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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 : 리얼 타이, 치앙마이에서 액티비티 즐기기! 당신에게 허락된 자유 '리얼 타이' 치앙마이 방콕의 카오산로드에 가보면 카오산 장기여행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할 것을 찾지도 않고 특별히 뭘 하지도 않은 채 여행지에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인데 고백하자면 제가 그랬습니다. 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가져다 주는 '좀 느리게 가도 괜찮다'는 여유 때문인지, 여행자들도 낯선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카오산 로드에만 들어서면 어디 가지 않고도 한 두 달을 그저 맥주만 마시며 보내게 되는 셈이지요. 그러나 그렇게 허락된 게으름을 잔뜩 부리다보면 어째 여행이 여행같지 않고, 마음이 너무 늘어질 때가 있죠. 그럴 때 마다 매번 떠올렸던 도시는 바로 치앙마이였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즐기는 특별한 액티비티 유서깊은 유적들을 간직했을 뿐 아니라, 나이트..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 태국 북부의 문화 중심지 치앙마이(Chiang Mai)의 화려한 별칭은 '북방의 장미'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문화 중심지로 란나 타이(LanNa Thai)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옛 타이 왕국의 흔적에서 풍기는 문화적 깊이는 방콕의 화려한 200년 세월을 뛰어넘는다. 밀집된 사원 골목 사이로 돌길이 흐르는 구시가지는 아직도 성곽과 해자가 둘러싸고 있다. '북방의 장미'이지만 자극적인 가시 대신 온화한 정서가 서린 땅이다. 치앙마이는 낮은 성곽의 도시다. 성문인 '타패'를 지나면 구시가와 연결된다. 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 도시지만 방콕처럼 규모가 웅대한 것은 아니다. 기온이 후텁지근하지도 않다. 치앙마이는 해발 300m의 고산지대여서 동남아의 다른 도시보다 서늘한 날씨를 자랑한다. 건기인 3월까지는 밤 기온이 10도까지 내..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 엄마는 떠났다. 꿈꾸던 평온 찾아 따뜻한 그곳으로… 엄마는 떠났다. 꿈꾸던 평온 찾아 따뜻한 그곳으로…얼마 전, 칼슘제를 처방받았다. 의사는 안경을 내려쓰며 나를 무심히 보더니 "젊은 사람치고 좀 빠르긴 한데…"라고 시작하는 얘길 늘어놓은 후, 골다공증 초기라고 진단했다. 나는 약 몇 가지를 더 처방받았다. 그중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알약도 있었다. 하루에 한 알.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 상관없이 밤에 먹는 게 좋다고 약사가 말했다.태국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의 논과 전통 가옥이 평화롭게 보인다. 영화‘수영장’은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일본인인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게티이미지 멀티비츠표준체중을 넘지 않는 체격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건 집안 내력과 관련 있었다. 엄마가 쉰 즈음 먹기 시작한 약을 나는 마흔이 되기도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