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바라나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 바라나시 : 일출도 일상이 되는 여행 매일 아침을 강가에서 여는 사람들여행 중엔 이상하게도 눈이 빨리 떠지던 나, 바라나시에서는 더 빨리 눈을 떠야하는 이유가 있었다. 아침마다 갠지스 강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사람들, 풍경, 의식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었다. 5:00 AM, 연인을 흔들어 깨워 아씨가트(Assi Ghat)로 향했다. 평소 일몰을 밥 먹듯이 보는데 일출은 정말 오랜만이다. 여전히 어둑한 하늘이다. 곧이어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수면 너머의 해가 올라온다. 저녁 노을과 비슷하지만 오묘하게 다른 느낌, 전혀 다른 현상. 강가에서 사람들을 각기 아침 의식을 치르고 성스런 강가의 물로 몸을 씻어 낸다. 우리도 내일 나뭇배 타볼까?잔잔하고 평화로운 강가의 움직임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으니 곧 날이 밝았다. 일몰에 익숙해서인지 어두웠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