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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랜드, 캐나다 허니문 -2

캐나다는 허니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푸른 바다와 리조트는 물론 세련된 도시와 수려한 자연을 함께 품고 있다.

국립공원 그 자체, 밴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밴쿠버 아일랜드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육지 끝자락과 마주하는 섬이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면적의 3분의 1이나 된다. 도시는 주로 해안을 따라 형성돼 있고, 주도인 빅토리아가 가장 크다. 그 외의 도시는 모두 작고, 대부분의 지역이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후가 온난하고 한적한 전원 풍경이 아름다워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빅토리아(Victoria)

빅토리아는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만든 도시답게 영국적인 분위기와 전통으로 가득한 곳이다. 깨끗하고 아담해서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졌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발길 닿는 곳마다 색색의 꽃이 넘쳐나 도시는 싱그러운 향기로 가득해진다.

밴쿠버에서 페리로 한 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다. 밴쿠버 섬의 북부 지역이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라면, 빅토리아가 속한 남부 지역은 좀 더 아늑하고 정돈된 분위기다. 빅토리아는 꽃의 도시답게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이다. 캐나다인들도 살고 싶어 하는 캐나다 도시로 늘 꼽힌다.


슈메이너스


슈메이너스(Chemainus)

인상적인 벽화가 작은 마을 전체를 장식하고 있다. 벽화 하나로 전 세계 여행자를 끌어 모으는 도시다. 벽화는 대부분 도시의 역사와 관련한 내용으로 자연스레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 벤쿠버 섬에서 가장 큰 도시 빅토리아와 두 번째로 큰 도시 나나이모 사이에 자리해 지나는 길에 들르기 좋다. 예쁘게 꾸민 숍과 집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나나이모(Nanaimo)

빅토리아에 이어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항구도시다. 밴쿠버로 가는 BC 페리와 수상비행기가 출발하는 교통의 요지다.

나나이모의 트레이드마크인 등대 모양의 배스천 요새(The Bastion), 도시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Nanaimo District Museum), 노천카페와 숍이 밀집한 올드 시티 쿼터(The Old City Quarter), 산책로가 예쁜 뉴캐슬(New Castle Island) 등이 주요 볼거리다. 계곡에서는 아찔한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다.


쿰스(Coombs)

지붕 위에 사는 염소로 유명해진 마을이다. 올드 컨트리 마켓(Old Country Market) 지붕 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염소가 워낙 이채로워 관광객의 시선을 독차지한다.

수공예품과 앤티크 숍도 많다. 나나이모에서 북쪽으로 더 올라가다 해변 리조트 팍스빌(Parksville)과 퀄리컴 비치(Qualicum Beach)에 닿기 전에 4번 도로로 빠질 것.

팍스빌(Parksville)

7km가량 이어지는 해안과 2개의 미니 골프 코스를 갖춘 비치 리조트. 피크닉과 오토캠핑을 즐길 시설이 잘 마련돼 있고,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비치발리볼을 즐길 공간이 충분하다. 매년 여름이면 모래 조각 만들기 대회 등의 이벤트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타이나마라 리조트


밴쿠버 아일랜드 들어가기
페리, 직행버스, 수상비행기가 밴쿠버-빅토리아/밴쿠버-나나이모를 연결한다. 빅토리아나 나나이모로 들어간 다음 버스나 렌터카, 기차 등을 이용해 나머지 도시를 둘러보면 된다. 페리 안에는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문의www.bcferries.bc.ca


밴쿠버 아일랜드 추천 호텔 - 타이나마라 시사이드 스파 리조트 Tigh-Na-Mara Seaside Resort

쭉쭉 뻗은 울창한 삼나무 사이로 통나무집 스타일의 코티지가 띄엄띄엄 흩어져 있어 마치 은밀한 숲 속 별장 같다. 스파의 본래 개념인 수(水) 치료 콘셉트를 충실히 따른 그로토 스파(Grotto Spa)는 타이나마라 리조트 최고의 핫 플레이스다. 문의www.tigh-na-mara.com


빅토리아 추천 호텔 - 엠프레스 페어몬트 호텔 The Empress Fairmont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답게 전반적으로 고풍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이다. 스위트를 포함해 477개의 객실이 있고, 각각 시티 뷰이거나 하버뷰다. 레스토랑도 훌륭하다. 문의www.fairmont.com


대자연에서 보내는 이색 허니문, 캐나디안 로키
광활하고 원시적인 캐나다의 자연을 그대로 드러내는 캐나디안 로키는 캐나다 남서부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와 앨버타 주의 경계지역이다.

캐나다의 볼거리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곳으로, 숨 막히게 아름다운 자연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캐나디안 로키는 재스퍼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요호 국립공원, 밴프, 레이크 루이스, 쿠트니 국립공원, 어시니보인 산 주립공원 일대를 일컫는다.


