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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즐기는 알프스 마테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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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나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의 여행지가 있다. 그곳은 바로 알프스다. 4000m급 산 58개와 빙하를 가지고 있는 1200㎞ 산맥인 알프스는 단순히 이름 이상의 큰 의미를 지닌다. 등산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알피니즘(Alpinism)은 알프스에서 파생된 단어. 고산을 뜻하는 알파인(Alpine)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저마다 독특한 여행을 즐기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트레킹. 특히 해외 트레킹은 일종의 중독처럼 다녀온 사람은 그 매력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다. 늘 다시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곤 한다. 이 아름다운 알프스를 트레킹으로 즐기는 방법. 그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 서유럽 최고봉의 둘레를 걷는다. 투르 드 몽블랑 

이름처럼 하얀 4810m 몽블랑은 알프스를 대표하는 산으로 이곳과 그 주변 산군의 둘레를 따라 총 170㎞의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이름하여 투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이하 TMB)이라고 불린다. 산장이 운영되는 6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만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가 되면 전 세계 트레커들이 출발지인 프랑스 샤모니에 모여든다. 

정통 TMB는 샤모니에서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걷게 된다. 국경을 총 3번 건너게 된다.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오게 되는데 신기하게도 나라마다 다른 모습의 알프스가 트레커들을 반겨준다. 프랑스의 알프스가 웅장함을 가지고 있다면 이탈리아 알프스는 날카롭고 뾰족한 알프스를 보여준다. 스위스의 알프스는 목가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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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지붕 알프스 융프라우.

◆ 저마다 고유의 색깔 지닌 산장 숙박 

투르 드 몽블랑 코스는 총 170㎞. 하루 이틀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일정이 아니다. 그에 따라 숙식 해결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코스 곳곳에 운영되고 있는 산장에서 머문다. 산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산장이 아닌, 저마다 고유의 역사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인실 형태로 이뤄져 있고 공용 화장실, 공용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다. 하루의 트레킹을 마무리 짓는 맛있는 음식들과 세계 곳곳에서 온 트레커들의 이야기꽃은 TMB에서 즐길 수 있는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TMB를 걷기 위해선 사전에 체력을 길러 놓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7~8시간 정도를 걷게 된다. 우리나라의 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길이 아닌 한번에 2시간 이상을 크게 오르고 크게 내려가는 형태이다. 따라서 무릎 보호를 위한 등산용 폴(스틱) 사용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본인에게 알맞은 등산화를 미리 길들여 놓기를 추천한다. 

◆ 한 번의 트레킹으로 유럽의 3대 미봉을 한번에! 

한 번의 여행으로 유럽 알프스의 3대 미봉을 넓게 즐겨볼 수 있는 색다른 일정이 있다. 기차, 곤돌라, 푸니쿨라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융프라우, 마터호른, 몽블랑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산들을 바라보며 그 주변의 핵심 8개 코스를 걷는 일정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TMB는 좁게 깊게, 유럽 3대 미봉은 넓고 다양하게'라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유럽 3대 미봉의 트레킹 코스들은 대부분 인터라켄, 체어마트, 샤모니 등 알프스 대표 산악마을에 거점을 두고 당일 트레킹으로 진행된다. 아침에 짐을 가볍게 꾸려 곤돌라나 케이블카를 타고 각 지역의 유명한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시작하는 트레킹이다. 대부분의 코스는 평지나 내리막길로 구성되어 있다. 소요시간은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8시간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트레킹이 끝나면 다시 거점 마을의 호텔로 돌아와 씻은 후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숍들을 구경하며 즐기는 1석2조의 경험도 가능하다. 

