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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걷다

밴프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

 

진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이키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낭만이 내 어깨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다.
애써 꾸미지 않고, 보태지 않고 말없이 사진으로만 보여주고 싶은 풍경이 있다.
본능에 이끌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걷다가 크게 숨 한 번 들이키고 홀로 감동하게 되는 풍경.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15시간 만에 도착한 밴프는 모든 것들이 좋았다.
병풍처럼 밴프를 둘러싸고 있는 로키산맥과 동화처럼 내려앉아 있는 집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따뜻하고 화려한 거리에는 한없이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이 느릿느릿 걷고 있었다.
그들 사이에 섞여 같은 길을 걷고 또 걸었다.

밴프를 걷다가 만나게 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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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레이크루이스(Lake Luise)에서 밴프로 향하는 고속도로에는 눈 같은 비, 비 같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겨울이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주는 눈이 아니다.
겨울을 녹이고 봄을 재촉하는 따뜻한 비가 흩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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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을 따라 걷다.

빨간 기차가 기적 소리를 내며 스쳐 지나간다.
차를 길가에 세우고 기찻길을 따라 걸었다.

기차역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겠지만,
목적지는 다르지 않다.
그리운 무언가를 만나러 가는 길.

그래서 달리는 기차는 역에 도착하기 전에는 내릴 수 없다.

 

  

 

밴프, 거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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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동화 속 풍경  

캐나다 알버타주(州)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로키산맥.
끝 없이 펼쳐진 그 산줄기에 자리잡은 작은 도시 '밴프Banff'는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다정다감한 풍경을 갖고 있다.

거리에서 조차 달콤한 메이플 시럽 향기가 날 것만 같은 이 곳은,
좁은 대로변 사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통나무 캐빈들과 귀여운 간판들, 낭만와 여유가 한껏 묻어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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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에게 추억을 나누어주는 사람들. 따뜻한 미소가 모두 여유롭다.
추위를 녹이는 모닥불 주위로 둘러앉아 달콤한 머쉬맬로우를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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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간판에 시선을 뺏기다가 활짝 열어놓은 문으로 머뭇거리며 발걸음을 옮긴다.
싸게 판다라든지, 좋은 물건이 있다와 같이 손님을 불러모으려는 홍보문구는 어디에도 없는 무정함이 오히려 눈에 띈다. 
나무를 엮어 만든 작은 바구니에 마음에 쏙들어오는 물건들을 담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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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국립공원이자 야생동물의 천국.
곰, 사슴, 무스, 여우 등의 야생동물을  기념품 샾이 아니라 호텔 앞에서 마주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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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에는 여행자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아기자기한 물건들도 많다. 
손 닿는 것마다 모두 탐이 나는 법이지만, 지갑 사정을 고려하여 알뜰하게 기념품을 구매해야만 하는 여행자라면
아래의 쇼핑 리스트를 참고하자. :) 

 

밴프에 가면 꼭 사야하는 것

1. 메이플 시럽
2. CANADA TEA
3. 메이플 초콜릿 
4. 훈제연어

 

 

 

밴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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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신이 난 아이들의 미소에 나 역시 절로 스마일. 
아빠의 목에 매달려 까르르 웃는 목소리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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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 그들에겐 이 멋진 밴프가 일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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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밴프 거리를 활보하는 연인들의 모습 또한 다정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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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에서 무엇을 보냐고?

밴프는 반드시 무언가를 봐야 한다는 의무감 가득한 관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다.
느리게 길을 걷다 보면 반짝반짝 빛을 내는 사람들의 미소에 나도 미소를 짓게 된다.
내가 행복하면 남들도 행복하다는 단순한 진리를 여행길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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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시내를 가로지르는 보우강은 봄으로 흘러가고 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강이 녹기 시작하면서 거짓말처럼 봄을 닮은 에메랄드빛을 띤다.

 

 

 

그리고 밴프에 밤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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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뒤로 태양이 가라앉으면 밴프의 거리에 서서히 어둠이 내린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마법처럼 하늘은 온통 푸르다.

독약처럼 치명적인 에메랄드빛 호수 하나만을 기대하며 달려온 밴프는 그보다 더 큰 감동이다.
세상의 가난한 말들로는 표현할 수 없는 행복에 온종일 걸었던 길을 걷고 또 걸었다.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했던가.

