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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스페인 세비야 : 열정과 정열의 도시 죽거나 죽여야 끝이 나는 쇼, 투우 - 또로스 델 라 마에스뜨란사 투우에 대한 의견은 오랫동안 분분해왔지만 어느 쪽이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 열광적 에너지일 것이다. 소든 투우사든, 둘 중의 하나가 죽어야만 끝나는 쇼. 헤밍웨이는 투우에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에너지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떨리는 기록들을 남겼다. 수많은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투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그 뜨거운 에너지 아닐까. 투우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시작되었다. 세비야는 론도와 함께 현대적 의미의 투우가 시작된 곳이다. 세비야에는 18세기에 지어져 아직도 투우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웅장한 투우경기장, 또로스 델 라 마에스뜨란사가 있다. 1761년에서 1881년 사이에 세워진 이 건물은.. 더보기
스페인 : '돈키호테'의 감동에서 '걸작' 알람브라 궁전까지 스페인 5대 도시 필수 코스스페인의 명소로 이름난 세비야 대성당. / 롯데관광 제공복잡한 역사는, 그 민족에겐 고난일 수 있어도 관광 자원이란 측면에선 축복일 수 있다. 동서양의 통로에 있어 양쪽으로부터 끊임없는 외침과 정복에 시달렸던 터키가 그런 경우다. 유럽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스페인 역시 마찬가지. 북아프리카와 대서양에서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한 이 나라는 로마 시대부터 끊임없이 땅 주인이 바뀌었다. 그 덕분에 이슬람 유적과 성당, 플라멩코, 투우, 가우디, 피카소, 세계 최고 축구 리그 등 온갖 볼거리가 뒤섞인 것이 스페인 여행의 장점이자 기쁨. 스페인 5대 도시의 필수 코스를 정리해봤다. ◇마드리드 축구 팬이라면 레알 마드리드 경기만 봐도 좋다. 하지만 그러기에 마드리드는 너무 많은 볼.. 더보기
스페인 : 스페인의 精髓, 이곳은 □의 도시 안달루시아 이미지 크게보기높이 98m의 ‘누에보 다리’는 절벽 위의 도시 론다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다. 헤밍웨이는 “연인과 스페인으로 떠난다면 꼭 론다에 가라”고 했다. /양지호 기자스페인에 간다면 안달루시아로 가라.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투우, 플라멩코, 시에스타(낮잠) 모두 안달루시아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뒤섞인 안달루시아의 독특한 모습은 수많은 문호와 예술가를 자극했다. 스페인의 정수(精髓)가 이 남부 지방에 녹아 있다. 안달루시아는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스페인의 거의 전역을 지배했던 이슬람 왕조의 영토였다. 안달루시아는 당시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한 이슬람 왕조의 별칭인 알안달루스(Al-Andalus)에서 유래했다. 1492년 그라나다가 함락되며 이슬람 세력은 이베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