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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해외 이색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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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연휴 여행객들을 위한 아시아 탑 디자인 하우스 3곳와 주변 여행정보
좋은 환경과 이국적인 매력… 교통 편의는 물론 새로운 현지정보도 얻을 수 있어

지방선거일인 6월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최대 5일간의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찾아온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지만, 리조트와 항공권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여행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여행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디자이너인 주인장들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아시아의 디자인 하우스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6월 연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소셜 숙박 서비스 에어비앤비(www.airbnb.co.kr)에서 추천하는 아시아 탑 디자인 하우스 3곳과 관련 여행정보를 정리했다.

1. 일본의 전통미… 에도가와의 디자인 하우스

일본 에도가와구는 도쿄 동쪽에 위치한 특별구로,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남북으로 흐르는 에도 강에서 이름을 땄다. 일본의 현대적인 세련미와 전통적인 고전미가 혼재해 있는 곳으로 멋을 아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7월 초 에도강 둔치의 도립 시노자키 공원에서 열리는 불꽃놀이 축제인 '하나비'가 유명하다. '하나비' 축제 기간 시노자키 공원엔 이때만 볼 수 있는 노점상들과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를 차려입은 사람들이 모여, 일본 고유의 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다.

☞ 숙박 정보

동경 에도가와구 숙소
사진=에어비앤비

UX/UI(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장 폴과 그의 동료들이 사무실이자 집으로 사용하고 있는 동경 에도가와구의 이 숙소는 거실의 한 면 전체가 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따뜻한 햇볕에 비친 나무 재질의 인테리어가 더욱 돋보인다. 게스트 전용실은 다다미 방석과 일본식 요로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시 반 층을 더 올라가면 아담한 옥상 발코니에서 일본인의 일상적인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주인장의 인테리어처럼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미가 공존해 있는 지역으로 숙소 주위에서는 맛있는 일본 전통 라멘, 나베, 스시 등이 많아 식도락 또한 즐길 수 있다.




2. 동양적인 인테리어… 타이베이의 디자인 하우스

대안 삼림 공원
대안 삼림 공원./사진=에어비앤비

우리나라의 서울대ㆍ고려대ㆍ연세대(SKY)격인 국립대만대학, 국립대만과기대학, 국립대만사범대학이 밀집된 타이베이 대안(大安)은 푸른 캠퍼스와 국립공원인 대안 삼림 공원이 있어 학구적이고 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서점인 성품서점(Eslite Bookstore)은 학생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영업하는 24시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국립대만사범대학 옆에 위치한 '사대(師大) 야시장'은 위치 덕분에 언제나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이곳은 길거리 노점상과 흥정하는 상인들로 붐비는 일반 야시장과는 달리 간식거리를 파는 작은 가게들과 옷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흡사 우리나라의 홍대 주변을 연상케 한다. 사대 야시장의 추천 별미는 소보루 빵 사이에 버터를 발라주는 호호미(好好味) 빵이라고 하니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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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대안(大安) 숙소
사진=에어비앤비

동양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타이베이 대안(大安)의 이 숙소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주인장 비비안의 작품이다. 방 3개가 딸린 30평 남짓의 비교적 작은 아파트이지만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공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세련되고 고전적인 앤티크 가구는 흡사 1940년대 개화기의 상하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거실에는 6인용 식탁이 준비되어 있어 4~5명의 그룹 여행자나 가족 단위 여행자가 함께 머물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도보 5분 거리엔 대안 삼림 공원이 있고, 인근에 대학 캠퍼스가 많아 도심에서의 힐링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객실 옆에서 열리는 주말 옥시장과 꽃시장도 좋은 구경거리다. 산책으로 배가 고파질 때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맛집으로 발전한 '딘타이펑' 본점에서 샤오롱바오를 맛볼 수 있다.

3. 아티스트들의 아지트… 방콕 디자인 하우스

태국 실롬(Silom)의 야경
태국 실롬(Silom)의 야경./사진=에어비앤비

태국 실롬(Silom)은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어있는 지역으로 방콕의 월스트리트라고 불린다. 오피스타운인 만큼 교통이 편리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아 차량 정체가 심한 곳이기도 하다. 물론, 오피스타운이라고 해서 정장을 입은 비즈니스맨들만 모이는 곳은 아니다. 실롬의 명소 팟퐁 시장은 일명 '짝퉁 시장'으로 유명한데, 다양한 물건과 더불어 태국 최고의 길거리 음식으로 꼽히는 팟 타이 등 다양한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실롬의 숨겨진 명소로는 방콕인박물관(The Bangkokian Museum)으로 더 잘 알려진 방콕민속박물관(Bangkok Folk Museum)이 있다. 방콕민속박물관은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실제 사람이 거주했던 집 3채와 정원으로 이루어진 소박한 박물관으로 당시 태국 중산층 가족의 평범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세월이 빗겨 간 듯 금방이라도 집주인이 마중해 줄 것처럼 보존이 잘 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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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 그랜드마
사진=에어비앤비

방콕민속박물관에서 1940년대 방콕 현지인의 생활을 살펴봤다면 시간을 건너뛰어 2014년 방콕 현지인의 삶을 경험해보자. 실롬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스피디 그랜드마(Speedy Grandma)'는 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젊은 예술가들이 서로의 예술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팝 아트, 어반 아트, 그래픽 디자인과 같은 현대 미술를 주로 다룬다. 주인장 토마스는 갤러리 위층을 갤러리만큼이나 감각적으로 꾸며 다양한 여행객들을 맞고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 또는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에게는 방콕의 젊은 예술가들과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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