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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릿

벨기에 : 달콤한 초콜릿 여행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 포레스트(톰 행크스 분)의 어머니가 했던 말이다. 이런 명대사는 어떻게 나왔을까. 그 배경을 찾아 거슬러 오르면 벨기에 다다른다. 그렇다고 초콜릿이 벨기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다만 쌉쌀한 맛을 가진 큰 덩어리에 불과하고, 가지고 다니기 불편함과 동시에 더위에 약해 쉽게 녹아 버리기까지 하는 이 먹거리를 낱개 단위로 만들어 포장해 그걸 넣을 전용 상자까지 만들어 낸 최초의 나라가 바로 벨기에다. 그뿐이랴. 우리나라 송편처럼 초콜릿에 여러 가지 속을 넣어서 다양한 맛을 내고, 한 입 베어 물 때 즐거움까지 안겨주는 프랄린 초콜릿을 최초로 만든 나라도 벨기에다. 이 덕분에 영화 속 명대사가 탄.. 더보기
벨기에 브뤼셀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도시, 브뤼셀 1 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 옆 쇼핑 아케이드 '갤러리 루아얄 생 위베르(Galeries Royales St Hubert)'에 있는 최초의 노이하우스 매장. 1857년 문을 열었다. 벨기에의 수도, 유럽의 수도, 브뤼셀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도시다. 꼭 100년 전인 1912년 장 노이하우스가 '프랄린(praline)'을 처음 만든 이래 벨기에는 초콜릿 천국이, 브뤼셀은 초콜릿의 수도가 됐다. 주택가 골목골목마다 초콜릿 가게가 있고 '인구 2000명당 쇼콜라티에가 1명'이라는 통계가 나올 수 있는 도시가 브뤼셀 말고 또 있을까. 뉴욕과 파리가 백화점과 명품 매장의 화려한 쇼윈도로 도시의 밤을 밝히는 이맘때, 브뤼셀은 초콜릿 가게에서 나오는 환상적이고 황홀한 불빛으로 동화의 도시가 된다. 브뤼셀=글·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