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 여행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가 되살아났다. 선샤인 스테이트는 연중 300일 이상 태양이 내리쬐는 호주 최고의 관광명소 '퀸즐랜드(Queensland)'의 또 다른 이름.

퀸즐랜드는 지난 1월 100여년 만의 대홍수에 이어 2월 열대 저기압 사이클론으로 큰 피해를 봤다. 그러나 호주 정부가 신속히 복구 작업을 마쳐 이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지금은 티없이 맑은 하늘 아래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퀸즐랜드 윗선데이 제도에 있는 데이드림섬. 바닷물을 끌어다 만든 인공 석호 바닥의 오색빛깔 산호초가 손에 잡힐 것 같다. / 윗선데이제도 관광청 제공
퀸즐랜드를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자연유산은 수십억년 바다의 신비를 품고 있는 산호초 군락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퀸즐랜드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2300㎞ 뻗어 있다. 세계 7대 자연 불가사의 중 하나라 할 만하다. 헬기를 타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내려다보면 하트모양을 닮은 산호초 군락인 '하트 리프'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수중 스포츠의 천국이기도 하다. 육지에서 10㎞ 떨어진 윗선데이 제도(Whitsundays Island) 내 해밀턴섬을 출발해 배로 두 시간을 달려가면 바다 한가운데를 수놓은 산호초 '하디리프(Hardy Reef)'가 눈에 들어온다. 대형 수상플랫폼에 배를 묶어 놓고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닷물이 얕아 산호 사이를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바다거북이 생생하게 눈에 들어온다. 물 흐름도 고요해 발이 닿을 듯한 바닷물에 편안하게 몸을 맡기다 보면 형형색색의 물고기떼에 깜짝 놀라곤 한다.

윗선데이제도의 화이트헤이븐 비치(Whitehaven Beach)는 7㎞에 이르는 하얀 모래와 투명한 에메랄드빛 물을 자랑하는 휴양 명소다. 이곳은 육지와 해변을 오가는 관광선이 하루 몇편 오고갈 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브리즈번 남쪽 교외에 있는 골드코스트(Gold Coast)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관광휴양지다. 고층빌딩과 금빛 백사장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골드코스트를 대표하는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해변은 이름 그대로 서핑의 천국이다. 바다가 얕은데도 높은 파도가 끝없이 밀려온다.

골드코스트의 랜드마크인 Q1빌딩 77·78층에 있는 '스카이 포인트 전망대'는 사방으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칵테일 한잔을 곁들여 밀려오는 파도와 모래사장, 그리고 파도 타는 서퍼들을 구경할 수 있다.

놀이동산 드림월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직낙하 놀이기구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자이언트 드롭'(119m)을 타보자. 놀이기구에 오르면 골드코스트의 고층 빌딩과 열대 우림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발이 공중에 붕 뜬다 싶더니 어느새 시속 135㎞ 속도로 떨어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파라다이스 제트 보트'는 50여분 동안 골드코스트 해안선과 스카이라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최고속도는 시속 80㎞로 급커브나 360도 회전을 할 때는 물벼락을 맞기 십상이다.

그래픽=김현지 기자 gee@chosun.com
여행수첩

●환율:
1호주달러($AUD)=약 1141원

●항공: 대한항공에서 인천공항발 브리즈번행 직항을 주 3회 운항한다. 시드니행 직항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모두 매일 운항. 해밀턴섬행 국내선은 브리즈번·시드니·멜버른 등에서 출발.

●교통: 해밀턴섬·화이트해븐비치 등 윗선데이제도의 섬 관광은 배편이 편리하다. 브리즈번 국제공항에서 골드코스트까지 철도·공항버스로 1시간30분 소요. 시내에선 주요 관광지행 투어버스 운행.

●관광안내: 호주정부관광청 www.australia.com, 퀸즐랜드 관광청 www.tq.com.au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올 여름, 모험과 어드벤처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퀸즈랜드 캠퍼밴 투어'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캠퍼밴 투어'는 캠핑카를 직접 몰며 원하는 여행지를 찾아 그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어드벤처 투어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젊은 모험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 액티비티스포츠의 천국 호주의 캠퍼밴 투어 >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이번 여름, '캠퍼밴 투어' 상품을 출시하며 빈티지 감성 캐주얼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와 함께 캠퍼밴 스타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제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는 호주 퀸즈랜드주 케이프 요크(Cape York) 서쪽에서 서북 방향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의 이름에서 유래되어 매 시즌 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트렌디한 세대들을 위해 다양한 캠핑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 사진 캠퍼밴투어에 맞는 패션 스타일링 >

이번 여름도 호주 퀸즈랜드주로 여행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비치웨어 스타일부터 낭만적인 캠핑 스타일까지 다양하고 감각적인 셀프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의 공식 블로그에서 캠퍼밴 투어와 스타일 정보를 확인하고 개인 SNS로 스크랩을 하면 총 20명에게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의 여행용 데님백(Denim Bag)을 선물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공식 블로그(www.queenslandblo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퀸즈랜드(Queensland)주는 호주 6개 주중 두 번째로 크다. 또한 남회귀선이 통과하는 열대지역으로 늘 화창한 날씨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호초 군란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로도 유명하다. 산호 바다의 출렁이는 물결과 남태평양의 아름답고 새하얀 모래 해변은 전세계관광 인들을 매혹시키고 있으며, 내륙 또한 1백만 헥타 이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퀸즈랜드주(Queensland) 캠퍼밴 투어에 대한 상품 문의와 신청은 혜초여행사, 레드캡 투어, 세계로 여행사, 참좋은 여행, 인터파크, 투어캐빈에서 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설명은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홈페이지(www.queensland.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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