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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 점심은 하와이안 `포케` 먹고 코나 커피 한잔 카일루아코나에 있는 알리 드라이브 해변의 전망. 마르코 가르시아 ⓒ 2018 THE NEW YORK TIMES▶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하와이 빅 아일랜드 코나국제공항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불과 검은 바위로 덮혀 있는 땅을 밟으며 비로소 대자연의 위력을 실감한다. 하지만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와 허리케인이 할퀴고 간 상처를 딛고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이 다시 문을 열었고 비교적 타격을 덜 받은 카일루아-코나(Kailua-Kona)도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렌트카를 몰면서 하와이 특유의 매력과 해변, 야생동물, 신선한 요리, 화려한 석양을 만나보자. 방문 첫날인 금요일 오후. 우선 바닷속으로 들어가자. 시내에서 가까운 카할루우 해변공원에 빅 아일랜드 최고 스노클링 스폿이 있다. 해변은 도로와 주.. 더보기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 물과 불의 극적인 만남… 새로운 땅을 토해내는구나 하와이 빅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 하나의 섬인가 싶었다. 한쪽에선 해 지는 밤이면 붉은 용암과 푸른 바다가 만나 하얀 연기를 토해냈다. 다른 한쪽에선 해 뜨는 아침마다 야자수와 반얀 나무(banyan tree), 멍키 포드(monkey pod)가 찬란한 녹색의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구름 위로 솟은 산은 눈으로 하얗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바다는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이로 가득했다. 풍요와 불모, 추위와 더위가 함께였다. 젊어서 가능한 일이다. 지구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이 여기 있ㅁ다. 지구에서 가장 젊은 땅이다. 하와이 군도에서 가장 큰 섬, '빅 아일랜드' 얘기다. ▲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 위를 걷는 느낌은 묘하다. 땅 위를 까맣게 물들인 용암의 기운이 발에 확연하다. 발이 불모를 밟..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