체험거리가 넘치는 곳

1 밴프 곤돌라(Banff Gondola)

널찍한 창이 달린 4인용 곤돌라에 편안히 앉아서 해발 2,285m 높이의 설퍼산을 단숨에 올라가 보자. 정상에 이르기까지 밴프 타운,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 보우 폭포와 미네완카 호수를 아우르는 숨이 막히도록 황홀한 풍경이 이어진다. 정상에서는 간단한 요기와 쇼핑을 할 수 있으며, 가벼운 하이킹을 해도 좋다.

2 미네완카 보트 크루즈(Lake Minnewanka Cruise)

밴프 동쪽에 위치한 호수로 스토니 인디언 말로 ‘영혼의 호수(Water of Spirits)’라는 의미를 지녔다.

미네완카 계곡은 수많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그림 같은 풍경과 흥미로운 지형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풍부한 해설을 곁들인 보트 크루즈를 이용하면 숱한 배들을 가라앉힌 곳(Devil’s Gap)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물 밑에 잠긴 오래된 광산도시 뱅크헤드, 트레킹 코스인 에일머 패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미네완카 보트 크루즈


3 존스턴 캐년(Johnston Canyon)

계곡을 따라 가볍게 하이킹하면서 스펙터클한 풍광을 즐기기에 부담없는 코스로 많은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곳이다.

길을 따라 볼거리가 풍부하게 펼쳐지는 이곳은 아침이나 오후 시간을 보내기에 적격이다. 두 단으로 나뉜 폭포는 자연의 경이를 포착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피사체가 되며, 폭포가 시작되는 지점까지의 하이킹 코스도 결코 실망스럽지 않다.


존스턴 캐년


4 모레인 레이크(Morain Lake)

하이킹, 카누타기, 멋진 사진 찍기, 어느 것을 원해도 모레인 레이크에서는 모든 경험이 가능하다.

텐 픽스(the Ten Peaks) 계곡에 위치하며,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로 이루어진 모레인 레이크는 밴프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푸른빛을 내는 호수 중 하나다. 거울처럼 반짝이는 표면과 환상의 뷰포인트를 자랑하는 이곳을 방문한다면 매력적인 사진을 갖고 돌아갈 수 있다.


모레인 레이크


5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눈부시게 아름다운 빅토리아 빙하를 배경으로 삼고, 산봉우리를 두른 이곳은 아마도 밴프 국립공원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호수일 것이다.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이 펼쳐져 있으며 클라이밍, 카누와 말을 타기에도 훌륭한 장소다. 편안한 휴식과 활기찬 모험의 세계. 레이크 루이스는 전혀 다른 것을 원하는 여행자들조차 완벽하게 만족하는 곳이다.


레이크 루이스 결혼식


캐나디언 로키 추천호텔
1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The Fairmont Banff Springs

캐나디언 로키의 상징적 호텔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급 리조트 호텔이다. 최고급 골프코스와 스파, 테니스 코트를 갖추었으며 호텔 앞의 보우 강가를 따라 산책코스가 이어진다. 말을 타거나 직접 걸으면서 수 백여 곳의 트레일로 하이킹을 할 수 있고, 카누타기와 래프팅도 가능하다. 문의www.fairmont.com/banff-springs
2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 Th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곡 ‘Lake Louise’로 잘 알려진 이곳은 만년설에 덮인 로키산맥을 병풍처럼 두르고, 아름다운 호수가 바로 앞에 보이는 환상적인 곳이다. 레이크 루이스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하는 호수 빛깔과 호수 뒤편으로 빅토리아 산이 연출하는 원시적 느낌이 압권이다. 문의www.fairmont.com/lake-louise



자연의 기적을 마주하는 허니문, 옐로나이프


여름 오로라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오로라를 보고 싶다면 옐로나이프로 향해 보자. 오로라는 북극을 중심으로 위도 60?80도 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겨울 오로라


오로라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곳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NASA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연 240회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오로라가 출현하는 날에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맞으면 신동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어 이색 허니문 여행지를 찾는 허니무너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많은 이들이 오로라는 겨울에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도 관측이 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쾌적한 날씨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호수에 비친 오로라는 물론, 9월에는 노랗게 빨갛게 물든 단풍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에는 다양한 오로라 관측 사이트가 있다. 그중 오로라 빌리지는 세계 최대 크기의 오로라 관측 시설로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편리하게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

야간에 오로라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캐나다 전통 천막 티피(Teepee)를 제공하며, 수프와 현지식 빵을 제공하여 출출함을 달래준다. 낮 시간에는 옐로나이프 다운다운과 올드타운을 둘러보는 시내관광과 옐로나이프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 카메론 폭포 주변을 하이킹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문의www.auroratour.com


카메론 폭포 하이킹


옐로나이프 추천호텔 - 익스플로러 호텔 Explorer Hotel

캐나다 북부지역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호텔로 꼽히는 곳으로 1974년에 오픈했다. 2011년 7월에는 영국 왕세손 윌리엄 왕자 부부가 이곳에 묵어 유명세를 탔다.

