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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연인

물 건너 찾아간 단풍! 물이 다른 가을여행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도인 빅토리아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떨어진 골드스트림 공원. 규모만 무려 330만㎡(약 100만평)에 달한다고 하니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어딘가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을 마다할 리 없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을 단풍'이다. 주위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과 선선한 가을바람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끼다보면 시간이 이대로 멈추기를 바라게 된다. 가을이 더 늦기 전, 좀 더 색다른 '가을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유럽 특유의 성(城)을 붉은 단풍과 만끽할 수 있고, 도심 속 '단풍 투어'를 떠날 수.. 더보기
체코 프라하 : 꿈 같은 낭만 가득한 체코 이야기의 땅 '체코'… 이야기로 접하니 친숙한 여행지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여행과 스토리텔링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다. 이야기가 있어야 낯선 도시가 친숙하게 다가오고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코역시 '이야기의 땅'이다. 체코에 있는 집 하나하나에 전설과 같은 이야기가 서려있고 역사 이야기가 가득하다. 한국 관광객들이 체코의 역사 이야기, 문화 이야기, 건축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체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 주한체코관광청 미하일 브로하스가 한국지사장은 체코의 관광 매력은 '이야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주한체코관광청의 슬로건도 '체코, 이야기의 땅'이다. 역사·문화·건축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더 즐거운 여행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 가듯 나라도 .. 더보기
체코 프라하 카를교 : 삶과 세월을 잇는 소통로 중세의 다리는 성과 마을뿐 아니라 삶과 세월을 잇는 소통로다.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까를교)는 보헤미안의 애환과 600년을 함께 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와 프라하성을 연결하는, 블타바강의 가장 오래된 다리이기도 하다. 카를교는 겉과 속이 다르다. 블타바 강변에서 바라보는 카를교는 조연에 가깝다. 최고의 야경으로 일컬어지는 프라하의 야경을 추억할 때 카를교와 블타바 강은 프라하성의 버팀목이자 배경이다. 여행자들에게는 성으로 향하는 관문이 되고, 소설가 카프카를 되새기며 다시 구시가로 돌아오는 길에는 사색의 연결로가 되는 곳이다. 카를교는 프라하성과 구시가 광장을 이으며 600년 세월을 보헤미안의 애환과 함께 했다. 다리 동쪽 탑 위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카를교는 세월만큼의 풍류를 선사하다.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