모르는 만큼 새로운 것을 볼 수도 있다.
당신을 감동하게 할 아우성에 귀를 기울일 용기만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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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사이트

1. 캐나다 알버타 관광청 : http://travelalberta.com/

2. 캐나다 국립공원 사이트 : http://www.pc.gc.ca/

3. 캐나다 자유여행 준비하기 : http://bit.ly/bP0ESo

 

주요 도시간 밴프 이동

1. 캘거리 -> 밴프 약 130Km 자동차로 1시간30분 소요

2. 레이크 루이스 -> 벤프 약 60km 자동차로 45분 소요

3. 제스퍼 -> 밴프 약 290km 자동차로 3시간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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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지원 :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알버타주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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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빙하산을 품은 밴프국립공원의 레이크 루이스

추운 겨울을 견뎌낸 대자연 속에서 만물이 파릇파릇 피어나는 이 순간의 느낌이란…. 드넓은 하늘 아래 펼쳐진 푸른 언덕과 수많은 야생화, 새하얀 만년설과 빙하를 머리에 이고 있는 웅장한 산맥. 이 모든 것이 바로 여기 로키산에 있다.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 벌써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숲을 걷는 내내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지금 난 생동감 넘치는 대자연 앞에 서 있다. 

 캐나다 여행의 관문 밴쿠버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캐나다 여행은 밴쿠버에서 시작된다.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손꼽히는 휴양 도시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가장 적당하고 온난한 기후가 펼쳐져 풍요로운 삶을 제공한다. 길고 따스한 햇살이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곳이다. 

밴쿠버는 전 세계 문화가 복합된 국제도시로 유명하다.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밴쿠버의 클래식함이 곳곳에 묻어 있는 개스타운에는 역사 깊은 건물과 빈티지한 상점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노천카페가 많아 봄 햇살을 맞으며 테라스에 앉아 티타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꽃과 자연이 아름다운 빅토리아로 가보자. 빅토리아는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주도로 봄이 되면 무한 매력을 발산한다.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지는 고풍스러운 이 도시는 곳곳에 꽃과 나무가 만발해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빅토리아가 정원의 도시라 불리는 이유다. 

빅토리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부차트 가든.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부차트 가든의 형형색색 꽃들을 보고 있으면 여기가 과연 채석으로 황폐화되어 버려졌던 곳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 부차트 부부의 노력 끝에 50에이커에 이르는 아름다운 꽃의 정원으로 부활한 이곳에는 선큰 가든, 이탈리아 가든 등 총 5개의 테마 정원이 있다. 이 정원들을 돌아보며 달달한 꽃놀이를 끝낼 즈음에는 캐나다의 또 다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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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로키산맥의 하이라이트 밴프국립공원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캐나다 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로키산맥이다. 그중 밴프국립공원은 로키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밴프는 로키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도시다. 밴프의 가장 큰 매력은 어디에서나 보이는 고봉과 또 그들에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 흡사 알프스 어느 산간 마을에 와 있는 듯 주위 풍경이 아름답다. 

로키에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호수 가운데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은 바로 레이크 루이스다. 이곳에는 연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눈과 얼음이 덮인 빅토리아 빙하산을 배경으로 푸른빛과 초록빛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레이크 루이스의 풍경은 전문 사진작가들이 뽑는 로키 최고 관광 명소다.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영국 여왕의 딸인 루이스 공주 방문을 기념해 루이스 호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밴프국립공원에서는 해발 2281m 설파산 곤돌라를 타고 로키 전경을 즐길 수 있는가 하면 특수 제작된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를 직접 달려 볼 수도 있다. 

설상차 투어는 평소 즐기기 힘든 체험이다. 설상차를 타고 빙하를 직접 만나보는 것도 놀랍고 그 위에서 차를 타고 달린다는 것도 신기하다. 설상차는 빙하 위에서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차량으로 안심해도 좋다. 설상차에서 내려 직접 빙하를 밟거나 만져볼 수도 있다. 빙하가 갈라진 틈 사이를 들여다보면 푸르스름한 빛을 뿜는 얼음 절벽이 매우 아름답다. 시원한 빙하수를 마셔볼 수도 있다.  

