티 맞은편 실버코드에는 일본이나 유럽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옷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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