▶▶ 유럽 트레킹 즐기는 여행 팁 

하나투어에서는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의 둘레길을 걷는 '투르 드 몽블랑 트레킹 11~12일' 상품과 '알프스 3대 미봉 정통 트레킹 11일' 상품을 선보였다. TMB 트레킹 상품은 6월 21일, 7월 9일, 8월 7일, 9월 8일 총 4회 출발. 요금은 409만원부터다. 출발 90일 전 예약 시 1인당 2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2월 21일 오후 7시에는 하나투어 본사에서 유럽 TMB 트레킹 상품 설명회가 개최된다. 3대 미봉 트레킹 상품은 6월 13일, 7월 24일, 8월 21일 출발. 요금은 569만원부터다. 특히 7월 24일 출발 상품은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동행한다. 무료 설명회 참가 신청은 하나투어리스트 트레킹 전문상담전화(02-2127-1234)로 가능하다. 

[전기환 여행작가]


전 세계인의 관광지로 각광받는 스위스는'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알프스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알프스의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하이킹의 천국으로 모자랄게 없는데,특히 사계절 내내 녹지 않는 큰 규모의 설산은 스키어들에게 선망의 대상지로 통한다.스위스관광청에서는 겨울을 맞아'꼭 한번 가봐야 할 스키장 명소5곳'을 선정했다.추천 대상지에 아이거 북벽이 자리한'융프라우'‧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리는'사스페'‧일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생모리츠'‧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 전망대가 있는'티틀리스'‧유럽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 리조트'마테호른'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티틀리스

빙하 천국에서 맛보는2000m수직 할강

↑ 엥겔베르크 역에서는 스키나 보드, 스노우 슈 등과 같은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대여해 주고 있다. 작은 펍도 있어서 따뜻한 음료나 맥주를 기분 좋게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

해발3020m의 빙하 천국 티틀리스(Titlis)는 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자,연중 눈과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세계 최초의 회전 곤돌라 로테르(Rotair)로 정상에 오르다 보면 마치 독수리가 되어 빙하 세계부터 평지까지의 지형을 탐색하고 있는 듯한 기분에 젖는다.

티틀리스로 가는 여행은 루체른(Lucerne)에서 빨간색 기차를 타고 엥겔베르크(Engelberg)로 가는 여정으로 시작된다.햇살의 반짝임이 눈부신 루체른 호수를 지나 초록이 무성한 산등성이를 오르기 시작하면 창밖으로 사각사각 부딪히는 연둣빛 잎새들이 싱그럽기만 하다.

↑ 슈탄트(Stand) 역에 도착하면 세계 최초로 만들어 졌다는 회전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다. 티틀리스의 로고에 새겨진 둥그런 모양의 커다란 케이블카로 360도 회전을 하면서 산을 오른다.

기차로 한 시간 가량 가면 나오는 엥겔베르크는'천사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알프스 들꽃이 무성한 아담한 마을.엥겔베르크 역에서는 스키나 보드,스노우 슈 등과 같은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대여해 주고 있다.작은 펍도 있어서 따뜻한 음료나 맥주를 기분 좋게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

엥겔베르크에서 해발3020m의 티틀리스로 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3개의 다른 케이블카를 타고 티틀리스 정상까지 오르게 되는데,첫 코스는6인승 곤돌라.곤돌라에 몸을 싣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케이블카가 작동하면서 엥겔베르크 마을의 지붕들이 눈에 들어오고,주변 마을의 그림 같은 전경을 볼 수 있다.중간역이 나오면 다시 케이블카를 갈아탄다.케이블카가 올라가면서 저 아래로 트룹제(Trübsee)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다.

알프스 특유의 파노라마를 즐기며 슈탄트(Stand)역에 도착하면 세계 최초로 만들어 졌다는 회전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다.티틀리스의 로고에 새겨진 둥그런 모양의 커다란 케이블카로,케이블카의 외관이 두 겹으로 되어 있어,안쪽면이360도 회전을 하면서 산을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꽉 찬 케이블카 안에서도 주변의 모든 전경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깍아지른 듯한 절벽을 덮어 내린 하얀 만년설과 운해를 벗어나 쏟아져 내리는 찬란한 햇빛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러다 보면 드디어 티틀리스 정상에 도착한다.밖으로 나가는 순간 다시금 탄성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을 것.눈부시게 반짝이는 하얀 눈가루와,운해로 뒤덮인 깍아 지른 절벽,그리고 찬란한 햇살까지 알프스의 진가를 느끼게 된다.빙하 계곡을 지나는 얼음 비행 리프트나 튜브 눈썰매,지구 표면 아래에 있는 얼음 동굴 등은 티틀리스에서 꼭 체험해 보아야 할 것들이다.

