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호주 시드니 : 본다이비치의 명소, 아이스버그(Icebergs)

반응형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본다이. 이유인즉슨,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본다이비치가 가깝기 때문이다. 시드니의 집값은 비치가 가까운가 아닌가로 크게 나뉜다. 걸어서 해변을 갈 수 있는 동네일수록 집값이 비싼 편. 

 

 

IMG_0771IMG_0769

아이스버그는 본다이 비치 바로 옆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로 수영장과 레스토랑, 바가 갖춰져있다. 결혼식과 행사도 열 수 있고 광고와 화보 촬영, 셀럽들의 파티가 열리는 무대로 유명하다고.  

홈페이지 : https://icebergs.com.au/

 

 

바로 이런 풍경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장이 특히 유명한데 수영장 안의 물이 본다이 바닷물이라서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 멋진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호주달러로 6.5달러로 저렴한 편. 

 IMG_0774

하지만 수심이 꽤 깊어 초보자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게다가 남반구인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로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가게 되면 수영은 포기해야 할지도.   

 

 

그 대신 아이스버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전망이 너무 좋아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IMG_0789

식당 입구로 들어가면 ID 검사를 한다. 여행객들은 여권 필히 챙기시길. 로컬 친구들에게 듣기로는, 본다이비치에 사는 사람들은 안 들여보내준다고 하더라. 너무 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본다이비치 살면 맨날 비치 갈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라고 그러는 건지. 

 

 

IMG_0785

입장을 한 뒤 아래로 한 층 내려가면 바에서 주문을 하고 테이블을 잡아준다.

 

 

IMG_0783

시간을 잘 맞춰 가면 이렇게 바다 바로 옆에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IMG_0779IMG_0781

내가 시킨 건 새우 파스타. 맛은 별 세 개 반? 워낙에 뷰로 유명한 곳이지 맛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맛도 괜찮았다. 가격은 평균에서 쪼오끔 비싼 편이다. (메뉴 하나당 25-40불 사이) 호주는 맥주나 와인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한 잔 시키는 것도 괜찮다.

 

 

IMG_0772

밥 먹으며 한참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참 뭘 먹지 않아도 배부를 것 같은 풍경이다.. 시드니에 왔다면, 그리고 본다이비치에 갈 예정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