 캐나다 100배 즐기는 여행 Tip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나이아가라폭포 =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의 나이아가라폭포는 캐나다와 미국 두 나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자연의 거대함과 신비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나이아가라 크루즈를 타고 웅장한 나이아가라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도 있다. 또한 나이아가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카이론 타워에서 폭포를 아래로 내려다보며 미국식 스테이크 등 멋진 식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여행상품 = 하나투어에서 캐나다 로키&밴프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캐나다 외에 '캐나다+미국 서부' 또는 '캐나다+미국 동부' 코스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 또는 대표전화(1577-1212)로 문의 가능하다. 

[전기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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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산맥

꽁꽁 얼어붙어 눈에 뒤덮인 밴프 국립공원 내‘레이크 루이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있다. 봄₩여름 카약을 즐기던 에메랄드빛 호수는 겨울이면 스케이팅, 스노슈잉 등 각종 액티비티 장소로 변신한다./캐나다관광청 제공
비행기 창문 아래 펼쳐진 운해(雲海) 사이로 반짝, 눈에 덮인 거대한 산봉우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로키산맥의 관문 캘거리로 향하는 항로(航路)는 설국(雪國)으로 들어가는 마술 통로 같았다. 태평양 난류로 겨울에도 비가 많이 오는 영상 기온의 밴쿠버와 달리, 로키는 만년설과 빙하가 덮인 웅장한 산봉우리들의 장관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겨울철 캐나디언 로키는 광활하고 원시적인 대자연의 속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동화의 나라로 변신한다.

밴프 국립공원: 겨울 로키 여행의 진수

카우보이 타운 캘거리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 정도 로키산맥을 향해 달리니 밴프 국립공원이 나왔다. 지평선을 따라 펼쳐진 목장지대를 지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해발 2000~3000m의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산들이 눈앞을 가로막았다.

산악마을 밴프는 만년설로 덮인 로키산맥의 웅장한 전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휴양지. 마을 남쪽 끝 설퍼산(2285m)에서 곤돌라를 타고 8분 만에 정상 전망대에 오르니 로키가 한눈에 들어왔다. 크리스마스트리에 쓰이는 전나무들이 함박눈을 뒤집어쓰고 있는 전망대에서는 멀리 눈에 덮여 반짝이는 로키산맥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졌다. 로키산맥 봉우리들은 멀리서는 우리나라 산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봉우리들은 제각기 다른 모습이었다. 7000만년 전 태평양 바다 밑 땅이 대륙 판과 충돌해 융기하는 과정에서 깎이고 부딪히고 부식되면서 기기묘묘한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산 아래 곤돌라 탑승장 옆에는 섭씨 32~46도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노천 유황온천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가 자리하고 있다. 1880년대 캐나다 대륙횡단 철도를 건설하는 직원들이 바위틈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발견한 이후 로키의 명물이 되었다. 온천은 야외욕장으로 되어 있어 수영복을 준비해야 한다. 눈 덮인 산등성이를 바라보며 스키나 겨울 레포츠로 지친 몸을 풀 수 있는 명소로 인기다.

밴프 국립공원에서 빼놓지 말고 둘러보아야 할 '레이크 루이스'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이자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흔히 '캐나다 로키의 보석'이라 불린다. 빅토리아 빙하와 가파른 산들로 둘러싸인 호수는 빙하에서 흘러내린 미세한 암석가루가 빛을 반사해 생기는 반짝이는 에메랄드빛으로 유명하다. 길이 2.4㎞ 폭 800m 규모로, 봄·여름 카약을 즐기던 호수는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이 된다. 호수 주변 야트막한 숲 속에 난 트레킹·하이킹 코스는 그대로 크로스컨트리 스키나 스노슈잉(Snowshoeing) 코스로 변신한다. 스노슈잉은 눈 위를 걸을 수 있도록 고안된 넓은 신발을 신고 즐기는 레포츠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눈길을 걸으며 사슴, 산토끼, 다람쥐 등 야생동물을 만나는 재미는 덤이다. 호수 주변을 따라 말썰매도 달린다.

호숫가에 있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은 캐나다에서 손에 꼽히는 '꿈의 호텔'. 유럽풍의 고아한 건물로, 일본 음악가 유키 구라모토의 동명(同名) 연주곡이 흘러나올 것 같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내놓은 '애프터눈 티'도 빼놓을 수 없다. 미니 샌드위치와 케이크, 초콜릿, 과자 등을 3단 접시에 담아 차와 함께 내놓는다. 원래 오후 시간 호수가 내다보이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는 풍습에서 비롯되었는데, 점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밴프타운을 휘감고 흐르는 보우강은 여름이면 래프팅이나 카누를 즐기는 곳으로, 마릴린 먼로 주연의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을 찍은 곳이다. 인근의 밴프 스프링스 호텔은 중세 유럽의 고성 같은 모습으로 그 자체가 관광거리다.

