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탈히 리조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몰디브 : 투명한 바다, 반짝이는 수풀… 가만히 있으려는 나를 자꾸 부르네 몰디브 떠나기 전 목표는 오로지 하나였다.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를 제대로 실현하는 것. 여행할 때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것도 일종의 강박이다. 빡빡한 스케줄에 오히려 더 피로만 쌓였던 경험도 적지 않다. '제대로 쉬는 것'에 대한 실험이기도 했다. 필요한 건 비행기 티켓과 리조트 예약확인증, 그리고 가끔의 무료함을 달래 줄 책뿐. 그렇게 몰디브로 향했다. 속살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한 바다를 향한 개별 방갈로는 대자연 앞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공간을 누리기에 최적화된 설계다. '가을 허니문' 시즌을 맞아, 계절상 지금 가장 즐기기 좋은 몰디브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지만, 가족 여행과 주말·연차 등을 이용한 '제2의 휴가'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