옐로나이프 시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해 환상적 도시 뷰를 자랑한다. 최근 새 단장을 마쳤으며, 187개의 룸 중 60개의 룸은 2008년도에 확장공사를 마쳐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문의www.explorerhotel.ca


에디터 김하양(프리랜서)
참고도서 《자신만만 캐나다(삼성출판사)》
자료제공 캐나다관광청(kr-keepexploring.canada.travel)

<저작권자 ⓒ 뉴스&매거진 (주)온포스 - 월간웨딩21 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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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은 캐나다 옐로나이프가 대표적

오로라 사진

‘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밤하늘에 펼쳐진 오로라를 배경으로 한 항공사 CF에 등장했던 문구였다. 나를 부른 것은 캐나다가 아닌 오로라였다. 이 광고를 본 뒤 오로라를 보기로 결심했다는 이들도 적잖았고, 이들 중 일부는 이후 오로라 여행을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한두 가지의 로망이 있듯, 오로라 여행은 많은 여행객들 사이에선 로망 그 자체다. 비행기 안에서 오로라를 직접 본 적이 있다는 한 로펌 대표는 “스튜어디스가 보기 힘든 광경이라면서 깨워서 창밖을 내다보았는데 눈앞에 장관이 펼쳐졌다. 오로라를 비행기에서 보게 되다니 정말 근사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더구나 얼마 전 SBS 스페셜 ‘오로라 헌터’가 방영된 이후 오로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 오로라 헌터(Aurora Hunter)란 ‘오로라를 찾아 여행을 다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라틴어로 새벽을 뜻하는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 입자가 자석 성질을 가진 지구의 극지방 주변을 둘러싸면서 생기는 자기에너지의 띠를 말한다. 붉은색이나 녹색을 주로 띠게 되는 오로라는 북극과 남극에서 같은 모양으로 같은 시간대에 생기는 특징을 갖고 있다. 북극과 남극 모두에서 발생하지만 주로 북극을 중심으로 위도 60~80도 지역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이 지역을 오로라 오벌(oval)이라고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북위 62도 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한다. 이 지역 중 비행기로 접근이 가능하고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는 곳은 캐나다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가 대표적이다. 유럽의 핀란드나 캐나다 인근 알래스카 등지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옐로나이프는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가 활발한 곳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지역으로 연 240회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NASA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가 활발한 지역으로 연 240회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NASA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가 활발한 지역으로 연 240회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 오로라빌리지 제공

옐로나이프는 1980년 후반부터 세계 최초로 오로라 투어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옐로나이프가 있는 노스웨스트주는 한반도보다 6배 가까이 크고 인구수는 4만여명밖에 되지 않는 오지지만, 오로지 오로라를 보기 위해 이 먼 곳까지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날아오는 것이다. 또 신혼부부가 오로라를 보며 첫날밤을 맞으면 천재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옐로나이프에는 시내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오로라 빌리지가 별도로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은 ‘티피(teepee)’라고 부르는 원뿔형의 원주민 전통 천막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오로라를 기다릴 수 있다. 또한 빌리지 내에는 오로라 관찰 전망대, 오로라 영상 슬라이드 서비스, 오로라 메모리얼 포토 서비스 등이 마련돼 있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오로라 빌리지 한국 사무소 관계자는 “오로라 빌리지는 넓은 평야와 호수를 끼고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의 인공적 불빛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위에 건물이나 나무들이 별로 없는 지형에 있기 때문에 오로라를 보는 데 가장 좋은 시야가 확보될 수 있다고 한다.