‘레이크 루이스’호수 주변을 달리는 말썰매./최홍렬 기자 hrchoi@chosun.com
스키 천국, 휘슬러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120㎞ 떨어진 휘슬러는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 중 하나. 밴쿠버와 휘슬러를 잇는 고속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졌다. 내륙으로 깊숙이 파고든 바닷길을 따라 펼쳐진 코스로 '시 투 스카이(Sea to Sky)'라고 불린다. '바닷가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깎아지를 듯한 산등성이를 마주하게 됐다'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휘슬러에는 산속 마을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휘슬러, 왼쪽에 블랙콤 두 스키장이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이 산들은 각각 100여개 이상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는데, 11㎞가 넘는 코스도 있다. 일주일 내내 스키를 타도 같은 슬로프를 거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으려면 미리 지도를 이용해 루트를 체크해야 한다. 휘슬러와 블랙콤 두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피크 투 피크'(Peak 2 Peak) 곤돌라는 4.4㎞ 구간을 11분 만에 이동한다. 산 정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산 주변 경관뿐 아니라 400m 아래 계곡까지 내려다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수·첩

환율: 1캐나다달러=약 1130원

항공편: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가 매일 인천공항~밴쿠버 직항을 운행하고 있다. 밴쿠버에서 로키의 관문인 캘거리까지는 국내선을 이용해야 한다.

준비물: 방한복과 방한화(등산화)는 필수. 눈(雪)에 반사되는 자외선으로 피부가 타기 쉬우므로 선크림과 선글라스도 준비해야 한다.

여행 문의: 밴쿠버·휘슬러를 거쳐 캘거리·밴프 등을 경유하는 캐나다 서부 로키산맥 일주 7일 상품을 ‘모두투어’가 판매하고 있다. 겨울 액티비티 체험 가능. 199만원부터. (02)728-8619

캐나다관광청 www.canada.travel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빙하로 덮인 모레인 호수.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빙하로 덮인 모레인 호수. / 롯데관광 제공
캐나다를 완벽히 이해하는 시간! 롯데관광이 캐나다 꿈의 도시를 일주하는 10일간의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존 8일 코스에서 제외됐던 퀘벡과 몬트리올 일정까지 포함한 '속속 정복' 코스. 현대적 감각과 자연의 조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깨끗한 도시 밴쿠버를 시작으로 스탠리파크, 개스타운, 캐나다플레이스, 그랜빌아일랜드를 둘러본다. 대형 페리를 타고 태평양의 바닷길을 건너 밴쿠버 섬으로 이동한 뒤 야경이 아름다운 이너하버 앞의 아기자기한 호텔에서 머물면서 영국풍의 작은 도시 빅토리아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긴다.

하이라이트는 웅장한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밴프에서의 체험. 그저 '경이롭다'는 말 이외에 표현하기 힘든 밴프 국립공원부터 존스톤 캐니언 등 거대한 로키 산맥 곳곳에서 다양한 광경을 만날 수 있다. 특수 제작된 설상차에 올라 콜롬비아 만년 대빙하를 체험할 수도 있다.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에메랄드빛 호수 레이크 루이스는 덤이다.

또 '북미의 파리'라 불리는 고품격 도시인 로 쟈크카르티에 광장에서 구시가지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신세계'에 온 듯한 감정이다. 유네스코 세계 보존 지구로 지정될 만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살아 있는 박물관인 북미의 유일한 성곽도시 퀘벡은 고전과 현대적 감각의 매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곳이다. 캐나다에서 바라보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더 멋지다는 건 많은 이가 공감하는 이야기. 미국령 고트 섬을 사이에 두고 캐나다 폭포와 미국 폭포로 나뉘는데 거대한 말굽 모양의 캐나다 폭포가 그 규모나 경치 면에서 훨씬 웅장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밴쿠버에선 싱싱한 연어회와 해물탕, 밴프 시내에선 프라임 립, 그 외에 랍스터 식사 등이 제공된다. 5년 연속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에어 캐나다를 이용하며 에어 캐나다는 3월 2일부터 북미 최초 보잉 787 드림라이너 인천~밴쿠버 왕복 구간을 운항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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