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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스위스 알프스 : 산 아래는 봄, 정상은 겨울…두바퀴로 누비는 알프스 스위스의 봄꽃 모습은 고도에 따라 달라진다. 호반과 공원엔 벚꽃과 사과꽃의 소박한 향연이, 알프스 산속 마을은 야생화와 들꽃 천지다. 크로커스나 아네모네는 고산지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스위스의 속살을 제대로 둘러보는 방법? 이맘때 기자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0.1초 만에 '자전거'라는 답을 들려준다. 파노라마 열차? 식상하다. 드라이브? 지겹다. 몸으로 지치고, 그 진동을 그대로 받는 이 자전거, 스위스 봄나들이엔 이게 묘한 매력이 있다. 스위스의 봄꽃은 고도에 따라 변신한다. 지금 호반과 공원은 벚꽃과 사과꽃의 소박한 향연이 한창이다. 호숫가 마을보다 한참 늦게 봄을 만나는 알프스 산 속 마을은 야생화와 들꽃 천지다. 고도가 높아지면 크로커스나 아네모네가 얼굴을 내민다... 더보기
추천 : 유럽, 수도보다 아름다운 플랜B 도시 BEST5 ■ 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스위스 루체른유럽 여행이란 게 그렇습니다. 가장 유명한 그 나라 수도 찍고, 주변 도시 한 곳 정도 더 보고 이동하기. 이런 식이면 곤란하지요. 비밀 여행단이 그래서 이번주는 '플랜B 도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거 놀랍습니다. B급인데, 수도보다 유명합니다. 해당 나라의 느낌이 오히려 이 도시에서 더 풍기는 '아우라 만렙(최고 등급)' 포인트,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1. 런던쯤이야…브라이턴 런던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여. 이곳이 브라이턴이란 동네입니다. 한국의 몽돌 해변에나 있을 법한 자갈 해변. 동글동글한 자갈이 깔려 있을 뿐만 아니라, 개성 강한 편집숍과 빈티지 숍들이 그림처럼 늘어서 있는 포인트입니다. 아, 백사장이 아니라 실망이라고요. 천만에요. 몽돌.. 더보기
스위스 : 걷기 여행 ④ 중부 리기산 길 양편으로는 드넓은 풀밭과 야생화가 한들한들 바람의 리듬에 맞춰 흔들린다. 온 산에는 소 방울 소리가 메아리치듯 울려 퍼졌다.정겨운 스위스 전원 풍경, 리기산 하이킹스위스 연방제가 탄생한 곳, 루체른은 예부터 귀족들의 휴양지였다. ‘산들의 여왕’, 리기산 하이킹은 오감이 즐거운 경험이다. 푸른 산과 형형색색의 들풀, 온 산에 울려 퍼지는 소 방울 소리, 마음 깊숙한 곳까지 불어오는 바람…. 그 모든 것의 종합선물이다. 루체른에 도착했을 때는 푄 바람이 힘껏 불고 있었다. 푄 바람이 하늘의 구름을 모두 쓸어버린 탓에 하늘은 쾌청했다. 루체른 지역은 전설적 영웅 빌헬름 텔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스위스 연방제가 탄생한 곳이자, 예부터 관광 중심지로 많은 귀족의 휴양지였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더보기
스위스 알프스 : 스위스에서 즐기는 알프스의 여름 ↑ 마터호른을 바라보며 올라가는 마터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케이블카. 한여름에도 알파인 스키를 즐길 수 있다.올해 스위스 정부관광청의 캐치프레이즈는 '살아있는 전통(Living Traditions)'이다.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전통과 풍습이 아닌, 스위스 마을 곳곳, 매일의 일상에서 여전히 생생히 숨 쉬고 있는 살아있는 전통을 여행 중 만나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것. 관광 역사가 150여년이나 되는 알프스를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스위스 도시 체르마트, 루체른, 융프라우를 소개한다. ↑ 피르스트 트레킹 중 만나는 베터호른의 웅장한 모습. 1. 체르마트에서 즐기는 한여름 알파인 스키 20km에 달하는 스위스 테오둘(Theodul) 빙하에서 여름 스키를 즐겨보자. 유럽 전역과 아시아에서도 알파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