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헝가리 부다페스트 - 뒤돌아 품는 도시 마자르 문화를 현재로 불러오다, 공예미술관 스페인에서 안토니오 가우디가 승승장구하던 시절, 부다페스트에는 레히네르 외된이 있었다. 천재 건축가로 일컬어지는 그는 아르누보 전성시대에 활동했는데, 그의 건물들은 다른나라에는 없는 독창성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가 “헝가리의 뿌리인 마자르 문화로 돌아가기”를 염원했기 때문이다. 헝가리 전통자수에서도 드러나는 산뜻한 색과 섬세하고 독특한 문양은 그의 건축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레흐네르 외된은 금속, 유리 등을 자유롭게 쓰며 마자르 전통문양을 건물에도 도입했는데, 그 문양을 그리기 위해 졸너이 타일을 즐겨 썼다. 온도 차에 강한 이 타일은 건축자재로도 인기가 높았는데, 빈의 슈테판 대성당을 비롯한 중부 유럽의 건축물에서도 이 타일을 볼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