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도네시아 발리 : 발리, 서핑·절벽사원·활화산…전통이 깃든 신들의 섬

반응형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절벽의 울루와투.

해외여행을 즐겨 다니다보면 이곳에서는 한 달 정도 살아보면 좋겠다는 충동이 느껴지는 곳이 있다. 화려함보다는 머무는 것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내겐 발리가 그렇다. 최근 롯데제이티비가 선보인 '발리에서 살아보기' 상품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발리에서 살아보기는 발리에서 영어공부와 함께 서핑, 요가 또는 크로스핏 등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이다. 기간은 1주, 2주, 4주 중에 선택할 수 있고 현지 전문 영어교사와의 영어회화 수업에 쿠타비치 서핑이 포함된 에듀코스와 요가 또는 크로스핏이 추가된 힐링코스로 나뉘어져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퍼들의 성지 쿠타

쿠타는 발리에서 여행자가 가장 많이 몰려드는 대표 지역이다. 그중 쿠타비치는 서퍼들의 성지로 손꼽힌다.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이제 막 서핑에 빠진 초보 서퍼들이 즐기기 좋은 파도가 있다.

누사두아는 1980년대 말부터 계획적으로 개발된 대규모 리조트 단지다. 남쪽의 누사두아부터 북쪽의 브노아 일대까지 길게 뻗은 해변을 따라 대형 리조트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브노아 비치는 파도가 거친 쿠타나 스미냑의 바다와 달리 파도가 잔잔하고 깨끗하며 해변이 길게 쭉 뻗어 있어 발리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바다로 손꼽힌다.

또 누사두아비치는 발리 남부의 아름다운 반도를 따라 쭉 뻗어 있는 해변이다. 해변 뒤로는 고급 리조트와 야자수가 즐비하고 바닷가에는 녹색과 푸른색의 따뜻한 바다가 찰랑거리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바다의 영혼 가득 울루와투

울루와투 일대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이 절벽을 감싼 푸른 바다가 장관을 이룬다. 바다 물빛도 쿠타나 스미냑의 바다와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그중 울루와투 절벽사원은 발리 남부, 페카투 지역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타나롯사원과 더불어 발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으로 꼽힌다. 울루는 머리, 와투는 돌을 뜻한다. 바다의 영혼을 담은 검은 산호 석으로 울루와투사원을 건축했다. 70m 높이의 아찔한 절벽 위에 지어진 사원에서 보이는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발리의 청담동 스미냑

발리와 사랑에 빠진 외국인들이 스미냑과 크로보칸 일대에 장기 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네 수준이 높아졌다. 그에 걸맞은 레스토랑과 바, 숍들이 생기면서 발리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으로 거듭났다. 호화로운 풀빌라들과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디자이너들의 부티크숍, 편집숍이 곳곳에 포진해 있으며 핫한 비치클럽들이 해변을 장악하고 있다.

흔히 스미냑을 발리의 청담동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스미냑에서 북쪽으로 약 17㎞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타나롯사원은 발리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검은 바위 위에 지어진 사원으로 해상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감성적인 매력 우붓

대자연과 함께 발리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룬 우붓.

원시적인 자연과 발리의 전통문화와 종교가 녹아 있는 곳이다.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발리 사람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엿볼 수 있는 마을이다. 발리와 사랑에 빠진 서양 화가들이 1930년대부터 우붓에 모여 살면서 예술적인 감성을 녹여낸 덕분에 발리에서 가장 예술적이고 감성적인 마을로 거듭났다. 우붓 북쪽으로 5㎞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트갈랄랑은 발리의 전통적인 벼농사 법인 계단식 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아가자사원은 발리에서 유일하게 동굴 안에 지어진 사원으로 역사·종교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고아는 동굴, 가자는 코끼리라는 뜻으로 코끼리동굴이라고 부른다.

 고원호수와 활화산 킨타마니

2012년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로 선정된 곳이다. 발리에서 가장 큰 호수인 바투르호수는 지름이 13㎞에 달한다. 화산의 분화구가 침몰해서 생긴 전형적인 칼데라호로 농업 사회인 발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브두굴은 해발 1600m 높이에 있어 발리에서 가장 시원한 지역이다. 브라탄, 부얀, 탐블링안 세 개의 거대한 호수가 있어 산길을 트레킹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제이티비가 신들의 섬 '발리에서 살아보기' 기획전을 오픈했다. 현지 전문 영어교사와의 영어회화 수업에 쿠타비치 서핑이 포함된 에듀코스와 요가 또는 크로스핏이 추가된 힐링코스로 구분. 1·2·4주 기간 선택 가능. 항공권 불포함. 2인 이상 언제든지 출발.

[전기환 여행작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