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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독일 뮌헨 : 뮌헨을 다들 아시죠.. BWM는요? 천연효모빵 공부보다 더 급한 일은 비행공포증 극복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내가 '비행공포증', '폐쇄공포증' 환자였다,라는 사실을. 나는 12년 동안 일본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그런데 가급적 한국 여행을 해야 하는 일을 기피했었다. 비행공포증 때문이었다. 폐쇄공포증은 내가 있는 공간이 문 또는 창문에 의해 모두 닫혔을 때 발생하는 불안감이 일반인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증상을 이다. 비행공포증은 그 불안감에 자신이 공중에 떠 있다는 공포감이 포함된 최악의 상황을 말한다. '비행기 좀 세워주세요, 흑흑흑' 이런 외침을 들어보았는가?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를 세워달라니. 전조 현상으로 식은땀이 쏟아져내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답답함에 시달리게 된다. 이럴 경우 약으로 자신을 진정시키기도 .. 더보기
독일 뮌헨 : 자유롭고 활기찬 바이에른 주의 주도 뮌헨은 다양한 양식의 예술과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자 자유롭고 활기찬 사람들로 가득한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이다. 특히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로 유명한 뮌헨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되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활기찬 사람들, 가지각색의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뮌헨으로 떠나보자. 뮌헨의 도심. 마리엔 광장을 중심으로 고풍스런 색감의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맥주’를 미뤄두고, 뮌헨 여행의 중심을 걷다 뮌헨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맥주’를 떠올리기 쉽다. ‘비어 가든’에서 한가롭게 맥주를 홀짝이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지금은 오전임을 감안해, 그 즐거움은 조금 뒤로 미뤄두고 뮌헨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 뮌헨 여행의 중심지라고 할.. 더보기
독일 : 뮌헨공항의 야심 초대장이 도착했다. 새로이 위성빌딩을 개장한 뮌헨공항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의 초대장이자 새로운 유럽의 허브공항을 향한 출사표였다.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새로 오픈한 위성빌딩에서 바라본 뮌헨공항 터미널2의 야경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양보다 질로 승부한다!시끌벅적한 소리에 눈을 떴다. 눈앞은 트렁크를 든 승객들로 북적였다. 허둥지둥 일어나며 시계를 보니 오전 5시.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일찍 공항에 사람들이 들이닥칠지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4년 전 바로 이곳 뮌헨공항 터미널에서 벌어졌던 소위 ‘공항노숙’의 .. 더보기
유럽 음악 축제 순례기 자동차, 맥주, 축구, 그리고…… 뮌헨은 독일 최대의 주인 바이에른의 주도로서, 그 정치·경제·문화적 위상은 이제 막강하다. 뮌헨. 이 단어를 떠올릴 때면 나를 포함한 중년 이후의 독자들은 전혜린의 글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독일이라는 곳이 아련하게 먼 나라였고 뮌헨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던 그때, 전혜린의 감각적인 글로 접한 뮌헨은 지금도 독자들의 머릿속에 마치 고향처럼 각인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혜린이 독일에 도착해서 첫발을 디딘 뮌헨은 스산한 날씨와 어설픈 거리로 묘사되었다. 아름답거나 낭만적이라기보다는 세계를 황폐화시킨 나치의 발원지, 미군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었던 암울한 과거를 가진 도시, 전후(戰後)에 나타난 사회 재건의 움직임 속에서 콘크리트로 무미건조하게 서 있던 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