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체스키 크룸로프

추천 : 봄내음 폴폴 풍기는 유럽 소도시 베스트 9 ◆ 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 프랑스 아를 고흐카페. [사진제공 = 하나투어]그렇습니다. 역시나 비밀 여행단답게, 이번주 스케일이 큰 유럽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냥 가지 않죠. 역시나 비밀스러운 곳들로 떠납니다. 대도시에 가려, 그동안 은밀하게 덮여 있던 보석 같은 여행지, 그 먼지를 벗겨드릴게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져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유럽의 작은 소도시들. 비밀스럽게 둘러보시죠. 1. 코츠월드…영국의 동화마을 런던에서 기차로 딱 1시간30분. 마법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마을 이름부터 끝내줍니다. '양떼와 오두막집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코츠월드. 아, 생긴 것도 그대롭니다. 양들이 풀을 뜯으며 돌아디닐 것 같은 분위기. 심지어 영국인들은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더보기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린 중세도시 체코 남부의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는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린 중세도시다. 블타바강이 감싸고 도는 작고 아담한 마을에서는 길바닥을 채운 둔탁한 돌길이 정감 있게 다가선다. 주말이면 전통 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마을을 서성이는 주민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체스키 크룸로프성은 오렌지색 지붕이 늘어선 중세마을의 상징 같은 존재다. 두 칸짜리 붉은색 열차를 타고 체스키 크룸로프로 향하면서부터 설렘은 시작된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보헤미안들의 삶이 담겨 있는 중세마을로 향하는 기찻길에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환승역인 체스케 부데요비체(České Budějovice)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닿은 체스키 크룸로프역에는 이방인들을 위해 유스호스텔 및 펜션 포스터들이 즐비하게 붙어 있다. 보헤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