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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대만 : 수중 온천... 들어는 봤니? 2020.06.24 - [아시아/타이완] - 대만 타이베이 : 타이베이에서 반드시 가야 하는 3곳 대만 타이베이 : 타이베이에서 반드시 가야 하는 3곳 한국의 지하철에 해당하는 교통수단이 ‘MRT(Mass Rapid Transit System)’다. MRT 타고 떠나는 타이베이 시내 여행. 1. W 호텔 타이베이 '감전된 자연(nature electrified)'. W 호텔 타이베이의 모토다. 객.. travelbible.tistory.com 물 위의 거북이 섬은 인기 있고 목가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을 매혹시키는 것은 물 속에 있는 것입니다. 냄새가 먼저 다가왔다. 썩은 계란의 매운 펀치는 우리 배 아래에 과급 해양 온천과 같은 유황 화산 가스를 끊임없이 분출하는 해저 통풍구의 숲이었다는.. 더보기
대만 타이베이 - 시끌시끌 열린도시 신들의 ‘한 집 살림’, 룽산쓰 타이베이는 사찰도 ‘오픈마인드’다. 타이베이의 사원에는 부처뿐 아니라, 도교, 민간신앙의 신을 비롯한 다른 신들도 같이 모셔져 있다. 여러 종교가 한 집 살림을 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되도록 많은 신에게 빌면 어디서든 들어주겠지, 라는 욕심 때문일까? 아니면 모든 종교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치는 ‘관대함’이 이곳 사찰에 독특한 방식으로 통용되는 것일까?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대만의 사원인 룽산쓰에 가면, 그 관대함을 목격할 수 있다. 관음보살이 나무에 앉았다는 전설에 따라 그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나 관음, 문수, 보현보살과 함께 공자, 관우, 바다의 여신 마쭈 등의 신도 함께 모셔져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여전히 늘어나는 중이다. 경건한 종교.. 더보기
대만 : 타이완 허환산(合歡山) 북봉, 초록빛 원시자연 품은 대만의 알프스 ↑ 알프스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허환산의 능선길 풍경. 기래북봉의 깎아진 사면들이 빛을 받아 만년설을 연상시키고 있다.비행기로 2시간 30여분 거리에 있는 대만은 국토의 3분의 2가 산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자연환경을 가졌다. 시간에서 우리와 차이는 있지만 과거 50년 동안의 일제강점기를 거쳐 독립했다는 점도 그렇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하나로 유엔군 파병동의안을 적극 찬성해 돈독했던 대만과의 관계는 1992년 한・중 수교로 국교가 단절됐다가 2004년 항공노선 취항을 기점으로 국교단절 12년 만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시간이 흘러 한류의 또 다른 진원지인 대만은 1960년대에 산을 다녔던 이들에겐 조금은 특별한 곳으로 기억된다. 바로 한국 해외원정등반의 문을 연 첫 .. 더보기
타이완 타이페이 : '미식의 천국' 타이완 타이베이, 맛에 빠지다 타이베이에서 꼭 맛봐야 하는 먹거리들에 대한 이야기(좌측부터) 훠궈, 샤오롱바오, 차 다예관‘꽃보다 할배’로 시작된 타이베이 여행의 인기는 최근 정점을 찍고 있다. 2시간 5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온난한 기후, 착한 물가,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친절한 사람들까지. 많은 장점 중에서도 여행자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부분은 역시 식도락. 다녀온 이들의 증언을 빌리면 1일 5식으로도 부족한 곳이 바로 타이베이다. 식도락 여행이 목적이 아니었던 여행자라도 이곳을 여행한 후에 가장 강하게 남는 것은 혀끝으로 느꼈던 타이완의 맛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곤 한다. 타이완의 음식은 내가 느낀 타이완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깊이가 있고 두고두고 생각이 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육즙을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