↑ 해발 3020m의 빙하 천국 티틀리스(Titlis)는 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자, 연중 눈과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엥겔베르그(Engelber)-티틀리스 구간은 루체른,취리히,바젤,베른에서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지역 중 유일한 여름 눈 천국. 3000m위에서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는데,다운힐 스키 코스,스노우 보더들을 위한 흥미로운 지대가 개방되며,튜브 눈썰매,가이드 빙하 산책 등 즐길 거리가 매우 다양하다. 24개 리프트 시스템과 총82km에 달하는 슬로프로 여유 있는 스키,보드를 즐길 수 있다.

최고의 티틀리스 빙하 공원에서는 무료 스노우 튜브를 탈 수 있다.티틀리스의 프리스타일 파크에는 반원통형의 활주로,점프,레일 등의 펀 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익스트림 스노우 스포츠 애호가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2013년10월5일부터2014년5월25일까지 겨울 스키시즌이 계속 된다.예약 및 문의는 티틀리스 홈페이지(www.titlis.ch)를 통해 할 수 있다.


마테호른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 지닌 스키 사파리

↑ 체르마트 근교의 몬테 로자 스키장(Monte Rosa Massif)을 가로지르는 스키어.

마테호른(Matterhorn)은 스위스 체르마트(Zermatt)에 위치한 알프스 봉우리.해발 고도가4478m로 삼각형의 우뚝 솟은 모습이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로고로,스위스 허브 캔디로 유명한 리콜라의 배경 이미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휘발유 차량은 마을 출입을 통제하고 전기로 된 자동차가 마을의 교통수단인 체르마트는 청정 스키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 마테호른(Matterhorn) 봉우리가 보이는 체르마트의 겨울 풍경.

체르마트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봉우리 중 겨울 스키가 가능한 지역은 마테호른을 비롯하여 고르너그라트(Gornergrat),로트호른(Rothorn)봉우리가 있고 이 전체를 통틀어 마테호른 스키 파라다이스(The Matterhorn ski paradise)라 부른다.체르마트 스키의 특이 사항은 스키를 타고 이태리 국경을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태리권에 있는 알프스 봉우리 이름은 체르비냐(Cervinia).체르마트는 스위스 현지인들을 비롯,유럽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 리조트로 체르마트에서도 대표적인 스키 슬로프로 소개된다.바로 마테호른 봉우리를 바로 옆에서 보며 스키 할강이 가능한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에서는 초급과 중급자들도 무리 없이 스키가 가능하다.중급자라면 정상부터 체르마트까지 산 하나를 스키로 하강할 수 있다.이 코스는 장장17km에 달하는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로 꼽히는 코스.경험 많은 가이드와 함께 하는 오프 슬로프 스키는 체르마트에서의 아주 특별한 모험이 될 것이다.체르마트에서의 헬리스키 및 보드는 세 가지 짜릿한 경험을 만끽하게 해 준다.하늘날기,산악체험,그리고 희열이 느껴지는 스키‧보드의 묘미가 바로 그것. 2013년10월14일부터 가을‧겨울 스키 시즌이 시작되며, 2014년5월4일까지 시즌이 계속 된다.

↑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nr Glacier Paradise)로 올라가는 중간 역, 트로케너 슈테그(Trockener Steg: 2939m)의 레스토랑 풍경.

스위스 스키장은 아프레 스키(Après Ski)라 하여 스키 후,즐길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알차고 고급스러우냐에 따라 리조트의 품격이 결정된다.체르마트는 아프레 스키로도 상당히 유명한 리조트.체르마트 관광청에서는 스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예약 및 문의는 체르마트 관광청 홈페이지(www.Zermatt.ch),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www.MatterhornParadise.ch),이글루 빌리지(www.iglu-dorf.com)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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