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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레져스포츠보다는 엄동설한의 추위를 피하고자 따듯한 동남아로 향하는 여행객이 많다. 날씨가 너무 습하지 않으면서 춥지도 않은 따듯한 나라에서 휴양을 즐기는 것도 겨울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 여름의 크리스마스부터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겨울에 가야 더 좋은 겨울 여행지 다섯 곳을 스캔했다.
1.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지상 낙원, 세이셸 공화국
BBC 등 여러 매체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천국”으로 선정된 섬나라 세이셸 공화국. 날씨가 따듯하며, 스노쿨링 명소가 많아 인기 높은 여행지다. 세이셸 공화국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나라다. 거대한 대륙이었던 곤드와나랜드가 바다에 가라앉으며 남은 봉우리가 바로 이곳으로,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인적이 드물고, 바다는 오염되지 않아 매우 깨끗하며 원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마지막 남은 지상낙원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신혼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어 점점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호주
남반구에 위치해있어 우리나라와 반대되는 계절을 보이는 호주는 겨울의 강추위를 피해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전년도 1사분기 대비 261% 성장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데다 스쿠버다이빙까지 즐길 수 있어 휴양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새해가 밝으면 시드니 하버브릿지에서 멋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고, 니모의 배경이 된 바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3. 겨울에도 따듯한 섬,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보다 대만과 더 가까울 정도로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본토에 비해 더 따듯하다. 겨울이 오면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따뜻한 휴양지로 전년 11월 대비 12월에 55% 성장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가을 정도의 날씨를 보이며, 비가 적고 일교차가 큰 편이다. 겨울 옷차림보다는 더 가볍게 입어도 되며 산책하기 좋은 날씨이기 때문에 겨울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만 3월까지는 물이 차 해수욕을 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다.
TIP1. 12월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평일 출발 주말 서울 도착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다녀오자
4. 북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겨울 여행지, 코스타리카
연중 20도를 넘는 기온을 보이는 따듯한 나라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건기인 12월이다. 한참 강추위에 시달리는 북미 관광객들이 추위를 피하고자 여행하러 오기도 한다. 중미의 스위스라고 불리며, 스페인과 영어가 통하는 나라다. 광활한 태평양이 보이는 탁 트인 해변이 아름다우며 커피가 유명하다. 골프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대표적인 중미 관광지다.
5. 여름휴가보단 겨울휴가 때 가기 좋은 태국
겨울의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건기에 접어든 동남아는 어떨까? 해외여행을 많이 나가지 않은 사람들도 적응하기 좋은 곳이 바로 태국. 해변가에 즐비한 리조트에서 쉬어도 좋지만, 태국 북부의 문화유산과 고산족 마을을 관광하며 태국 문화를 한껏 체험하는 것도 좋다. 쇼핑과 관광 모두 즐길 수 있는 태국은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건기이므로 12월에 떠나기 가장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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