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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오감자극` 11월의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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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하면 밤거리, 쇼핑만을 떠올리는 분들 많다. 하지만 11월에 홍콩을 찾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홍콩 전역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것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가격과 국적, 종목을 불문하고 진정한 식도락을 원하는 이에게 제격인 축제가 한 달 내내 열린다. 홍콩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축제라고까지 불리는 '그레이트 노벰버 축제(Great November Feast)'가 바로 그것이다. 

'쨍, 쨍, 쨍.' 오는 10일까지 화려한 칵테일 이벤트(The Cocktail Agenda)가 홍콩 전역에서 펼쳐진다. 홍콩을 대표하는 30여 개 바(Bar)가 참여한다. 바 곳곳에서 손님들이 부딪치는 '쨍' 하는 소리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다. 날씨가 선선해 테라스에 앉아 칵테일을 즐기는 낭만이 맛을 더 감미롭게 만든다. 행사 기간에는 싫어도 칵테일을 꼭 두 잔 마셔야 한다. 한 잔을 주문하면 원하는 사람에 한 해 한 잔을 더 준다.

'축제의 달'인 만큼 할인이나 증정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2016 최고의 요리(2016 Best of the Best (BOB) Culinary Awards)에 이름을 올린 셰프의 요리를 11월 한 달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또 11월에 태어난 관광객에게는 와인을 쏜다.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E-쿠폰을 내려받은 후 크라운 플라자 홍콩 코즈웨이베이, 오션파크홍콩 등 23곳의 지정 상점에 제시하면 500홍콩달러 상당의 와인 한 병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생일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은 필수. 

축제와 함께 꼭 방문해야 할 3곳도 엄선했다. 

우선 란타우 섬 케이블카. 우리나라에 남산 케이블카가 있다면 홍콩에는 '옹핑 케이블카'가 있다. 홍콩의 명물인 케이블카 옹핑 360은 통총역에서 란타우 섬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5.7㎞를 이동하는 동안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란타우 섬을 조망할 수 있다. 세계 상위 10위의 풍광을 자랑하는 만큼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발밑의 짜릿한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홍콩 여행에서 마카오를 빼놓고 오면 섭섭하다.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마카오는 쇼핑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홍콩 방문 시 곁다리로 함께 즐기고 오는 여행지다. 특히 마카오는 홍콩에서 페리를 이용하면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두 도시 여행이 충분하다. 

마지막 포인트는 톰 크루즈도 찾은 수상 레스토랑. 야경을 바라보며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싶거든 점보 킹덤이 제격이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의 수상 레스토랑으로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해산물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 두 배의 만족을 느낄 수 있을 터. 여왕 엘리자베스 2세, 톰 크루즈, 저우룬파 등 전 세계 유명인들이 다녀간 홍콩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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