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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 피라미드 스핑크스 유적…위대한 문명의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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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가사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한 곳인 이집트는 나라 자체가 거대한 고고학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500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대 이집트 유물을 도시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아프리카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는 여행자 발길을 붙잡기 충분하다.

 중세 분위기 카이로

유유히 흐르는 나일 강변에 자리한 이집트 수도 카이로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카이로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구시가지인 이슬람 지구. 카이로 중심지였던 곳으로 아직까지 중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세계 불가사의로 꼽히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카이로에서 약 15㎞ 떨어진 사막 고원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거대한 구조물은 황량한 사막과 더불어 신비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세계 최대 건축물로 기저부의 한 변이 230m, 지어질 당시 높이는 146.7m지만 지금은 꼭대기 부분이 무너져 137.2m, 부피는 259만4914㎥다. 피라미드를 구성하고 있는 돌의 평균 무게는 1개당 2.5t으로 추정되고 사용된 돌은 230만개라고도 하고 268만개라고도 한다. 카프라왕의 피라미드는 대피라미드 중앙에 위치한다. 쿠푸왕의 피라미드보다 크기는 작은 듯하지만 높이가 143m로 지금은 가장 높다. 또 쿠푸왕의 것보다 좀 더 높은 곳에 세워져 있어 보는 방향에 따라 크게 보이기도 한다.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표면 화장석도 일부 남아 있어 외관이 가장 아름답다.

 투탕카멘의 보물 고고학 박물관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에는 고풍스러운 건물에 방대한 양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투탕카멘 보물이 전시된 곳으로 잘 알려진 이 박물관은 역사 자료가 많아 천천히 둘러보면 적어도 하루 이상 걸린다. 5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집트 역사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한 고고학 박물관인 이곳을 제대로 보려면 방마다 붙어 있는 번호를 따라 돌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칸엘칼릴리 전통시장은 16세기 초에 오스만 터키가 이집트를 정복하기까지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칸 엘칼릴리를 중심으로 약 1만2000개 상점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프리카 희망봉을 도는 대양 무역로가 활성화되고 오스만 터키 제국이 발전하면서 상업 중심지가 이스탄불로 옮겨지고 시장이 서서히 쇠퇴했다.

 프톨레마이오스 12세의 에드푸 신전

기원전 237년 프톨레마이오스 3세에 의해 건설되기 시작한 이 신전은 180년이 지나 프톨레마이오스 12세에 의해 완성되었다. 입구 관문에는 호루스와 다른 신들, 그리고 적을 무찌르는 모습의 파라오가 나타나 있다. 관문 위에는 태양의 원반이 있는데 양쪽으로 뱀이 둘러싸고 있다. 신전 내부 성소에는 안에 황금으로 된 호루스상을 감추어 두었으며 연마한 돌로 만든 사당이 남아 있다. 신전에는 방대한 도서관과 향수 제조소가 있다.

 나일강의 룩소르

나일강 중류에 자리 잡고 있는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 신 왕국 시대의 수도로 거대한 신전들과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가 모여 있어 야외 박물관이라 일컬어진다. 나일강을 경계로 동쪽은 카르나크 신전, 룩소르 신전 등이 있는 생명의 땅, 서쪽은 왕들이 무덤이 있는 죽은 자들의 땅이라고 불리며 많은 유적이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자리 잡고 있다.

4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카르나크는 이집트 최대 신전으로 수많은 파라오 시대 유적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이다. 중기 왕조시대, 테베 지역 신인 아무신과 태양의 신인 라의 결합으로 아문라신이 탄생한다.

온라인투어 유럽팀에서 이집트 일주 10일 상품을 판매한다. 특급호텔 + 5성급 나일크루즈 숙박, 카이로-아스완 국내선 항공이동 1회 포함.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람세스 대신전, 네페르타리 소신전, 룩소 관광. 요금은 179만9000원부터.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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