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모습은 플라멩코 무용수랍니다… 스페인 마요르 광장의 풍경
스페인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빠르고 현란한 기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원색의 플라멩코 무용수 복장을 한 인물 입간판에 얼굴만 내놓았다. 뒤에서 보면 어정쩡한 자세지만 사진만은 멋지리라 기대한다.

플라멩코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전통 음악이다. 안달루시아 지방에 정착한 집시들이 아랍의 선율과 스페인의 기타 리듬을 버무려 만들어냈다. 스페인은 한때 남미 대륙의 대부분을 점령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 후 플라멩코 음악은 남미의 영향을 받아 모습을 바꾸기 시작한다. 흔히 플라멩코 악기라고 알려진 '캐스터네츠'는 전통 플라멩코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 아프리카 악기는 쿠바를 통해 스페인으로 전해졌다. 요즘에는 페루의 타악기 '카혼'도 플라멩코 연주에 자주 사용된다. 이들을 전통 플라멩코와 구분해 '플라멩코 룸바'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스페인 음악이 남미에 영향을 주고, 다시 스페인이 거꾸로 영향을 받은 현상을 '이다 이 부엘타', 즉 '왕복'이라고 부른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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