옐로나이프에서는 스릴 만점의 스노모빌 운전하기, 개썰매를 타고 호수를 달리는 체험, 얼음낚시 체험 등 극지방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옐로나이프에서는 스릴 만점의 스노모빌 운전하기, 개썰매를 타고 호수를 달리는 체험, 얼음낚시 체험 등 극지방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 오로라빌리지 제공
하지만 오로라를 보기 위해선 힘들더라도 추위쯤은 감수해야 한다. 옐로나이프는 겨울이면 영하 40도 이하로 뚝 떨어져 보통의 아웃도어로는 한 시간도 버티기 힘들 만큼 춥다. 방한복과 방한화, 장갑, 털모자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오로라 외에 누릴 수 있는 덤도 있다. 스릴 만점의 스노모빌 운전하기, 개썰매를 타고 호수를 달리는 체험, 얼음낚시 체험 등 극지방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오로라를 직접 보고온 뒤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도 적지 않다. 유명 천체사진작가인 권오철씨가 대표적이다. ‘오로라 헌터’에도 출연했던 권 작가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잠수함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유무선 인터넷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회사원으로서의 삶이 행복하지 않았던 그는 오로라를 보고 난 뒤 사진가로 전업하게 된다. 권 작가는 “수입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100배 이상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오로라 등 천체사진을 찍으며 네 번의 개인전을 열었던 그는 2001년에 NASA의 APOD(Astronomy Picture Of the Day:오늘의 천문사진)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고,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사이트에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오로라 사진과 함께 오로라를 보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 <신의 영혼 오로라>를 내기도 한 그는 “‘저기 꼭 가봐야겠다’ 하고 여행을 떠날 때, 그 시작은 한 장의 사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한 장의 사진이 이 책 안에 들어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금 이 지면을 통해 오로라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설렌다면 당신도 가능성이 있다. 오로라 사진 한 장으로 당신의 인생 역시 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Tip | 오로라 여행상품(겨울시즌 추천 일정)

▲ 환상의 오로라(5일, 199만원~) 세계로 여행사 02-2179-2518

▲ 환상체험! 캐나다 오로라여행(6일, 252만원) 롯데관광 02-2075-3004

▲ 옐로나이프 오로라(6일, 239만원) 한진관광 02-726-5792

▲ 환상의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관광(5일, 199만원~) 인터파크투어 02-3479-4379

▲ 겨울방학특선, 환상의 캐나다 오로라 체험여행(5일, 199만원~) 참좋은 여행 02-2188-4074

한국에서 캐나다까지의 항공소요시간은 인천~밴쿠버가 10시간15분, 인천~토론토가 13시간10분이다. 옐로나이프까지의 직항노선은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밴쿠버나 토론토를 거쳐 국내선으로 캘거리를 경유해 이동해야 한다.

오로라 사진
오로라빌리지 제공, 사진 : 권오철
Tip | 오로라 여행 Q&A

Q.
 오로라 관광은 왜 3박 이상을 추천하나요?

A. 최근 10여년 동안의 데이터를 근거로 3일 연속 오로라를 관측할 경우 95%, 4일 연속 관측할 경우 98%의 관측 성공률을 보장합니다.

Q. 오로라 관광을 하면서 캐나다의 다른 도시의 여행도 같이 계획하려 합니다. 가능할까요?

A.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관광은 밴쿠버, 빅토리아, 로키 관광은 물론 캐나다의 스키상품 등 다른 상품과도 연계할 수 있습니다.

Q. 준비물은?

A. 옐로나이프의 겨울 평균 기온은 영하 20도, 추운 날은 영하 30~40도까지 내려갑니다. 최대한 많이 껴입을 수 있는 옷과 선글라스, 털모자, 장갑,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여름철에는 평균 20도 정도로 따뜻하지만 겉옷은 항상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오로라 사진
오로라빌리지 제공, 사진 : 권오철
Tip | 오로라에 대한 궁금증

1. 이름의 유래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오로라를 ‘정령들의 춤’이라고 불렀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신의 계시로 여기거나 하늘에서 타오르는 촛불이라고 말했다. 오로라라는 이름은 17세기의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로마신화에 나오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를 따서 지은 것이다. 학자들은 북반구에서 나타나는 오로라를 ‘오로라 보레일리스(Aurora Borealis)’, 남반구에서 나타나는 오로라를 ‘오로라 오스트레일리스(Aurora Australis)’라고 부른다.

2. 오로라의 높이

오로라는 대기권 80~120㎞ 정도 고도에서부터 그 위로 수십~수백㎞ 높이까지 펼쳐져 있다. 그래서 비행기에서 오로라를 봐도 저 하늘 위에서 보이지만, 약 370㎞ 높이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오로라를 내려다보게 된다. ISS에서 보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이 우주에서 보는 오로라라고 한다.

3. 우리나라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현재 캐나다 북쪽에 있는 지구 자기장의 자극 위치는 해마다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 시베리아 방향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한다. 보통 1년에 수㎞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던 것이 최근 갑자기 수십㎞씩으로 이동속도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런 속도로 계속 변한다면 미래에는 오로라가 강하게 발생하는 날이라면 한반도에서도 희미하게나마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4. 11년마다 찾아오는 오로라 극대기

오로라는 태양에서 오는 입자들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태양의 활동에 따라 주기가 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강해지고 약해지기를 반복한다. 태양활동의 극대기가 되면 표면에 흑점이 많이 보인다. 최근 태양 흑점의 수는 2008년에 최소였다 점점 증가해서 2013년께, 바로 올해 극대기가 되고 있다. 올해부터 2~3년 정도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기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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